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노사가 파업 3일을 앞두고 단체협약을 비롯한 ‘회사 정상화’ 방안에 합의했다. 노사는 23일 김재철 사장·정영하 노조위원장 등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본교섭을 열고 공정방송을 위한 단협상 제도적 장치, 제작자율성과 지역사 경영자율성 보장 방안 등 세가지 핵심 쟁점에서 의견 접근을 이루었다. 전국언론노조 MBC본부는
2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에서 진행된 방송문화진흥회 국정감사에서는 김재철 MBC 사장 사표 처리 문제와 이른바 ‘소셜테이너 금지법’, 그리고 간접광고 인센티브 등에 대한 질의가 집중적으로 쏟아졌다.가장 뜨거운 논란이 된 것은 MBC가 지난 7월 개정한 ‘고정출연 제한 심의규정’이었다. 마침 이날 국감 현
이명박 대통령이 최근 핵심 측근들의 비리 연루 의혹과 관련해 입을 열 예정이다. 27일자 아침신문들은 이 대통령이 27일 “성역없이 비리를 척결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이날 국무회의에서 비리 의혹에 대한 철저한 진상 조사를 주문할 것이라는 사실을 일제히 주요 뉴스로 전했다.임태희 대통령실장도 27일 사정기관장 회의를 주재하고 의혹의
최근 시청률 20%대를 돌파하며 평일 미니시리즈 중 가장 사랑을 받고 있는 드라마가 있다. ‘한국판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잘 알려진 KBS 2TV 수목드라마 가 그것이다.는 방영 전부터 조선시대 초기 수양대군(세조)의 왕위 찬탈이라는 실제 역사에, 멜로와 복수, 가문 간 갈등 다양한 상
9월 15일 새벽 4시40분, 경기도 의정부시 신곡동의 한 다세대주택. 23㎡(7평) 남짓한 단칸방에서 꼬깃꼬깃 누워 자고 있던 임병식 기자(30)가 자명종 소리와 함께 눈을 떴다.오늘은 한달에 2~3번 정도 돌아오는 조근·야근 당직이 있는 날이다. 걸어서 10분 정도 거리의 연합뉴스 경기북부취재본부 사무실에 새벽 5시까지 출근해 아침신문에 나
진보 쪽의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 보수 쪽의 이석연 전 법제처장의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계기로 ‘시민사회(시민단체...
MBC 노사가 파업 3일을 앞두고 극적으로 단체협약안에 합의했다.노사는 23일 오전 김재철 사장·정영하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본교섭을 열어 핵심 쟁점인 공정방송 보장을 제도적 장치와 관련해 의견접근을 이루었다. 주요 내용은 본부장에 대해 부임 1년 뒤 조합원 의견조사를 실시해 3분의 2 이상이 반대할 경우 사장에게 결과를 전달할 수 있
MBC 노사가 21일 단체협약·회사 정상화 등을 위한 본교섭을 벌였으나 접점을 찾지 못해 노조의 파업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양측은 지난 15일에 이어 김재철 사장·정영하 노조위원장 등 노사 대표 각 3인이 참석한 가운데 협상을 가졌다. 15일 협상 때는 국장·본부장 중간평가, 공정방송 침해 당사자에 대한 인사조치
지난 8월말, 에는 영국의 한 유학생으로부터 적잖이 놀라운 내용의 제보가 들어왔다. 아버지를 살해한 사람을 직접 만나 용서하고, 더 나아가 다른 살인 피해자 가족과 함께 사형제 폐지 운동까지 주도하고 있는 한 재미교포에 대한 이야기였다.주인공은 현재 미국 일리노이주에서 변호사로 일하고 있는 유한나(28)씨. 은
MBC가 지난 2008년 ‘광우병 편’을 제작한 PD수첩 PD들에게 중징계를 내렸다.MBC는 19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회사명예를 실추했다’는 이유를 들어 당시 책임프로듀서였던 조능희 PD와 제작을 담당한 김보슬 PD에게 정직 3개월, MC였던 송일준 PD와 제작에 참여한 이춘근 PD에게 감봉 6개월, 당시 시사교
