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뉴스타파를 수사 중인 검찰이 지난 19일 이례적인 공판 전 증인신문 절차를 통해 편집기자 윤아무개씨와 촬영기자 신아무개씨를 증인으로 불러 ‘김만배-신학림 인터뷰’ 보도 경위를 추궁했다. 검찰은 뉴스타파가 윤 대통령 낙선 의도를 갖고 보도한 것 아니냐는 취지로 증인신문에 나섰고, 이 과정에서 당시 뉴스타파 기자들이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이후 (조선일보),
검찰이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와 돈거래를 한 전직 기자 3명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강백신)는 18일 한겨레신문, 중앙일보, 한국일보 출신 전직 언론인 3명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 이들은 배임수재,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김만배씨로부터 돈을 주고 받아 검찰은 대장동 관련 우호적 기사를 작성하게 하거나 불리한 기사 작성을 막게 하는 등 청탁을 한 것으로 의심한다. 반면 연루된 기자들은 개인 간 금전거래라는 입장이다.기자들이 연루된 매체 가운데 한겨레는 자사 출신 인사
윤석열 정부 주도로 최대주주가 바뀌어 민영화되며 김백 사장을 맞은 YTN 구성원들이 김백체제불공정행위신고센터, 약칭 ‘백신센터’를 연다. YTN의 ‘불공정 방송 바이러스’를 퇴치한다는 의미이다.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는 15일 ‘백신센터’ 개소식을 알리는 편지 형식의 성명에서 김 사장 취임 후 인사에 대해 “‘찍힌 사람’은 보도의 한 조각이라도 책임질 ‘자리’에 보내지 않았다. ‘찍힌 정도’가 강하면 아예 취재의 현장에서 쫓겨났다”고 했다. 일례로 보도제작국 시사PD들은 그동안의 업무와 무관한 곳으로 흩어졌다고 했다.YTN지부는
검찰이 범죄 혐의와 무관한 자료를 압수하고 보관하고 있다는 의혹과 관련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언제든 ‘디지털 캐비넷’ 속 자료를 꺼내서 수사할 수 있고 사찰 가능성도 크기 때문이다.발단은 이진동 뉴스버스 대표가 자신의 혐의와 관련 없는 자료를 검찰이 불법 수집해 보관하고 있다고 자사 보도를 통해 폭로하면서 시작됐다. 검찰이 동의 없이 영장 밖의 전자정보를 대검찰청 서버에 저장했다는 의혹이다.이에 조국혁신당은 윤석열 대통령을 포함해 전현직 검찰총장과 강백신 서울지검 반부패수사1부장을 직권남용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안철수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이 정부의 연구개발(R&D) 예산 삭감 논란을 두고 기초과학 연구개발 예산 정상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안철수 위원장은 정부의 의대 정원 2000명 고수 입장을 두고도 점진적으로 증원해야 한다며 반대 목소리를 냈다.안철수 위원장의 이 같은 목소리는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공식 회의에서 나왔다. 18일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안철수 위원장은 “문재인 정권은 대한민국 신성장에는 전혀 관심이 없고 퍼주기로 일관했고, 대외 의존도가 높고 비기축 통화국인 대한민국의 천문학적인 국가 부채를 남겼다”며 “세계 7대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가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재선을 돕기 위한 정부 요원이며 스위프트의 연인인 미국프로풋볼(NFL) 선수 트래비스 켈시와의 연애, 켈시 소속팀의 슈퍼볼 우승 등이 모두 ‘사전 조율’됐다는 음모론이 확산되고 있다. 미국 보수매체 폭스뉴스의 집중 보도가 확산 원인으로 꼽히는 가운데 미국인 5분의 1이 이 음모론을 믿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미국 미디어연구 교육기관 ‘포인터’(Poynter)는 지난 5일(현지시간) 기사에서 “스위
여권의 다큐멘터리 ‘건국전쟁’ 띄우기가 한창이다. 문화 콘텐츠를 놓고 이렇다할 정치 이슈를 만들어내지 못했던 여권 입장에선 ‘건국전쟁’ 흥행이 반가울 수밖에 없다.실제 지난해 10월 이승만 일대기를 담았던 ‘기적의 시작’이라는 영화는 소리소문 없이 막을 내렸다. 시사회를 국회의원 회관을 빌려 여는 등 여권과 연계해 흥행을 노렸지만 실패했다.그런데 ‘건국전쟁’이 지난 1일 개봉하고 누적 관람객수 40만 명을 넘어서면서 여권이 적극 호응하고 나섰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건국전쟁을 관람하는 등 여권 인사들이 릴레이 관람 후기
