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3일부터 1박2일로 예정돼있는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개최 세미나와 현장시찰 일정이 관광 명소 탐색 일색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12월13일부터 14일간의 ‘올림픽 성공개최 세미나 및 현장시찰’을 기획했다. 지난 1일 조직위에서 발표한 안내문을 보면 행사 목적은 △대외 인지도 및 관심 제고로 평창 대회 붐업 및 성공개최 기여 △ 올림픽 계기 지역관광 활성화 도모로 돼 있다. 참가 대상은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및 평창동계올림픽 및 국제경기대회지원 특...
스테판 커리는 단순히 슛을 멀리서 쏠 수 있는 선수가 아니다. 그는 슛을 멀리서 쏠 뿐만 아니라 빨리 쏜다. 그리고 많이 쏜다. 무엇보다 정확하게 쏜다. 2009년 1라운드 7번 픽으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지명된 왜소한 체격의 커리가 2년 연속 시즌 MVP를 받고 두 개의 챔피언 반지를 갖게 된 배경에는 극강으로 끌어올린 3점 슈팅이 있다. 스테판 커리는 NBA역사상 전무후무한 한 시즌 3점 슛 402개 성공 기록을 갖고 있다. NBA 정규시즌은 82경기로, 경기당 평균 5개의 3점 슛을 꾸준히 넣어야 성공할 수 있는 대기...
야구심판의 ‘갑질’을 비판하며 공분을 일으켰던 스포츠 기사가 오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17일 OSEN은 ‘“야구 그만하고 싶어?” 고교 선수에 비수 꽂은 심판의 갑질’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한 고교선수가 심판의 폭언으로 큰 상처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해당 기사는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만 10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해당 기사는 “고교선수 A군이 경기 도중 심판의 아웃 판정에 억울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이에 김 아무개 심판은 A군에게 ‘지금 뭐하는 행동이야? 퇴장당하고 싶어? 그렇게 해...
제12회 미디어오늘배 전국 언론인 족구대회가 29일 성공회대 대운동장에서 열렸다.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SBS팀이 1위를 차지했다. 올해 족구대회에서는 전통 강호로 꼽혔던 팀이 신흥 강호 팀에 자리를 내주는 이변이 속출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SBS2팀이 1부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SBS2팀은 SBS1팀보다 족구 경력이 짧아 지난해 우승 당시에도 ‘대이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SBS2팀의 에이스 선수로 꼽히는 이은하 선수는 우승 직후 미디어오늘과의 인터뷰에서 “경기가 너무 쉬웠다”며 “다른 팀들이 생각보다 너무...
2008베이징올림픽 수영 400m금메달·200m은메달, 2012런던올림픽 수영 400m은메달·200m은메달. 동계에 김연아가 있다면 하계에는 박태환이 있었다. 세계적 스타였던 그는 이제 일그러진 영웅이다. 2014년 9월 국제수영연맹(FINA)이 실시한 도핑테스트에서 금지약물인 테스토스테론 양성반응을 보여 18개월 자격정지 처분을 받으며 약물 복용 선수라는 오명을 평생 벗을 수 없게 됐다. 검찰 조사에선 근육증가량을 높여주는 네비도를 도핑 적발 이전에도 수차례 투약했던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다. 서민 단국대 의대교수는 경향신문 ...
“살결이 야들야들한데” (SBS 여자 유도 해설에서 첫 출전한 몽골 선수에게) “지금 결혼을 하면서 이렇게 기량이 상승하는 것은 어떻게보면 남편의 사랑의 힘인가요?”(KBS 수영 여자개인혼영 400m 결승에서 세계 기록보다 1.28초 빠르게 100m를 통과한 카틴카 호수주 헝가리 선수를 두고) 2016 브라질 리우 올림픽 경기 해설이 뭇매를 맞고 있다. 여성 선수에 대한 각 방송사 중계진들의 성차별적 발언이 난무한다는 지적 때문이다. 지난 7일부터 리우올림픽 중계 해설진들의 성차별적 발언을 모은 ‘2016 리우 올림픽 성차별 ...
지상파가 ‘보편적 시청권’에 관해 열변을 토하면 국제 스포츠경기가 임박했을 가능성이 크다. 현재 KBS가 그렇다. 애초에 지상파가 원해 도입한 제도가...
