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시 미디어재단 TBS 민영화 관련해 “언론계 계신 분들에게 TBS가 민영화를 추진하고 있으니 라디오 없는 방송국은 고려해달라는 취지의 말을 주변에 했다”며 “인수를 하게 되면 어떤 절차를 거치는지 물어온 언론사가 꽤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가 TBS 민영화에 협조하고 있고, 관심있는 언론사들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해주는 발언이다. 22일 오후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제323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유정희 더불어민주당 시의원이 TBS에 대한 입장을 묻자 오 시장은 “대부분 인수를 원하는 곳들은 인수를 한 다음 투자 대비
서울특별시 미디어재단 TBS의 투자자를 찾을 업체로 삼정KPMG가 선정됐다. 용역 업체 선정이 두 차례 유찰됐던 TBS의 민영화 절차가 본격화할 거란 전망이다.TBS는 오는 1일 삼정KPMG와 △TBS 투자 유치를 위한 환경을 검토 △TBS 미래 가치 분석 및 조직 변경안 마련 △TBS 투자 유치를 위한 투자처 발굴 등에 관한 ‘TBS 투자자 발굴 용역’을 위한 계약을 공식 체결한다.앞서 TBS는 지난 2월 중순부터 두 차례에 걸쳐 투자처 발굴 용역업체 선정을 위한 입차롱고를 실시했지만 모두 무응찰 유찰된 바 있다.강양구 경영전략본
서울시 홍보기획관인 TBS(서울특별시 미디어재단 TBS) 이사가 정태익 전 대표의 사퇴 이후 대응에 관해 ‘지원 중단 이후 서울시와 TBS는 아무 관계가 없다’며 책임회피성 발언을 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이 같은 발언이 공개 회의록에선 삭제되는 등 회의록 편집 논란도 불거졌다.TBS 양대 노조(TBS노동조합·전국언론노동조합 TBS지부)는 22일 공동 성명을 통해 “TBS는 숨통이 끊어져 가고 있는데 한 쪽에서는 신선놀음을 하고 있다”며 지난 6일 진행된 TBS 이사회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앞서 서울시가 TBS 예산을 지원할 근
TBS 간부가 구성원들에게 오는 6월부터는 급여를 받지 못할 수 있다며 먼저 퇴사하는 것도 선택지 중 하나라고 공지했다. 두 차례 서울시에 사직서를 낸 것으로 알려진 정태익 TBS 대표는 3월16일자로 퇴사했다고 밝혔다. 강양구 TBS 경영전략본부장은 18일 ‘직원에게 드리는 글’에서 “6월 이후 서울시 미디어재단 TBS의 회생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희박하고, 6월부터는 급여를 받지 못할 수 있다”며 “먼저 배에서 내리시는 것도 선택지 중 하나”라고 했다. 서울시의회가 오는 5월31일까지 인건비 등 예산을 승인한 상태이고 이후 지원이
TBS가 폐국 위기에 서 있는 가운데, TBS 시청자위원이 회의비를 줄이기 위해 서면·격달로 회의를 진행하자고 한 것으로 나타났다. TBS 정상화를 위해 가능한 모든 비용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것이다.TBS가 민영화를 위해 발주한 ‘투자자 발굴 용역’은 무응찰로 끝이 났다. 정태익 대표이사는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희망퇴직으로 인해 직원들이 회사를 떠나고 있다. TBS에서 최저임금을 받으며 방송을 진행해 온 최일구 전 MBC 앵커는 6년 만에 ‘최일구의 허리케인 라디오’를 종영한다. 서울시의 TBS 출연금은 오는 6월부터 끊긴다.이런
서울시의회에서 시의원들이 ‘TBS 청산’을 언급하며 “서울시가 TBS 직원들이 자신의 미래를 그릴 수 있도록 해야한다”거나 “의회 손을 떠났다” 등의 발언을 했다. TBS 구성원들이 폐국을 막아달라며 생존권 보호를 주장하고 있지만 서울시의회에 전혀 전달되지 않는 분위기다. 28일 서울시의회 제322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에서 이종배 서울시의원은 서울시 홍보기획관을 향해 “TBS에 대해 뭘 의회랑 같이 하느냐”며 “더이상 우리 의회에서는 할 것이 없다”고 말했다. 서울시의회 회의에 처음 참석한 마채숙 서울시 홍보기획관이 TBS 문제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특별시 미디어재단 폐국을 막아달라는 TBS 구성원들 요구에 대해 “선의의 피해자가 있으면 안 되겠다”고 답했다.지난 22일 서울시의회 시정질문 자리에서 박유진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의원이 “정태익 TBS 대표는 물러났고 TBS 경영지원본부장마저도 사퇴해 TBS는 지금 아비규환”이라며 “지금 남아있는 340여명 임직원들은 고통받고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TBS 직원들이 탄원서를 보내왔는데 시장에게도 보내겠다”고 했다.오 시장은 “TBS에 그동안 실망스러운 행태를 보인 사람들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다
서울특별시 미디어재단 TBS노동조합(TBS노조)과 전국언론노동조합 TBS지부(TBS지부)가 5월 말료 예정된 서울시 출연기관 해제를 앞두고 TBS 폐국을 막아달라고 호소했다. 정태익 TBS 대표가 서울시에 두 번째 사직서를 제출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구성원들의 불안이 더 커진 분위기다. TBS 두 노조에 따르면 21일 오전 TBS 직원과 가족 46명은 자발적으로 연가를 내고 322회 임시회 시정질문이 열리는 서울시의회 앞으로 집합해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을 향해 절박함을 호소했다.
