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수사를 받다 출국했던 이종섭 주호주 대사가 21일 귀국했다. 10일 주호주 대사 내정자 자격으로 출국한 지 11일 만이다. 급조된 재외공관장 회의까지 만들어 귀국시켰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임명 자체부터 다시 살펴보라(동아일보), 사퇴하듯 임명을 취소하든 거취를 매듭지으라(중앙일보)는 목소리도 나왔다.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을 공천을 받은 조수진 변호사가 과거 미성년자 성폭행 가해자를 변호한 사실이 연일 폭로되면서 파장이 일파만파 확산되자 조 변호사가 자진사퇴
더불어민주당이 서울 서대문갑 청년전략특구 경선 후보자 결정을 바꾸면서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민주당은 7일 공개오디션을 진행한 결과 권지웅 전 비상대책위원과 김규현 변호사, 성치훈 전 청와대 행정관 등 3인을 최종 경선 대상자로 발표했다.그런데 8일 민주당은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 성치훈 후보를 탈락시키고 김동아 변호사를 선정했다. 김 변호사는 정진상 전 당대표 정무조정실장 변호를 맡아 ‘대장동 사건 변호사’로 통하는 인물이다. 성치훈 후보는 안희정 전 지사 피해자 2차 성폭력 가해 논란이 제기됐고, 공개오디션 자격 후보로도 선정
더불어민주당 서울 서대문갑 청년전략지구 공개오디션을 앞두고 오디션 면접 경선 후보자로 오른 인물이 성폭력 2차 가해자라며 경선 후보 선정을 중단하고 사과하라는 요구가 나왔다.민주당은 7일 중앙당사에서 “서대문갑 청년전략지구 공개오디션”을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민주당은 서대문갑 지역에 청년 정치인의 공개 공모를 받아 슈퍼스타K 형식의 선발 과정을 통해 국회의원 후보를 선정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권지웅, 김규현, 김동아, 성치훈, 전수미 후보가 경선 후보로 선정됐고 이날 공개오디션을 앞두고 있다. 그리고 5인 후보 중 성치훈
원고 : 김건희.피고 : 백은종, 이명수.사건 : 손해배상 청구소송.결과 : 항소 기각 판결.주문 : 法 “원고와 피고들의 항소를 모두 기각한다. 항소 비용은 각자 부담한다.”선고일 : 2023년 12월7일.재판부 : 서울중앙지법 민사7-1부 재판장 김연화, 주진암, 이정형 판사.‘김건희 7시간 통화 녹취록’을 공개했다가 피소된 인터넷매체 서울의소리 취재에 대해 1심에 이어 2심도 “헌법이 보장한 음성권과 사생활의 비밀 및 자유를 침해한 불법 행위”라고 판단했다.서울중앙지법 민사7-1부(재판장 김연화)는 지난 7일 윤석열 대통령 부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위력에 의한 성폭력 사건을 다루며 피해자에 대한 2차가해성 보도를 한 언론사들에 법원이 손해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언론사들이 상고 포기하면서 판결은 확정됐다. 문제 보도가 나온 지 5년 7개월 만이다. 서울고등법원 13민사부는 지난달 13일 안 전 지사에 의한 성폭력을 고발한 김지은씨가 연합뉴스와 일요서울 등 5개 언론사를 상대로 제기한 명예훼손으로 인한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에서 김씨에 일부승소 판결했다. 법원은 연합뉴스(연합뉴스TV 포함)가 김씨에게 1500만 원을, 일요서울이 300만원을 손해배상하고 문제 보도 부분을 삭제하라고 판결했다.
