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일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통신3사를 만나 ‘전환지원금’ 정책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고, 삼성전자·애플에 중저가 단말기 출시 협조를 요청했다. 황현식 유플러스 대표는 지난 21일 주주총회 후 전환지원금 정책에 대해 “기업에 재무적 부담을 준다”며 부정적 입장을 피력한 바 있다.방통위는 22일 통신3사 대표이사와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 안철현 애플코리아 부사장과 면담을 갖고 정부의 가계통신비 절감 대책에 협조를 요청했다. 방통위 보도자료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통신서비스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와 요구가
지난 19일 무료로 출시해 주목 받은 미니 이모티콘에 마케킹 정보 수신 등을 강제하는 약관이 논란이 됐다. 카카오는 실수였다고 해명하며 약관을 철회했다. 카카오는 지난 19일 대화창에 글과 함께 쓸 수 있는 글자 폰트 크기와 같은 사이즈의 미니 이모티콘 3종을 출시했다. 새로운 형식의 이모티콘인 데다 카카오가 인기 캐릭터인 춘식이 이모티콘을 무료로 제공하면서 큰 주목을 받았다.그러나 무료 이모티콘을 다운로드 받는 과정에서 과도한 약관을 강제해 논란이 됐다. 약관은 ‘카카오가 제공하는 광고와 마케팅 정보를 카카오톡 인증 전화번호를 통
페이스북 앱 이용자가 지난 5년 동안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19일 발표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앱의 이용자 변화 자료에 따르면 스마트폰 이용자를 표본조사한 결과 지난 2월 페이스북앱 이용자는 840만 명으로 나타났다.페이스북 이용자는 2019년 2월 1295만 명에서 2024년 2월 840만 명으로 5년 간 35% 감소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50대를 제외한 모든 세대에서 전반적으로 감소했고 특히 10대와 20대의 감소 폭이 컸다.반면 인스타그램 앱 이용자는 같은 기간 1241만 명에
짧은 길이의 동영상 콘텐츠, 숏폼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의 대세가 되고 있다. 나스미디어 조사 결과 숏폼은 ‘즐겨보는 온라인 콘텐츠’ 1위에 올랐다. 유튜브 이용자 16.3%는 쇼츠(유튜브에서 제공하는 숏폼 서비스)를 보기 위해 유튜브에 들어가고 있었다. 인스타그램의 숏폼 서비스 릴스 이용도 역시 상승했다는 분석이 나온다.KT 자회사 나스미디어가 15일 발표한 ‘인터넷 이용자 조사’ 결과에 따르면 숏폼(짧은 길이의 영상콘텐츠) 강세가 강화됐다. ‘즐겨보는 온라인 콘텐츠 유형’을 물은 결과 “15초 이내 짧은 영상”이 53.2%로 1
카카오톡이 기존 그룹채팅과는 다른 팀채팅 서비스를 도입했다. 팀채팅은 방장의 권한으로 ‘강제 퇴장’(강퇴) 기능이 있다.카카오톡이 지난 13일 밝힌 업데이트 내역에 따르면 ‘팀채팅’ 기능을 추가했다. ‘팀채팅’방은 기존 ‘그룹채팅’과 유사하지만 방장이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방장은 새로운 멤버르 초대하고 참여 멤버의 강제퇴장을 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다. 방장이 특정 메시지를 블라인드 처리할 수 있는 권한도 있다.팀채팅 기능은 기존 그룹채팅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팀채팅 기능 적용을 위해선 새롭게 팀채팅방을 개설해야 한다. 카카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김홍일)가 총선 49일을 앞두고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이하 단통법) 시행령을 개정하기로 했다. 방통위는 이동통신사의 지원금 지급기준을 폭넓게 허용해 사업자 간 경쟁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이동통신사의 지원금 자율성이 늘어날 경우 정보력이 없는 소비자의 피해가 커질 우려가 있다.방송통신위원회는 21일 전체회의를 열고 단통법 시행령 일부를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단통법 시행령 중 공시지원금의 차별적 지급 유형을 규정한 3조에 예외규정을 두기로 했다. 지원금 관련 고시를 만들고, 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3일 발표한 통신비 부담 완화 정책이 큰 효과를 발휘하기 힘들 것이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과기정통부는 5G 요금제 최저구간을 3만 원대까지 낮추겠다고 했는데, 3만 원대 요금제는 제공 데이터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정부가 단순히 저가 요금제 출시에 만족하지 않고, 이용자의 데이터 사용량에 상응하는 합리적인 요금제 출시를 유도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온다.과기정통부는 13일 2024년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하면서 가계통신비 완화 대책을 공개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통신요금 부담을 완화해 민생경제
