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종섭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KCTA) 회장은 30일 2011년 신년사를 통해 “케이블TV가 스마트시대의 중심에 설 것”이라는 각오와 함께, 하반기 이동통신 사업 진출 의지를 밝혔다.

길 협회장은 “내년 방송 산업은 종합편성채널의 등장과 스마트기기의 활성화 등 많은 변화의 바람이 일어나게 될 것”이라며 “케이블TV협회는 유료방송 산업 성장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노력하고 신규 기술과 서비스를 보다 능동적으로 수용해 국민들에게 보다 편익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길종섭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회장.  
 
디지털케이블TV 보급의 확산으로 콘텐츠를 찾아보는 VOD와 양방향 데이터 방송을 강화하고 인터넷 기반의 방송서비스도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으며, 새로 선정될 종합편성채널과 새 보도전문채널에 대한 기대감도 내비쳤다. 올해 큰 이슈를 불러온 <슈퍼스타 K2>를 언급하며 콘텐츠 르네상스 시대를 열겠다는 의지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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