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시 미디어재단 TBS에서 발생한 부당해고 사건에 대해 “제가 관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지난 22일 서울시의회 시정질문에서 유정희 더불어민주당 시의원은 “지난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전 TBS 대표에게 질의했던 내용대로 신생재단(미디어재단 TBS)의 경영 악화에 대한 책임이 (전직) 전략기획실장과 라디오 제작본부장에게 있다는 TBS 감사 내용과 논리는 현실과 동떨어졌고 당연하게도 지난달 지방노동위원회에서 이 두 노동자들의 부당해고에 대한 구제 신청이 인용됐다”며 “그러나 며칠 전 TB
전현직 언론인 119명은 언론개혁을 위한 10대 과제를 제시했다.이부영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 위원장, 최상재 전 언론노조 위원장, 양승동 전 KBS사장, 박성제 전 MBC사장, 이강택 전 TBS사장, 강성남 전 언론노조 위원장은 27일 국회소통관을 찾아 ▲방송규제기구 개혁 ▲공영언론의 정치적 독립과 재정위기 극복 ▲언론의 독립성 자율성 보장과 사회적 책임 강화 ▲언론피해 구제 ▲언론의 공공성 회복과 저널리즘 강화 지원 ▲미디어위원회 국회 설치 등을 언론개혁 과제로 발표했다.이 자리에 함께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이훈기
박유진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의원이 “TBS 문제의 본질이 비정상적인 정치권력이기 때문에 공영방송의 가치가 중요하다고 여기는 권력의 힘을 빌어 공영방송의 가치를 지키는 게 중요하다는 걸 법적·제도적 근거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국언론정보학회(회장 김재영)와 전국언론노동조합 TBS지부(지부장 송지연)가 25일 서울시의회에서 개최한 토론회에서 “지금 TBS 문제의 90%는 권력 때문이고 애당초 지금이 비정상적인 상황”인데 밭에 멧돼지가 오만 걸 해쳤는데 남은 작물을 어떻게 보호해야 할까만 남았다”며 이처럼 말했다. 박 시의원은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가 TBS 전·현직 임원을 고발했다. TBS가 방송인 김어준 씨의 출연료 내역을 밝히지 않는 건 업무상 배임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TBS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 판단을 거쳐 정보제공 여부에 대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11월20일 문화일보 보도에 따르면 TBS는 10월18일 이사회를 열고 김어준 씨 출연료 공개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문화일보는 이사 대부분이 출연료 공개에 찬성했으나, 법률검토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공개를 일시 보류했다고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측이 전국언론노동조합 TBS지부의 활동을 문제 삼고 나섰다. TBS지부는 서울시와 서울시의회의 TBS 지원 중단에 대해 문제제기를 해왔는데, 이 같은 활동이 TBS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문성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은 2일 열린 TBS 행정사무감사에서 언론노조 TBS지부 활동자료를 요구했지만 받지 못했다면서 “(TBS 노동조합이) TBS재단에 도움 되는 활동을 했는지 궁금하다. (TBS지부가 TBS 지원폐지 조례) 폐지를 촉구한다면서 1인 시위하는게 과연 도움이 됐냐는 것”이라고 했다.문성호 시의원은 “직
윤석열 정부에서 대통령 관련 의혹 보도를 한 언론에 대한 탄압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공영방송 장악이 아닌 파괴”에 나서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1일 민주언론시민연합·전국언론노동조합·참여연대·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미디어언론위원회가 공동주최한 ‘윤석열 정부 언론탄압 실태와 과제’ 증언대회가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 아름드리홀에서 진행됐다.한상진 뉴스타파 기자는 “신학림 전 뉴스타파 전문위원(전 언론노조 위원장) 압수수색으로 시작된 언론탄압이 여러 언론사와 기자들로 번져나가고 있다”며 “검찰은 자신들이 만들어 놓은 논리에 어긋난다는
