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가 재승인 심사 결과 기준 점수 650점에서 2.95점을 더 받아 합격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7일 오후 과천정부청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채널A·YTN·연합뉴스TV 재승인을 의결했다. 채널A 652.95점, 연합뉴스TV 654.49점, YTN 661.83점을 받았다. 합격기준점수는 650점이다.방통위는 최근 지상파 방송사 재허가 조건과 마찬가지로 ‘공적책임·공정성 제고를 위해 팩트체크 및 취재윤리 관련 제도와 교육을 강화하고, 종사자 등에 관련 규정을 엄격히 적용할 것’을 강제했다. 지난해 이동관 전 방통위원장이 공영방송을 강
“방송통신심의위원회를 폐지하고, 뉴미디어위원회를 신설하겠다”국민의힘이 4년 전 21대 총선 때 내놓은 언론·미디어 정책이다. 국민의힘은 당시 방심위의 편파성·불공정성이 도를 넘었다며 조직 자체를 없애야 한다고 했으나, 관련 개정안을 한 건도 발의하지 않았다. 미디어오늘이 4·10 총선을 맞아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이 21대 총선 때 내놓은 언론·미디어 공약을 확인한 결과 많은 공약이 이행되지 않았다. 여야가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공약에 대한 입장을 달리하고, 정책 실현 의지가 없었다는 전문가들의 비판이 제기된다.방심위 폐지하자며 법안
윤석열 대통령이 작성한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후보 인사청문 요청사유서에는 단 한 줄도 방송·통신 관련 이력이 없다. 2014년 당시 최성준 방통위원장 후보가 통신 관련 경력이 일부 있었음에도 전문성이 없다는 지적이 나왔던 점을 감안하면 김홍일 후보에 대한 비판은 더욱 거셀 전망이다.이 밖에도 지명 후 2주 가까이 국민권익위원장을 겸직해온 문제, 권익위원장 시절 공영방송 이사 해임에 관여한 것이 적법한지 여부, 이명박 대선 후보의 BBK 의혹 등 무혐의 처분 후 훈장 수여, 검찰 퇴직 후 49억 원 재산 증가, 삼성 노조 파괴범 변호
검사 출신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내정을 두고 논란이 많다. 방송 관련 업무 경험이 없어 전문성이 떨어지는 데다 대통령 측근에, ‘검찰 공화국’ ‘검사 출신’이니 비판이 쏠린다. 하지만 정부여당은 ‘법조인’ 출신의 강점을 강조한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방통위의 정책과 규제에 대해 법리적으로 풀어야 할 문제가 많기에 법조인 출신이 충분히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다”고 했다. 이동관 전 방통위원장 시절 정책 추진 과정에서 법적 미비가 발견돼 사실상 ‘결정’된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등장한 방통위원장이기에
박성중 국민의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가 MBC가 김홍일 방통위원장 후보자를 밑도 끝도 없이 공격하고 있다며 김 후보자가 적임자 임을 강조하고 나섰다.8일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박성중 간사는 “김홍일 방통위원장 후보는 민주당의 공세로 식물 부처 상태가 된 방통위를 살릴 공명정대한 책임자”라며 “TV조선 재승인 심사 조작 몸통인 한상혁 전 위원장보다는 100배 1천 배가 낫다”고 주장했다.박성중 간사는 “김홍일 후보는 그간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균형 있는 감각으로 공명정대하다는 평가를 받아왔으며, 법과 원칙에 대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깅홍일 방통위원장 후보자를 극찬하며 민주당이 근거 없이 비판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말했다.7일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에서 김기현 대표는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포함해 6개 부처의 수장을 교체하는 개각이 지난 월요일에 있었고, 이어 어제는 신임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지명과 2개 부처 차관 인선도 있었다”며 “관련 분야의 전문성과 활동 경력을 중시한 개각이었다는 평가가 다수”라고 전했다.이어 김기현 대표는 “오직 국민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인물, 해당 분야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자질을 바탕으로 민생 정책을 주
