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의 공적 지분을 인수해 새 최대주주가 된 유진그룹의 유진기업 노조위원장이 시위를 시작했다. 노동위원회가 유진기업의 노조위원장 해고가 부당하다고 거듭 복직 명령을 내린 가운데 복직을 위한 대화를 요구하면서다.홍성재 유진기업노동조합 위원장은 22일 낮 서울 여의도 파크원타워 앞에서 방송차량으로 유진기업에 복직을 요구하는 선전전을 했다. 파크원타워 23층에는 유진기업 본사 일부가 입주해있다.홍 위원장은 “회사가 대화에 아직 나서지 않고 있어 시위에 나설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지방노동위와 중앙노동위 판정이 나온 뒤 2주일이 넘었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하던 정치·시사평론가들이 최근 YTN의 변화에 “이번 사건은 방송을 완전히 민영화하느냐는 문제와 묶여 벌어진 사건이라는 점에서 더 악질적”이라고 우려했다. YTN의 공적 지분이 유진그룹에 넘어간 뒤 선임된 김백 사장이 YTN 전면 ‘물갈이’에 나선 가운데, 문제의 근본 원인을 제도 개선으로 해결할 길이 없어졌다는 지적이다.김민하 시사평론가와 김수민 정치평론가는 지난달 말 YTN라디오 경영진에 의한 진행자 교체 소식을 접한 뒤 자진 하차를 결정했다. 이들은 에 주 2·3회
유진그룹이 지명한 김백 YTN 신임 사장이 구성원들의 거센 반발 속에 취임한 가운데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가 “김백이 상징하는 불공정을 막아내고 일터를 지켜야 할 책임감을 느낀다”며 “끝까지 싸워 반드시 처벌받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언론노조 YTN지부는 1일 ‘“쥴리 보도 때문에 민영화”…땡윤방송 시작인가?’란 제목의 성명을 내고 “김백은 취임사에서 8년 만의 귀환이 참으로 기쁘다면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며 “YTN지부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김백이 상징하는 불공정을 막아내고 우리의 일터를 지켜야 할 책임감”이라
검찰이 A 전 유진투자증권 이사에 대해 110억원대 주가 조작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는 이를 두고 유진그룹을 YTN 최대주주로 승인한방송통신위원회 결정에 대해 “유진그룹의 사회적 신용을 평가하면서, 주가 조작 사건을 들여다보기는 했는가”라고 비판하는 성명을 냈다.25일 KBS 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최근 A 유진투자증권 전 이사와 태양광업체 실소유주에 대해 주가조작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은 2018년 투자 호재를 발표하며 대양광 업체의 주가를 올려 110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YTN 최대주주를 유진그룹으로 변경 승인한 방송통신위원회 처분의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 심문기일이 27일 진행됐다. 신청인인 YTN지부는 ‘2인 체제 의결’의 불법성을 강조하면서 방통위 처분으로 공정방송이라는 노동조건에 회복 불가능한 피해를 입는다고 밝혔다. 방통위 측은 2인 체제의 불가피성을 주장하면서 일부 불법성을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는 27일 오전 언론노조 YTN지부·우리사주조합이 방통위를 상대로 신청한 ‘YTN 최다액출자자 변경승인 집행정지’ 신청 사건을 심문했다. 양측은 △방통위 처분 적법성
유진그룹이 ‘방송통신위원회 불법 승인’ 논란 속에 YTN의 최대주주가 됐다. 유진그룹은 즉각 이명박 정부 당시 YTN 경영진을 중심으로 이사진 물갈이에 나서며 공영방송 제도 무력화 시도라는 반발을 부르고 있다. YTN 구성원들이 방통위의 최대주주 변경 승인에 대한 법적대응에 나선 가운데, 유진그룹이 방통위가 부여한 승인 조건을 이미 파기했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방통위는 지난 7일 대통령 추천 2인 체제(김홍일·이상인)로 전체회의를 열고 유진그룹의 특수목적법인 유진이엔티가 신청한 ‘YTN 최다액출자자 변경 승인’ 안건을 통과시켰다.
