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국내 OTT 활성화를 위해 총력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국내OTT 업체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정책이) 지지부진한 문제가 생기면 속도감 있게 해결될 수 있도록 약속한다”고 밝혔다.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8일 오전 티빙·웨이브·LG유플러스·쿠팡플레이·왓챠 등 국내 OTT 업체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생방안을 발표했다. LG유플러스는 OTT 서비스 ‘U+모바일TV’를 운영 중이다. 유 장관은 정부가 OTT 지원에 나서야 한다는 기사들을 봤다면서 “연초부터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 지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위원장의 ‘민원신청 사주’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을 요구하다 해촉된 김유진 방심위원의 해촉처분 집행정지 신청이 인용되자 방심위 노조가 윤석열 대통령에 류 위원장 해촉을 요구했다. 더불어민주당도 성명을 통해 조속한 방심위 정상화를 요구했다.전국언론노동조합 방심위지부는 28일 성명을 내고 “터무니없는 구실을 만들어 폭력적으로 동료 위원들을 쫓아낸 자들은 겸허히 반성하기 바란다”며 “류희림 위원장은 결정문 요지를 차기 전체회의에서 반드시 보고하고
서울시의회에서 시의원들이 ‘TBS 청산’을 언급하며 “서울시가 TBS 직원들이 자신의 미래를 그릴 수 있도록 해야한다”거나 “의회 손을 떠났다” 등의 발언을 했다. TBS 구성원들이 폐국을 막아달라며 생존권 보호를 주장하고 있지만 서울시의회에 전혀 전달되지 않는 분위기다. 28일 서울시의회 제322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에서 이종배 서울시의원은 서울시 홍보기획관을 향해 “TBS에 대해 뭘 의회랑 같이 하느냐”며 “더이상 우리 의회에서는 할 것이 없다”고 말했다. 서울시의회 회의에 처음 참석한 마채숙 서울시 홍보기획관이 TBS 문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천 잡음 논란에 대해 언론을 탓하는 발언을 내놨다.한겨레에 따르면 이재명 대표는 28일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피트니스 센터에서 열린 직장인 정책간담회에서 당내 공천 반발에 대해 “입당도 자유고 탈당도 자유”라면서 “경기를 하다가 질 것 같으니까 경기 안하겠다는 것은 국민들 보시기에 아름답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정해진 규칙 속에서 경쟁하다가 규칙이 나한테 불리해서, 또는 이기기 어려워서 중도에 포기하는 것은 자유지만 마치 경기 운영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말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했다.특
더불어민주당 탈당을 선언한 설훈 의원은 기자들과 질의응답에서 자신이 탈당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전하며 과거 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가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한 전례를 거론했다.설훈 의원은 28일 탈당 선언 후 백브리핑에서 “탈당하지 않고는 방법이 없다고 판단하시는 거냐?”는 질문에 “저로서는 탈당하지 않으면 경선을 받아들여야 하는데 경선을 하게 되면 제가 이길 수가 없다. 제가 받은 표수의 30%를 감산하고는 어떤 후보가 와도 제가 그걸 이겨내지 못한다”며 “따라서 경선을 않고 민주당에 있을 수 있는 방법은 출마를 포기하는
1980년 신군부에 의해 강제해직된 언론인들이 5·18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언론보도 실상을 담은 자료집을 출간하기로 했다. 80년해직언론인협의회는 28일 정기청회를 열고 “5·18광주민주화운동 정신의 헌법 전문 명기에 앞장서는 한편 5·18 당시 언ㄹ노보도 실상 자료집 출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언론단체가 이러한 내용을 공개적으로 밝힌 것은 처음이다. 80년해직언론인협의회는 전두환 신군부 당시 강제해직된 언론인들이 1984년 3월 만든 언론인 모임이다. 해당 협의회는 이날 5·18 정신의 헌법 전문 명기, 신군부에 의한 언론
