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진행자에서 하차 통보를 받은 박지훈 변호사가 뉴스토마토 아침 시사 프로그램 ‘뉴스인사이다’ 진행자로 가게됐다. 뉴스토마토는 지난 4일 매일 아침 유튜브 라이브로 방송하는 시사 프로그램 ‘뉴스인사이다’ 진행자로 박지훈 변호사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를 진행했던 박 변호사는 김백 YTN 사장 선임 전날인 지난달 28일 돌연 하차를 통보 받았다. 박 변호사 교체는 지난 1월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 출연 방송분에 대해 ‘불공정 방송’이라며 내린 선거방송심의위원회 중징계 결정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지난해 발간한 ‘디지털뉴스리포트 2023’에 따르면 한국 응답자 53%는 유튜브를 통해 뉴스를 이용한다. 2022년에 비해 9%p 증가한 수치이며, 46개 조사대상국 평균(30%)보다 23%p나 높은 결과다.유튜브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시점, 언론사들의 유튜브 도전은 이전과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라디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인터뷰·대담 형식을 시도하면서부터다. 제22대 총선이 2주 가까이 다가온 상황, 언론사들은 ‘정치 유튜브’ 전쟁을 펼치고 있다.언론사 대세 된 ‘시사라디오’ 포맷… 나오면 흥한다라디오처럼
한국기자협회 뉴스토마토지회가 29일 “대통령실은 뉴스토마토 기자에 대한 출입 변경 신청을 무기한 보류한 데 이어 출입 등록까지 소멸시켰다. 1년간 출입을 제한했던 대통령실이 출석을 문제 삼았다. 횡포가 아니면 무엇인가”라며 “이번 대통령실의 출입 등록 소멸은 뉴스토마토의 천공 의혹 보도와 연관지어 해석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뉴스토마토지회는 이날 성명에서 “작년 2월2일 뉴스토마토가 천공의 대통령 관저 개입 의혹을 보도하자 대통령실은 다음날인 2월3일 이를 보도한 뉴스토마토 기자 3명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 고발했
대통령실이 뉴스토마토에 출입기자 등록 소멸을 통보한 것을 두고, 비판적 보도를 이유로 언론사를 퇴출시켰다는 야권의 비판이 나오고 있다.안귀령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26일 “윤석열 대통령의 입맛에 맞춰 ‘언론사 찍어내기’를 할 작정인가. 윤석열 정부는 언론 자유를 휴지통에 버릴 셈인가”라며 “출입을 막아놓고 출석 미비를 사유로 퇴출을 통보하는 것은 명백히 뉴스토마토의 대통령실 취재를 막으려는 꼼수”라고 논평했다.안 부대변인은 “이번 사태의 발단이 천공의 관저 개입 의혹 보도라는 점에서 더욱 충격적이다. 대통령실은 이미 해당 기자
대통령실이 민간인(천공)의 대통령 관저 개입 의혹을 보도한 ‘뉴스토마토’에 출입 등록 취소를 통보했다. 뉴스토마토 측은 대통령실이 1년간 출입기자 변경 신청을 받아주지 않다가 ‘출석 미비’라며 출입 등록을 소멸시켰다는 점을 들어, 이는 천공 의혹 보도와 관련된 대응이라며 반발하고 있다.지난 23일 뉴스토마토 기사 에 따르면, 대통령실 대외협력비서관실은 지난 22일 대통령실 출입을 신청한 뉴스토마토 기자에게 출입 등록이 소멸됐다고 통보했다. 대통령실 대외협력비서관실은 뉴스토마토에
지난 10월 방한한 뉴욕타임스(NYT) 아서 슐츠버거 회장은 “‘가짜뉴스’는 굉장히 음흉한(insidious) 표현”이라며 “역사를 돌이켜보면 ‘가짜뉴스’라는 표현은 나치 독일, 스탈린의 소련 등 인류 역사의 끔찍한 순간에 뿌리를 두고 있다. 이런 용어들은 독재자들이 독립적인 언론을 제거하고 나라를 통제하는 데 쓰였다”고 했다. 이어 NYT는 지난 11월13일자 1면에 ‘서울이 검열 우려 속에 가짜뉴스를 정조준하다’는 기사를 냈다.2023년 누구보다 ‘가짜뉴스’ 용어를 많이 사용한 인물 중 하나는 윤석열 대통령이다. 각종 공개석상에
절반 이상이 KBS의 최근 주요 시사프로그램 편성제외와 진행자 교체 등에 대해 ‘정권 차원의 방송장악 시도’로 보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18~19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18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1일 공개한 조사를 보면 응답자의 52.8%가 박민 KBS 사장 취임 이후 일부 진행자 교체와 프로그램 편성 제외 과정에 대해 ‘KBS에 대한 정권 차원의 방송장악 시도’라고 답했다. ‘KBS가 공영방송 정상화 과정을 밟는 것’이라는 응답자는 29.5%로 집계됐다. ‘잘 모르겠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에 국민 절반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11~12일 이틀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14일 공개한 여론조사를 보면 응답자의 48.3%는 이 위원장 탄핵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탄핵에 반대한다는 응답은 33.7%, 잘 모르겠다는 유보층은 17.9%로 각각 집계됐다. 