2016년 새해 벽두의 스포츠계 핫 이슈는 역도 국가대표 사재혁 선수의 폭력이었다. 사재혁 선수가 지난달 31일 춘천의 한 술집에서 후배 황우만 선수를 폭행하여 왼쪽 눈 밑의 뼈가 부러지는 등 그에게 전치 6주의 상해를 입혔다는 사실은 사회와 스포츠계에 적지 않은 충격을 줬다. 국가대표 훈련 중 또는 선수촌이 아닌 개인 생활 영역에서 벌어진 일이라고 해도
2015년에도 스포츠와 관련한 여러 이슈·사건들이 있었습니다. 스포츠 경기와 관련하거나 스포츠계 사람 또는 단체와 관련한 이슈·사건들 중에는 우리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준 것들도 있었고, 노여움과 슬픔을 준 것들도 있었습니다. 정치만큼은 아니지만 스포츠 이슈·사건들의 국가·사회적 의미는 작지 않습니다. 스포츠
현재 서울 소재 모 대학교 재학 중인 ‘김유도’(가명) 학생은 고등학생 때까지만 해도 ‘잘 나가는’ 유도 학생선수였다. 고등학교 3년간 개인전과 단체전 포함 전국대회 1등을 4번 하였고 전국체전 2위 등 각종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고 상비군에도 소속되기도 했다. 한마디로 유도 종목의 체육특기자로서 어느 대학
몇 주전 수원월드컵경기장 내 광고운영과 관련하여 수원월드컵경기장의 관리운영을 맡고 있는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하 ‘재단’)과 수원월드컵경기장을 홈 경기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프로축구 구단 수원삼성 블루윙즈(이하 ‘수원삼성’)과의 갈등이 불거졌었다. 수원삼성 팬들과 프로축구계는 홈 경기장의 광고는 홈팀의 고유
“그간 짧은 역사로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습니다...도민과 팬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안타까웠습니다… 벼랑 끝에 선 심정으로 선수단의 임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도민과 팬 여러분께 감동과 희망을 드리겠습니다. 성공의 열쇠는 인내심과 격려와 성원입니다. 여러분께서 늘 그래 주셨듯이 한결같은 믿음으로 자신감과 힘을 불어넣어 주시기 바
프로축구 ‘2015 K리그 챌린지’ 정규리그가 오는 22일 44라운드 경기를 마지막으로 끝난다. 총 11개팀이 지난 3월 21일부터 시작해 팀당 40게임, 총 220게임이 치러졌다. K리그 클래식에 비해 일반적으로 언론과 국민의 관심이 덜했지만 그래도 K리그 클래식 승격 또는 좋은 성적을 거두려는 각 팀 간의 경쟁으로 경기장 분위기는
최근 수원월드컵경기장 안의 광고영업권 논란으로 경기장 관리운영 주체인 (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하 ‘재단’)과 경기장을 사용하고 있는 수원삼성 프로축구단(이하 ‘수원삼성’) 사이의 갈등이 불거졌다는 언론보도가 있었다. 수원삼성 또는 축구팬으로서는 섭섭하게 들리겠지만, 재단과 수원삼성 사이의 주장이 엇갈리
가을 추위와 동시에 뜨거운 햇볕이 쬐던 31일, 미디어오늘이 주최하는 제 11회 전국 언론인 족구대회가 양화한강공원 축구장에서 열렸다. 지난해 CBS에 패해 준우승에 그쳤던 SBS가 우승 트로피를 되찾았다. SBS는 두 팀이 출전했는데, SBS 홍팀이 4강에서 같은 회사 소속인 SBS 청팀을 꺾었다. SBS 청팀은 2006년, 2007년, 2009년, 20
프로야구 삼성라이언즈(이하 ‘삼성’) 소속 선수들의 해외 원정 도박 혐의가 수사기관에 포착되었다는 뉴스가 연일 프로야구계를 시끄럽게 하고 있다. 가을잔치인 2015 KBO 포스트시즌 중에 갑자기 터진 이 뉴스는 삼성 뿐 아니라 KBO에겐 ‘악재’이다. 어디 삼성과 KBO 뿐일까? 다른 구단들도 혹시 수사가 프로야구
나의 지난 칼럼(“‘정몽준 징계’언론보도, 팔은 안으로 굽었다”)에 대해 독자들과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어떤 분들은 ‘객관적인 시각도 필요하다, 감정적으로 접근하는 것을 자제해야 한다’라는 등의 긍정적 평가를 보였다. 다른 분들은 ‘그래도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에
국제축구연맹(FIFA, 이하 ‘ FIFA’)과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이하 ‘축협’) 명예회장(이하 ‘정몽준 회장’)사이의 대립이 FIFA와 대한민국의 대립으로 될 판이다. 최근 FIFA의 윤리위원회(Ethics Committee)가 정몽준 회장에 대하여 내린 6년의 자격정지(ban on taki
미국의 저명한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2010. 5. 10. 온라인에서 ‘대학 졸업장이 무엇인가?’(WHAT DIPLOMA?)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대학을 중퇴(dropouts)한 유명인 10명(Top 10 College Dropouts)을 소개한 적이 있다. 빌 게이츠(Bill Gates), 스티븐 잡스(
한 명의 선수가 국제경기단체와 국내경기단체를 상대로 법적 다툼을 한다는 것은 정말로 어려운 일이다. 특히 선수로서는 선수 자격이나 활동에 제한을 가하는 징계를 받으면 바로 그 효력이 발생하기 때문에 그 징계의 당부를 다투기 위해서는 상당한 인내를 각오하여야 한다.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국내외 경기단체와 선수의 관계는 이른바 ‘갑’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