지난해 8월 일어난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 뉴스를 전하며 실수로 이동관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사진을 사용한 YTN에 대해 경찰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고 28일 밝히자, YTN 노동조합이 “이동관은 부끄러운 줄 알라”고 비판했다.28일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고한석 지부장)는 성명에서 “언론사 기자들의 휴대전화 압수수색 영장까지 신청하며 떠들썩하게 시작한 수사의 초라한 결말이다. 견강부회 억지고소의 사필귀정”이라고 비판했다.경찰은 지난해 9월 YTN 뉴스 PD 등 3명
‘민주당은 공천 잡음 일으키고 종북세력에 국회 터준 정당’최근 국민의힘 총선 전략 대언론 메시지를 압축하면 이렇다.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이 ‘조용한 공천’과 ‘시스템 공천’을 강조하는 것은 민주당의 시끄러운 공천 잡음을 부각시키려는 전략적인 용어 선택이다. 더불어 일주일 새 하루도 빼놓지 않고 언급하고 있는 내용이 진보당이다.지난 21일 비례연합정당 ‘민주개혁진보연합’에 민주당과 새진보연합 그리고 진보당이 합류하고 진보당이 최대 4석까지 확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국민의힘은 ‘친북 국회 입성’ ‘민주당 종북 숙주’ 같은
여성 언론노동자 10명 중 3명(27.5%)이 최근 3년 내 직장내 괴롭힘이나 성희롱을 경험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노동조합이 정규직 노동자뿐만 아니라 비정규직, 프리랜서, 계약직 등 다양한 고용형태를 포괄할 수 있는 신고센터 역할을 해야한다는 지적이 나온다.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윤창현)이 지난 19일 조합원 1만5701명(2023년 기준)을 대상으로 실시한 성평등 조직문화 실태조사 결과 연구보고서를 공개했다. 언론노조가 민주노총 법률원 부설 노동자권리연구소에 의뢰해 지난해 7월~9월 조사를 진행한 조사에, 조합원 2974명이
올해 PC·모바일로 프로야구를 보기 위해선 돈을 내야 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KBO와 중계권 협상 중인 티빙이 유료 요금제에 가입한 가입자를 대상으로 프로야구 중계를 서비스하겠다는 언론보도가 나왔다. 이를 두고 이용자 반발이 거센 상황이다.스포츠 전문매체 스포티비는 26일 오후 보도를 통해 티빙과 KBO의 중계권 협상이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스포티비에 따르면 KBO 마케팅 자회사 KBOP와 티빙은 프로야구 유료화 방안을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28일 기자들과 백브리핑에서 중구성동구갑 지역구 승리를 위한 전략적 판단과 명문 용광로 통합을 강조하며 당 최고위원회의 치열한 공천 재논의를 요청했다.특히 “혹시 다른 지역 요청을 지도부에서 한다면 혹시 다른 지역을 고려해 보실 수 있을까요?”란 질문에 다른 지역 고여 여부엔 선을 그었다. 임종석 전 실장은 “아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저는 꼭 한 번 국회의원을 더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반전의 계기를 만들고 감동이 있는 통합을 만들어 달라고 호소드리고 있는 것이다. 그런 고민을 하고 있지 않다”고 답
1906년 2월28일 황성신문이 복간했다. 황성신문은 대한제국 시기인 1989년 9월5일 남궁억, 나수연 등이 창간했고 박은식, 장지연, 신채호 등이 주필로 활동했다. 1905년 11월20일 장지연의 논설 ‘시일야방성대곡’을 계기로 정간당했다. 시일야방성대곡은 ‘이날에 목놓아 크게 운다’는 의미로 을사조약의 부당함을 알리고 이토 히로부미와 을사오적(이완용·박제순·이지용·이근택·권중현) 등 친일파를 비판한 글이다. 이를 계기로 당시 사장 장지연을 비롯해 10여명 직원이 체포됐다. 앞서 1904년 2월24일자엔 벽돌신문이 나왔다. 황성
조선일보가 영화 ‘건국전쟁’을 단체 관람한다. 조선일보는 사내 공지로 희망자를 모집해 28일 오후 서울의 한 영화관에서 ‘건국전쟁’을 함께 관람한다. 건국전쟁을 만든 김덕영 감독도 참석하기로 했다. 좌석은 60석, 이중 편집국은 20~30석 정도가 가능하다며 “차장들, 젊은기자들도 환영”한다고 공지했다. 다만 기사 마감시간 등으로 고려하면 실제 취재기자들은 참석이 어려운 분위기다. 이날 조선일보는 10면에 기사 3개를 모두 건국전쟁 관련 내용으로 채웠다. 김덕영 감독은 조선일보와 인터뷰에서 “이승만 대통령에 대한 악의적인 폄훼를 종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위원장의 ‘민원신청 사주’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을 요구하다 해촉된 김유진 방심위원의 해촉처분 집행정지 신청이 지난 27일 인용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해촉을 재가한 지 약 한 달 반 만이다.이건 단순히 한 방심위원의 억울함이 해결된 정도의 문제가 아니다. 이번 가처분 인용은 류희림 위원장의 민원사주 의혹에 대한 성격을 명확히 했다. 김유진 위원의 진상규명 요구가 ‘공익적’이며 의혹이 사실일 경우 방심위 공정성이 ‘훼손’된다는 것을 법원이 언급한 것이다. 즉 류희림 위원장에게 의혹 해명이 반드시 필요하
