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합병이 추진 중인 가운데 CJ헬로 노동자들이 간부파업을 결의하고 LG유플러스 앞을 찾았다.5일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사옥 앞에서 간부파업과 함께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동찬 ‘통신재벌배불리기NO 지역성·다양성·공적책무 YES 방송통신공공성 강화와 나쁜 인수합병 반대 공동행동’ 공동집행위원장은 “LG유플러스는 내로남불하지 말라. 똑같은 CJ헬로인데 LG가 인수하면 좋은 인수고 SK가 하면 나쁜 인수합병인가”라고 지적했다.김동찬 공동집행위원장은 “우리 단체 이름에 있는 ‘나쁜 인수합병’이라는 말을 만든 곳이
“영어 논문을 찾던데요?”참가자들을 지켜보던 심사위원단은 청소년들의 수준에 놀랐다. 지난 5일 서울 마포구 에스플랙스센터 로비에서 한국언론진흥재단과 tbs가 공동주최한 1회 ‘청소년 체커톤 대회’가 열렸다. 체커톤은 팩트체크와 마라톤의 합성어로 팩트체크 대회를 말한다. 개발자 대회인 ‘해커톤’을 팩트체크 분야에 응용한 것이다.참가자들은 ‘게임 중독은 질병일까’ ‘후쿠시마 방사능, 우리나라는 안전할까’ ‘지구온난화는 거짓일까’ 등 주제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검증했다. 3시간 동안 팩트체크를 할 세부 주제를 정하고 검증 결과를 공개하는
사실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을 퍼뜨리거나 허위로 드러났음에도 방치한 언론사들이 한국신문윤리위원회 제재를 받았다.신문사들의 자율규제기구인 한국신문윤리위원회는 최근 공개한 9월 심의 결과에 따르면 스포츠동아는 기사 11건에 무더기 ‘경고’ 제재를 받았다. 경고는 자율규제 제재 가운데서도 강도가 높다.문제가 된 기사는 “송혜교 숭중기 ‘진짜 파경 이유→“(송혜교) 임신 때문…”기사 등이다. 관련 기사는 사실로 밝혀지지 않았음에도 소문 등을 근거로 송혜교, 송중기 커플의 진자 파경 이유가 임신 때문인 것처럼 제목을 달았다. 신문윤리위는 “이
조국 장관에 대한 부적절한 보도 논란은 연합뉴스도 예외가 아니었다. 연합뉴스 독자 기구인 뉴스수용자권익위원회에서 관련 지적이 많았다.연합뉴스의 대주주인 뉴스통신진흥회는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9월 뉴스수용자권익위원회 회의 결과를 공개했다. 뉴스수용자권익위는 외부 인사들이 보도 내용을 비평하고 연합뉴스가 답변하는 기구다.한 위원은 “일부 인터넷카페 등에 게시돼 ‘몰카’라는 비난을 받고 있는 8월 20일 부산의전원 학생들 사진이 연합뉴스 기사가 맞는지 궁금하다”며 “이 사진이 실제로 연합뉴스에 게재되었던 기사라면, 비록 삭제했다
그의 발언은 튄다. 드루킹 사건 때 매크로 사용은 처벌 대상이 아니라고 밝혀 주목을 받았다.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의 기밀유출 논란 때는 처벌 반대 입장을 냈다. 박경신 오픈넷 이사(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진영 경계를 넘어 표현의 자유 보호를 놓고 논쟁한다.그는 경제 이슈인 망사용료도 표현물을 중심에 놓고 생각한다. 국회에서 여야가 해외 사업자 망사용료 ‘역차별’ 프레임을 강조하지만 그는 “역차별이 성립하지 않는다”고 했다. 지난달 26일 서울 강남구 한 식당에서 박경신 이사를 만났다.-‘외교기밀’ 통화 내역을 누설해 고발된
조선업종에서 사고로 사망한 노동자 대부분이 하청 노동자였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용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지난 5월까지 조선업종에서 사고로 사망한 노동자가 116명에 달했다. 이 가운데 하청노동자가 84.4%를 차지했다. 특히 올해 사망한 노동자 8명 전원이 하청업체 소속이었다.시기별로 보면 2014년 33명, 2014년 26명, 2016년 25명, 2017년 20명, 2018년 4명, 2019년 5월 기준 8명이 사망했다. 이용득 의원실은 “14년 33명으로 정
통신의 방송 인수합병 심사가 본격화된 가운데 시민사회단체가 공공성 강화 요구안을 발표했다.‘통신재벌배불리기NO 지역성·다양성·공적책무 YES 방송통신공공성 강화와 나쁜 인수합병 반대 공동행동’(이하 공동행동)은 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지난달 공정거래위원회는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에 ‘조건부 승인’ 결정을 내렸고 최근 SK브로드밴드의 CJ헬로 인수합병 심사도 끝낸 것으로 알려졌다. 티브로드 인수합병을 추진하는 SK브로드밴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방송통신위원회 심사가 남았고, CJ헬로를 인수하는 LG유플러스는
채널A·MBN이 2017년 부과된 재승인 조건을 위반해 시정명령을 받았지만 현재 진행 중인 재승인 심사에서 이를 반영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김성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방통위로부터 받은 방통위 행정소송 내역을 미디어오늘이 분석한 결과 지난 5월10일 채널A와 MBN은 방통위의 시정명령에 불복해 ‘시정명령 취소’ 행정소송을 제기해 현재 1심이 진행 중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두 방송사는 2017년 재승인 당시 부과된 ‘콘텐츠 투자계획’을 이행하지 않아 시정명령을 받았다. 종편 재승인에 따른 시정명령은 향후 재승인 심사 때 감점
