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운하 조국혁신당 신임 원내대표가 당 1호 법안으로 약속했던 한동훈 특검법이 이미 준비돼 있다고 밝혔다.25일 오전 만장일치로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로 선출된 황운하 원내대표는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기자회견 후 백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황 원내대표는 “1호 법안으로 한동훈 특검법 얘기하셨는데 준비는 어느 정도 돼가고 있는지, 그리고 민주당과의 협의가 진행되고 있는지?”라는 질문에 “조국혁신당은 약속한 것을 꼭 이행하는 정당이 될 것이고, 한동훈 특검법은 1호 법안으로 발의하겠다고 약속을 드린 바 있다”며 “그 법안에
22대 총선에서 패색이 짙거나 당선이 불투명하다고 예상됐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안철수 나경원 각각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의원)이 모두 극적으로 살아돌아왔다. 이들은 모두 윤석열 대통령과 맞서거나 대립하다 쫓겨나거나가 밀려난 인물들이다.이들은 “준엄한 심판을 받았다” “국정운영이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았다” “집권 여당의 앞날이 위태롭다”며 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에 호된 쓴소리를 했다.이준석 개혁신당 대표(후보)는 경기도 화성시을 선거구 개표결과 41.41%(5만1856표)를 얻어 공영운 더불어민주당 후보(39.73%-4만857
홍지만 전 윤석열 대통령실 정무비서관은 2014년 새누리당 의원 시절 관훈저널 기고에서, 기자 출신은 “취재력” “주제를 뽑는 데 가히 천재적” “고급 기능을 가진 직업인”이기에 정치인으로서 장점이 많다고 했다. 언론인의 정계 진출 비판에 대한 반론격인 이 글에서 그는 기자들이 “특유의 반골 기질”이 있기에 “권언유착이라고 욕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했다.언론인 출신 정치인을 모두 ‘폴리널리스트’로 칭하는 비판이 본질적 문제나 대안 논의를 뭉툭하게 만드는 건 사실이다. 그러나 현실 국회에서 언론인 출신 국회의원들의 의정활동을 돌아
“지역정당은 현재 정치체제를 깊게 고민하며 지역에서부터 정치의 변화를 이뤄가자는 시도이고, 차근히 그 경험을 해보고 있는 것입니다. 영국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손흥민 선수의 플레이를 보기만 하지말고, 매주 동네 조기 축구회에 나가서 우리도 직접 우리만의 플레이를 하며 세상을 바꿔보자는 것입니다” (이용희 직접행동영등포당 대표)지역 곳곳엔 지역정치의 필요성을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이들은 지역정당을 만들어 진짜 그 지역 주민을 위한 정치를 할 수 없다. 현행 정당법은 지역에 중앙당을 둔 지역정당을 허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서울
국민의힘 비례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당선권 순번에 김장겸 전 MBC 사장이 포함된 것과 관련해 국민 눈높이에 안맞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노조탄압 부당노동행위로 유죄 확정 판결을 받은 사람을 대통령 특별사면 후 비례대표 당선권 순번을 부여해서다. 이에 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충분히 문제제기할 수 있다고 본다면서도 당이 한 결정이라고 밝혔다.김경율 비대위원은 19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 앞에서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발대식과 공천자 대회 도중에 나와 기자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 ‘김장겸 전 MBC 사장의 경우 언론
미디어오늘 5기 독자권익위위원회 2차 회의가 지난달 29일 서울 영등포구 미디어오늘 회의실에서 열렸다.△김봄빛나래 민주언론시민연합 활동가 △김세현 경희대 미디어학과 학생 △신호철 시사인 편집위원 △이해수 고려대 BK21 미디어학교육연구단 연구교수(가나다순)가 독자권익위원으로 참여했으며 미디어오늘에선 정철운 국장, 박재령 기자가 참석했다.독권위원이 주목한 2월 미디어오늘 보도는김세현 : 독자가 참여할 수 있는 링크가 포함된 기사들이 좋았다. 비정규직 투쟁 연서명 기사와 국회의원실 의정활동 기록 버리지 말아달라는 기사들이다. 독자가 실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 과정에서 자신의 지역구에서 경선없이 탈락되자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이의제기하겠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그동안 언론 가짜뉴스와 왜곡선동에 적극 대응하며 윤석열 정부 정책을 적극 홍보했다면서 이 자리에 오게 될 줄 몰랐다고 털어놨다.박근혜 전 대통령의 변호인인 유영하 변호사가 공천을 받은 것을 두고 말을 아끼면서도 정무적 판단이라는 정영환 공관위원장 말에 여러 의미가 담겨 있다고 말했다.홍 의원은 6일 오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비통한 심정으로 오늘 이 자리에 섰다”며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의