YTN이 같은 일을 하는 그래픽 디자이너들을 정규직과 무기계약직으로 분류하며 처우를 차별해온 것이 불법이라는 판결이 나왔다. ‘채용 절차가 달랐다는 이유만으로 차별 대우하는 것은 불법’이라는 취지로, 방송계를 비롯한 노동 사건에 중요한 판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YTN은 항소했다.서울서부지법 11민사부(재판장 박태일)는 지난 8일 연봉직 그래픽 디자이너 4명이 YTN을 상대로 차별받은 임금 차액을 배상하라며 제기한 소송에서 “(피고 YTN) 행위는 헌법 11조가 선언한 평등원칙에 따라 용인될 수 없는 차별적 처우”라며 원고 전부승소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총선 승리를 위해 당 지도부의 재고를 요청한다”고 밝혔다.그는 서울 중성동갑 지역 공천에서 배제돼 ‘명문전쟁’ 도화선이 됐고, 앞으로 어떤 행동에 옮길지 향후 거취에 이목이 쏠렸다.임 전 실장은 28일 국회 소통관을 찾아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은 그저 참담할 뿐”이라며 “왜 이렇게까지 하는지 도무지 납득이 되질 않는다”고 말하며 공천 재고를 요청했다.그러면서 임 전 실장은 “이재명 대표와 최고위원회에 묻고 싶다. 정말 이렇게 가면 총선에서 이길 수 있겠느냐”라며 “통합을 위한 마지막 다리마저 외면하고
더불어민주당 공천 갈등 폭발을 두고 MBC는 “이재명의 리더십이 분열을 증폭시키고 있다”고 쓴소리했다. 주변의 만류에도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을 사실상 공천 배제한 것을 두고 TV조선과 JTBC “차기 당권과 대선을 노리는 것 아니냐” “임종석 실장의 비명계 구심점 역할 차단용”이라고 분석했다.MBC는 27일 저녁 메인뉴스인 ‘뉴스데스크’의 (온라인 기사 제목 : 커지는 총선 위기론‥이재명의 “시스템 공천” 마이웨이 시험대)에서 “터져 나오는 반발을 이재명 대표는 ‘시스템 공천의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친명계 의원 무더기 공천 탈락 논란을 두고, 탈당을 거론하는 데 대해 작심 비판을 쏟아냈다. 노무현 대선 후보 시절과 문재인 당대표 시절에도 친노와 친문을 맹비난하며 탈당했던 의원들이 지금은 어디에 있느냐는 물음을 던지고, 현재 민주당의 시대정신이자 상징은 이재명 대표라는 것.28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에서 정청래 최고위원은 “노무현, 문재인, 이재명을 위한 변명”이라며 운을 뗐다.정청래 최고위원은 “저는 한때 친노로 친문으로 분류되었고 지금은 언론들에서 친명으로 분류한다”며 “저는 노사모 출신이다. 노무
야구선수 이정후가 호텔방에서 휴식하는 장면을 찍어 내보낸 KBS ‘뉴스9’에 사생활 보호 위반으로 행정지도가 내려졌다. 잇따른 법정제재로 진행자가 하차한 ‘신장식의 뉴스하이킥’에는 법정제재를 전제로 한 의견진술이 의결돼 추가적인 중징계가 예상된다.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는 지난 27일 방송심의소위원회를 열고 2023년 3월4일자 KBS ‘뉴스9’에 행정지도 ‘의견제시’를 의결했다. 해당 방송엔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을 위해 일본 현지 호텔방에서 휴식을 취하던 이정후 선수의 호텔방을 촬영해 뉴스에 내보낸 것이 사생
5선의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0년을 지켜온 민주당에서 탈당한다고 밝혔다. 다양성을 존중했던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전체주의 사당으로 변질돼 더 이상 남아있을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설 의원은 전날 이재명 대표에 마지막으로 사퇴하라고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했다.설 의원은 28일 오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저는 40여년 동안 몸담고 일궈왔던 민주당을 떠나고자 이 자리에 섰다”며 “밤낮을 바꿔가며 고군분투했던 4년이라는 시간이 단순히 이재명 대표를 비판했다는 이유로 아무 의정활동도 하지 않는 하위 10% 의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