서울특별시 미디어재단 TBS(대표 정태익)가 오는 5월 말 서울시 출연기관 해제를 앞두고 민간 재원 투자처 발굴을 위한 용역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14일 TBS는 비상대책TF를 지난달 24일 조직했다며 출연기관 해제가 예정된 위기 상황에서 가장 적합하고 효율적인 운영 시스템을 검토하고, 민간 재원의 투자처 발굴 등 재원 다각화를 위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재원 마련을 위해 민간 투자처 발굴을 위한 용역이 추진되고 있는데 용역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가 2월 말까지 진행된다. 이후 제안서평가위원회를 거쳐
서울특별시 미디어재단 TBS의 박노황 이사장과 정태익 대표는 지난해 11월27일 서울시의회에 TBS 지원 폐지조례를 연기해달라며 민영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지난해 12월27일 TBS이사회에서 “어떤 구매자가 나타나 방송사를 구매하거나 관심을 가질 때 양적 규모가 200명 이하일 때 인수가 가능하다는 계산”에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고 말했다. 매각을 고려해 인원을 줄이겠다는 설명이다. 사실 이전부터도 언론계에선 구조조정 이후 라디오가 없는 보수 성향 미디어그룹에 TBS가 넘어갈 거란 뜬소문이 돌았다. TBS 민영화는 가능
서울특별시 미디어재단 TBS(대표 정태익)가 인원감축 목표로 내건 180명이 미디어재단으로 전환하기 전 서울시 산하 사업소 시절 인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TBS 조직 개혁이 비용절감이나 업무효율화가 아니라 감축 인원만을 목표로 정한 배경을 두고 여러 해석이 나온다. 노조에서는 “사측과 서울시가 적당한 선에서 합의한 숫자라는 것에 대한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주장했다. 지난해말 서울시의회는 TBS 조례 폐지안(서울시 미디어재단 TBS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폐지 조례안)의 시행일을 2024년 1월1일에서 6월1일로 5개월 유예하
‘TBS 민영화’ 시계추가 빠르게 돌아가고 있다. 정태익 TBS 대표가 민영화 수순이라 밝혔던 112명 규모 희망퇴직이 조만간 마무리 될 전망이다.미디어오늘 취재 결과 TBS는 오는 18일까지 1~19년 근속 직원을 대상으로 조기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24일 최종 결과를 밝힐 예정이다. 조기희망퇴직수당은 퇴직 당시 기본급의 2개월분, 목표 인원은 112명이다. 지난해 12월 기준 TBS 직원(292명)의 38% 이상을 내보내겠다는 것이다.문제는 이번 희망퇴직이 구조조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점이다. 서울시의회가 TBS에 편
‘5개월’ 생명연장이 결정된 TBS의 시련이 끝나지 않고 있다. TBS에 배정된 출연금 규모가 턱없이 부족해 백여 명의 직원들이 회사를 떠나야 하는 상황이다. 전국언론노동조합 TBS지부는 “두 달 안에 112명의 노동자한테 회사를 떠나라는 무언의 압박”이라고 비판했다.서울시의회는 지난해 12월22일 본회의를 열고 TBS 지원폐지 조례 시행을 5개월 유예하고, 출연금을 일부 편성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TBS에 예산 지원이 종료되는 ‘운명의 날’은 1월1일에서 6월1일로 미뤄졌다.문제는 출연금 규모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TBS
TBS가 방송사 존폐 여부를 고민해야 하는 위기 상황에 처했다. 서울시의회는 15일 본회의에서 서울시 예산을 확정하면서 TBS 출연금을 편성하지 않았다. 같은 날 서울행정법원은 TBS 구성원의 희망이었던 지원폐지조례 무효확인 소송에 ‘각하’ 결정을 내렸다.서울시의회는 15일 본회의를 열고 내년도 서울시 예산을 올해보다 1조4000억 원 줄어든 45조7405억 원으로 결정했다. 이 예산 중 TBS 출연금은 없었다. 서울시의회가 지원폐지조례를 통과시키면서 TBS 지원 근거가 없어졌고, 이에 따라 서울시가 TBS 출연금을 미편성했기 때문