더불어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 검사범죄대응 TF가 8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서울중앙지검 ‘대선개입 여론조작 특별수사팀장’인 강백신 부장검사를 비롯해 한동훈 전 법무부장관, 이원석 검찰총장,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을 직권남용 및 피의사실공표 혐의로 고발했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 명예를 훼손하는 허위 보도를 했다며 검찰이 전·현직 기자들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를 적용해 수사하고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를 진행한 것은 직권남용”이라고 주장했다. 지난해 9월 이후 압수수색 당한 여러 언론인들의 유일한 공통점은 ‘보도
권력 비판적 보도를 ‘가짜뉴스’로 규정하는 정치적 수사가 만연한 가운데 언론의 자기 검열이 심각해지고 있다는 현업 언론인들의 우려가 나왔다. 언론계 내부에서 권력 기관이 언론을 활용하는 구조에서 생산되는 보도의 가치를 높이거나 이에 순응해선 안 된다는 주장이 나온다.지난 22일 한국언론정보학회·한국기자협회가 공동 주최한 긴급토론회 ‘공포사회의 도래와 언론자유’가 서울 종로구 노무현시민센터에서 진행됐다.토론회에 참석한 이기주 MBC 기자는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낙점된 한동훈 전 법무부장관과 일부 취재진 질의응답 장면을 언급했다.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의 명예훼손 혐의가 있다며 김용진 뉴스타파 대표의 자택을 압수수색하자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가 “한국 검찰이 전례없는 움직임으로 뉴스타파 대표의 자택을 급습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보도했다.지난 7일 ICIJ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 베테랑 탐사보도 기자는 자신의 언론사가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혐의 제기를 부인하고 언론 자유에 대한 광범위한 강력탄압 속에서 공권력을 남용한 당국자들을 비판했다”고 주장했다.ICIJ는
“후진국에서나 벌어지는 ‘대통령 명예훼손 수사’, ‘언론인 압수수색’이 무분별하게 자행되고 있다.”(언론개혁시민연대 6일 논평) “대통령의 명예 회복을 위해 기자에 이어 언론사 대표까지 강제수사를 하는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다.”(한겨레 7일자 사설) 검찰이 6일 김용진 뉴스타파 대표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9월1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가 신학림 전 뉴스타파 전문위원(전 언론노조위원장) 자택을 압수수색하며 시작된 일명 ‘대선개입 여론조작 사건’ 수사가 3개월을 넘어선 가운데 검찰은 민주화 이후 유례없는 언론사 대표 압수수색까지
검찰이 김용진 뉴스타파 대표 주거지 압수수색에 나섰다. 뉴스타파의 대선개입 의혹을 입증하기 위해서다.서울중앙지방검찰청 ‘대선개입 여론조작 사건’ 특별수사팀(팀장 강백신 부장검사)은 6일 김용진 대표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 적용 혐의는 명예훼손이다.검찰은 뉴스타파가 대선 사흘 전인 지난해 3월6일 신학림 전 전국언론노동조합 위원장과 언론인 출신이자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의 ‘윤석열 대통령 부산저축은행 사건 무마 의혹’ 인터뷰를 공개한 것을 문제로 꼽고 있다. 뉴스타파 보도에 불법적인 대선개입 목적이 있다고 보고 있다.앞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최근 조선일보와 중앙일보 인터뷰를 통해 일방적인 주장을 반복했다. 근거가 불분명한 ‘보수 유튜버 탄압’ 의혹을 제기하거나 유럽과 한국의 규제 방식에 큰 차이가 있음에도 유럽 사례를 언급하며 “전세계가 가짜뉴스를 단속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동관 방통위원장 인터뷰 내용 가운데 일방적이거나 사실과 다른 내용들을 추렸다.문재인 정부 5년 동안 보수유튜버 탄압?중앙일보 인터뷰에서 이동관 방통위원장은 “문재인 정부는 5년 동안 가짜뉴스 단속한다며 보수 유튜버 등을 탄압했다”며 “그랬던 사람들이 거꾸로 정치적 프레임을
