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라디오 ‘신장식의 뉴스하이킥’에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가 법정제재를 확정한 가운데 정치권으로 향한 신장식 변호사를 놓고 한 방심위원이 노이즈마케팅으로 신 변호사가 덕을 봤다며 “(지적을 받았던) 진행자가 승승장구하면 심의의 본질적 의미와 거리가 멀어진다”고 말했다.방심위는 26일 전체회의를 열고 MBC라디오 ‘신장식의 뉴스하이킥’ 2023년 2월13일, 2023년 10월24일자 방송에 각각 법정제재 ‘경고’와 ‘주의’를 확정했다.2023년 10월24일자 방송엔 △진행자(신장식 변호사)가 한동훈 당시 법무부 장관이 ‘국가배상
이른바 ‘김건희 리스크’에 대해 김경율 비대위원 등 국민의힘이 언급을 꺼린다는 취지의 발언을 방송한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선거방송심의위원회(선방심의위)가 법정제재를 전제로 한 ‘의견진술’을 의결했다. 지난 1일 5차 회의에서도 선방심의위는 진중권 교수를 비판하며 ‘한판승부’에 의견진술을 의결한 바 있다. 반면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과도하게 띄웠다는 민원이 제기된 채널A 방송엔 행정지도가 의결됐다.의견진술이 나온 ‘박재홍의 한판승부’ 방송엔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위원장의 ‘민원사주 신청’ 의혹에 대한
SBS가 자회사인 ‘스튜디오프리즘’을 통해 태영그룹 지주사이자 SBS의 대주주인 TY홀딩스의 자회사 ‘SBS미디어넷’을 인수한다. SBS미디어넷 구성원들은 인수를 통해 담보 대출과 외부 매각 우려에서 벗어났다며 다행이라는 입장을 보인 반면, SBS 구성원들은 태영의 위기를 대신해 SBS가 빚보증서는 것 아니냐며 우려했다.지난해 12월 SBS 예능본부 분사로 출범한 ‘스튜디오프리즘’은 지난 23일 열린 이사회에서 ‘SBS미디어넷’ 인수안을 의결했다. 스튜디오프리즘은 SBS가 지분 100%를 가지고 있다. SBS미디어넷은 TY홀딩스가
심상정 녹색정의당 원내대표가 국민의힘의 잡음 없는 공천을 두고 ‘김건희 특검법 방탄 칩이 장착돼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비꼬았다.26일 녹색정의당 상무위원회에서 심상정 원내대표는 “국민의 국회 불신이 매우 큰 상황에서, 국민의힘이 어제 발표한 총선 1차 경선 결과에는 현역 의원 물갈이가 전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선거를 앞두면 무늬만이라도 혁신하려고 발버둥 치기 마련인데 국민의힘은 시스템 공천이라는 미명하에 현역 의원 물갈이 한 명도 없는 신공을 보이고 있다”고 꼬집었다.이어 심상정 원내대표는 “한동훈 위원장이 자랑하는 시스
선거방송심의위원회 기준 7건의 법정제재를 받은 MBC가 선방심의위에 재심을 청구했지만 기각됐다. MBC는 뉴스타파 인용보도에 대한 ‘과징금 부과’ 재심 청구도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로부터 기각된 바 있다.[관련 기사 : 방심위, 뉴스타파 인용보도 ‘과징금’ 방송사 재심 요구 기각]선방심의위는 지난 22일 7차 회의를 열고 MBC의 재심 청구를 기각했다. 이날 회의를 포함해 MBC는 ‘신장식의 뉴스하이킥’으로 선방심의위 기준 7건의 법정제재를 받았다. 법정제재는 방송사 재허가·재승인 시 감점 사유로 적용되는 중징계로 ‘주의’,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이 자신은 ‘김건희 사과’ 발언을 한 적이 없다며 정정보도를 청구한 것에 민주당이 “김건희 명품백 수수에 대해 사과가 필요하다는 것입니까? 아닙니까?”라고 비판했다.국민의힘은 지난달 25일 뉴시스에서 ‘김건희 사과’라는 표현을 제목에 넣고 본문에 ‘한발 물러선 모양새’라고 보도한 것에 대해 한동훈 위원장은 김건희 사과 발언을 한 적이 없어 뉴시스 보도는 오보라고 주장하고 정정보도를 청구했다.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26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김건희 여사의 이름도 입에 올리지 못하는 여당 대표가 언론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으로 1심에서 유죄를 받은 황운하 민주당 의원(대전 중구)이 “당의 단합과 더 큰 승리를 위해 재선 도전을 멈추기로 했다”며 22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황운하 의원은 26일 오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저는 윤석열 검찰이 조작한 울산 사건으로 1심에서 유죄판결을 받았다. 보복 기소도 억울했지만, 법원이 잘못된 기소를 바로잡아줄 것이라는 기대를 저버린 점은 큰 충격이었다”면서도 “저는 지역구에서 승리할 자신이 있었고 항소심 무죄도 확신하고 있지만, 저의 희생이 위기의 민주당을 구해내고, 윤석열 검찰 독
