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유튜브 계정 이용이 돌연 중단됐다가 복구됐다. YTN은 해킹으로 추정되는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YTN 유튜브채널은 언론사 채널 중 구독자 1위(329만명)로 높은 영향력을 갖고 있다.  

13일 오후 6시께 유튜브 YTN 계정은 ‘커뮤니티 가이드를 위반해 계정이 해지됐다’는 안내 메시지와 함께 이용이 중단됐다. 해당 계정은 약 2시간50여분 만인 이날 오후 8시50분 원상 복구됐다.

이에 YTN은 해킹으로 인해 가상화폐 홍보 영상이 노출된 뒤 계정 운영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유튜브 운영사인 구글은 자체 알고리즘을 통해 커뮤니티 가이드를 심각하게 또는 반복적으로 위반하는 유해 영상을 업로드할 경우 채널 운영을 중단시킨다”는 설명이다.

▲13일 YTN 유튜브 계정이 이용 중단돼 2시간여 만에 복구됐다. YTN 측은 해킹에 의한 공격이 있었다고 추정했다. 사진=YTN 유튜브 계정
▲13일 YTN 유튜브 계정이 이용 중단돼 2시간여 만에 복구됐다. YTN 측은 해킹에 의한 공격이 있었다고 추정했다. 사진=YTN 유튜브 계정

YTN은 하루 앞선 12일에도 해킹 공격으로 가상화폐 홍보 계정이 일시적으로 노출됐다면서 “(12일) 오전 6시36분 채널메인, 아이콘, 채널명을 복구하고, 오전 7시15분 메인 라이브를 복구 완료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YTN과 유튜브 담당팀은 해킹으로 추정되는 이번 중단 사태에 대해 원인 파악과 함께 재발 방지책 마련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했다.

노지민 기자의 기사 잘 읽으셨나요?
후원은 더 좋은 기사에 도움이 됩니다
저작권자 © 미디어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