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파 ‘김만배-신학림’ 녹취록 보도를 ‘허위 인터뷰’로 지칭한 연합뉴스·KBS 보도에 반론보도 결정이 내려졌다. 해당 기사들은 김만배 녹취록 보도와 무관한 봉지욱 뉴스타파 기자를 녹취록 보도 기자로 잘못 써 표현도 수정한 상태다.사건의 발단은 이렇다. 연합뉴스는 지난달 12일 봉지욱 뉴스타파 기자가 출연한 MBC라디오 ‘신장식의 뉴스하이킥’(2023년 10월31일)에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가 법정제재를 의결하자 기사를 냈다. 같은 날 KBS가 낸 기사의 제목도
법무부가 윤석열 대통령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이진동 뉴스버스 대표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연장했다.뉴스버스는 윤 대통령이 2011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중수2과장 재직 때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수사하면서 대장동 대출 브로커 조우형 씨(천화동인 6호 실소유주)의 알선수재 혐의를 알고도 은폐했다는 취지의 보도를 했다.이진동 뉴스버스 대표는 9일 SNS를 통해 “검찰 압수수색도 처음이었지만, 검찰의 출금도 처음이다. 이미 출금을 했었던 모양인데, 모르고 있다가 출금 연장 통지를 받고 알았다. 중대범죄는 연장 때서야 통지를 한다고 한다. 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가 뉴스타파 ‘김만배-신학림’ 녹취록 인용 방송사들에 부과한 과징금 결정이 법원으로부터 집행정지되자 방심위 내부에서 “수치의 역사”라며 류희림 위원장이 책임 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전국언론노동조합 방심위지부는 25일 성명을 냈다.방심위는 지난해 11월13일 전체회의에서 뉴스타파 녹취록을 인용보도한 MBC ‘뉴스데스크’ 4500만 원, ‘PD수첩’, 1500만 원, KBS ‘뉴스9’ 3000만 원, YTN ‘뉴스가 있는 저녁’ 2000만
법원이 뉴스타파의 ‘김만배·신학림 인터뷰’를 인용 보도했다는 이유로 방송통신위원회가 YTN에 내린 과징금 징계의 효력을 정지했다.서울행정법원 11부(재판장 김준영)은 20일 YTN이 방통위를 상대로 과징금 2000만원 부과처분의 효력을 멈춰 달라며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을 일부 인용했다.재판부는 “과징금 부과처분으로 인해 YTN(신청인)에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할 염려가 존재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긴급한 필요도 있다고 인정되며 달리 공공 복리에 중대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고 볼 수도 없다”고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과징금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가 봉지욱 뉴스타파 기자(전 JTBC 기자)가 출연한 MBC라디오 ‘신장식의 뉴스하이킥’에 법정제재를 의결했다. JTBC 시절 봉지욱 기자의 ‘부산저축은행 수사 무마 의혹’ 보도와 관련해 JTBC가 만든 진상조사위원회 보고서를 근거로 여권 추천 위원들이 중징계를 내리자 봉지욱 기자는 “내게 반론을 듣지 않고 만든 보고서”라며 “회사와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방심위는 지난 12일 방송심의소위원회를 열고 MBC라디오 ‘신장식의 뉴스하이킥’(2023년 10월31일)에 법정제재 ‘주의’를 의결했다.
