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가 방송 시청규제 점유율에 일간신문의 온라인 트래픽을 반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김종훈 민중당 의원이 방통위로부터 제출받은 ‘통합시청점유율 제도 도입 계획’ 문건을 미디어오늘이 입수해 분석한 결과 방통위는 “TV와 신문 영역에 한정된 현재의 시청점유율 산정체계를 N스크린(스마트폰, PC, VOD)과 온라인 신문 영역으로 확장”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신문의 경우 민간조사회사의 웹페이지, 방문자수, 체류시간 등 데이터 구매 활용을 검토한다는 입장이다.방통위가 시청점유율 제도에 ‘N스크린’ 외에 온라인 신문까
시민단체들이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등 자유한국당 인사들을 고발했다. 민생경제연구소, 국제법률전문가협회, 시민연대 함께 등 단체는 30일 나경원 원내대표, 정용기 정책위의장, 이만희 대변인을 명예훼손과 모욕, 협박죄 등의 혐의로 고발장을 접수했다.앞서 이들 단체가 나경원 원내대표 자녀 의혹을 수사해야 한다며 형사 고발하자 나경원 원내대표는 “조국과 친한 가짜 시민단체의 정치공작성 고발”이라며 무고죄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정용기 정책위의장은 “배후 조종에 의해 고발된 것 아닌가”라고 주장했고 이만희 대변인은 “여권의 인물들이 가
조선일보, 이낙연 총리에 “가짜뉴스 유포자”“가짜뉴스 창궐. 묵과할 수 없는 단계. 사회의 공적으로 규정하고 척결하겠다.”이낙연 국무총리가 지난해 페이스북에 올린 글이다. 가짜뉴스라고 불리는 허위조작정보에 대한 강경 대응을 여러차례 시사해온 이낙연 국무총리가 이번에는 허위조작정보 유포자로 몰렸다.1일 조선일보는 “정권 실세들이 뿌리는 가짜뉴스... 들통나면 궤변” 기사를 통해 이낙연 국무총리, 민병두 의원, 이재정 대변인, 이인영 원내대표 등 정부여당측 인사들이 해온 발언을 ‘가짜뉴스’로 규정하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조선일보는 “여
방송통신위원회 광고정책 자문기구가 지상파 중간광고를 도입해도 전망이 회의적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광고 영업을 ‘뉴미디어’까지 확대하고 종합편성채널 등 유료방송채널에 결합판매를 하는 방안도 검토한 것으로 확인됐다.김종훈 민중당 의원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받은 방송광고균형발전위(이하 균형발전위) 회의록 등 논의 내용을 미디어오늘이 입수해 분석한 결과 지난달 7일 열린 3기 균형발전위는 1차 회의에서 “지상파 중간광고를 도입해도 전망은 회의적이며,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획기적인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균형발
변상욱 YTN 앵커의 복귀가 예고되자 자유한국당이 반발하고 있다.황규환 자유한국당 청년부대변인은 26일 논평을 내고 “자신의 막말과 실언이 논란이 되자 슬그머니 글을 지우고, ‘경솔한 표현에 아프게 반성하고 있다.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하차한지 한 달여 만”이라며 “사과의 진정성을 믿었던 이들에게 변 앵커는 두 번 상처를 주고 말았다”고 밝혔다.변상욱 앵커는 지난달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자유한국당 장외집회에서 당시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를 비판한 청년단체 대표에게 “반듯한 아버지 밑에서 자랐다면 수꼴 마이크를 잡게 되진
지난해 국정감사 때 방송사에서 작가들에게 계약서조차 쓰지 않고 일을 시키는 관행이 문제가 됐는데 올해에는 문제가 있는 계약서를 억지로 쓰게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이미지 언론노조 방송작가지부장은 27일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언론노조 국정감사 10대 의제 발표 기자회견에서 “작년 국정감사 때 방송사 작가들이 계약서 한 장 안 쓰는 문제에 대한 질타가 있었다. 올해는 계약서를 써달라는 PD들의 강권에 작가들이 몸살을 앓는다. 수용할 수 없는 조항이 있음에도 계약율 높이기 위해 계약을 강요하고 있다. 싸인만 쓸 수 있는 종이만 주는 곳도
유료방송업계가 주축인 희망연대노조의 마지막으로 가입한 CJ헬로 고객센터 노동자들이 파업을 선언했다.경고파업에 돌입한 CJ헬로 고객센터 지부 노동자들은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CJ헬로 사옥 앞에서 결의대회를 했다. 이날 경고파업은 노조 결성 이후 첫 단체 행동이다. 이들이 처음 행동한다는 사실은 노동자들은 해지지 않은 보라색 조끼에서부터 드러났다. 희망연대노조 간부들이 구호를 외치는 방법을 몇차례 알려줬지만 각자 박자가 달랐다.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를 때도 가사를 외우지 못해 뽑아온 종이에 쓰인 가사를 보며 불렀다.
