MBC와 SBS가 지난 8일 0시부터 AM라디오 송출을 중단한다. 각 방송사는 AM라디오를 6개월간 운용 휴지한 후 종료하게된다.MBC는 1961년 12월2일부터, SBS는 1991년 3월20일부터 AM라디오 방송을 했다. AM라디오는 소수의 송신소로 전국에 방송할 수 있지만 품질이 낮고 유지비가 많이 든다. 현재 포항과 전주 MBC, CBS와 KBS 라디오가 AM 라디오를 운영하고 있다.MBC는 앞서 지난달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11월8일부로 문화방송 AM방송국을 6개월간 운용 휴지할 예정”이라고 알렸다.MBC 측은 “6개월 운
오는 10일은 윤석열 대통령 집권 6개월이 되는 날로, 여러 언론은 대통령의 6개월을 평가했다. 여러 언론이 윤 대통령의 6개월을 평가하는 기획 기사를 배치했고 공통적으로 인적 쇄신을 주문했다.8일 이태원 핼러윈 참사와 관련해 국정감사 질의가 계속됐다. 또한 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참사와 관련해 경찰청장실 등을 압수수색했는데 행정안전부는 압수수색 대상이 되지 않았다. 이를 두고 컨트롤타워인 행정안전부의 책임 소재와 관련한 지적이 잇따랐다. 언론은 사설 등을 통해 이상민 행안부 장관의 사퇴를 요구했다.미국의 중간선거가 현지 시간 8일
테슬라 창업자 일론 머스크(Elon Musk)가 지난달 27일(미국 현지 시간) 소셜 미디어 플랫폼 트위터(Twitter)를 440억 달러(한화 약 61조 원)에 인수했다. 미국 경제TV인 CNBC는 이 소식을 가장 먼저 전하고 이후에도 트위터에서 벌어진 해고 사태를 전달했으며, 뉴욕타임스 역시 주요 소식으로 전달하고 있다.특히 '표현의 자유'를 주장하면서 공화당 지지를 표명하기까지 한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는 미국의 중간선거(현지 시간 8일) 기간과 맞물리면서 더욱 뜨거운 이슈가 되었다. 이로 인한 취재와 속보 경쟁으로 미국의 주요
지난 29일 밤 이태원에서 벌어진 압사 참사와 관련, 서울 소재 한 대학병원 간호사가 응급실 상황을 찍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브이로그’(video log, 비디오와 블로그의 합성어로 자신의 일상을 동영상으로 촬영한 영상 콘텐츠)를 게시해 비판을 받았다. 또 다른 응급의학과 의사는 참사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건과 관련한 세세한 묘사를 포함한 글을 올렸는데, 희생자를 대상화한다는 지적을 받았다.최근 의료진들이 방송뿐 아니라 다양한 플랫폼에 콘텐츠를 자진해 올리면서 환자들을 ‘에피소드화’한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많은 의
지난 30일 밤 벌어진 이태원 압사 참사로 인해 방송가는 30일부터 주요 프로그램 편성을 취소했다. 주요 방송프로그램들은 뉴스 특보로 전환되었으며, 예능과 드라마뿐 아니라 방송사에서 계획한 제작 발표회들도 줄줄이 취소됐다. 대신 시사프로그램이나 긴급 토론 등으로 이태원 참사의 안전 문제 등을 다루게 된다.11월5일까지로 지정된 ‘애도 기간’이 끝날 때까지는 주요 프로그램들이 결방되고,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뉴스와 시사 프로그램 등으로 방송이 꾸려질 것으로 전망된다.우선 30일 KBS1 ‘전국노래자랑’, ‘1박2일’, ‘열린음악회’,
27일은 경제 기사가 많은 날이었다. 28일 주요 종합일간지 1면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경제민생회의를 공개적으로 주재한 것, 80분간 생중계된 회의에서 부동산 대출 완화 등 규제 완화 정책을 발표한 것,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회장에 취임한 것 등이 주요하게 다뤄졌다.처음으로 전 과정이 공개된 비상경제민생회의에 대부분의 언론은 ‘비상스럽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조선일보나 중앙일보 역시 사설에서 같은 지적을 했다. 해당 회의에서 나왔던 부동산 규제 완화에 대한 대책이 대부분의 신문 1면 톱기사로 배치됐다.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 13일 BTS의 소속사 ‘하이브’가 기획한 미디어 해외 투어에 기자 1인당 500만원 이상 지원한 건에 대해 청탁금지법(김영란법) 예외라고 판단했다. 약 백 여명의 기자가 투어에 갔으니 하이브는 해당 팸투어에 총 수억원을 지원한 것으로 보인다.미디어오늘은 권익위에 이번 팸투어가 청탁금지법 예외라는 판단 근거를 요구했으나 권익위는 신고자 외 ‘비밀누설 금지’라는 이유로 설명을 거부했다. 이어 24일 권익위는 미디어오늘이 청구한 정보공개청구에도 ‘비공개’를 결정, 통보했다.미디어오늘은 권익위에 △권익위가 해당 건에