2인 체제 방송통신위원회가 보도전문채널 YTN 최대주주를 유진그룹으로 변경 승인한 결정에 대해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와 우리사주조합이 법원에 집행정지 신청했다.YTN지부와 우리사주조합은 13일 서울 양재동 서울행정법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방통위의 유진그룹에 대한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의결을 취소해달라는 행정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방통위 처분 집행을 취소해달라는 집행정지 가처분도 신청했다.앞서 방통위는 지난 7일 대통령 추천 2인 체제(김홍일·이상인)로 전체회의를 열고 유진그룹의 특수목적법인 유진이엔티가 신
방송통신위원회의 YTN 최대주주 변경 시도를 두고 “관련한 이슈를 다룬 보도가 부족했다”는 YTN 시청자위원회 비판이 제기됐다. YTN 측은 향후 방송통신위원회의 처리 과정을 주목하고, 문제가 발생할 시 적극적으로 보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김현식 시청자위원(민주언론시민연합 미디어위원)은 지난달 28일 열린 시청자위원회 회의에서 YTN이 방송통신위원회 등 언론 관련 기관에 대한 검증에 철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위원은 “11월29일 (방통위의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보류 이후 한 달여 기간 중 김홍일 방통위원장 후보자 관련
2024년 방송가 키워드는 ‘민영화’다. 당장 올해 YTN과 TBS 민영화가 눈앞이고, 재허가 결과에 따라 KBS 2TV 민영화 논의도 급물살을 탈 수 있다. MBC의 경우 총선 결과에 따라 민영화 논의가 본격화될 수 있다. YTN은 최대주주 변경 절차를 진행 중이다. 유진그룹이 최대주주로 바뀌면 준공영 보도전문채널의 지위가 사라진다. 우장균 사장은 신년사에서 “YTN이 한국을 대표하는 뉴스 채널로 자리매김하게 된 바탕은 공적 소유구조에서 비롯된 ‘자본으로부터의 독립과 보도의 자율성’”이라며 “준공영 보도전문채널의 지배구조 변경은
‘5개월’ 생명연장이 결정된 TBS의 시련이 끝나지 않고 있다. TBS에 배정된 출연금 규모가 턱없이 부족해 백여 명의 직원들이 회사를 떠나야 하는 상황이다. 전국언론노동조합 TBS지부는 “두 달 안에 112명의 노동자한테 회사를 떠나라는 무언의 압박”이라고 비판했다.서울시의회는 지난해 12월22일 본회의를 열고 TBS 지원폐지 조례 시행을 5개월 유예하고, 출연금을 일부 편성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TBS에 예산 지원이 종료되는 ‘운명의 날’은 1월1일에서 6월1일로 미뤄졌다.문제는 출연금 규모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TBS
방송통신위원회가 유진이엔티와 을지학원이 각각 신청한 YTN과 연합뉴스TV 최대주주 지위 변경 신청에 관한 의결을 보류했다. 심사위원회가 유진이엔티의 신청에 대해선 ‘승인이 적절하다’는 의견을 제시해 사실상 승인할 것으로 보인다.방통위는 29일 과천정부청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유진이엔티가 신청한 YTN 최다액출자자 변경승인 여부에 대해 “방송의 공정성, 공적 책임 실현과 주식회사 YTN 발전을 위한 투자 계획 등을 확인한 후 결정”하기로 의결했다. 방통위는 “심사위원회는 유진이엔티의 변경 승인 신청에 승인이 적절하다는 의견을 제시”했
한국의 양대 보도전문채널 YTN·연합뉴스TV가 대격변을 맞이했다. 공적 성격의 기존 최대주주가 물러나고, 민간기업·학원이 1대 주주에 오를 상황에 처한 것이다. 양사 노동자들은 방송통신위원회가 최대주주 변경 심사를 멈춰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지만, 방통위가 전례 없이 빠른 속도로 심사를 진행 중이어서 결과를 장담하기 어렵다.이에 YTN·연합뉴스TV 최대주주에 오를 예정인 유진그룹·을지학원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이 필요한 때다. 최대주주가 어떤 역사가 있고, 경영 방침이 어떠한가에 따라 언론사 성격이 급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호반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지부장 고한석)와 YTN 우리사주조합(조합장 고한석)은 24일 오후 서울행정법원에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동관)를 상대로 소송과 소송 판결 시까지 을 제기했다.YTN지부와 YTN우리사주조합은 “이 사건 심사 기본계획은 주체와 내용, 절차 측면에서 모두 심각한 하자가 있어 위법함이 명백하다”며 “유진이엔티 주식회사는 지난 15일 피고(방통위)에게 YTN 최다액출자자 변경 승인을 신청했다. 그러자