지난 9일 국회 본회의에서 민주당은 당론으로 이 위원장 등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했는데 국민의힘이 당초 예정한 무제한토론(필리버스터)를
무속인 천공이 대통령 관저 이전 후보지를 들러봤다는 의혹 보도 언론사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한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고발장을 자신이 작성하지 않았다고 털어놓아 논란이다.경찰은 이 사건의 명예훼손 피해자를 김용현 경호처장이라고 밝힌 바 있다. 국회에서는 ‘김용현 개인 명예훼손을 대통령 비서실장이 왜 고발을 하느냐’, ‘개인 명예훼손이라며 공적기관에서 나서느냐’는 질타가 나왔다. 김 실장은 법률 지식이 없어서 고발장을 못 쓴다고 했다.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10일 국회 운영위원회 소관 2024년 대통령비서실 예산안 심의 전체회의에
UN자유권위원회가 한국 고위공직자의 언론인상대 형사 고소에 ‘우려’를 나타냈다.UN자유권위원회는 지난 3일 대한민국의 ‘5차 시민적·정치적 권리에 관한 국제규약’ 국가보고서를 심의한 결과를 최종견해를 발표했다. 자유권위원회는 언론과 표현의 자유를 위해 한국 정부에 명예훼손 비범죄화와 국가보안법 개정을 해야 한다고 권고했다.자유권위원회는 “명예훼손을 비범죄화하기 위한 조치가 없었던 것으로 보이는 점과 형법 조항에 따라 최대 7년의 징역형이 적용될 수 있다는 점에 우려를 표한다”며 “특히 정부나 기업의 이해관계에 비판적인 견해를 표명한
윤석열 정부에서 대통령 관련 의혹 보도를 한 언론에 대한 탄압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공영방송 장악이 아닌 파괴”에 나서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1일 민주언론시민연합·전국언론노동조합·참여연대·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미디어언론위원회가 공동주최한 ‘윤석열 정부 언론탄압 실태와 과제’ 증언대회가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 아름드리홀에서 진행됐다.한상진 뉴스타파 기자는 “신학림 전 뉴스타파 전문위원(전 언론노조 위원장) 압수수색으로 시작된 언론탄압이 여러 언론사와 기자들로 번져나가고 있다”며 “검찰은 자신들이 만들어 놓은 논리에 어긋난다는
검찰이 지난 26일 윤석열 대통령의 검사 시절 부실수사 의혹을 제기한 전현직 기자들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한 것에 대해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27일 한국인터넷기자협회는 “압수수색 등을 무기로한 검찰·경찰의 폭력적 언론탄압을 멈춰야 한다”는 논평을 냈다.한국인터넷기자협회는 “최근 검찰과 경찰은 전임 수장이었던 윤석열 대통령과 정권에 비판적인 보도를 한 언론과 기자에 대해서 무차별적인 압수수색, 사찰, 구속영장 청구 등 탄압을 이어가고 있다”며 “서울의소리 손배소, UPI뉴스 기자 기소, 뉴스토마토 기자 수사, 시민언론 더탐사, 시민언론
하종대 KTV국민방송(한국정책방송원, 이하 KTV) 원장이 국회 국정감사에서 언론통제 관련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거짓으로 대답했다. 야당 의원이 미디어오늘 언론보도를 인용하며 ‘KTV가 대통령실 지시로 일부 언론에 등에 영상제공을 중단한 것 아니냐’고 묻자 하 원장은 사실이 아니라며 미디어오늘을 언론중재위원회를 통해 정정 요청했다고 답했지만 실제 미디어오늘 측에 정정요청이나 언론중재위 제소하지 않았다. 지난 19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야당 간사인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KTV가) 지난 5월 뉴스토마토·시사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구속영장 기각 이후 대표직에서 사퇴해야 하는지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찬성과 반대 여론이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여론조사에서는 영장기각으로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해소됐는지에 대한 조사결과는 “해소되지 않았다”는 여론이 우세했다.쿠키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가 지난 7~9일 전국에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이재명 대표의 대표직 사퇴를 물은 결과 ‘대표직을 사퇴해야 한다’가 47.2%인 반면, ‘대표직을 유지해야한다’는 응답은 44.6%였고, ‘잘모름·무응답’은 5.3%
