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정부 때도 최시중 방통위원장 시절 MBC 민영화 이야기를 계속했다. 저 사람들은 여전히 그것(민영화)을 프로그램으로 갖고 있다. 그때 못했으니 이번에는 ‘죽어도 해야겠다’ 일 것….” (윤창현 전국언론노동조합 위원장, 8일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서)국가정보원을 수사하던 서울중앙지검이 2017년 11월5일 ‘MBC 방송장악 관련 청와대 홍보수석실 관련성 검토’라는 제목의 수사보고서에서 2010년 3월2일자 국정원 문건을 두고 “청와대 홍보수석실이 실질적인 문건 작성 지시자로 추
MBC 대주주이자 관리감독기구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권태선 이사장이 14일 방송통신위원회 해임 청문회에 출석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비공개 청문은 조서 확인 과정이 길어지며 오후 6시가 넘어서야 끝났다. 권 이사장은 이날 낮 12시경 청문 주재자 2명에 대한 기피 신청에 나섰으나 방통위는 2시간 뒤 기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영진 KBS이사장에 대한 해임제청안이 오늘(14일) 의결된 가운데, 권 이사장에 대한 해임안은 오는 21일 의결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앞서 방통위가 통보한 권태선 이사장 해임 사유는 △과도한
오늘(14일) 방송통신위원회가 전체회의를 통해 남영진 KBS 이사장 해임제청을 의결한 가운데, KBS가 입장을 내고 “공영방송에 대한 전방위적인 부당한 압력을 멈추길 정부에 거듭 촉구한다”고 밝혔다.KBS는 이날 입장문에서 “정부는 지난해부터 KBS에 대한 감사원, 국세청, 노동부, 검찰 등 여러 기관들을 통해 강도 높은 조사와 압박을 해왔다. 지난 7월 12일에는 우리 국민 2200만 가구의 수신료 납부 방식을 변경하는 방송법 시행령 개정을 불과 1달여만에 처리해 사회적 혼란을 낳고 있다”고 비판했다. KBS는 “그것으로도 모자라
KBS와 MBC가 시사주간지 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각각 영향력 1위와 신뢰도 1위를 기록했다. KBS는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언론매체 영향력 조사에서 36.4% 지목률로 1위를 기록했다. 조선일보가 36.2%로 2위였고, 3위는 33.8%의 MBC였다. KBS는 전년 대비(39%) 하락했고, 조선일보는 전년 대비(32.4%) 상승했다. MBC는 전년 대비(25.8%) 가장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였다.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년 연속 영향력 1위였던 JTBC는 2020년 1월 손석희의 하차 이후 지속적인
MBC 가 13일 ‘처가로 향한 고속도로, 해결사와 설계자는?’ 편을 통해 서울-양평 간 고속도로 종점 변경을 둘러싼 김건희 여사 일가 특혜 의혹을 집중 보도했다. 는 “의혹의 핵심은 예비타당성 조사까지 이미 통과한 고속도로 노선이 갑자기 김건희 여사 가족들의 땅 쪽으로 변경됐다는 것”이며 “정부가 종점이 왜 갑자기 바뀌었는지 충분한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는 이날 방송에서 “경기도 하남시 감일동에서 양평군 양서면까지 왕복 4차로 27km 구간의 종점이 양서면에서 강상면으로
방송통신위원회가 9일 대통령 추천 이상인 상임위원과 국민의힘 추천 김효재 위원장 직무대행 단둘이서 서기석·차기환 씨를 KBS·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MBC대주주) 보궐이사로 임명·의결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은 10일 “삼성이 관리하는 판사이자 조선일보 방일영 장학생 서기석씨와 극우진영 선동가 차기환씨의 부적격 사유는 차고도 넘친다”며 “공영방송 이사는커녕 그 어떤 공직에도 나서서는 안 될 퇴물들만 골라 발탁하는 윤석열 정권의 방송장악 난동이 공영방송 이사회를 극우 폐기물 처리장으로 만들고 있다”고 강하게 반발했다.언론노조는 더욱이 “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18일 청문회를 앞둔 가운데,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홍보수석 시절 ‘MB정부 방송장악’을 경험했던 KBS‧MBC‧YTN 기자들이 ‘MB정부 방송장악 기술자가 이번에야말로 방송장악의 끝을 보려 할 것’이라며 국민적 관심을 촉구했다. KBS‧MBC‧YTN 교섭대표노조인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MBC본부‧YTN지부장을 맡고 있는 강성원 KBS기자, 이호찬 MBC기자, 고한석 YTN기자가 10일 유튜브채널 에 출연했다. 에선 7일 박성제 전 MBC사장, 8일 윤창