검찰 출신 방송통신위원장이 등장했다.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자신의 직속 상사였던 김홍일 방통위원장 후보자가 제안을 고사하자 직접 전화를 해 설득했다고 한다. 고도의 전문성을 요하는 자리에 검찰 출신 인사가 임명되자 진보언론은 물론 조선일보마저 “꼭 이렇게 해야 하나”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서울신문은 현재 방송시장이 정상이 아니라며 민주당이 김 후보자를 반대해선 안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6일 방통위원장 후보자로 지명된 김홍일 씨는 충남대 법대 출신으로, 윤석열 대통령과 개인적 인연이 짙다. 그는 윤 대통령이 대검찰청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최근 조선일보와 중앙일보 인터뷰를 통해 일방적인 주장을 반복했다. 근거가 불분명한 ‘보수 유튜버 탄압’ 의혹을 제기하거나 유럽과 한국의 규제 방식에 큰 차이가 있음에도 유럽 사례를 언급하며 “전세계가 가짜뉴스를 단속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동관 방통위원장 인터뷰 내용 가운데 일방적이거나 사실과 다른 내용들을 추렸다.문재인 정부 5년 동안 보수유튜버 탄압?중앙일보 인터뷰에서 이동관 방통위원장은 “문재인 정부는 5년 동안 가짜뉴스 단속한다며 보수 유튜버 등을 탄압했다”며 “그랬던 사람들이 거꾸로 정치적 프레임을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TV조선 재승인 점수 조작 의혹 수사 관련해 부당한 수사라며 억지 비판했다는 민원이 제기된 KBS 라디오 에 행정지도 ‘권고’를 의결했다. 민원인은 (1월11일,13일, 2월16일,17일 방송)의 진행자와 출연자가 TV조선이 ‘재승인’에서 ‘조건부 재승인’으로 바뀌었음에도 ‘재승인이 안된 것도 아니고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발언한 것을 문제 삼았다. 또 검찰 수사가 문재인 정부 당시 임명된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낙마를 위한 정치보복으로 단정했며 심의를 요청했다. 지난해 감
2024년도 정부 예산안을 논의 중인 국회에서 내년도 방통위 예산안을 두고 여야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연합뉴스와 뉴시스 보도를 종합하면 23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원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방통위의 기본 경비를 대거 삭감한 에산안이 올라오자 국민의힘이 반발했다. 논쟁이 이어진 끝에 예산안 의결은 보류됐다.앞서 지난 1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심의위원회 예산결산소위원회는 민주당 단독으로 방통위 기본 경비와 ‘가짜뉴스’ 규제 관련 예산을 46억 원 감액해 의결했다. 반면 정부가 대폭 삭감한 KBS, EBS, 공동
“매우 정상적으로 가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비정상의 정상화인거죠. 지난 정권 5년 동안 가짜뉴스 단속했습니다.”지난달 26일 방송통신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현재 방통위가 추진하는 ‘가짜뉴스’ 대응이 위법적이라는 지적이 나오자 반박하며 한 말이다. 문재인 정부 때도 ‘가짜뉴스’ 규제를 추진했던 건 사실이고 논란이 된 심의 사례도 있다. 그러나 당시와 현재에는 기관장이 소신을 가졌다는 점, 언론 보도는 예외로 뒀다는 점, 격론 끝에 ‘자율규제’를 우선하기로 했다는 점에선 차이가 있다.이낙연 총리가 요구한 ‘가짜
10월3일 인도 뉴델리 경찰이 정부 비판적 언론사 ‘뉴스클릭’ 기자의 집과 핸드폰 등을 압수수색 하며 인도 내 언론계가 반발하고 국제사회가 우려했다. 국경없는기자회가 발표한 언론자유지수에서 인도는 180개 국가 중 161위다. 10월26일 서울중앙지검 ‘대선 개입 여론조작 사건’ 특별수사팀은 대통령 명예훼손 혐의로 경향신문 전·현직 기자 2명과 전직 뉴스버스 기자의 집과 핸드폰 등을 압수수색했다. 한국의 언론자유지수는 세계 47위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6일 “현재 대한민국에선 ‘대통령 명예훼손’에 검찰이 특별수사팀을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논란의 중심에 있다. 윤석열 정부 ‘가짜뉴스’ 대응의 ‘전위대’ 역할을 하며 안팎에서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 심의의 문제, 나아가 기구의 정당성 문제까지 대두되는 상황이다. 민간독립기구이지만 사실상 대통령의 권한 아래 놓인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심의와 기구 전반의 문제를 파헤치고 새로운 심의 모델을 제안한다.“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방송통신위원회의 목동 사무소가 아니다.” 지난 23일 서울 용산구에서 만난 강상현 전 방송통신심의위원장(연세대 명예교수)은 정부의 ‘가짜뉴스 대응’에 발 맞추는 방통심의위의 독