아이돌 팬들이 달라졌다. 이제 ‘팬질’을 하기 위해선 팬 플랫폼(팬덤 플랫폼) 가입이 필수다. 연예기획사들이 만들거나 제휴를 맺은 플랫폼에 가입해 아티스트와 소통하고 굿즈를 사고 공연 예매를 하고 콘텐츠도 볼 수 있는 등 팬 활동 전반을 할 수 있다. 이들 서비스는 OTT처럼 유료 구독제나 부분 유료화로 운영된다. 1위는 하이브의 자회사가 운영하는 위버스(Weverse)로 지난해 기준 45개 국가에서 6500만 가입자를 보유했다. 최근 위버스는 세븐틴이 출연하는 나영석 PD의 신작 ‘나나투어’에 투자하고 풀버전을 유료로 독점 공개하
지난해(1월~11월 기준) 모든 세대에서 가장 많이 이용한 앱은 카카오톡으로 나타났다. 20세 미만 이용자들은 다른 세대에 비해 로블록스·틱톡·파파고 이용률이 높았고 포털 다음은 50대 이상 이용자층에서 20위권에 들었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스마트폰 이용자 표본조사를 통해 1일 발표한 ‘세대별 모바일 앱 및 소매 브랜드 순위’에 따르면 모든 세대에서 카카오톡을 가장 많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유튜브, 3위는 네이버로 나타났다.세대별로 보면 20세 미만의 이용자의 경우 게임인 로블록스가 5위를 차지했고, 네이버웹툰(6
총선을 앞두고 갑자기 단말기 유통법(단통법) 폐지가 윤석열 정부의 핵심 ‘민생 과제’로 떠올랐다. 윤석열 정부는 지난 22일 단통법 폐지를 민생을 위한 규제 완화 정책의 일환으로 강조했다.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은 지난 25일 “우리 정부 핵심목표는 민생문제 해결을 위해 행동하는 정부가 되는 것”이라며 “저렴한 가격으로 단말기를 구입하도록 하기 위해 단말기유통법 폐지방침을 발표했다”고 했다. 단통법 폐지는 법 개정 사안이지만 정부가 공식화하면서 국회를 압박하고 있다.정부 발표만 보면 단통법은 ‘휴대폰 가격을 값싸게 구매하지 못하게 만
쿠팡판 ‘결합상품’이 막강한 위력을 보이고 있다. 쿠팡의 OTT 쿠팡플레이가 국내 OTT 2위를 차지한 데 이어 쿠팡이츠가 배달앱 시장 2위 요기요를 제쳤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쿠팡플레이와 쿠팡이츠 모두 후발주자로 시작해 2위 자리까지 올라섰다.지난 24일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모바일인덱스 조사에 따르면 지난 21일 쿠팡이츠의 DAU(일일활성이용자수)는 111만5160만 명에 달해 국내 배달앱 2위였던 요기요(100만1706명)를 앞섰다. 쿠팡이츠가 요기요에 앞선 건 서비스 출시 후 처음이다. 쿠팡이츠 선전의 배경에는 쿠팡과
정부가 총선을 앞두고 민생 규제완화 정책의 일환으로 2014년 도입한 ‘단통법’(단말기 유통법) 폐지를 추진한다.정부는 1월22일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결과 단통법 폐지, 도서정가제 개선, 대형마트 영업규제 개선 등 규제 완화 정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단통법’ 폐지를 통해 보조금(지원금) 공시와 추가보조금 상한성을 없애 시장경쟁을 촉진하고 휴대폰 구매비용을 줄이겠다고 했다. 단통법은 핸드폰 보조금 규모를 투명하게 공시하고 보조금 상한을 두는 규제다. 정부는 “이통신사업자들의 적극적인 보조금 경쟁이 위축돼 국민들이 단말기
복수의 조사에서 포털 다음 앱 이용자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의 실적도 떨어지고 있다. 지난 29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이하 와이즈앱)에 따르면 지난달 1회 이상 다음앱을 사용한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724만 명으로 나타났다.2018년 10월 다음 앱의 월간활성이용자수는 1079만 명으로 5년 만에 33% 급감했다. 다음 앱 이용자는 2019년 10월 1106만 명, 2020년 10월 980만 명에서 2021년 10월 914만 명, 2022년 10월 847명, 2023년 724만 명으로 나
SBS의 행사 중계를 짜깁기해 주식투자 리딩방 가입을 유도하는 페이스북 광고가 등장했다. 인물 사칭에 이어 방송사 콘텐츠 저작권 침해로 이어지는 모양새다. 20일 페이스북에는 “혼자 고군분투하지 마세요!!”라는 글과 함께 존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 명의의 광고가 게재됐다. “백만원이라도 종잣돈 있다면 이렇게 하세요”라는 문구와 존리 전 대표의 얼굴이 떠 있다. 광고 아래엔 영상이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영상을 보면 SBS 김현우 앵커가 사회를 보고 있고 한동훈 법무부 장관,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오세훈 서울시장 등이 객석에 앉아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