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통신기본법 47조 1항 위헌 결정을 이끌어 낸 박찬종(사진) 변호사는 “표현의 자유가 국민의 기본권을 제한하는 때에도 본질이 훼손돼서는 안 되며, 그런 경우라 해도 최소한으로 적용돼야 한다”며 “이를 광범위하게 규정하는 전기통신기본법 47조 1항은 명확하지도 구체적이지도 않은데다, 비례의 원칙에도 어긋난다”며
헌법재판소(이하 헌재)의 이번 위헌 결정을 통해 던진 메시지는 ‘허위사실’ 유포를 단속하고 처벌하려는 권력의 ‘언론탄압’에 대한 분명한 경고였다. 하지만, 보수신문들은 헌재의 이같은 위헌 결정의 취지를 외면하고, 일제히 대체 입법의 시급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전형적인 쟁점 바꾸기다.헌재 위헌 결정이 나온 다음날인
사례 . ‘전국 모든 중고등학교 학생들 단체 휴교시위, 문자를 돌려주세요.’ 촛불시위가 전국을 뒤흔들던 지난 2008년 5월 장아무개씨는 여자친구에게 이 같은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이 메시지는 사람들을 거치며 빠르게 확산했다. 검찰은 장씨가 허위 통신으로 공익을 침해했다는 이유로 기소했다. 사례 . 이명박 대통령과 김정일 북한
정부 부처가 정책을 홍보하기위해 언론사의 기사, 기사형 광고, 만평, 만화 등을 돈을 주고 구매한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다. 서갑원 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10월 4일 국정감사 당시 정부부처가 언론사에 홍보비를 지급하고 기사를 구매하는 사례를 확인했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언론개혁시민연대는 14개 정부부처에 정보공개 청구를 해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정
지난해 연말까지 매듭짓기로 했던 지상파 방송사와 케이블TV간 재전송 협상이 결국 해를 넘겼다.법정 다툼으로까지 번진 재전송 분쟁과 관련해 지상파 방송과 케이블TV 쪽은 방송통신위원회가 중재에 나서면서 지난해 12월까지 결론을 내기로 했으나 의견 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지상파는 케이블이 지상파 방송을 재전송하는 대가로 당초 가입자당 320원을 요구했으나,
배석규 YTN 사장은 3일 신년사에서 “올 해는 미디어 업계 전체가 일찍이 겪어보지 못한 큰 변화와 도전에 직면하게 됐다”며 “비상경영에 준하는 체제와 자세로 회사를 이끌어 갈 각오”라고 밝혔다. 4개의 종합편성채널과 1개의 보도전문 채널이 선정돼 이르면 올 가을 방송에 들어갈 것으로 보이며, 지상파 방송사는 24
“음악적으로 뛰어난 뮤지션이 대접을 받지 못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 지난 20일 창간된 박준흠 편집인이 진단한 한국 대중음악의 현주소다. ‘절룩거리네’, ‘스끼다시 내인생’ 등으로 관심 있는 이들 사이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았던 ‘달빛요정역전만루
길종섭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회장은 30일 2011년 신년사를 통해 “케이블TV가 스마트시대의 중심에 설 것”이라는 각오와 함께 하반기 이동통신 사업 진출 의지를 밝혔다.길 협회장은 “내년 방송 산업은 종합편성채널의 등장과 스마트기기의 활성화 등 많은 변화의 바람이 일어나게 될 것”이라며 “케이블TV협회
김정헌 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해임이 부당하다는 판결이 최종 확정되면서 문화체육관광부의 ‘전 정권 인사 축출’, ‘무리한 표적 인사의 ...