지난 10일은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사망 3주기였다. 많은 언론이 고인의 업적을 기리는 유가족과 지기들의 추모사들을 보도했다. 곧 고인을 옹호하는 다큐멘터리도 개봉할 예정이다.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때맞춰 박원순 전 시장의 범죄혐의는 왜 숨기냐며 공격에 나섰다. 박 장관의 비판은 민주유공자법을 거쳐 민주화운동 전반에 대한 모욕으로 뻗어나간 후 결국 문재인 정권과 현 민주당 비난까지 도달한다.여전히 속 터짐과 부끄러움은 또 우리의 몫이다. 많은 비판을 받고, 선거에서 지고, 또 졌던 3년의 시간 뒤에도 우리는 또 왜 이 사건에 붙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관련 다큐멘터리 영화에 대해 침묵하는 더불어민주당에 대해 여당에서 “괴물이 되어간다”는 비판이 나왔다. 국가인권위원회에서 박 전 시장의 성희롱 사실을 인정했고 법원에서도 이 판단을 유지한 가운데 ‘2차 가해’가 예상되는 영화 개봉 사실이 알려졌는데 박 전 시장의 소속 정당인 민주당이 반성과 쇄신을 보이지 않고 이번에도 침묵하고 있어서다. 김예령 국민의힘 대변인은 12일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다큐멘터리, 내 편만을 지키기 위한 괴물이 되어가는 민주당을 국민이 심판할 것이다”란 논평을 내고 “‘권력과 위계를
제주 4‧3과 김구 선생 등 역사관 문제 발언 뿐 아니라 민주당에 성적 비하 표현을 했다가 뭇매를 맞은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이번엔 민주당을 “성스러운 정당”이라고 또다시 비하했다.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방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아동 볼에 입맞춤한 것을 성적 학대일 수 있다고 발언한 것을 반박하면서 나온 표현이지만, 이틀 전까지만 해도 본인의 표현을 해프닝이라고 해명했던 태 의원이 이런 표현을 쓴 것은 해명의 진정성이 없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태영호 의원은 26일 본인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장 의원의 발언을 두고 “참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국회 체포동의안 표결 후 일부 강성 지지자들이 이탈표를 던진 의원들을 색출하겠다고 나서면서 숨죽이고 있던 비명계 의원들이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민주당이 이 대표를 위한 방탄정당, 사당화, 팬덤정당으로 가서는 안 된다”, “본인이 수년 전 팬덤 정치의 피해자”, “폭력과 증오의 정치 오래 못간다”, “대표직 내려놓는 게 당과 본인을 위해 낫다고 제안했다가 7적이 됐다”, “명단 색출 행위 자제 요구를 더욱 강력히 해야 한다” 등의 목소리가 나왔다.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6일 오전 MBC 라디오
법원은 ‘김건희 7시간 통화 녹취록’을 공개했다가 피소된 인터넷매체 서울의소리의 취재에 대해 “헌법이 보장한 음성권과 사생활의 비밀 및 자유를 침해한 불법 행위”라고 판단했다. 이는 서울중앙지법 민사201단독 김익환 부장판사가 지난 10일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씨가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와 이명수 기자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백 대표와 이 기자가 공동하여 김씨에게 1000만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한 이유다.이명수 기자는 2021년 7월6일부터 12월11일까지 김씨와 48차례 통화를 하면서 대화 내용을 녹음했다. 7
기사의 댓글창이 혐오표현의 장으로 변질되고 있다는 지적은 새롭지 않다. 일부 언론사들이 자율적인 댓글 차단 등을 시도하고 있지만 보다 근본적인 혐오표현 대응과 피해자 지원, 나아가 ‘댓글 정화’를 위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성폭력, 아동학대 범죄 보도의 댓글창은 순기능을 찾아보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조아라 언론인권센터 활동가는 11일 언론인권센터가 주최한 ‘보도댓글, 어떻게 개선되어야 하나’ 포럼에서 최근 사건들에 대한 댓글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성폭력·아동학대 보도 댓글 공통 문제, ‘혐오’ ‘정파성’먼저 ‘안희정 전 충남
최근 성폭행 혐의로 수감생활을 해온 정치인의 출소가 수백여 건의 기사로 전해졌다. 충남도지사 시절 수행비서를 성폭행해 항소심에서 3년6개월 실형이 확정된 안희정씨 소식이었다. 성폭행 가해자의 얼굴이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되면서 가해자 중심적 보도 관행이 다시금 문제로 떠올랐다.안희정씨 징역형은 2019년 9월 대법원 판결로 확정됐다. 이미 정해진 출소 시점이 기사화하기 시작한 최근의 계기로는 지난달 28일 동아일보 보도가 꼽힌다. ‘[단독] 안희정 前지사, 내달 4일 형기 마치고 출소’ 기사는 안 전 지사의 지인들이 출소일에 맞춰
“지난 정권은 젠더 갈등이 불거질 때 적극적으로 대응했어야 한다. 누구 편을 드는 게 아니라 갈등을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지 비전을 가지고 답변을 해야 할 문제다. 50대 이상 결정자들은 관심없는 이슈로 보거나 남성 일부 목소리를 듣기는 하지만 답은 하지 않는 현실을 반복해왔다. (대선 때) 2030 여성들이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했는데 이를 어떻게 감싸안고 갈 것인가 조직적인 고민이 있어야 한다. 성평등이 미래사회에서 어떤 의미가 있는지 설득하는 과정을 당 안에서 설계해야 한다.” 권인숙 민주당 의원이 2일 국회에서 개최한 ‘민주당
