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X이 잘 안 팔리나 봐요?’ ‘요즘 안 팔리냐? 하다하다 XX도 광고를 하네’ ‘기사랑 광고랑 혼동하지 말자’ ‘광고 수준이 갈수록 저질스럽네, 얼마 받은겨?’.특정 상품을 홍보하는 기사에 달린 댓글이다. 인터넷뉴스를 접하는 이용자가 가장 심각하게 생각하는 인터넷신문의 비윤리적 행위는 광고를 기사처럼 바꿔서 보도하는 기사형 광고로 나타났다.지난 16일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위원장 이재진 한양대 교수‧인터넷신문윤리위)가 를 발표했다. 조사는 유홍식 중앙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연구팀
방송작가에 대한 갑질 및 폄훼 논란을 부른 ‘나는 솔로(SOLO)’ 총괄 연출 PD에 대한 방송작가들의 신고가 이뤄졌다. 동료 작가 관련 사과와 제대로 된 저작권 계약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전국언론노동조합 방송작가지부(방송작가유니온)는 16일 ‘나는 솔로(SOLO)’ 제작사이자 남규홍 PD가 대표로 있는 촌장엔터테인먼트를 서면계약 위반과 권리침해로 문화체육관광부에 신고했다. 방송작가지부는 남 PD가 ‘나는 솔로’ 작가들과 서면계약을 미작성하고, 계약서 작성을 요구하는 방송작가들에게 저작권 보장 대목을 삭제한 계약을 제안
방송3법으로 불렸던 공영방송 정치독립법이 지난해 본회의를 통과했다. 1987년 방송법 제정 이후 36년 만의 ‘사건’이었다. 그러나 여당은 대안없이 반대만 했고, 결국 대통령 거부권에 막혔다. KBS·MBC·EBS 이사를 늘리고 거대 양당이 나눠 갖던 이사 추천권을 학계·현업단체 등으로 분산하는 안이었다. 22대 국회에선 여당도 대안을 내놓고, 야당도 협상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 정권교체가 이뤄질 때마다 반복되는 ‘공수 교대’에 국민도 지쳤다.불법적 기사형 광고에는 상응하는 대가가 필요하다. 광고를 기사처럼 속여 독자들의 피해로
국민권익위원회가 유시춘 EBS 이사장이 언론인 등에게 3만원 초과 식사를 접대하는 등 법 위반 사안을 발견해 검찰과 방송통신위원회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수도권 중심의 재난방송에서 벗어나기 위해 지역별 거점 재난주관방송사를 지정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각 지역 상황에 맞는 재난방송을 위해선 재난주관방송사로 지정돼있는 KBS의 역할을 지역별로 분산시켜야 한다는 지적이다.윤희각 부산외대 국제학부 교수는 지난 22일 국회에서 진행된 토론회(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홍석준 국민의힘 의원 주최)에서 “적어도 재난 보도에선 ‘주관방송사’의 개념을 지역으로 확대해야 한다. 지역별로 존재하는 위험한 재난별 요소는 다 다르기 때문”이라며 “하나의 중앙
한국 사업 철수를 결정한 글로벌 게임 스트리밍 사이트 트위치(twitch)에 시정명령 및 과징금 4억3500만 원이 부과됐다. 또 불법촬영물 등 유통 방지를 위한 기술적 조치를 하지 않아 과태료 1500만 원도 부과됐다.23일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김홍일)는 과천정부청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트위치의 전기통신사업법 금지행위 위반 행위 관련 시정조치안을 심의한 뒤 의결했다.온라인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트리밍 플랫폼 사업자 트위치가 2022년 9월30일 스트리밍 채널의 최대 시청 화질을 1080p(FHD)에서