2023년 12월15일. 미디어재단 TBS의 운명이 결정되는 날이다. 이날 서울행정법원은 서울시의회의 TBS 지원폐지 조례가 적절한지에 대한 결정을 내리며,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TBS 한시 예산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서울행정법원은 15일 전국언론노동조합 TBS지부·TBS 기자협회·TBS PD협회·TBS 아나운서협회 등 TBS 구성원들이 서울시장을 상대로 제기한 조례 무효확인 소송 선고를 내린다. 상소 여부에 따라 재판이 길어질 수 있지만, 서울시·서울시의회의 TBS 지원 중단 결정에 대한 사법적 판단이 나오기 때문에 귀추가 주목된
박노황 이사장·정태익 대표이사 체제 TBS가 끝내 민영화를 추진한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의 ‘TBS 민영화’ 주장이 현실화되는 형국이다.박노황 이사장과 정태익 대표이사는 27일 을 발표했다. 서울시의회에 TBS 지원 폐지조례를 연기해달라고 요청하는 내용이지만, 핵심은 ‘TBS 민영화’다.이들은 “더 늦기 전에 중대한 결정을 내려야 할 시점이다. 이제 TBS는 민영 방송사로 새로 태어나고자 한다”며 “다만, 효율적인 조직 재구성 등 민영화 준비를 위한 최소한의 시간이 필요하다.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가 TBS 전·현직 임원을 고발했다. TBS가 방송인 김어준 씨의 출연료 내역을 밝히지 않는 건 업무상 배임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TBS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 판단을 거쳐 정보제공 여부에 대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11월20일 문화일보 보도에 따르면 TBS는 10월18일 이사회를 열고 김어준 씨 출연료 공개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문화일보는 이사 대부분이 출연료 공개에 찬성했으나, 법률검토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공개를 일시 보류했다고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측이 전국언론노동조합 TBS지부의 활동을 문제 삼고 나섰다. TBS지부는 서울시와 서울시의회의 TBS 지원 중단에 대해 문제제기를 해왔는데, 이 같은 활동이 TBS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문성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은 2일 열린 TBS 행정사무감사에서 언론노조 TBS지부 활동자료를 요구했지만 받지 못했다면서 “(TBS 노동조합이) TBS재단에 도움 되는 활동을 했는지 궁금하다. (TBS지부가 TBS 지원폐지 조례) 폐지를 촉구한다면서 1인 시위하는게 과연 도움이 됐냐는 것”이라고 했다.문성호 시의원은 “직
TBS 시청자위원회가 사측이 이강택 전 대표이사와 방송인 김어준 씨에게 손해배상을 제기한 것에 대한 문제제기를 하고 나섰다. 소송 실효성이 없으며, TBS 시청자 입장에서 이해가 가지 않는 결정이라는 것이다.TBS가 지난 12일 공개한 9월 시청자위원회 회의록에 따르면, 송문식 위원(마을공동체연구협동조합 이사장)은 “(이강택·김어준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이) 실효성이 있을까”라면서 “TBS에 관심있는 시청자들에게 물어보면 ‘이런 결정은 조금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한다. 나 자신도 마찬가지로 ‘꼭 그래야만 했을까’라고 하는데, 설명이
TBS가 서두원 전 SBS 보도본부장을 라디오 진행자로 선임할 계획이다. 또 TBS는 김어준의 뉴스공장이 방송되던 오전 7시에 ‘공보’ 성격의 프로그램을 배치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TBS PD협회는 편성위원회에서 반대 뜻을 밝혔지만 회사가 결정을 강행하려 한다면서 “방송편성권 침해행위”라고 비판했다.TBS PD협회에 따르면 라디오제작본부는 최근 △서두원 전 본부장 MC 기용 △오전 7시대 공보 프로그램 편성 관련 안건으로 편성위원회를 열었다. 편성위에 참여한 PD들은 이 안건에 반대 입장을 표했으나, 사측이 이를 수용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