연애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들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코로나19 시국 인기를 끈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하나의 장르로서 자리를 잡았고, 수많은 연애 프로그램들이 나오면서 다양한 설정들도 추가돼왔다. 이전에 만난 연인과 함께 출연을 하며 ‘환승’할 연인을 찾기도 하고 이혼한 남녀가 짝을 찾으러 나오기도 한다.이제는 반려견이 정해주는 상대와 데이트를 한다거나 손에 체인을 묶고 생활을 하기도 하는 연애 프로그램까지 등장하고 있다. 하룻밤을 함께 보낸다거나 남성 잡지 ‘맥심’의 여성 모델로만 꾸려진 출연진 등 자극적인 설정들의 연애 프
“카사노바 A군 주의보, 연예계 대표 여성 편력 연예인이 있다.”(우먼센스, 8월22일)“아이돌 B군의 아방궁. 그곳에서 벌어진 폭행 사건 전말.”(우먼센스, 7월22일)“골퍼와 사랑 빠진 유부 스타, 톱 유부남 스타 사랑에 빠졌다.” (우먼센스 2월 25일)“왁싱까지 직접 해주는 연기파 E의 노리개 된 걸그룹 D 혀끌끌 [여의도 휴지통]” (뉴스엔, 1월29일)“하이틴스타 B, 인중 잘라 입술 위로 당긴 성형수술 뒤 후회한들? [여의도 휴지통]”(뉴스엔, 2021년 12월24일)“빠진 머리는 보정으로? 톱스타 A 탈모 진실 [연예
각종 방송 프로그램에서 전문성을 내세운 일반인의 출연이 많아지는 동시에 허위 경력자의 출연 문제도 드러나고 있다. 특히 ‘부자 되는 법’을 알려주겠다며 관심을 끄는 전문가 사칭 문제가 많아지면서 국정감사에서도 관련된 지적이 나왔다.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영등포갑,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를 통해 ‘허위경력 관련 방송심의 사례’를 조사한 결과, 일반인이 허위경력을 이용했어도 심의를 통해 제재하지 못한 사례가 드러났다.19일 김영주 의원실에서 밝힌 내용을 살펴보면, 언론에도 수차례 기사가 나왔던 ‘부동산의 신’
SPC 계열 SPL 제빵공장에서 샌드위치 소스를 만들던 20대 노동자가 기계에 끼여 숨진 후, 회사의 미흡한 대응에 비판 여론이 높아지자 SPC 측에서 대국민 사과를 진행했다. 그러나 이날 현장 기자들의 질의응답을 받지 않고 사과와 대책발표만 한 이후 자리를 뜬 간부들에 진정성 있는 태도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허영인 SPC 회장은 21일 서울 양재동 SPC 본사에서 진행된 ‘대국민 사과 및 재발 방지 대책 발표’를 열었다. 허 회장은 안전 경영을 강화하고, 직원들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우선 허영인 회장
넷플릭스가 18일(미국 현지 시간) 올해 3분기 241만명 구독자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4분기에도 450만명의 구독자가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물가가 급격하게 올라가면서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는 시기임에도 넷플릭스의 구독자는 크게 증가한 것이다. 그 이유에 대해 넷플릭스는 오리지널 콘텐츠의 힘을 다시 한번 강조했고 특히 한국 콘텐츠들을 직접 언급했다.미국 시간으로 18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한 넷플릭스는 이번 시기 241만명의 전체 구독자가 늘어났으며, 매출 역시 79억 3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5.9% 성장했다고 밝혔다.넷플릭
경기‧인천지역 지상파 민영방송사인 OBS는 내년 봄 개국을 앞둔 경인FM(99.9Mhz) 첫 행사로 경기‧인천 권역별 ‘라디오 개국설명회’를 열었다.앞서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5월 OBS를 경기지역 라디오 방송 새 사업자로 선정한 데 이어 8월30일 ‘OBS경인FM’(주파수 99.9MHz) 허가증을 발급했다.OBS는 19일 오후 경기도청 경기평화광장에서 ‘라디오 개국설명회’를 열고 올해로 개국 15주년을 맞는 OBS TV 진행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와 함께 라디오 개국 진행 상황 설명과 주요 프로그램 등에 대한 청사진을 공개했다.OB
