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가 10일 국회 본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이 통과되자 의례적으로 인사를 위해 본회의장 발언대에 서자 야당 의원들의 내란 사태 관련 거센 항의가 쏟아졌다. 특히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덕수 나가! 내란수괴 내란 공범, 내란수괴야! 들어가. 나가. 나가라고”라며 압도적인 샤우팅으로 여당 의원들의 눈길과 항의를 받았다. 일부 여당 의원은 양 의원의 샤우팅 모습을 조롱하듯 따라 하는 모습도 보였다.

양 의원의 소리가 잦아들자, 이번엔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도 한덕수 총리에게 “수사받을 준비나 해. 내란 공범” 등의 소리를 질렀다. 영상엔 한덕수 총리에 대한 생생한 본회의장 샤우팅 목소리가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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