TBS 시청자위원회가 사측이 이강택 전 대표이사와 방송인 김어준 씨에게 손해배상을 제기한 것에 대한 문제제기를 하고 나섰다. 소송 실효성이 없으며, TBS 시청자 입장에서 이해가 가지 않는 결정이라는 것이다.TBS가 지난 12일 공개한 9월 시청자위원회 회의록에 따르면, 송문식 위원(마을공동체연구협동조합 이사장)은 “(이강택·김어준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이) 실효성이 있을까”라면서 “TBS에 관심있는 시청자들에게 물어보면 ‘이런 결정은 조금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한다. 나 자신도 마찬가지로 ‘꼭 그래야만 했을까’라고 하는데, 설명이
TBS를 둘러싼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다. 국민의힘이 서울시장과 서울시의회 다수당을 차지한 뒤 출연금 중단 사태가 불거졌고, 생존의 기로에 서 있는 TBS에 박노황 전 연합뉴스 대표이사가 이사장으로 임명되면서 내홍이 본격화됐다. 최근 전 대표이사 체제에서 중책을 맡은 직원들이 돌연 해고되고, 희망퇴직 논의까지 나온 상황이다. TBS 구성원들은 회사가 정상화될 때까지 투쟁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최근 TBS에 제기된 논란은 △PD들이 반대한 신규 프로그램 편성 강행 △1년 이상 재직자 대상 희망퇴직 예정 △전 보직간부 2명 해고
TBS가 보직간부 2명을 돌연 해고했다. TBS는 해고 사유도 밝히지 않고 있다.미디어오늘 취재에 따르면 최근 내부감사를 실시한 TBS는 라디오제작본부장과 전략기획실장을 해고하기로 했다. 아직 재심 신청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결과에 따라 해고가 취소될 가능성도 있다.TBS 측은 해고 결정과 관련해 “공식 입장은 없다”고 밝혔다. 사내 구성원들에게도 구체적인 해고 사유 등을 밝히지 않았다고 한다.라디오제작본부장과 전략기획실장은 이강택 전 TBS 대표 체제에서 발탁된 인사다. 앞서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김어준의 뉴스공장
TBS(대표 정태익)가 ‘김어준의 뉴스공장(뉴스공장)’과 ‘정준희의 해시태그(해시태그)’ 과거 방송 영상들을 모두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사내에서는 수년간 사랑받던 공공재인 공영방송 콘텐츠를 일방적으로 내린 것에 대한 비판이 나왔다. 미디어오늘 취재 결과, TBS는 뉴스공장과 해시태그 과거 영상을 TBS 홈페이지와 유튜브 등에서 모두 삭제하거나 비공개했다. 통상 방송사 누리집(홈페이지)에서 종영한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검색하면 프로그램 소개와 해당 프로그램 게시판, 다시보기 영상 등을 찾을 수 있지만 TBS 누리집에서 ‘뉴스공장’
“김어준씨는… 거짓뉴스로 국민을 분열시키고, 거짓뉴스로 돈을 벌었다. 구상권을 청구하든, 시민들에 대한 피해보상이 필요할 것 같다. (김씨에게) 터무니없는 많은 돈이 지불됐다면 전 경영진에게도 책임을 물어야 하지 않겠냐” (박노황 TBS 이사장)연합뉴스 대표이사 출신 박노황씨는 지난달 18일 TBS 이사장으로 취임하자마자 이강택 전 TBS 대표이사와 방송인 김어준씨에 대한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그리고 약 20일 후, 그의 경고는 현실이 됐다. TBS는 이 전 대표와 김씨에게 2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이 전 대표가 김씨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해 방송인 김어준씨와 신장식 변호사가 ‘김만배-신학림 대화’ 뉴스타파 보도를 인용하며 논평한 내용을 보고 받고 격노한 뒤 TBS 집중 감사와 관련자 징계 조치를 지시했다는 보도가 나와 파장이 예상된다. 연합뉴스는 14일 “오 시장은 전날 김어준씨와 신장식 변호사가 TBS 라디오 진행자 신분으로 뉴스타파의 ‘김만배 허위 인터뷰’ 내용을 검증 없이 기정사실인 것처럼 인용해 언급했다는 주장과 관련해 세부 내용을 보고받았다”며 “오 시장은 ‘노골적이고 조작적인 왜곡 편파 보도가 이 정도일 줄 몰랐다’며 격노한 것으로
오세훈 서울시장과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이 만들고 통과시킨 ‘TBS 지원폐지 조례안’의 정당성을 묻는 재판이 시작됐다. 서울시는 행정소송을 제기한 전국언론노동조합 TBS지부, 기자협회·PD협회·아나운서협회 등은 조례 적용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소송 자체가 성립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TBS구성원들은 TBS 사측이 소송을 제기하지 않았기에 구성원들이 나선 것이며, 자신들이 직접적인 이해당사자라는 입장이다.서울행정법원은 8일 오후 TBS지부·기자협회장·PD협회장·아나운서협회장 등 7인이 제기한 ‘조례 무효확인’ 1차 공판을 진행