OTT 시대, 쏟아지는 콘텐츠만큼 콘텐츠를 집필할 작가나 감독들에 대한 수요도 늘었다. 특히 개성있는 IP(지적재산권)를 확보해 콘텐츠 외 수익도 함께 노리는 산업으로 발전하면서 오리지널 IP의 중요성은 늘어나고 있다.[관련 기사: OTT시대 특명, ‘원천 IP’ 발굴하고 확보하라]이러한 상황에서 신인 작가의 데뷔를 지원하고 창작 지원을 위한 프로젝트도 활성화되고 있다. CJ ENM은 드라마·영화 창작 생태계 활성화와 신인 작가의 데뷔를 지원하는 ‘오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tvN 드라마 ‘슈룹’도
지난 4월9일(미국 현지시간) 3박5일 동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BTS 콘서트와 관련, BTS 소속사 하이브가 기자 100명에 대한 ‘팸투어’ 비용을 지원한 사실이 확인됐지만 국민권익위원회는 이를 청탁금지법(김영란법) 위반이 아니라고 결론냈다.국민권익위는 지난 13일 BTS 팸투어 관련 청탁금지법 위반 신고에 대한 검토를 ‘종결’했다. 사실상 권익위가 대기업이 지원하는 해외 미디어 투어를 승인해준 셈이라 논란이 예상된다.앞서 하이브는 이번 BTS 콘서트에 기자 100여명의 ‘팸투어’ 비용을 지불, 3박5일간의 항공·숙박·식사
‘카카오 오류’가 사흘간 이어지면서 카카오의 독과점 문제가 지적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와 금융감독원 당국이 조사에 나서고, 국정감사에서도 주요 문제로 떠올랐다. 윤석열 대통령도 17일 카카오 서비스 장애를 계기로 부상한 카카오의 독점과점 문제에 국가가 제도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SPC 계열사 제빵공장인 SPL에서 20대 여성 노동자 끼임 사망사고로 인해 SPC에 대한 비난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현장 노동자들이 안전 문제를 제기했으나 회사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비판이 나왔기 때문이다. 2인1조 규칙도 지켜지지 않았다.
한국의 집값이 하락하고 ‘엔데믹’ 기류가 확대되면서 방송가 풍경도 변화하는 모양새다. 대표적인 것이 다시 부동산을 ‘구매’할 타이밍을 노리는 이들을 위한 부동산 예능이 인기를 끌고, 몇 년 동안 부동산 상승만을 문제로 다루던 방송에서 벗어나 ‘부동산 하락’이 문제로 다뤄지고 있다.또한 ‘엔데믹’ 기류에 맞춰서 해외 여행을 떠나는 포맷의 예능 프로그램도 많아졌다. 달라진 사회 모습에 따라 방송 아이템들도 달라진 모습이다.대표적인 인기 부동산 예능 MBC ‘구해줘 홈즈’는 여전히 높은 시청률을 자랑하고 있다. 10일 시청률 조사 회사
13일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의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국정감사에서, 방문진 이사장이 “MBC의 불행한 과거”, “언론인이 비판의 표적이 되는 현실”을 언급하며 눈물을 흘렸다. 방문진은 MBC의 대주주이며 MBC 경영을 관리감독하는 기구다.이날 국감에서는 국민의힘 의원들을 중심으로 MBC의 윤석열 대통령 비속어 논란 보도와 관련한 공세가 계속되고, MBC의 보도가 편향적이라는 지적이 반복됐다. 또한 MBC에서 2017년 시위에 불참한 이들이 보직을 받지 못하는 상황도 지적됐다.특히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은 MBC
국정감사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MBC 비공개 업무보고를 받기 위해 14일 오전 서울 상암동 MBC를 찾은 국민의힘 의원들에 MBC 내부 직원들이 규탄 피케팅을 진행했다.전국언론노동조합 MBC 본부 대의원, 조합원들은 국민의힘 의원들이 이날 오전 국민의힘 의원들이 MBC 경영센터 로비에 방문하자 준비한 규탄 구호를 외치고 피케팅 시위를 했다. 국회 과방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비공개 업무보고를 받기 위해 MBC에 방문했다. MBC 대주주이자 관리감독기구인 방송문화진흥회는 13일 국정감사를 받았고 MBC는 국정감사 대상이 아니며
13일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의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국정감사에서, MBC가 노동자성이 인정된 방송작가를 기존 정규직으로 채용하지 않고 ‘방송지원직’이라는 직군을 신설해 채용한 것을 두고 지적이 나왔다. 방문진은 MBC의 대주주이며 MBC 경영 등을 관리 감독하는 기구다.이날 국정감사에서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MBC의 이러한 행태를 두고 ‘무늬만 정규직’으로 바꾼 ‘꼼수’라고 지적하자, 정청래 과방위 위원장은 권태선 방문진 이사장에게 MBC의 방송작가 처우에 대해 조사해달라고 당부했다.이인영 의원은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