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이 반론권 보장 차원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기자간담회와 동일한 방식의 기자간담회를 각 방송사에 요청했다.한국당은 2일 오후 각 방송사 대표이사에게 보낸 ‘조국 후보자 기자간담회에 대한 반론권 요청의 건’이라는 제목의 공문을 통해 ‘조국 인사청문회 태스크포스(TF) 기자간담회’ 생중계를 요청했다.한국당은 “방송법 제6조 9항은 ‘방송은 정부 또는 특정 집단의 정책 등을 공표함에 있어 의견이 다른 집단에서게 균등한 기회가 제공되도록 노력해야 하고 또한 각 정치적 이해 당사자에 관한 방송프로그램을 편성함에 있어서도 균형성
자유한국당이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정치적 편향성’을 중점적으로 제기했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비례대표)는 “2016년 이후 갑작스럽게 민언련, 뉴스타파에 후원하기 시작했다”며 이유를 물었다. 최기영 후보자는 “그 단체가 우리 언론 민주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김성태 의원은 “민언련은 특정 언론을 공격하면서 종편을 없애야 한다는 주장을 펴는 단체다. 후보자는 서면 답변서를 통해 종편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겠다고 했는데 의무전송채널에서 제외하겠다는 입장인가”라며 “종편 폐지 요구하는 단체
인공지능 알고리즘이 배열하는 뉴스 편집의 신뢰도가 사람 편집보다 높게 나타났으나 다양한 관점의 뉴스를 접하지 못한다는 우려도 컸다. 네이버 모바일 구독 서비스인 ‘채널’을 통해 구독하는 언론사는 JTBC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센터가 발표한 ‘포털 등의 알고리즘 배열 전환 이후 모바일 뉴스 이용행태’에 따르면 인공지능 알고리즘의 기사배열을 전문적인 사람의 배열보다 신뢰한다는 응답이 70%에 달했다.이용자들은 인공지능 뉴스배열의 장점으로 ‘내가 필요한 정보를 담은 뉴스만을 볼 수 있을 것 같아 좋다”는 데 75.
“모든 것에 속았다 내로남불 끝판왕 조국” “조패밀리 게이트” “정유라 위에 조유라” “비리종합선물세트” 자유한국당이 서울 종로 사직공원 앞에서 3차 장외집회에서 상영한 영상에 나오는 문구다.나경원 원내대표는 “처음에는 저들이 꼼짝도 못했는데 이제 반격을 시작했다. 유시민, 김부겸, 이재명이 이야기한다. 진보 꼰대처럼 그들 말이 맞다고 한다”며 “왜 그럴까. 그들은 이제 조국을 지키는 것이 자신들을 지키는 거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심지어 물타기를 하기 위해 저와 당 대표를 공격한다. 그러나 우리는 굴하지 않는다. 당당히 맞서서 조
TV조선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의혹 피의사실공표로 고발을 당한 가운데 입장을 밝혔다.TV조선은 지난 27일 뉴스9을 통해 “조국 딸 장학금 교수 '대통령 주치의 선정에 깊은 역할”을 단독 보도했다. 조 후보자 딸에게 과거 장학금을 준 노환중 부산의료원장의 컴퓨터에서 “대통령 주치의 선정에 (자신이) 깊은 역할을 했다”는 문건이 나왔다는 내용이다. 박훈 변호사는 29일 TV조선 고발 사실을 알리며 사건 관계자가 아니면 알 수 없는 내용이라며 검찰 관계자가 공무성 비밀을 누설한 것이라고 주장했다.TV조선은 30일 오후 홈페이지를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인사후보자 청문회는 정책질의는 사라지가 ‘편향성’ 논란만 남았다.지난 30일 한상혁 후보자 청문회에서 가장 많았던 질의 주제는 ‘편향성’ 논란으로 35번 나왔다. 이 가운데 30번이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제기한 편향성 의혹이고 1번은 바른미래당, 나머지 4번은 편향성 논란에 반박하는 내용이다. 다음으로 많았던 질의는 최대 현안이자 정치적 사안인 ‘가짜뉴스’인데 질의는 13회로 ‘편향성 논란’의 3분의 1 수준이다.한국당 의원들은 청문회 시작부터 끝까지 편향성 논란을 집중 제기했다. 후보자의 언론 기고, 언론 변호
30일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청문회에서 ‘어린이 인터넷 방송’ ‘OTT’ ‘해외사업자 망이용료’ 등 통신·IT현안에 방통위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졌다.박선숙 바른미래당 의원은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과 아동 청소년 보호에 대한 이야기를 하겠다. 유튜브 키즈 채널이 급부상하고 있는데 어린이가 출연한 콘텐츠가 많고 타깃 또한 어린이가 많은 두 가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박선숙 의원은 영국 왕립정신과학회가 키즈 인플루언서를 보호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법적장치 마련을 촉구한 사실을 지적하며 “우리도 미디어와 어린이 문제에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방송 현안 문제와 관련된 질의가 이어졌다. 