20대 국회가 끝나기 전에 ‘개헌’을 재논의하자는 지적이 나왔다. 원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6일 대정부질문에서 “남은 기간 동안 20대 국회가 할 수 있는 일 첫째는 개헌이다. 그 핵심은 통치역량의 민주적 강화다. 대통령과 의회의 협치 구조 제도화하고 집행권력 위주 권력행사를 합의권력으로 전환하면서 생산적으로 나아가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원혜영 의원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은 취임 후 첫 국정 연설에서 특정 정당이 특정 지역에서 3분의 2이상 독점하지 못하도록 선거법을 바꾸고, 그렇게 치러진 선거에서 과반이상을 차지한 세력에게
조선일보가 24일 “‘짜장면 가짜뉴스’로 난리법석 친 여권 친문” 기사를 냈지만 정작 음모론의 불씨를 제공한 건 TV조선을 비롯한 언론이다.조선일보는 조국 법무부 장관 자택 압수수색 당시 친문 인사,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가짜뉴스’가 유포됐다며 이를 비판했다.조선일보는 “‘짜장면 모욕 논란’도 있었다”며 “배달원이 배달 음식을 들고 들어가는 모습이 현장에 있던 취재진 등에 목격됐다. 이후 조 장관 지지자들과 진보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검찰 관계자들이 점심으로 짜장면을 시켜 먹으며 조 장관 가족에게 모욕감을 줬다’는 비난
노웅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이 상임위가 정상화되지 않은 데 우려를 표명했다.노웅래 위원장은 25일 국정감사 증인 채택안 등을 논의하는 전체회의 때 상임위 운영 관련 한 말씀 드린다. 상임위는 원내지도부간 갈등 마찰과 상관없이 기본적으로 해야 할 일은 해야 한다. 그게 우리의 존재 이유”라고 강조했다.그는 “국회법에 따라서 결산은 9월 정기국회 전에 하기로 돼 있다. 작년 국정감사 보고서는 작년에 처리하도록 법안소위는 매달 2번씩 국회법에 따라서 열도록 돼 있지만 아무것도 안 지켜진다”며 “국민들은 국회를 죽은 국회라고 얘기
자유한국당 등 야당이 tbs 이강택 사장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해야 한다고 주장해 종합감사 때까지 협의하기로 결정했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25일 전체회의를 열고 국정감사 증인 채택을 의결했는데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언론 분야에서 자신이 원한 증인들이 빠졌다며 반발했다.윤상직 한국당 의원은 “교통방송 사장이 아니더라도 누군가는 분명히 나와야 한다. tbs는 시사보도프로그램을 편성하는 게 적절했느냐는 점에서 논란이 있고 공정성 문제에 대해 사장, 경영진이 나와서 이야기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박성중 한국당 의원은 “YTN
20대 국회 마지막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조국 이슈’가 언급될 전망이다.국회 과방위는 오는 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정감사를 시작으로 4일 방송통신위원회·방송통신심의위원회·시청자미디어재단, 7일 원자력안전위원회, 14일 방송문화진흥회·MBC·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 17일 KBS·MBC 국정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여야 국회 관계자들에 따르면 자유한국당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정감사 증인으로 연구윤리 등 문제를 다루겠다며 조국 법무부 장관의 딸인 조민양과 아내인 정경심 교수를 신청했다. 실제 증인 채택 가능성은
’11시간 동안 이어진 조국 법무부 장관 자택 압수수색에 대한 문제제기와 의혹에 보수신문은 “음해성 주장”(중앙일보) “가짜뉴스”(조선일보)라며 비판했다. 특히 조선일보는 ‘짜장면 가짜뉴스’로 난리법석 친 여권, 친문” 기사를 내고 이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뤘다.검찰은 23일 오전9시부터 밤8시까지 11시간 동안 압수수색을 벌였다. 민주당 의원들은 과도한 압수색이라며 반발했는데 검찰은 24일 입장문을 내고 변호인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다려 달라는 조 장관측 가족의 요청이 있어 압수수색이 지연됐으며 이후에도 법원에 두 차례 추가영장을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가르치는 전국의 교사들이 뭉쳤다.전국미디어리터러시교사협회(Korean Association of Teachers of Media literacy, KATOM)는 22일 오후 서울 창비거교빌딩에서 창립총회를 열었다.KATOM은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에 관심 있는 전국 교사들의 모임으로 내실 있는 미디어리터러시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학교 밖 삶과 학교 안의 삶을 연계한 의미 있는 교육을 이루기 위한 네트워크를 목표로 한다. 협회는 미디어 리터러시(Media literacy)를 ‘미디어가 전달하는 정보나 문화 콘텐
