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이 뉴스 한 꼭지로 방영되던 ‘돌발영상’을 별도의 프로그램으로 확대 개편한다. 3분 내외에서 10분으로 편성 시간이 늘어나고 제작인력도 기존 4명에서 7명으로 보강했다.

새로운 <돌발영상>은 기존 형식의 ‘돌발영상’과 함께 옛날 뉴스에서 현재를 보는 ‘해묵은 영상’, 정치인이 사용하는 전문용어 뜻을 풀이해보는 ‘돌발사전’, 여러 사람의 말을 짜깁기해 의미있는 글을 지어보는 ‘돌발글짓기’, 상황에 대한 시청자들의 단상을 속담으로 요약해보는 ‘오늘 문득!’ 등 다양한 코너로 구성될 예정이다. YTN은 새로운 코너를 계속 만들어내면서 프로그램 구성도 매일매일 달리 할 계획이다.

<돌발영상> 임장혁 팀장은 “뉴스라는 딱딱한 포장 때문에 도외시되고 있는 정치·사회 현안에 대한 관심을 다시 한번 이끌어내기 위해 풍자와 유머기법을 사용하고자 한다”며 “웃기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웃음 코드를 이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YTN은 오는 30일 봄 개편부터 오후 2시40분께 <돌발영상>을 정규 편성할 예정이다. 오후 6시30분에는 재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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