지난 14일 검찰이 뉴스타파와 JTBC를 압수수색한 것에 대해 응답자 절반 이상이 ‘비판언론에 대한 탄압’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16~17일 이틀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9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김만배씨 허위 인터뷰 의혹 관련해 검찰이 뉴스타파와 JTBC를 압수수색하는 등 전방위 수사에 착수했다. 이를 어떻게 바라보느냐’는 질문에 대해 51.5%가 ‘비판언론에 대한 탄압’이라고 답했다. ‘가짜뉴스 근절 차원’의 필요한 조치라고 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통심의위) 방송심의소위원회(방송소위, 위원장 류희림)가 역술인 ‘천공’의 대통령 관저 이전 개입 의혹을 제기한 TBS 제작진의 의견진술을 듣기로 했다. 의견진술은 심의위원들이 중징계인 ‘법정제재’가 필요하다고 의결한 사안에 대해 해당 방송사 소명을 듣는 절차다. 지난해 12월5일 TBS-FM 방송에서 진행자 김어준씨와 출연자 김종대 전 정의당 의원은 ‘천공’의 대통령 관저 이전 개입 의혹을 제기했다. 김 전 의원은 ‘2022년 3월 육군참모총장 공관이 대통령 관저 이전지
경찰이 무속인 천공의 관저 이전과정 개입 의혹을 제기한 뉴스토마토 기자 4명을 형법상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와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천공이 관저 이전 후보지를 다녀간 적 없다는 것이 최종 결론이라며 뉴스토마토 기자들에 대해서는 허위인식과 비방목적이 인정됐다고 밝혔다.기소의견으로 송치된 기자들은 천공이 방문하지 않았다는 경찰발표에 의문이 있다며 법정에 가게 되면 CCTV를 증거로, 천공을 증인으로 신청해 진실을 밝히겠다고 밝혔다. 명예훼손 혐의를 적용한 것을 두고 기자는 이것이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여론조사 지지도가 조사기관 마다 많게는 두배 가까이 차이가 나 그 배경에 의문이다.일각에서는 조사방식에 따라 이른바 ‘샤이 민주당 지지자’가 조사에 참여하느냐 여부가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그럼에도 거의 두배 가까이 차이가 나는 것까지 충분히 설명이 가능하냐는 지적이다.CBS노컷뉴스가 여론조사 업체 알앤써치에 의뢰해 3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지지하는 정당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전주 대비 3.8%포인트 상승한 50%로 최고치를 기록한 반면, 국민의힘은 0.3%포인트 하락한 33.9%에 그쳤다고 CBS노컷뉴
대통령 관저 이전 과정에 천공이 아닌 풍수학자인 백재권 사이버한국외국어대 겸임교수가 육군참모총장 공관을 보러 왔다는 경찰 수사 결론이 보도되면서 이전에 이 사실을 왜 알리지 않았느냐는 의문이 나온다. 또한 역술인이 아닌 풍수학자가 관여한 것은 괜찮으냐는 지적도 제기됐다.KBS가 지난 21일 단독 보도를 통해 관련 의혹을 제기한 이후 파장이 이어졌다. 특히 경찰이 지난 4월 공관 CCTV를 모두 분석한 뒤, 천공은 없다고 중간 발표했을 때나 그 이후에라도 천공이 아닌 백재권 겸임교수의 존재는 언급하지 않다가 언론보도를 통해
“브레이크 없는 고품격 풍자”를 내세우는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SNL코리아’가 최근 시즌4를 시작하며 정치 풍자 장면이 눈길을 끌고 있다. 하지만 과거에 비해 ‘정치 풍자 수위’가 낮아졌다는 평가도 가능해 보인다. 지난 15일 시즌4 1화에서 배우 김민교씨는 “굥정, 아 굥이 아니지,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위해 사교육 카르텔을 뿌리 뽑겠다”며 윤석열 대통령 패러디 캐릭터인 ‘강사 윤쌤’으로 등장했다. 윤쌤은 이날 방송에서 “수험생 괴롭히는 킬러 문항은 수능에서 배제시켜야 된다”며 수업을 시작했는데 성리학과 양명학을 언급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