방송통신위원회가 9일 전체회의에서 비공개 의결사항으로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보궐이사 임명에 나선다. 국민의힘 추천 임정환 이사가 지난 7일 자진 사퇴 의사를 밝힌 지 불과 이틀만이다.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는 이번 보궐이사 임명 시도가 “오로지 방송 장악에 혈안이 된 폭거”라고 비판했다. 권태선 방문진 이사장도 “현재 방문진 이사 2인에 대한 해임 절차가 진행되는 동시에 임정환 이사가 사임한 것이 우연한 일치인지 의심스럽다”며 보궐이사 임명 ‘속도전’을 우려했다. 언론노조 MBC본부는 8일 “방문진 이사는 MBC
MBC 대주주이자 관리감독기관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가 8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권태선 이사장과 김기중 이사를 해임 청문 개시 통보에 항의하며 “절차상‧내용상 하자가 있는 위법한 처분이므로, 해임 절차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지난 3일 방통위가 통보한 권태선 이사장 해임 사유는 △과도한 MBC 임원 성과급 인상 방치 △MBC 및 관계사의 무리한 투자로 인한 경영손실 방치 △MBC 부당노동행위 방치 △MBC 사장에 대한 부실한 특별감사 결과에 대한 관리 감독 부실 △MBC 사장 선임 과정에서 부실 검증 △방문진 임원 부적정 파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지명이 현실로 다가오며 언론 현업단체들이 ‘방통위 무력화’ 주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이 주장이 비현실적이라는 더불어민주당 추천 최민희 방통위 상임위원 내정자 주장에 윤창현 전국언론노동조합 위원장이 반박하고 나섰다. 오는 16일 방통위가 양대 공영방송 이사장을 해임할 것이란 우려 섞인 예측이 나오는 가운데, ‘방통위 무력화’ 주장은 언론계를 중심으로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기자협회, 방송기자연합회, 한국영상기자협회, 한국PD연합회,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한국방송촬영인협회 등 7개 언론 현업단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이명박정부 청와대 대변인 시절이던 2008년 3월부터 2009년 6월까지, 대변인실에서 정권에 비판적인 조선일보 기사를 관리한 문건이 6일 언론보도로 알려지며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동관 후보자 측이 7일 오후 현재까지 이에 대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각종 의혹에 적극적으로 반박‧해명자료를 내놓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6일 입수‧공개한 ‘조선일보 문제 보도’ 문건에는 주용중 현 TV조선 대표이사가 과거 작성한 (2008년 7월15일자),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임정환 이사가 일신상 사유로 자진 사퇴했다. 방문진 이사 임명권이 있는 방통위가 사퇴를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퇴를 두고 현 MBC 경영진 교체 작업의 일환이라는 분석도 가능해 보인다. MBC기자 출신으로 2008년 방송기자연합회장을 역임한 임정환 이사는 국민의힘 추천 인사로 분류되어 왔으나, 지난해 9월 박성제 MBC사장 해임결의안 투표과정에서 기권하며 MBC 내 보수성향 소수노조인 제3노조가 자진 사퇴를 요구하기도 했던 인물이다. 임정환 이사는 윤석열정부 취임 이후 이사회 자리에서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내정자인 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언론 현업 단체의 ‘방통위 무력화’ 요구가 비현실적이라며 반대했다. 최민희 전 의원은 4일 MBC 라디오 유튜브 라이브 인터뷰를 통해 “‘김현 상임위원 사퇴하고 나는 (상임위원) 안 하겠다고 선언하라’는 건데, 방송 장악을 저지하기 위해 방통위를 무력화시켜야 한다, 2명의 위원으로는 방통위가 아무 의결도 못 한다는 전제하에 주장한 것”이라며 “법적 해석을 해 본 결과 2명이라도 의결이 가능하고 방통위가 굴러간다. 전제 자체가 현실성이 떨어진다. 방통
