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깅홍일 방통위원장 후보자를 극찬하며 민주당이 근거 없이 비판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말했다.

7일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에서 김기현 대표는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포함해 6개 부처의 수장을 교체하는 개각이 지난 월요일에 있었고, 이어 어제는 신임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지명과 2개 부처 차관 인선도 있었다”며 “관련 분야의 전문성과 활동 경력을 중시한 개각이었다는 평가가 다수”라고 전했다.

이어 김기현 대표는 “오직 국민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인물, 해당 분야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자질을 바탕으로 민생 정책을 주도해 나갈 수 있는 인사들로 보인다”며 “특히 여성을 3분이나 포함하고 있어 여성 인재 등용에 대한 대통령의 강한 의지가 담긴 개각이었다”고 평가했다.

또 “대통령께서 내가 모르는 사람이어도 좋다고 말씀하신 것이 전해지는데 과거보다 더 열린 자세로 더욱 넓은 시각으로 인물들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쇄신 의지를 충분히 읽을 수 있는 인선이었다”고 대통령의 쇄신 의지를 강조했다.

김기현 대표는 특히 김홍일 후보자에 대한 극찬을 이어갔다. 김기현 대표는 “민주당의 묻지마 탄핵 남발 때문에 불가피하게 공석이 된 방송통신위원장의 새 후보로는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이 지명되었는데, 김홍일 후보자의 인생 스토리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며 “김홍일 후보자는 어린 시절 부모님을 여의고 소년가장으로 동생들을 홀로 챙긴 자수성가 스토리를 가진 인물이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의 각별한 인연도 언론을 통해 알려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 대표는 “굵직한 사건들을 수사하면서 출중한 능력을 인정받아 왔고, 훌륭한 인품으로 법조계 안팎의 신망이 두터운 분”이라며 “공명정대함이 트레이드마크다. 법률가로서 균형감을 갖고 방통위 업무에도 임할 것이라고 하는 주변 법조인의 기대가 담긴 평가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김기현 대표는 “민주당은 후임 방송통신위원장이 거론되기도 이전부터 무작정 묻지마 탄핵 운운하더니, 충분한 자질은 물론이고 입지전적 스토리를 가진 인사가 후보자로 지명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논리도 근거도, 합리적 이유도 없는 비판에만 몰두하고 있다”며 “민주당의 주장 중에는 전문성 없는 법조인 출신이라는 비판도 있는데, 민주당 정권 당시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의 경우도 역시 법률가 출신이었다는 점을 상기시켜 드린다”고 했다.

김 대표는 재차 한상혁 전 위원장과 김홍일 후보자를 비교했다. 김기현 대표는 “김홍길 후보자는 좌편향 시민단체를 돕는 활동을 주로 해왔던 한상혁 전 위원장과는 비교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공정성과 균형감을 갖춘 분”이라며 “민주당이 또다시 묻지마 반대, 묻지마 탄핵에만 치중한다면 방송 정상화를 방해하는 세력, 방송 정상화가 두려운 세력이라는 국민의 비판을 면키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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