안희정 옥중 이혼…지난해 이혼 사실 뒤늦게 알려져(4월22일)개그맨 양세형, 식당에서 기도 막힌 할머니 ‘극적 구조’(4월19일)계곡살인 이은해 父“소문난 효녀, 혐의 과도하게 부풀려져”(4월12일)“54년 만에 나타난 엄마, 아들 사망보험금 모두 갖겠다” 누나의 억울한 사연(2월12일)“800억대 부잔데 밥 안산다” 주장에…가수 비 ‘발끈’(1월15일)CBS ‘이재기 기자’가 작성한 기사 목록의 일부다. 특이한 점은 이재기 기자는 평기자가 아니라, 올 1월부터 CBS 보도국장직을 수행하고 있다는 것이다.이 국장은 국장직을 수행하는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는 성상납 의혹으로 당 차원의 조사를 받고 있다. 성매매 현장에서 적발되어 면직된 비서관을 수개월 만에 다시 채용한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오늘 기준(5월16일) 언론의 해명 요구에 묵묵부답 중이다. 더불어민주당은 보좌관 성추행 혐의를 받는 박완주 의원을 제명했다. 같은 당 최강욱 의원은 당직자들이 참여한 화상 회의에서 불쾌한 농담을 던져 곤욕을 치렀다. 대한체육회 출신 신임 조용만 문체부 차관은 체육회 사무총장 시절 회식 자리 성추행 의혹이 불거져 나왔다. 검찰 재직 시절 성비위로 징계성 처분을 받은 윤재순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성비위 사건으로 제명되는 등 대국민 사죄까지 한 더불어민주당이 하룻만에 열린 첫 지도부 회의에서 이 분제를 일절 언급하지 않아 진정성을 놓고 논란이다.또한 박지현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민주당을 비판하는 국민의힘을 향해 이준석 당대표의 성상납 의혹 관련 징계를 우선해야 비판할 자격이 있다고 발언하는 등 물타기가 아니냐는 시선을 낳기도 했다.더불어민주당은 13일 오전 경기도 수원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 사무실에서 열린 제1회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 김동연 후보, 윤호중 상임선대위원장,
김기현 국민의힘 지방선거 공동선대위원장이 민주당 박완주 의원 성비위 사건 제명과 지도부 사과를 두고 대선 당시 감춘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며 맹비난했다.김기현 공동선대위원장은 13일 오전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민주당에서 박원순 오거돈 안희정을 관통하면서 이어져 온 성범죄 DNA는 개선되기는커녕 더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성범죄 전문당 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 지경”이라고 비난했다.김기현 위원장은 “민주당이 매우 이례적으로 급박하게 박완주 의원을 성비위로 당에서 제명했다”며 “이 문제가 불거진 때가 작년 말이라고
더불어민주당이 3선 중진 박완주 의원을 당내 성비위 사건으로 제명했다. 안희정 전 충남지사, 오거돈 전 부산시장,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등 사례에 이어 유사한 사태가 반복되고 있어 비판을 받고 있다. 언론은 민주당 성비위 사건을 두고 20일밖에 남지 않은 6·1 지방선거에 ‘초비상’이 걸렸다고 보도했다.주요 일간지들은 박완주 의원의 성비위 사건에 대부분 사설을 내놨는데, “박 의원을 국회 윤리특위에 신속하게 제소해 의원 제명을 추진하고 수사기관에 고발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민주당에서 반복되는 성비위 사건은 근본적이 해결이
박지현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12일 박완주 의원의 성비위 사건과 김원이 의원의 2차가해 사건에 고개를 숙이고 사죄했다.박 위원장은 무관용 원칙을 밝히겠다고 다짐했으나 또다시 터진 성비위 사건에 곤혹스러워했고, 윤호중 위원장도 용서를 구할 엄두도 나지 않는다고 했다.박지현 비대위원장은 12일 저녁 7시 국회 당 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대국민사과 기자회견에서 피해자와 가족, 국민들에 사과한다고 밝힌 뒤 “성폭력은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겠다고 밝혔고, 당내 성비위를 막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또 사고가 터졌다”고 털어놨다
더불어민주당의 주요 의원들이 성비위 사건으로 제명 결정이 되거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다. 민주당은 당 정책위의장을 지낸 박완주 의원을 제명했다고 밝혔다.박원순 전 서울시장, 오거돈 전 부산시장, 안희정 전 충남지사 등의 성폭력 사건으로 충격을 낳은지 얼마되지 않아 다시 성비위 사건이 쏟아졌다.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12일 오전 10시47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으로서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비대위는 오늘 박완주 의원을 제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비대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