글로벌 테크 미디어 ‘와이어드(WIRED)’가 한국에 진출한다.‘와이어드 코리아’는 컨디 나스트와 한국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에이클라(Eclat) 미디어 그룹간의 라이선스 협력 방식으로 운영된다. 와이어드는 정보통신, 기술, 문화 등 분야를 다루는 전문 매거진이다.한국판 와이어드는 2019년 말 온라인판을 출범하고 2020년 중반 종이 매거진도 발행할 계획이다. 구인 사이트에 따르면 최근 ICT, 정보산업 취재 경력 보유자 등을 우대하는 조건으로 경력기자 ‘00명’을 모집했다. 이날 와이어드의 모회사인 컨디 나스트의 국제&최
‘사이버 망명’의 계기 가운데 하나였던 카카오톡 ‘사이버 사찰’ 논란에 대한 민사 소송 1심 결과가 5년 만에 나왔는데 판결 내용을 두고 논란이 예상된다.미디어오늘 확인 결과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지난 2일 정진우 전 노동당 부대표(권유하다 집행위원)가 국가와 카카오에 제기한 민사소송에 “위법행위로 인해 카톡 메시지 내용, 대화상대 목록 등이 수사기관에 압수돼 개인정보 자기결정권과 사생활 비밀 침해당하는 손해를 입게 됐다”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앞서 2014년 경찰은 정 부대표가 소속된 카카오톡 단체방 내용에 대한 압수수색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촛불 집회에서 MBC 드론 촬영이 논란이 되자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이 조사를 하고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ㅂ락혔다.신용현 바른미래당 의원은 4일 오후 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상혁 위원장에게 “MBC가 드론 띄웠다”며 “MBC가 자신들은 해 지기 전에 드론을 내렸다고 했는데 영상으로 봐선 누구도 그렇게 안 볼 거다. 당시 서초구 일몰시간은 6시22분이었다”고 지적했다. [관련기사: 촛불집회에 드론 띄운 MBC 문제 없었나]그러면서 신용현 의원은 “사람들이 굉장히 많은 모인 자리라 안전 문제도 중요하고 검찰, 대법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국정감사 과정에서 “지랄” “눈 뜬 장님” 등 막말을 했다박성중 한국당 의원은 4일 오후 방통심의위 편향성 문제를 지적하며 “있어선 안 될 조직이다. 공공성은 지랄이고 친정부 방송, 친문재인 방송은 모르겠고 진짜 중요한 건 1%도 안 한다. 그런 방통심의위가 있어서 뭐하겠나”라고 말했다.윤상직 한국당 의원은 “MBC를 보면 시민단체가 주장한 가짜뉴스인 (서초동 집회 참석인원) 200만을 리포트로 내보냈다. 모니터 요원이 이 보도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들어왔나”라고 물었다. 강상현 위원장이 일부
4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MBC가 노동 문제로 질타를 받았다.송희경 자유한국당 의원은 “방통위원장은 MBC 계약직 노동자 사건을 알고 있나. 노동청에서 복직하라고 하고 지위보존 가처분 신청 해줬다. 그래서 복직시켰는데 아나운서로 복귀시키지 않고 이상한 방에 넣고 격리시키고 내부통신망 접근 못하게 하고 일도 안 시켰다”고 지적했다.한상혁 방통위원장은 “1심 소송이 진행 주잉고 노사합의에 따라 1심 소송 결과에 따르기도 한 거다. 일련의 절차 진행되는 걸로 안다”고 답했고 송희경 의원은 방통위 차원의 대책을 촉구했다. 앞서 MBC 계약직
유튜브의 ‘노란딱지’가 국회에서도 논란이 됐다.유튜브는 약관 위반 등으로 논란이 될 만한 콘텐츠가 업로드되면 인공지능이 인식해 광고가 붙지 않도록 하는 제재를 하고 있다. 이 때 콘텐츠에 노란색 딱지로 ‘수익창출 중단’ 경고가 뜨는데 누리꾼들은 ‘노란 딱지’라고 부른다. 최근 유튜브가 노란딱지 기준을 강화하면서 4일 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공정거래법 위반이라는 지적이 나왔다.윤상직 의원은 “한 교수가 조국과 관련한 발언을 한 영상에 노란 딱지가 붙었다. 이의제기를 해도 반영이 되고 있지 않다. 내용에 문제가 없고 많은 사람들이
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tbs에 집중적으로 질의가 이어졌다. 야당은 이강택 tbs 대표의 증인 출석을 요구하고 있다. 바른미래당 간사 신용현 의원은 “오늘 tbs ‘뉴스공장’이 조국 딸 조민을 인터뷰했다. 인터뷰는 할 수 있는데 교통방송인 tbs에서 했다는 점에서 굉장한 문제가 있다. 이강택 사장에 대한 증인채택 모든 야당, 무소속 의들까지 요청했는데 채택 안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윤상직 한국당 의원은 tbs 보도가 ‘불법’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교통방송은 종합편성채널이 아닌 교통에 대한 특수목적바방송사업자로 허가를 받았다.