일감 몰아주기 의혹, 노동조합 탄압, 검사 뇌물 제공, ESG 경영 최하위 점수 등의 이슈가 있는 유진기업이 YTN 대주주가 되기 위해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동관)에 최대주주 변경을 신청하자 “YTN 최대주주 자격 없다”는 목소리가 터져나왔다.24일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윤창현)과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지부장 고한석) 등은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기자회견에 앞서 윤창현 언론노조 위원장은 “국민자산인 YTN 공적 지분이 민간 자산이 되는 걸 오래전부터 지적
전국언론노동조합 연합뉴스지부가 을지학원의 연합뉴스TV 최대주주 지위 승인심사가 열리는 방송통신위원회 앞에서 “방통위는 부적격자 을지학원의 승인 요청을 기각하라”고 밝혔다.언론노조 연합뉴스지부는 24일 오전 방통위가 있는 정부과천청사 앞에서 ‘공영언론 연합뉴스TV 사수 집회 및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을지학원의 연합뉴스TV 경영권 획득은 방송법 취지에 반할 뿐더러 민간자본의 공영언론 침탈”이라며 “방통위가 본 승인 요청에 대해서 기각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기자회견에 참석한 연합뉴스 구성원은 다수가 기자로, 기자직과
YTN 대주주 승인 심사를 받고 있는 유진기업이 최근 자사 노조위원장을 해고한 사실이 드러났다. 유진기업 측은 ‘노조위원장’을 해고한 것이 아니라 ‘비위가 있는 직원을 징계했다’는 입장이지만 노조 탄압 성격의 부당노동행위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해고된 노조위원장은 지방노동위원회에 부당해고 구제를 신청했다. 또한 유진기업 측에선 노조위원장과 노조 사무국장을 형사고소하기도 했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을지로위원장) 등을 취재한 결과, 유진기업은 지난 9월8일 홍성재 유진기업 노조위원장을 해고했다. 유진기업 노조를 지난해 9월 설립했으
보도전문채널 YTN 지분 약 31% 인수자로 낙찰된 유진그룹에서 노동법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노동청 등에서 지적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정당한 사유없이 노사협의회 설치를 방해하고, 직원들에게 각종 수당을 지급하지 않는 등의 사안을 노동청에서 문제 삼은 것이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을 취재한 결과,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서울남부지청(이하 노동청)은 지난해 12월 유진기업이 정당한 사유 없이 노사협의회 설치를 방해해 근로자참여법(근로자참여 및 협력증진에 관한 법률)을 위반했다며 유진기업 대표에게 행정지도를 내렸다. 노동청 행정지도 내
유진기업이 노동조합의 언론 활동을 방해해 노동위원회에서 부당노동행위로 판단 받은 사안에 대해 “검찰이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며 사실상 문제 없다는 입장을 냈다. 노동위원회 결정에 불복해 행정소송 중이라며 기사 삭제 행위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은 밝히지 않았다.인천지방노동위원회와 중앙노동위원회는 유진기업 노조 관련 기사를 낸 언론사에 한달간 삭제 요청한 유진기업의 언론활동 방해 행위를 부당노동행위로 판단했다. 실제 일부 매체는 노조에서 배포한 보도자료를 기사화했다가 삭제하기도 했다. 유진기업 측은 22일 미디어오늘에 “노조가 부당노동행
보도전문채널 YTN 대주주로 참여하겠다고 나선 유진기업이 과거 노동조합의 언론 활동을 방해하는 등 부당노동행위를 한 사실이 드러났다. 방송사 대주주로서 언론관이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제기된다.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을지로위원장) 등을 취재한 결과, 지난 2월 인천지방노동위원회(지노위)와 지난 6월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는 유진기업이 유진기업 노조 관련 기사를 삭제 요청해 노조의 언론 활동을 방해한 행위에 대해 부당노동행위로 판단했다. 창립 38년 만인 지난해 9월5일 유진기업에 노조가 설립됐다. 노조설립 직후인 지난해 9월7일 유진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동관)가 을지학원과 유진이엔티가 각각 신청한 연합뉴스TV와 YTN에 대한 최다액출자자 변경 승인 심사 계획을 의결하자 “방통위가 최대 주주 변경을 통해 보도전문채널들을 우회적인 방식으로 장악하고 ‘나락’으로 가고 있는 정권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수작을 부린다”는 비판이 나왔다.지난 17일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윤창현)은 제목의 성명에서 “공적인 성격을 갖는 둘 뿐인 보도전문채널들이 동시에 민영화될 수도 있는 중차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