전공의들의 사직이 연일 계속되는 상황에서 윤석열 정부가 공공병원 보건의료재난 경보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하고 공공병원 진료시간을 연장하라고 지시하자 비판이 나왔다.좋은공공병원만들기운동본부(이하 본부)는 25일 성명서에서 “코로나19 때와 유사한 모습이다. 국가 위기 상황에 정부가 결국 믿을 건 공공병원뿐인 것”이라고 주장했다.지난 23일 정부는 의료재난 경보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하며 공공병원의 진료 시간을 최대로 늘
지난 23일 오후 정치부 기자들이 속한 각종 카카오톡 단체방에 한 방송 프로그램 캡쳐 사진이 올라왔다. 캡쳐 사진은 유튜브 채널에 나온 안귀령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사진이었다. 예능 형식으로 진행된 게임에서 이재명 대표와 연예인 차은우씨 중에 이재명을 선택하는 내용이었다.이날 안귀령 상근부대변인이 서울 도봉갑 지역에 전략공천이 됐다는 뉴스가 나온 직후였다. 이동진 전 구청장이 25일 페이스북에 “후보들 간 어떤 경쟁력 조사도 없이, 도봉구와는 아무런 인연도 없는 후보를 일방적으로 내리꽂는 전략공천 방식의 결정에 속수무책이었다”며
EBS가 지난해 적자 규모를 289억 원으로 이사회에 보고했다가 최종 183억 원 적자로 결산하면서 계산을 잘못했던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왔다. EBS 측은 비용절감을 위해 최선을 다한 결과 적자 폭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EBS지부(EBS지부)는 지난 22일 성명에서 “289억 적자라는 역대급 추경안을 내밀어 이사회에 보고하고 확정 지었던 2023년 결산이 최종 183억 적자로 마무리됐다”며 “불과 한 달 만에 106억 적자가 줄어든 셈이고 줄어든 적자 중 75억이 퇴직충당금 등 인건비에서 발생했다고 한다”고 했다
재등장한 북한 선전용 채널 유튜버 ‘유미’ 관련 채널에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접속차단을 의결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는 26일 통신심의소위원회(통신소위)를 열고 브이로그식으로 일상을 보여주며 북한 체제를 선전한 유튜버 ‘유미’ 관련 동영상 채널 2건에 접속차단을 의결했다. 유미가 등장했지만 삭제된 것으로 알려진 유튜브 ‘올리비아 나타샤’ 채널은 각하 처리됐다.방심위 사무처는 “지난해 제39차 통신소위에서 폐쇄 조치됐던 채널의 영상들이 재게시되거나 출연 여성만 다른 유사한 내용의 영상들이 게시된 사안”이라고 했다.사무처에 따르면
장성민 전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이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 150~160석, 더불어민주당 110석을 예상한다고 말해 논란이다. 이에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근거없는 과장된 전망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그럴 시간에 좋은 정책이나 더 생각해보라고 비판했다.장성민 전 기획관은 25일 MBN ‘시사스페셜-정운갑의 집중분석’에 출연해 ‘남아 있는 총선의 최대 이슈는 무엇이 될 것으로 보느냐’는 진행자 질문에 “경제 회복 이슈를 민생 문제를 어느 당이 주도하느냐. 정쟁을 만일 민주당이 주도하고 특검 이런 걸 가지고
언론·미디어 학계 단체들이 26일 방송통신위원회를 향해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의 즉각 취소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냈다.한국언론정보학회, 미디어공공성포럼, 한국방송학회 언론법제연구회 등 언론학계 단체 3곳은 이날 제목으로 공동 성명을 냈다. 이들은 “정부와 방통위가 언론장악의 도구로 YTN 사영화를 졸속 추진하는 데 반대한다”며 “탈법을 통한 YTN 최대 주주 변경 승인의 즉각 취소를 방통위에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이 단체들