4일 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한상혁 방통위원장 사퇴를 촉구하는 피켓시위를 해 소란이 일었다.4일 국감장에 한국당 의원들은 ‘가짜 위원장 한상혁은 즉시 사퇴하라’는 피켓을 노트북에 붙였다.여당 간사인 김성수 의원은 “한상혁 위원장은 청문회를 거쳤고 대통령이 공식 절차를 거쳐서 임명했다. 팻말 적절하지 않다. 방통위원장이 증인선서를 해야 하고 국정감사 진행해야 하는데 인정하지 못하겠다는 정치적 의사표시로 짐작되는데 증인선서 안 받고 질의 안 받을지 분명히 밝혀달라”고 했다.그러자 한국당 간사 김성태 의원(비례대표
20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엔 ‘조국 대란’에 휩쓸려선 안 될 중요 현안들이 산적하다.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에서는 해외사업자 ‘대응’이 가장 필요한 정책 과제로 꼽힌다.특히 여야 의원들은 존리 구글코리아 대표에 질의를 예고하고 있다. 최근 유튜브에서 키즈 콘텐츠 관련 정책방안을 내놓은 상황에서 국내 조치 내역을 비롯해 허위조작정보 혐오표현과 관련 질의가 잇따를 전망이다. 다만 해외사업자가 자료제출이나 답변을 회피한 전례에 비춰 실효성 있는 질의가 나올지 의문이다.과방위 국정감사는 신임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정책 기조를 엿볼 첫
조국 법무부 장관과 관련한 포털 ‘실시간 검색어’ 논란에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불법이 아니다”라고 밝혔다.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조국 장관이 후보자 시절 지지자들이 만든 ‘조국 힘내세요’ 실검 문제를 적극 쟁점화했다.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실시간 검색어에 특정 키워드를 올리자는 글을 쓰고 공유한 내용을 보여주며 ‘여론조작’이라고 규정했다. 박성중 의원은 “특정 세력의 조작 없이는 ‘조국 힘내세요’ 같은 문장이 실검에 오르기 어렵다”고 했고 김성태 의원(비례대표)은 “과기정통부가 강
유료방송업체 CJ헬로 협력업체 노동자들이 대표의 폭언과 기행을 폭로하자 보복성 대응이 이어졌다는 주장이 나왔다. 앞서 지난 1일 희망연대노조 CJ헬로고객센터지부와 김종훈 민중당 의원이 기자히견을 열고 부산지역 CJ헬로 고객센터 대표 이아무개씨가 직원 수십명이 참여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노조활동에 보복성 메시지를 여러차례 올렸다고 폭로했다. 지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 노조 설리 이후 이아무개 대표는 “노동탄압 아니다.” “바로 보복한다” “제발 파업 좀 해라” “내 혼자 안 죽는다” “너거는 양아치야” 등의 글을 수시로 올렸다
2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도 기승전 ‘조국’이었다.윤상직 한국당 의원은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게 “조국사태 보면서 저 정도 논란 일어나면 자괴감이 생기지 않겠나”라고 물었다. 최기영 장관이 “저는 제가 맡은 것만”이라며 답변할 사항이 아니라는 점을 우회적으로 언급했다. 그러자 윤상직 의원은 “개념 있는 학자로서 여쭤보는 거다. 본인은 학자로서 (장관 임명 직후) 퇴직도 하셨지 않나. 조국 이 분은 휴직을 했다. 답변 곤란하다는 거 자체가 문제가 있다는 걸 인정하는 거 같다”고 했다.이어 윤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