4대강 사업에 22조 원의 혈세가 들어간다지만, 당장 김장비용 몇십만 원이 우리 이웃에게는 더 큰 부담으로 다가오는 겨울이다. 배추값이 오르면서 덩달아 김장비용도 뛰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김장을 나눠야겠다는 마음을 먹게된 것은 지난해 김장김치를 받은 분이 올해도 기다리지 않을까 하는 걱정 때문이었다.‘아름다운 이들의 사랑 만들기’
정부부처가 정부 정책을 홍보하기 위해 돈을 주고 무료신문에 기사나 기사형광고, 만평, 만화 등을 실어온 것이 확인되면서, 이명박 정부의 ...
문화일보 노사가 지난 20일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을 체결했다.문화일보는 본봉은 지난해에 이어 동결하되, 내년부터 회사의 상여금 의무지급비율을 현행 350%에서 400%로 인상키로 했다. 고정 상여금 인상은 지난 2007년 이후 4년만의 일이다.직원들의 대학생 자녀들에게는 자녀수와 상관없이 일정액의 학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4년제 정규 대학에 재학 중인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싱크탱크인 ‘국가 미래연구원’(가칭)을 27일 발족하고 대선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날 대부분의 언론은 ....
케이블방송 사업자가 프로그램을 공급하는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들에게 광고비를 받아내거나 부당하게 금품을 받아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재를 받았다.공정위는 SO와 PP간 불공정 관행을 없애기 위해 ‘유료방송시장 모범거래 기준’을 제정해 내년부터 시행하기로했다.공정위는 CJ헬로비전, GS강남방송, 현대HCN, CMB대전방송, 씨앤앰 등 5
“한국 인권을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생각했기 때문에 결정은 어렵지 않았어요. 상을 거부하는 것은 상을 받는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거잖아요.” 소모뚜(35·사진)는 올해 상복이 많았다. 최근 한국인권재단이 주는 ‘인권홀씨상’을 받았고, 국가인권위원회가 시상하는 ‘대한민국 인권상’
네이버, 다음, 네이트 등 포털 3강 체제가 올해 더 확고해진 것으로 나타났다.리서치 전문회사 매트릭스가 23일 발표한 2010년 인터넷 사이트 동향 결산 자료에 따르면, 국내 인터넷사이트 중 포털 3사의 이용량 점유율이 올해 처음 40%대를 넘겨 41.3%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007년 36.3%대였던 포털 3사의 점유율은 해마다 늘어왔다.이들 포털
사람들은 모바일기기에서 좀 더 즉각적인 관심 정보를 검색하려는 욕구가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0월 7일 네이버앱을 출시한 네이버는 지난 2개월 동안의 모바일 트패릭을 분석한 결과를 22일 발표했는데, 앱 이용자들이 이 기간 동안 가장 많은 찾은 검색어는 ‘연평도’인 것으로 나타났다.2위는 ‘박지성골’, 3위는
한국디지털위성방송(이하 스카이라이프) 노사가 임금 및 단체협상을 체결했다. 스카이라이프 노사는 지난 15일 직원의 임금을 4.9% 올리는 안에 잠정 합의했다. 노조는 16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찬반투표를 실시해 93%의 찬성률로 합의안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표는 전체 조합원 231명 중 87%인 201명이 참여했으며, 그중 187명이 찬성, 11명이
지상파방송의 전유물처럼 돼 온 자연 다큐멘터리분야에 케이블TV가 도전장을 냈다. CNTV, 디원TV, ANIBOX, GTV, 채널J 등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5개사가 공동투자해 제작한 환경문화 HD다큐멘터리 가 지난 17일부터 방송을 타고 있다. GTV 17일, CNTV 20일에 이어 29일에는 채널J, 내년
유·무선 인터넷의 발달이 통신사에게 긍정적인 결과만을 주는 것은 아닌 모양이다. 최근 인터넷 환경이 좋아지면서 음성통화 및 문자 요금에 기반을 두는 통신사 수익구조에도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중국에 거주하는 유아무개씨는 중국 교포들이 사용하고 있는 인터넷 전화가 최근 한 달여 동안 대부분 끊겼다고 전했다. 그간 많은 교포는 한국에 전화를 걸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