2023년도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국정감사에서 여야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지지부진한 자료 제출, 증인 채택을 놓고 의원들의 불만이 터져 나왔다. KBS 이사장, 해외 OTT 대표 등의 출석과 김어준, 주진우 등 라디오 진행자들의 출연료 내역이 요구됐다.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방위 국정감사 의사진행발언에서 다수 과방위 소속 의원들이 자료 제출, 증인 채택을 놓고 문제를 제기했다.KBS 이사회와 통신사, 플랫폼 기업의 출석이 요구됐다. 정필모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아직까지 증인 채택이
이상인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이 법적인 가짜뉴스 정의는 부작용을 부를 수 있어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방통위 스스로도 소위 ‘가짜뉴스’ 대책의 법적 근거를 대지 못하는 모양새다.이상인 방통위 부위원장은 2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 출석해 ‘가짜뉴스’ ‘허위조작정보’ 등 관련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이상인 부위원장은 이날 “온라인상의 가짜뉴스, 허위조작정보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제도적인 장치가 필요하다는 입법 취지에는 전적으로 공감한다. 다만 그에 대한 개념 정의가
윤석열 정부의 광폭한 ‘공영방송 장악’ 공작이 막바지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KBS 이사회는 지난 9월 12일 김의철 KBS 사장을 이사회에서 해임하고 난 뒤, 차기(보궐) 사장 선임 일정을 유례없이 초고속으로 진행하고 있다. 21일에서 25일까지 차기 사장 공개모집, 27일 서류심사, 추석 연휴 직후인 10월 4일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후보자 선임, 이후 대통령 재가와 국회 인사청문회 절차를 거쳐 임명되는 수순이다. “법비의 난”과 언론장악 꼼수의 난무 윤석열 정부가 방송장악을 위해 여기까지 집요하게 밀어붙인 과정을 살펴보면, 전
윤석열 정부에서 첫 공영방송 사장이 해임되기까지의 과정은 공영방송 이사회와 사장 임기제의 독립성, 공영방송 재원 근간에 대해 쌓여온 법적 판단과 사회적 합의가 무너지는 순간들의 연속이었다. 길게는 1년 3개월, 짧게는 3주에 걸쳐 벌어진 KBS 사장 해임 사태는 잘못된 관행이 적당한 선의에 기대어 유지될 수 없다는 교훈을 남겼다.현 정부 들어 처음 KBS 사장 해임 시도로 간주된 일은 윤석열 정부 한 달 차였던 지난해 6월, KBS 내의 소수노조와 보수성향 단체들이 제기한 국민감사 청구였다. 과거 감사원이 2008년 뉴라이트 계열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회가 김효재 전 방통위원을 차기 언론재단 이사장 후보자로 단수 추천했다. 언론재단 이사회는 15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김효재 전 위원을 문화체육관광부장관에 차기 이사장 후보자로 추천하기로 했다. 김효재 전 위원과 박흥로 전 TV조선 보도본부 탐사보도 총괄에디터(전 SBS 기자) 등 2인이 차기 이사장에 지원했으나 박흥로 전 에디터는 이사회가 열리기 직전 사퇴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언론재단 이사 2명과 외부 인사 3명으로 꾸려진 이사장 후보 추천위는 두 사람에 대한 심사와 면접을 진행했으나 심사위원은 비공개했다.
김효재 전 방통위원의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장 임명이 유력한 가운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문화체육관광위원회(문체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 19명이 15일 공동 성명을 내고 “공영방송 파괴 주동자 김효재는 이사장 응모를 즉시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김효재 전 방통위원은 지난 5월 말 한상혁 방통위원장 면직 이후 6월부터 방통위원장 직무대행으로서 공영방송 이사 해임과 TV 수신료 분리 징수 등을 주도했다. 지난 8월23일 3년간의 방통위원 임기를 마친 뒤 최근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장에 응모했으며, 오늘(15일) 언론
방송통신위원회가 해외 ‘가짜뉴스’ 연구 공모를 통해 규제 논의의 첫 발을 뗐다. 문재인 정부 때만 해도 방통위는 언론보도를 허위조작정보로 규정하지 않는다는 결론을 냈는데, 현재 뉴스타파 보도 논란을 전후해 언론 보도도 포함할 수 있는 가짜뉴스 규제책을 논의하고 있다. ‘가짜뉴스’ 표현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기존 입장도 바뀌었다.방통위는 최근 , 등의 입찰공고를 냈다. 해당 과제는 방통위 디지털유해정보대응과가 전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