MBC가 주로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의 실책을 탐사보도해온 ‘스트레이트’에서 이번엔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파열음을 비판했다.MBC는 지난 3일 저녁 방송된 ‘스트레이트’ 편에서 이번 총선이 대통령 중간평가 성격이 강했는데, 최근 들어 판세가 요동치고 있다면서 “민주당 공천 과정을 둘러싼 갈등이 커지면서, 지지율 변화가 심상치 않아 보인다”고 분석했다.MBC는 “총선 압승을 자신했던 더불어민주당에서 공천 파열음이 크게 터져 나왔다”며 최근 잇단 비이재명계 의원들이 줄줄이
4선의 김영주 국회 부의장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국민의힘에 입당해 논란이다. 공천 과정의 문제점과 억울함이 있다 해도 자신의 이념이나 철학에 거리가 있는 여당행을 선택한 것은 “비루한 정치” “대의 명분이 없는 정치”라는 비판이 여야에서 모두 나왔다.이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김 부의장과 지향점은 다르지 않으며 다양한 사람이 모여야 유능해진다고 답했다.김영주 부의장은 4일 국민의힘 입당식에서 “정치인은 국가의 발전과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 일을 해야 되며, 개인의 사리사욕을 위한 도구로 쓰여져서는 안 된다고 생
서울, 경기, 경남, 광주전남, 대전충남, 부산, 전북, 충북 등 전국 8개 지역에 언론계 시민단체인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이 있고 각 단체에 많은 상근활동가가 있지만 대전충남민언련에는 조금 독특한 ‘활동가’가 있다. 정진호 대전충남민언련 상임운영위원장은 대전KBS(KBS대전방송총국)에서 독립PD(외주PD)로 일하면서 언론과 행정을 취재하고 있다. 취재 내용도 언론개혁에 대한 내용이다. 정 위원장은 지난해 6월 대전KBS ‘수상한 수의계약’편에서 민선8기 대전시(시장 이장우)의 홍보비 사용을 점검했다. 해당 방송에서는 대전시가 거
5선의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0년을 지켜온 민주당에서 탈당한다고 밝혔다. 다양성을 존중했던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전체주의 사당으로 변질돼 더 이상 남아있을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설 의원은 전날 이재명 대표에 마지막으로 사퇴하라고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했다.설 의원은 28일 오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저는 40여년 동안 몸담고 일궈왔던 민주당을 떠나고자 이 자리에 섰다”며 “밤낮을 바꿔가며 고군분투했던 4년이라는 시간이 단순히 이재명 대표를 비판했다는 이유로 아무 의정활동도 하지 않는 하위 10% 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퇴와 불출마 선언 요구 주장이 나온다. 공천 갈등 국면에서 2선으로 후퇴해 책임을 져야 한다는 주장이 한 갈래이다. 다른 갈래는 총선 불출마를 통해 반전을 꾀해야 한다는 주장이다.이 대표 본인의 사퇴 및 불출마 의사와 상관없이 이 같은 주장이 나온 것은 친명 대 비명 공천 갈등이 쉽사리 가라앉지 않고 있고, 사천이라는 비판까지 받으면서 이 대표 리더십이 시험대에 올랐기 때문이다.컷오프된 현역 의원들 입에서 나온 당 대표 사퇴 요구는 ‘불만섞인 얘기’로 넘어갈 수 있겠지만 친명 대 비명 갈등 프레임이 본선에
22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두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한 시민단체가 21대 국회의원실에서 생산한 의정활동기록을 폐기하지 말고 국회기록보존소에 기증해달라는 캠페인을 시작했다. 대통령 등 다른 공공기관과 달리 의원실에서 생산한 자료는 보존 의무가 없어 임기가 끝나면 각 의원실이 자료를 폐기하기 때문이다.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정보공개센터)는 지난 19일 캠페인을 시작했다. 의원실에서 지난 4년간 생산한 입법활동기록, 대정부활동기록, 지역구활동기록 등 보존 의무가 없는 자료들이다. [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비명계 좌장격인 5선의 설훈 의원까지 의원평가 하위 10%에 포함시켰다고 통보해 ‘공천 학살’ 논란이 더욱 가열되고 있다.