의과대학 입학정원 확대에 반발하는 전공의(인턴·레지던트)들이 대거 사직서를 내고 병원을 떠났다. 신문들은 의료대란이 현실화했다고 우려한 가운데 한겨레는 ‘수련의 없이는 필수의료가 돌아가지 않는 현실이 바로 의사 수를 늘리고 공공성을 확대해야 할 이유’라고 강조했다. 대한의사협회는 의사 증원에 반대하는 1면 광고를 냈다.보건복지부는 19일 밤 11시 기준 전국 100개 수련병원에서 모두 6415명의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그중 1630명이 근무지를 이탈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전공의 1만3000여명의 55%에 이른다. 사직서 낸 전공의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MBC, KBS, YTN, JTBC 등 뉴스타파 ‘김만배·신학림’ 녹취록 보도를 인용해 법정제재 ‘과징금’을 부과받은 방송사들의 재심 요구를 기각했다. ‘민원신청 사주’ 의혹을 이유로 공정한 심사를 기대할 수 없다며 신청했던 MBC의 류희림 위원장 기피 신청도 기각됐다. 방통심의위 측은 재심 및 기피 기각 사유를 공개하지 않았다.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통심의위)는 1일 오전 상임위원회를 열고 MBC, KBS, YTN, JTBC의 재심 청구를 기각했다. 앞서 방통심의위는 지난해 11월 뉴스타파 녹취록 보도를 인용한 M
뉴스타파 ‘김만배·신학림’ 녹취록 인용보도로 법정제재 ‘과징금’을 부과받은 MBC가 오는 1일 과징금 재심 여부를 논의하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상임위원회를 앞두고 ‘민원신청 사주’ 의혹을 근거로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기피를 신청했다. MBC뿐 아니라 KBS, JTBC, YTN 모두 지난해 11월 과징금 부과에 대한 재심을 청구한 것으로 나타났다.MBC가 신청한 기피 신청에 대한 의결은 상임위원 2인(류희림·황성욱)이 해야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명확한 규정이 없어 류 위원장이 직접 자신에 대한 기피를 기각할지 아니면
대선개입 여론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진동 뉴스버스 대표를 불러 소환 조사 중이다. 이진동 대표는 “후보 검증차원의 보도”라고 강조했다.25일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이진동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검찰은 이 대표를 상대로 뉴스버스 보도에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씨가 관여했는지 등을 묻는 것으로 알려졌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진동 대표는 25일 오전 검찰청 출석 전 취재진을 만난 자 “검찰 내 윤석열 라인이 비판 언론을 손보기 위한 수사이자 명백한 언론탄압”이라며 “유력 후보 검증차원에서 보도할 수 있었던
#. 서울 강북구에 사는 38세 심권욱(가명)씨는 인터넷 커뮤니티에 ‘총통님께서 다카키 마사오처럼 되기를 원하시는데 결말도 똑같이 만들어드려야’라는 글과 관련 이미지를 게시한 뒤 윤석열 대통령 협박미수 혐의로 자택 압수수색을 당했다. 영장엔 그가 “피해자에 대한 총살 의지”를 드러내 “이를 실현할 의사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적혀 있었다. 그가 사는 집의 건물주도 수사 대상자로 적시됐다.#. 의뢰받은 사건과 관련해 포털 네이버에 ‘총포류 관리법’을 검색했던 이종찬 변호사는 용산경찰서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경찰은 이
태영건설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을 신청한 태영그룹이 약속한 자구안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으며 채권단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8일 대다수 아침신문은 태영그룹이 태영건설 ‘꼬리 자르기’에 나서 지주회사와 핵심 계열사인 SBS 지키기에 나섰다는 의심이 나온다고 전했다.태영그룹에 대한 정부와 채권단의 압박이 이어지는 가운데, 태영그룹이 이르면 8일 추가 자구안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11일 채권단 협의체에서 태영건설 채권자 중 75% 이상이 자구안에 동의하지 않으면 워크아웃은 무산된다. 워크아웃이 무산되면 태영건설은 법원 감독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 명예훼손 혐의로 26일 이진동 뉴스버스 대표와 뉴스버스 사무실 압수수색에 나선 가운데 뉴스버스가 “검찰 수사권을 남용한 보복적 언론탄압”이라며 윤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했다. 명예훼손죄는 반의사불벌죄여서, 사실상 윤석열 대통령의 의지에 의해 수사가 이뤄지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뉴스버스는 윤석열 대통령의 검찰총장 재직 시절 검찰의 선거 개입 의혹인 ‘고발사주’ 사건을 2021년 9월 폭로했던 언론사다. 뉴스버스는 이날 입장을 내고 “검찰의 압수수색은 윤석열 대통령의 아킬레스건인 고발사주 보도, 잇따른 검찰
검찰이 26일 오전 현재 이진동 뉴스버스 대표의 자택과 뉴스버스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뉴스버스측에 따르면 수사관 6명이 사무실을 압수수색 중이다. 혐의는 현직 대통령 ‘명예훼손’이다. 이진동 대표는 조선일보 기자 출신으로 2016년 TV조선의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단독보도를 주도했던 인물이다. 9월1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가 신학림 전 뉴스타파 전문위원(전 언론노조위원장) 자택을 압수수색하며 시작된 일명 ‘대선개입 여론조작 사건’ 수사가 4개월째에 접어든 가운데 검찰은 민주화 이후 유례없는 언론사 대표 압수수색을 이어