정태익 TBS 대표이사가 6일 서울서부지방법원을 찾아 이강택 전 TBS 대표와 방송인 김어준씨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장을 제출했다. 총 손해배상 청구액은 2억 원이다. 폐지된 때문에 TBS에 손해가 발생했으므로, 배상을 해야 한다는 취지다. 이처럼 TBS가 김어준씨와 선 긋기에 나선 상황임에도 이종배 서울시의원(국민의힘)은 ‘김어준 복귀’를 우려하고 있다.TBS가 문제삼은 것은 김어준씨 유튜브 방송 이름에 대한 상표권 침해 논란, 김어준씨 출연료 관련 ‘권한남용 및 배임행위
TBS가 이강택 전 대표이사와 방송인 김어준 씨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TBS에 대한 사회적 논란과 경영 악화를 초래했다는 것이 그 이유다. 박노황 TBS 이사장은 취임 인터뷰에서 김어준 씨와 전 경영진에 대한 소송을 예고한 바 있다.TBS는 5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강택 전 대표이사 및 현재 폐지된 의 진행자 김어준에 대해 1억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할 예정”이라며 “이번 소송으로 경영책임자 이강택 전 대표와 다수의 법정제재 및 사회적 논란으로 TBS 지원조례 폐지 및 출연금 삭감을 초래한 김어준씨에
이명박 정부 청와대가 언론 시민사회단체 주도로 구성한 민간 미디어 연구소인 공공미디어연구소 설립 동향까지 파악한 것으로 확인됐다.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대통령기록관으로부터 제출 받은 이명박 정부 청와대 당시 공문 내역을 미디어오늘이 분석한 결과 2008년 3월25일 홍보기획비서관 명의로 된 ‘공공미디어연구소 개소 관련 보고’ 문건을 작성한 것으로 확인됐다.공공미디어연구소는 2008년 3월26일 오후 6시 삼청동 공공미디어연구소에서 개소식을 열었다. 공공미디어연구소는 공공성에 기반을 둔 미디어 이론과 정책에 관한 연구 등을 수행
향후 KBS 미래는 TBS의 현재가 될 가능성이 높다. 국민의힘이 다수인 서울시의회에서 지난해 11월 TBS 출연금 지원을 폐지하는 조례안이 본회의를 통과했다. 2024년 1월부터 서울시는 TBS를 지원하지 않아도 된다. 올해 출연금도 전년 대비 88억 원 줄어든 232억원으로 책정했다. 상업광고가 금지된 TBS는 제작비 ‘0원’ 상황에 직면했다. 을 비롯한 주요 시사프로그램을 모두 폐지하는 것을 넘어 박원순 서울시장 시절의 편성표를 아예 흔적도 없이 지워버리는 식의 ‘혁신’을 보여주고 나서야 서울시가 올해 첫
TBS가 ‘김어준의 뉴스공장’ 법정제재 근거가 된 ‘공정성’ 기준에 대한 헌법소원을 제기하지 않기로 했다. 유선영 전 TBS 이사장은 공정성 기준에 대해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해왔지만, 끝내 법적인 판단을 내리지 않기로 한 것이다.TBS는 지난달 17일 제35차 이사회에서 ‘위헌법률심판 제청 신청 기각에 따른 헌법소원’ 안건을 논의했다. 지난해 11월 TBS는 방송통신위원회를 상대로 서울행정법원에 위헌법률심판 제청을 신청했다. ‘방송의 공정성’ 기준이 모호하고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TBS는 행정법원이 위헌법
이달 초 수십 명 규모의 대대적 인사개편에 이어 TBS 노동이사였던 양승창 PD와 이강훈 기자가 사퇴하면서 이강택 전 TBS 대표 시절 인사가 모두 교체되는 모양새다. 이사장 포함 김동률 서강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와 현경보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이 앞서 사퇴를 밝혀 TBS 이사회는 현재 감사 포함 12명 중 7명만 남았다. ‘제작비 0원’을 호소하고 있는 TBS는 빠르면 이번주 서울시 추경 편성 여부가 나올 것을 기대하고 있다.2021년 2월부터 TBS 제1대 노동이사를 역임한 양승창 PD와 이강훈 기자는 임기를 1년가량 앞둔
추가경정예산(추경) 등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혁신안을 준비하고 있는 TBS가 “전 대표 체제와의 결별 선언”이라며 대대적인 인사개편안을 내놨다. 기수 및 연차를 파괴한 파격적 인사라는 평가지만 일각에선 3월 인사발령이 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서울시장 면담 이후 수십명의 2차 개편이 이뤄진 것을 놓고 서울시를 포함한 외부 개입 견제 장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냈다.지난 2일 TBS는 보도자료를 내고 전략기획실장에 차현나 PD(현 콘텐츠기획팀장), TV 제작본부장에 박은주 PD(현 제작1팀), 보도본부장에 이용철 기자(현 지역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