일주일 사이 네 차례나 정부 행정망 먹통 사태가 일어났다. 야당은 먹통 사태에 대한 정부의 책임을 촉구하고 나섰다. 행정안전부는 논란이 확대되는 걸 경계하며 언론의 비판 보도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지난 24일 오후 한국조폐공사가 운영하는 정부 모바일 신분증 시스템 접속이 중단되면서 피해가 잇따랐다. 조폐공사에 따르면 24일 오후 8시40분이 돼서야 복구됐다. 조폐공사는 “정기 점검 중 작업자의 실수로 서버가 다운된 것으로 확인됐다”는 입장이다.일주일 사이에 전산망 장애만 4차례 발생했다. 지난 17일 ‘새올행정시스템’과 온라인 민원
MBC 구성원들이 윤석열 대통령과 관련한 기사를 보도한 자사 소속 기자가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는 등 수사를 받게 되자 모금 운동을 벌인지 일주일 만에 1400여만 원의 돈을 모았다.해당 기자는 전 직장인 경향신문 소속일 때 썼던 윤 대통령 대선 후보자 시절 관련한 기사로 압수수색을 당했다.지난 14일 한국기자협회 MBC지회(회장 박주린 기자)는 A기자를 위한 법률지원 금액으로 1368만 원이 모금됐다고 구성원들에게 밝혔다. 기자협회 주최로 진행된 모금 운동에 영상기자회와 다른 부서 구성원들도 동참했다.기자협회 MBC지회는 “예상보다
검찰이 대선 당시 ‘윤석열 검증 보도’를 낸 언론을 상대로 수사를 벌인 지 두 달이 지났다. 특별수사팀을 구성해 ‘대선개입 여론조작 사건’이라고 이름 붙이고, 지난해 대선 직전까지 보도된 부산저축은행 부실수사 의혹 관련 기사로 ‘윤석열 대통령이 명예훼손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면서다. 검찰은 지난 두 달간 언론사 5곳, 전·현직 기자 7명을 압수수색했다.한겨레와 경향신문은 1면에서 검찰 수사의 검찰청법을 위반해 이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수사권 조정 이후로 검찰은 명예훼손죄에 직접수사를 개시할 수 없음에도 대검찰청이 자의적으로 비공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의 검사시절 부실수사 의혹 보도에 대해 기자들을 압수수색하는 가운데 검찰이 직접 수사할 수 없는 명예훼손 사건에 대해 무리하게 수사한다는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검경 수사권 조정 이후 검찰이 직접 수사할 수 있는 범위의 한계가 있는데 검찰이 자의적으로 수사 범위를 확장한다는 비판이다. 서울중앙지검 ‘대선개입 여론조작 특별수사팀(부장 강백신)’은 최근 뉴스타파와 소속 기자들, JTBC, 리포액트 기자, 경향신문 전현직 기자, 뉴스버스 전직 기자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들은 대체로 윤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
검찰이 26일 윤석열 대통령의 검사 시절 부실수사 의혹을 보도한 경향신문 전현직 기자와 뉴스버스 기자를 압수수색하자 “언론의 자유를 위축시킨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대선개입 여론조작 사건’ 특별수사팀(팀장 강백신 반부패1부장)은 이날 오전 2021년 10월 대선 유력 후보에 대한 허위보도 관련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경향신문 전·현직 기자 2명, 인터넷 매체 뉴스버스 전직 기자 1명의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향신문은 2011년 대검 중수부가 부산저축은행 부실 대출 사건을 수사하면서 대장
검찰이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후보의 검사 시절 부산저축은행 부실 수사 의혹을 제기한 경향신문 전·현직 기자 2명에 대한 압수수색을 집행 중인 가운데, 김상범 한국기자협회 경향신문지회장은 “언론자유를 위축시키는 압수수색을 규탄한다”고 했다.경향신문 기자들을 대표하는 김 지회장은 26일 오전 통화에서 “오늘 오후 지회 차원의 입장문이 발표될 예정”이라며 “언론 자유를 위축시키는 검찰의 압수수색을 규탄한다”고 밝혔다.그는 “현재 검찰의 압수수색이 진행 중이고, 우리 지회나 경향신문 노조도 대응을 준비 중”이라며 “지회는 현재 압수수색 대
검찰이 지난 대선 국면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부산저축은행 부실 수사 의혹을 제기했던 전·현직 기자 3명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서울중앙지검 ‘대선개입 여론조작 사건’ 특별수사팀(팀장 강백신 반부패1부장)은 26일 오전 2021년 10월 대선 유력 후보에 대한 허위보도 관련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경향신문 전·현직 기자 2명, 인터넷 매체 뉴스버스 전직 기자 1명의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이들은 윤 대통령이 대검중수2과장 시절인 2011년 부산저축은행 대출 비리 건에 관해 대장동 브로커 수사를 무마하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