김영주 박용진 윤영찬 송갑석 박영순 김한정 의원에 이어 5선의 설훈 의원까지 하위 10~20% 명단에 들어갔다. 이에 반해 친명 인사들과 지도부였던 의원들은 대부분 단수 추천돼 안전하게 공천장을 받았다.설 의원은 당내에서 가장 앞장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쓴소리와 비판을 해왔다는 점에서 이를 보복성 조치로 규정했다. 비명계 ‘공천학살’의 정점을 향해 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임혁백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이 23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6차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한 현장에서 기자들 한숨이 터져나왔다.컷오프된 의원의 반발에 따른 재심 청구 및 기각 규정, 다면평가 기준 및 평가 내용 열람 가능 여부 등 여러 질문을 던졌는데 제한된 답변으로 인해 전혀 의문점을 해소시키지 못했기 때문이다.임 위원장은 이날 서울 강서 지역 등 단수 공천자 및 경선 대상자를 발표했다. 이후 기자들은 임 위원장에게 최근 불거진 공천 잡음에 대한 질문을 쏟아냈다.박용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재심이 기각
더불어민주당이 비명계 또는 쓴소리를 해온 의원들을 하위 10%, 20%라고 통보하면서 공천의 불공정성에 대한 불만이 폭발하자 당 원로들까지 나서서 우려를 표명하고 나섰다. 대표적인 원로인 김부겸 정세균 두 전직 국무총리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이 대표가 이 상황을 바로잡으라”며 “작은 이익을 내려놓으라”고 촉구했다. 오영식 전 총리 비서실장은 “공천 관리 책임자에 대해 당내 전반적으로 불신이 크다”고 전했다.국회부의장인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하위 20%)에 이어 박용진, 윤영찬, 박영순, 김한정 의원까지 하위 10%
송갑석 민주당 의원(광주 서구갑)이 공관위로부터 의정활동 하위 20%를 통보받았다며 반발했다. 송갑석 의원은 “친명과 비명의 지독한 프레임은 집요하고 거침이 없었다”면서도 “경선을 못하게 되면 어떻게 하겠냐?”는 질문엔 “집을 나갈 수는 없다”고 했다.21일 송갑석 의원은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제 임혁백 공관위원장으로부터 국회의원 의정활동 평가 하위 20%를 통보받았다”고 공개했다.송갑석 의원은 “이해할 수 없는 결과다. 이재명 당대표 1급 포상은 물론이고 대한민국 국회의원에게 가장 명예로운 상이라는 국회
더불어민주당이 당내 이재명 대표 체제에 쓴소리를 해온 비명계 의원들에 하위 10% 또는 20%라고 통보해 ‘비명계를 배제하려 한다’ ‘원하는 것이 이재명 사당화인가’라는 비판이 나온다. 이에 임혁백 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자신도 하위 10%에 해당하는 이들의 명단과 점수만 받았다면서 자신이 직접 이들을 평가한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평가위원회를 평가할 수는 없다면서 답변을 피했다.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원칙과 상식’ 멤버였던 윤영찬 의원이 지난 20일 기자회견을 통해 임혁백 위원장으로부터 의정활동 평가에 하위 10%에 들었다
박용진 민주당 의원이 20일 오전 9시께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정활동 평가 하위 10%를 받은 사실을 공개했다. 박용진 의원은 치욕적이라면서도 끝까지 경선을 통해 살아남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기자회견장 밖에서 백브리핑을 기다리던 기자들에겐 백브리핑을 하지 않겠다고 양해를 구했다.기자들은 회견장을 떠나는 박 의원에게 몰려들어 질문을 쏟아냈다. 쏟아진 질문을 두고 박용진 의원은 현 상황과 기자회견문에 나온 정도의 답변을 했지만, 민감한 질문엔 소이부답(笑而不答 : 웃을 뿐 답이 없다)이라고만 하며 미소를 지었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의정활동 평가 하위 10%에 포함됐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재심을 신청하겠다고 밝혔다.4선 김영주 의원에 이어 공개적으로 의정활동 하위 명단 포함 사실을 밝히면서 반발한 것. 하위 명단에 포함된 인사들의 연쇄적인 입장 표명이 예상된다.박 의원은 2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납득하기 어려운 이 사실을, 온갖 조롱과 흑색선전의 먹잇감이 될 것을 각오하고 오늘 제가 공개하는 것은 박용진이 정치를 하는 이유를 다시 한 번 분명하게 말씀드리기 위해서”라고 밝혔다.박 의원은 “공정과 원칙이 아니면 의정활동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