MBC 시사라디오 프로그램 이 한국리서치 2023년 3라운드 청취율 조사에서 전체 프로그램 1위를 기록했다. 지난 1월16일 첫 방송 이후 2라운드 조사에서 10.3%의 청취율을 기록하며 전체 1위를 기록한 뒤 이번 3라운드 조사에서는 14.7%의 청취율을 기록하며 지난 라운드 대비 4.4%나 상승했다. 이는 한국리서치 조사 역대 최고 청취율로, 2020년 2라운드 (14.7%)과 같은 기록이다. 의 뒤를 이어 SBS 가 8.6%, SBS 이
방송통신위원회가 4일 MBC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검사‧감독 실지 조사에 나섰다. 이번 조사는 4일과 7일 이틀에 걸쳐 이뤄지며, 방통위는 4명의 조사관을 파견했다. 2017년 검사‧감독 실지 조사의 경우 당일 티타임으로 종료한 전례에 비춰봤을 때 사실상 첫 실지 조사다. 방통위가 지난 3일 권태선 방문진 이사장과 김기중 이사에 대한 해임 청문 실시를 통보한 상황에서 ‘결론’이 정해진 조사에 나선 것이란 비판이 나온다. 방문진은 방통위의 검사‧감독 권한을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인 가운데, 앞서 방통위는 이동관 방통위원장 후보
“…높은 수온은 태풍의 에너지죠. 태풍은 마치 지능이 있는 생명체처럼, 먹이가 가장 풍부한 곳을 찾아가는 것처럼 보일 정도입니다.” 지난해 8월 태풍 힌남노를 소개한 MBC 뉴스 리포트는 유튜브 조회수 538만 회를 기록했다. “지구과학 수업을 다시 듣는 기분”, “걱정만 주기보다 원인을 분석해 알려주는 게 좋았다”는 호평이 댓글 곳곳에 보였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기후·환경 보도를 하고 싶습니다.” 현인아 MBC 기후환경팀 기자의 ‘다짐’은 리포트 곳곳에서 느껴진다. 그의 리포트는 이해하기 쉽다. “…지구 온난화로 지구의 기온
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기자협회, 방송기자연합회, 한국영상기자협회, 한국PD연합회,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한국방송촬영인협회 등 7개 언론현업단체가 “국회 과반 민주당이 방송장악기구로 전락한 방송통신위원회의 폭주를 멈출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방안을 당론으로 채택하고 실행에 옮겨야 한다. 더 늦기 전에 민주당은 답하라”며 야권 방통위 상임위원 총사퇴 및 국회의 후임 상임위원 추천거부를 거듭 요구했다. 이들 언론현업단체는 3일 성명에서 “국정원까지 동원한 언론통제와 언론인에 대한 무차별 징계와 해고가 자행됐던 불행한 역사의 반복을 막기 위
박성제 전 MBC사장이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MBC의 김재철은 사장된 후 청와대에 불려가 ‘조인트를 맞고 매를 맞았다’고 김우룡 방문진 이사장이 증언한 적 있다. 좌파 세력 청소하라는 지시를 받았다는 얘기”라며 “누가 조인트 까고 매를 때렸겠느냐”고 되물은 뒤 “대변인하다가 홍보수석으로 승진한 이동관이었겠죠”라고 적었다. 이동관 방통위원장 후보가 임명될 경우 ‘조인트’ 사건이 되풀이 될 수 있다는 의미다. 앞서 김우룡 전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장은 2010년 4월호에서 “이번 (MBC) 인사는 김재철 사장
방송통신위원회가 오는 16일을 ‘공영방송 이사장 해임’ D-DAY로 잡았다는 설이 파다한 가운데, 방통위의 ‘속도전’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오는 9일 남영진 이사장, 14일 권태선 이사장 청문이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김효재 방통위원장 직무대행의 직권남용이 도를 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윤석열정권 언론장악저지 야4당 공동대책위원회는 3일 방통위를 가리켜 “권익위 조사 결과도 나오지 않았는데 남영진 KBS 이사장 해임을 추진하더니, 감사원 감사 결과도 나오지 않았는데 권태선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 해임을 추진
방송통신위원회가 MBC 대주주이자 MBC 관리 감독 기구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 2인에 대한 해임 절차에 나서며 MBC 경영진 교체 움직임이 본격화된 가운데, 권태선 방문진 이사장이 3일 현 국면을 두고 “어떠한 위법행위를 해서라도 이동관 방통위원장 후보 손에 피를 묻히지 않고 MBC를 장악해보겠다는 몸부림”이라며 정부를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권 이사장은 이날 감사원의 소환 조사 통보로 감사원에 출석했다. 방통위에 의하면 권 이사장 해임 추진 사유는 MBC 경영 감독을 제대로 못 하고, 차명 주식 문제가 불거졌던 안형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