SBS 유튜브 채널 ‘스브스뉴스’가 극우 성향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이하 일베) 이미지를 게재했다가 즉시 삭제했다. 스브스뉴스 측은 구글링을 통해 찾은 이미지였다며 제작 시스템을 철저하게 재점검하겠다고 해명했다. 스브스뉴스는 지난 23일 유튜브 커뮤니티 내 게시물에 ‘내가 사용하는 맞춤법 검사기?’라는 설문을 올렸다. 선택지로 올린 항목 중 ‘부산대 맞춤법 검사기’에 사용한 부산대학교 로고 이미지는 ‘일베’(ILBE)라는 단어로 조작된 이미지였다.이에 스브스뉴스 측은 커뮤니티 게시판에 “23일 오후 5시께 게시된 유튜브 커뮤니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지난 비대위에 이어 또 민주당의 통진당화를 강조하고 나섰다. 통합진보당의 후신인 진보당을 ‘더 종북화된 운동권 세력’으로 규정하고, 민주당의 비례 위성정당 논의에 참여하고 있는 상황을 “민주당이 통진당화 돼가고 있다”고 비대위 회의에서 연달아 제기했다. 26일 국민의힘 비대위에서도 한동훈 위원장은 “자꾸 반복해서 말씀드리는데, 저번에 제가 인터뷰할 때 색깔론 이런 얘기를 누군가 하던데 색깔론이 아니라 사실론”이라며 “지금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은 명백히 통진당화 되어가고 있다”고 색깔론이 아니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정영환)가 윤석열 대통령의 측근인 주진우 전 대통령실 법률비서관에 이어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도 우선추천(전략공천)했다. 조지연 전 대통령실 행정관과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 4인방 중 한 명인 권성동 의원(전 원내대표)도 단수 공천을 받았다.이에 따라 대통령실 출신 인사들이 서서히 국민의힘 지역구 출마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국민의힘 공관위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발표한 13차 공천심사 회의결과를 보면, 공관위는 경기 용인시갑에 이원모(80년생)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
신문사들이 기사 작성 시 생성형 AI를 활용하거나 도입할 의향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한국신문협회 소속 회원사 23곳에 ‘생성형 AI 기술 도입 현황’을 물었더니 19곳(82.6%)은 생성형 AI를 활용하고 있거나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확정된 계획은 없지만 검토 중(39.1%) △도입을 위한 파일럿 프로젝트 운영 중(26.1%) △실제 업무에 활용 중(17.4%) △도입할 계획 없음(17.4%) 순이었다.신문협회는 지난달 15일부터 26일까지 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조사에는 총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이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 대응과 관련해 ‘김건희 사과’ 발언을 한 적이 없다며 관련 보도 매체에 정정보도를 청구했다.국민의힘 미디어국과 언론중재위원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지난달 25일자 라는 제목의 뉴시스 보도에 정정보도를 청구했다.뉴시스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김경율 비대위원이 ‘김건희 명품백 수수 사과’와 관련해 물러서는 모양새다.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유화적인 메시지를 내놓으며 ‘윤-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선거방송심의위원회가 한 패널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특검법에 대해 영부인이 아닌 ‘김건희 특검’이라고 호칭한 것을 놓고 SBS에 행정지도를 의결하자 한국일보가 “앞으로 모든 언론은 ‘김건희 여사님 특검’이라고 써야 한다는 것인가”라며 “납득이 쉽지 않다”고 했다.선방심의위는 지난 22일 7차 회의를 열고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2024년 1월15일)엔 행정지도 ‘권고’를 의결했다. 해당 방송엔 야당 측 출연자(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가 특검에 대해 영부인이 아닌 ‘김건희 특검’이라고 호칭하고 윤석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의 카이스트 졸업식 축사 도중 항의한 졸업생을 강제 퇴장 조치한 데 대해 “정당한 조치였다”고 하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궤변”, “경호처가 강한 정권의 말로가 어땠느냐”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자꾸 반복되면 경호가 과하다는 인상을 받게 된다는 비판이 나왔다.또한 지난 1일 의료개혁 민생토론회 행사장 앞에서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 의사회장이 행사장 입장을 요구하다 경호처 직원에게 입을 틀어막히는 사건이 발생해 이런 일이 반복되고 비판이 쏟아져도 달라지지 않는다는 우려가 나온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