김종훈 민중당 의원은 “MBN 승인 이후 두 번 재승인이 있었는데 이 사실을 확인할 수 없었는지 모르겠다. 올해 초 방통위가 보고서 작성했는데, 알고 있었는데도 공론화하지 않고 쉬쉬했다고 볼 수밖에 없지 않나. 방송법 98조에 따라 자료 요구를 할 수 있음에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한상혁 후보자는 “(승인취소)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사실관계를 면밀히 살펴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김종훈 의원은 “방통위 내부에서 언제부터
자유한국당이 변호사인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최근까지 MBC 사건을 맡은 게 법적인 ‘결격사유’라고 주장했다. 정용기 자유한국당 의원은 30일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인사청문회에서 “방통위 설치법상 결격사유를 보면 3년 내 종사자는 위원이 될 수 없다고 하고 있다. 방통위 공정성, 중립성 위해 이해관계자는 위원하지 말라는 취지다. 그런데 MBC를 대리해서 법률자문을 최근까지 했다”고 밝혔다. 한상혁 변호사는 “사업 종사자로 돼 있는데 저는 일부 프로그램에 대한 자문을 하며 그 프로그램에서 발표한 사건에 대한 의뢰인 사건 수임한 게 전
변호사인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재임 시절 MBC 사건을 변호해 논란이 됐다. 한상혁 후보자는 사과했다.30일 국회에서 열린 한상혁 방통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야당 의원들은 한상혁 후보자가 지난 정부 때 방송문화진흥회 야당 추천 이사로 활동하며 MBC 사건을 수임한 점이 ‘이해상충’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상혁 후보자는 방문진 이사로 있던 2010년 MBC 소송 사건 4건, 2011년 3건, 2012년 1건을 수임했다. 방문진은 MBC의 대주주로 MBC를 관리감독하는 공적 기구다. MB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시작부터 고성이 오갔다. 자유한국당은 이효성 위원장이 강제로 사퇴한 정황이 있어 이를 명확히 밝히지 않으면 청문회거 ‘불법’이라고 주장했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청문회를 개최했다. 청문회 시작부터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의사진행발언’이 이어졌다. 한국당 김성태 의원(간사, 비례대표)은 “한국당이 요청한 증인이 1명도 채택이 안 됐다. 이효성 방통위원장을 증인으로 요청했으나 그마저도 응하지 않았다”며 반발했다. 그는 “이효성 위원장은 사실상 가짜뉴
시민단체 오픈넷은 28일 성명을 내고 “유력 정치인, 공적 인물이 ‘모욕죄’를 이용하여 자신에 대한 국민들의 비판적 의견 표명을 위축시키는 시도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며 앞서 나경원 원내대표는 최근 자신과 관련된 기사에 ‘나베’, ‘매국노’ ‘국X' 등 악성 댓글을 게시한 170개의 아이디를 모욕 혐의로 고소했다. 나 원내대표 측은 ‘나베’ 등 친일과 관련한 표현들뿐만 아니라, 성적인 모욕 또는 가족을 언급하며 비하하는 내용 등도 포함되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오픈넷은 ‘모욕죄’ 적용과 관련 “최근 공적 인물들이 ‘명예훼손’을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과학기술 연구 투자’를 가장 큰 과제로 꼽았다. 비교적 정치색이 드러나지 않았던 최 후보자의 ‘기부금 내역’과 ‘시국선언 참여’ 관련 질의가 많았다.최기영 후보자는 국회에 제출한 청문회 서면질의 답변을 통해 가장 중요한 과제로 “장기적 관점에서 기초연구와 과학기술인에 투자하여 국가의 미래성장역량을 확충하겠다”며 “특히, 혁신적 기술과 산업발전의 토대가 되는 기초과학, 원천연구에 대한 투자를 대폭강화하고, 과학기술인들이 자율성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도전적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최기영 후보자는 시국선언에 참여한 내역과 이유는 묻는 질문이 많았다. 자유한국당 박대출, 윤상직, 송희경, 정용기 의원과 바른미래당 신용현 의원이 관련 질문을 했다. 박대출 의원의 경우 ‘후보자 형제의 시국선언 및 규탄성명, 지지선언에 이름을 올린 내역 일체’를 요구하기도 했다.최 후보자가 밝힌 참여 시국선언 참여 횟수는 7번이다. 