권력 비판적 보도를 ‘가짜뉴스’로 규정하는 정치적 수사가 만연한 가운데 언론의 자기 검열이 심각해지고 있다는 현업 언론인들의 우려가 나왔다. 언론계 내부에서 권력 기관이 언론을 활용하는 구조에서 생산되는 보도의 가치를 높이거나 이에 순응해선 안 된다는 주장이 나온다.지난 22일 한국언론정보학회·한국기자협회가 공동 주최한 긴급토론회 ‘공포사회의 도래와 언론자유’가 서울 종로구 노무현시민센터에서 진행됐다.토론회에 참석한 이기주 MBC 기자는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낙점된 한동훈 전 법무부장관과 일부 취재진 질의응답 장면을 언급했다.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의 명예훼손 혐의가 있다며 김용진 뉴스타파 대표의 자택을 압수수색하자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가 “한국 검찰이 전례없는 움직임으로 뉴스타파 대표의 자택을 급습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보도했다.지난 7일 ICIJ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 베테랑 탐사보도 기자는 자신의 언론사가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혐의 제기를 부인하고 언론 자유에 대한 광범위한 강력탄압 속에서 공권력을 남용한 당국자들을 비판했다”고 주장했다.ICIJ는
“후진국에서나 벌어지는 ‘대통령 명예훼손 수사’, ‘언론인 압수수색’이 무분별하게 자행되고 있다.”(언론개혁시민연대 6일 논평) “대통령의 명예 회복을 위해 기자에 이어 언론사 대표까지 강제수사를 하는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다.”(한겨레 7일자 사설) 검찰이 6일 김용진 뉴스타파 대표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9월1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가 신학림 전 뉴스타파 전문위원(전 언론노조위원장) 자택을 압수수색하며 시작된 일명 ‘대선개입 여론조작 사건’ 수사가 3개월을 넘어선 가운데 검찰은 민주화 이후 유례없는 언론사 대표 압수수색까지
윤석열 대통령이 특수통 검사 출신인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을 방송통신위원장 후보로 지명하자 언론시민사회단체와 야당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여권 일각에서도 ‘부적절한 인사’라는 비판이 나온다.6일 전국언론노동조합·한국PD연합회·민주언론시민연합·언론개혁시민연대·참여연대·언론노조 MBC본부 등 언론·시민단체는 각각 입장을 내고 김홍일 방통위원장 후보가 부적절한 인사라며 철회를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김홍일 후보가 △특수통 검사 출신으로 전문성이 없고 △BBK 주가조작 의혹에 사실상 면죄부를 주며 ‘정치검사’ 비판을 자초했고 △대통령의 측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대선개입 여론조작 사건’ 특별수사팀이 김용진 뉴스타파 대표 자택을 압수수색 중인 가운데, 뉴스타파가 입장문을 내고 “언론사 대표의 자택까지 압수수색한 것은 민주화 이후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폭거”라고 검찰을 비판했다.검찰은 윤석열 대통령이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무마한 정황이 있다는 내용의 ‘신학림-김만배 인터뷰’를 보도한 뉴스타파를 향한 수사 강도를 높이고 있다. 검찰은 뉴스타파 사무실과 한상진·봉지욱 기자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한 바 있고, 뉴스타파는 필요 자료도 임의제출했다. 하지만 검찰은 12월6일 김용진 대
윤석열 대통령이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을 차기 방송통신위원장 후보로 지명했다.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6일 오전 브리핑에서 관련 인선을 발표했다. 김 비서실장은 김 후보에 대해 “2013년 부산고등검찰청 검사장을 끝으로 검찰에서 물러난 이후 10년 넘게 변호사, 권익위원장 등 법조계와 공직을 두루 거쳤다. 어린 시절 부모를 여읜 후 소년가장으로 일하면서 세 동생의 생계와 진학을 홀로 책임지고 뒤늦게 대학에 진학 후 법조인이 되신 입지전적 인물”이라고 소개했다.이어 “(김 후보는)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공평무사하게 업무를 처
윤석열 대통령이 검사 출신인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을 차기 방송통신위원장에 내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야권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박성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5일 “윤석열 대통령은 모든 공직을 자신을 따르는 정치검사들로 채우려는 심산인가. 마치 모든 요직에 정치군인을 임명했던 신군부를 보는 것 같다”며 “지금이라도 공정성과 전문성을 갖춘 인사를 다시 찾으라”고 촉구했다.박성준 대변인은 “김홍일 위원장은 2007년 이명박 전 대통령의 도곡동 땅 차명 보유, BBK 의혹을 ‘혐의없음’으로 불기소 처분을 했던 정치검사”라면서 “이동관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