방송통신위원회가 MBN에 자본금 차명대출 및 재무제표 허위 작성 의혹 관련 제료제출을 요구했으나 MBN이 제대로 제출하지 않은 사실이 확인됐다. 부당 거래가 사실로 밝혀지더라도 실제 승인 취소가 될 가능성은 낮다.김종훈 민중당 의원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미디어오늘이 분석한 결과 방통위는 최근 MBN 대표이사 명의로 ‘방송법’ 98조에 따른 자료제출 요구’ 공문과 자료보완 요청 공문을 보냈다. 앞서 지난달 경향신문·한겨레는 “MBN이 2011년 12월 종편 출범 당시 필수 요건이었던 최소 자본금 3000억 원을 달성하
지난 20대 총선 기간 나경원 후보자 자녀의 부정입학 의혹을 다룬 포털 블로그와 트위터 게시글들이 대거 사라졌다. 현재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연일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온갖 의혹이 제기되는 가운데 나경원 원내대표는 ‘강경 대응’을 하고 있다. 그는 표현물을 규제하는 법과 제도 대부분을 활용하는 정치인이다.선관위가 허위사실로 판단하면 삭제미디어오늘이 한국인터넷투명성보고팀과 함께 분석한 결과 지난 총선 때 중앙선관위는 1166건의 게시글을 삭제했는데 이 가운데 나경원 원내대표 관련 게시글이 192건에 달했다. 6건 중 1건이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시민단체가 격돌하고 있다. 민생경제연구소가 나경원 원내대표 아들 의혹과 더불어 과거 불거진 딸 대학 부정입학 의혹을 수사해야 한다며 형사고발했다. 그러자 나경원 원내대표는 지난 17일 민생경제연구소를 ‘무고죄’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당은 입장문을 통해 나경원 원내대표 딸의 대학입학 의혹을 “이미 2년 전 서울 중앙지법에서 허위의 사실로 판시한 내용”이라고 강조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제는 가짜뉴스를 넘어 정치공작성 고발을 일삼고 있다. 조국과 친한 가짜시민단체의 정치공작성 고발”이라고 주장했다.
최악의 미제 사건 용의자 추정최악의 미제 사건이 풀렸다. 1986년부터 무려 4년 7개월 동안 10명이 여성이 성폭행 당한 뒤 피살당했던 화성 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가 확인됐다.사건 해결은 DNA 확인 수사다. 경찰은 2006년 공소시효 만료 후에도 관련 제보를 접수하고 보관된 증거를 분석하는 등 수사를 계속해왔다. 이 가운데 지난 18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현재 수감 중인 A씨를 용의자로 특정했다. DNA 분석을 한 결과 과거 피해자 증거물에서 채취한 DNA가 A씨의 DNA와 일치한 것이다. 경찰은 한달 정도 조사를 한 뒤 진짜 범
지난달 정보통신업계에 충격을 준 사건이 발생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이용자 접속 속도를 늦춘 페이스북을 제재했으나 행정소송 결과 제재 처분이 ‘무효’가 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의원들은 초당적 협력으로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며 18일 국회에서 이용자보호제도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페이스북이 승소한 이유발단은 페이스북의 접속경로 임의변경 논란이다. 2017년 SK브로드밴드와 LG유플러스 이용자들의 페이스북 접속이 원활하지 않아 이용자 불만이 속출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페이
SBS가 서울시로부터 돈을 받고 만든 온라인용 콘텐츠를 뉴스 리포트에 내보냈다. 미디어오늘이 입수한 서울시 온라인 언론홍보내역에 따르면 SBS의 뉴미디어 자회사 브랜드 ‘스브스뉴스’는 지난해 서울시로부터 지원을 받아 카드뉴스·영상 등 온라인 콘텐츠를 7건 제작했다. 문제는 이 가운데 3건을 온라인 콘텐츠 뿐 아니라 SBS 방송 뉴스로도 내보냈다는 사실이다.지난해 6월21일 SBS 모닝와이드는 “지친 취준생에게 활력을 ‘서울시 청년수당’ 직접 받아 써보니” 리포트를 냈다. 이 리포트는 “생계비를 위해 아르바이트하는 취업준비생들은 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