최 후보자는 ‘탈원전 촉구’ ‘한반도 대운하 추진 백지화 요구’ ‘국정원 불법 대선개입 의혹’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촉구’ ‘역사교과서 국정화 중단 촉구’ ‘국정농단’ ‘일본군 위안부 문제 관련 한일외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기사만 쏟아지고 있지만 국회 청문 대상 후보자는 7명에 달한다. 이 가운데 청문회를 두 차례 치르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청문회 준비로 분주하다. 과방위는 오는 30일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청문회를, 9월2일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를 개최한다.여당에서는 두 후보자 다 결격 사유가 없다고 본다. 여당 소속 한 보좌진은 “두 후보자 다 낙마할 만한 사유는 없는 것으로 안다. 일부 의혹들이 있긴 한데, 해명이 가능한 수준으로 알고 있다. 청문회 직전이나 당일 갑자기 새로운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허위조작정보 대책이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 후보자는 중간광고 정책에 이효성 위원장과 온도차를 드러낸 반면 종편특혜 환수, 협찬 제도개선 등 전반적인 방통위의 정책을 계승하는 입장을 냈다.한상혁 후보자가 27일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 서면질의 답변서를 통해 “현행법 상 방송통신위원회는 인터넷에 유통되는 정보에 대해 직접적으로 규제할 수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충분한 검토를 거쳐 표현의 자유가 침해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 후보자는
국내외 인터넷 사업자들이 통신사에 내는 망 비용이 과도하다며 정부에 망 비용 구조 개선을 촉구했다. 네이버, 카카오, 구글, 페이스북, 넷플릭스, 티빙, 왓챠 등 국내외 7개 인터넷 사업자들이 26일 공동성명을 내고 “망 비용의 지속적 상승구조를 초래하는 현행 상호접속고시를 국제적 기준에 맞게 개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내외 사업자들이 한 목소리로 망 비용 구조에 문제를 제기한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국내 사업자들은 정부, 통신사와 한 목소리를 내며 해외 사업자가 망 비용을 적게 내는 점을 ‘역차별’로 지적해왔다. 2017년
자유한국당 소속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의원들이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청문회가 ‘원천 무효’라고 주장했다.한국당 과방위 위원들은 25일 성명을 내고 “더불어민주당이 한상혁 방통위원장 후보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를 강행 날치기 처리했다. 국회의 합의처리를 무시한 반민주적인 행태에 분개하며 모든 의결이 원천무효”라고 밝혔다.앞서 자유한국당은 청문회 일정 및 증인 채택 안건 의결을 앞두고 증인 10명을 신청했다. 이들은 ‘가짜뉴스’ 및 후보자가 해온 변론에 대한 입장을 듣겠다며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김
자유한국당이 ‘강성귀족노조’를 겨냥한 특별위원회를 만들고 반노동 정책을 주문했다. 자유한국당은 23일 오후 ‘강성귀족노조 개혁 특별위원회’ 위원 임명식을 열고 위원들을 임명했다. 이 자리에서 황교안 대표는 노조를 향해 원색적인 비난을 하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황교안 대표는 “문재인 정권이 꼼짝못하는 집단은 밖으로는 북한, 안으로는 ‘민노총’”이라며 “이 두 집단에는 만행 면허증이라도 발급해준 거 같다. 지금 민노총과 귀족강성노조가 어떤 짓을 하고 있는지 잘 아실 거다. 단순히 대규모 파업 벌이는 수준 넘어 대한민국 곳곳 망가뜨리
자유한국당의 ‘보이콧’이 효과를 발휘하지 못했다. 한국당이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청문회에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양정철 민주연구원장,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 등 증인 채택을 요구하며 반발했으나 민주당은 한국당 없이 청문회 관련 안건을 의결했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23일 오후 7시 전체회의를 열고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8월30일),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9월2일) 청문회 일정 및 증인 채택 안건을 의결했다. 당초 이날 오전 안건을 의결할 계획이었으나 한국당이 가짜뉴스 문제와 한 후보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