전국언론노조 MBC본부가 예고한 파업 시점인 9월 26일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MBC 안팎에서는 실제 노조가 파업에 들어갈지, 막판 노사 간 대타협이 가능할지, 회사측이 핵심 쟁점에 대해 어떤 최종 입장을 내놓을지 등과 관련 다양한 전망이 쏟아지는 상태다.MBC노조는 19일 조합 집행부와 지역지부장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지난 8
지난 1월 삼호주얼리호를 납치했다가 국군에 생포된 소말리아 해적 5명에 대한 재판이 대법원까지 가게 됐다.17일 부산고등법원에 따르면, 석해균 선장 살해 혐의를 받고 있는 마호메드 아라이를 비롯한 해적 5명은 "형량이 과하다"며 상고장을 제출했다. 반면 검찰은 모든 해적을 공모공동정범으로 처벌해야 한다는 취지로 항소심 결과에 불복해 상고했
15일 전국적인 정전 사태와 관련해 정치권으로부터 경질 또는 사퇴 압력을 받고 있는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이 결국 자진 사퇴할 것으로 보인다.17일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최근 경질 논란에 대해 "이런 일이 있으면 최고 책임자는 마땅히 자기 책임이 어디까지인가 생각해보는 게 공직자로서의 도리"라면서 "스스로 판
맛칼럼니스트로 활동하며 ‘네이버캐스트’ 등에 연재를 하고 있는 황교익은 한국 음식비평계에서 매우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인물이다. 대부분 ‘맛있는 곳(음식점)’ 또는 ‘맛있는 조리법’만 찾기 바쁠 때 그는 ‘맛있는 이유’를 밝히는 데 온힘을 쏟았다.황교익은 음식재료
단체협약 마련을 위한 교섭을 진행 중인 MBC 노사가 일부 쟁점에서 의견 접근을 이루었으나 PD수첩 제작진 징계 등 단협 외 사안에서 평행선을 달려 노조의 파업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15일 MBC 노사는 김재철 사장과 정영하 위원장 등 노사 대표 각 3인이 참석한 가운데 본교섭을 진행했다. 전국언론노조 MBC본부에 따르면, 양측은 이 자리에서 그간 타협점
MBC 노사간 대화가 결국 파국으로 흐를 조짐이다.노사는 9일 김재철 사장이 처음으로 참석한 가운데 단체협약 제·개정을 위한 본교섭을 벌였으나 접점을 찾지 못하고 또다시 입장차만 확인했다. 지난 8월 30일 실무교섭 때와 마찬가지로 핵심 쟁점인 국장·본부장 중간평가제 등 ‘공정방송을 위한 제도적 장치’와 관련해
주요 일간지들은 추석 연휴 직후 첫 발행한 신문에서 내년 대통령 선거 등과 관련한 ‘민심의 향배’를 전하는 데 분주했다. 변화의 조짐을 보이는 전국 곳곳의 민심을 살피는 한편, 여론조사를 통해 이른바 ‘박근혜 대세론’과 ‘안철수 바람’의 실체를 분석했다.조선일보·서울신문&middo
조선일보는 지난 8월 24일자 신문에 연재중인 ‘자본주의 4.0 시리즈’ 중 하나로 우리 사회 최대 화두인 ‘양극화 논쟁’을 비판적 관점으로 다룬 기획 기사를 내보낸 바 있다. 조선은 이 기획에서 “양극화 현상에 대한 진단에서는 이견이 없었지만 성장 대 분배, 감세 대 증세, 규제 완화 대 철폐, 선택적
이명박 대통령이 최근 정치권을 패닉 상태로 몰아넣은 이른바 ‘안철수 현상’에 대한 흥미로운 발언을 던졌다.8일 추석 맞이 특별 방송좌담회에 출연한 이 대통령은 “안철수 교수의 모습을 보면서 '아 우리 정치권에 올 것이 왔다'고 생각했다”며 “스마트 시대가 왔는데 정치는 아날로그 시대에 머물러 있다&r
최근 우리 사회 복지담론의 주요 논쟁점을 깊이 있게 파고든 은 김연명 중앙대 교수(사회복지학부), 신광영 중앙대 교수(사회학과), 이정우 경북대 교수(경제통상학부) 등 복지문제 전문가들이 올 봄 참여연대 민주주의학교에서 강의한 내용을 엮은 것이다. 이 책은 복지는 과연 좌파의 정책인지, 복지국가의 정부는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