4·10 총선 여론조사에서 정당 지지도 및 국정 현안조사 관련 응답을 허위로 조작한 여론조사 업체에 과태료 3000만 원이 부과됐다. 올해 총선을 앞두고 여론조사 업체에 내려진 첫 제재 조치다.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중앙여심위)는 19일 보도자료를 내고 A기관이 여론조사 응답을 허위기재하는 등 결과를 왜곡할 수 있는 조사·분석 방법을 사용해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여심위 조사에 따르면 A업체는 당초 목표한 응답자 수를 채우지 못하자 무작위가상번호가 아닌 업체 관계자의 가족과 지인 명의의 휴대전화 번호로 바꿔 실시한 사실이 확
우크라이나 전쟁을 취재하러 갔다 여권법 위반 혐의로 처벌 받은 장진영 사진작가 관련 재판이 외교부 증인 불출석 등에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교부의 불성실한 태도에 장 작가 측이 신청한 위헌법률심판제청 판단도 늦춰지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지난 10일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 형사제8단독(이정훈 판사) 심리로 진행된 장 작가 여권법 위반 혐의 관련 재판에 외교부 여권과 담당자가 불출석했다. 언론개혁시민연대(언론연대)에 따르면 이정훈 판사는 “외교부의 증인출석 의무 해태에 대해 과태료 200만 원을 부과하고 증인 재소환을 진행
위원장 가족과 지인 등 사적 이해관계자를 동원해 뉴스타파 녹취록 보도 관련 ‘민원신청 사주’ 의혹을 받고 있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통심의위)가 공익제보자 색출을 위한 5인의 특별감사반원 인사를 내렸다. 방통심의위 노동조합은 의혹 당사자인 류희림 위원장 지시에 따라 감사를 하는 것 자체가 ‘이해충돌’이라며 감사반원 5인에 대한 ‘이해충돌 방지 위반 신고서’를 감사실에 제출했다.미디어오늘 취재에 따르면, 방통심의위는 공익제보자 색출을 위한 특별감찰반을 편성한 뒤 감사실장을 포함해 5인의 감사반원 인사를 발령한 상황이다. 감사반 구성은
아기예수가 태어난 베들레햄에서 수많은 아이들이 전쟁으로 떠나가고 있다. 성탄절 아침인 25일 경향신문, 한겨레는 요르단강 서안지구 베들레햄의 예수탄생교회 인근 광장을 1면에 담았다. 경향신문은 여성이 죽은 아이를 흰 천에 싸서 들고 있는 조형물, 한겨레는 한 여성과 어린이가 희생자를 추모하고 평화를 기원하기 위한 장식 앞에서 촛불을 밝히는 장면을 전했다. 국민일보는 지난 23일 아기 예수 탄생을 축하하고 전쟁으로 고통받는 아이들을 위로하기 위해 두 손 모아 촛불을 쥐고 노래하는 서울 은평소년소녀합창단의 공연 장면을 1면에 실었다.한
규제 기관 방송통신위원회의 과징금 처분이 재판에서 취소되면서 방통위가 체면을 구기게 됐다.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지난 21일 페이스북 아일랜드 리미티드가 방통위를 상대로 낸 시정명령 등 처분취소 소송 상고심에서 1, 2심의 원고승소 판결을 유지했다. 앞서 방통위는 2018년 3월 페이스북이 국내 통신사 접속경로를 임의로 변경해 접속 속도가 떨어지는 피해가 발생했다며 과징금 3억9600만 원과 시정명령, 업무처리절차 개선을 명령했다. 같은 해 5월 페이스북이 방통위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내면서 맞섰다.접속경로 변경 사건은
대한주택관리사협회(대주관)가 한국전력공사를 향해 이번달부터 아파트 관리사무소 전기요금고지서에 TV수신료를 결합해 고지하지 말라고 통보했다. 정부가 40여년간 유지돼온 수신료 고지·징수 방식을 바꾸겠다며 한 달 만에 방송법 시행령을 개정한 지 6개월, 일선 현장에선 수신료 관련 주체들간 혼란과 갈등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대주관은 22일 “TV수신료의 결합고지를 금지한 방송법 시행령 개정과 그에 따른 완전분리시스템 구축 등 경과조치 마련을 위한 임시조치기간이 종료되었음에도 일부 지역사업소가 관리사무소에 TV수신료를 전기요금 고지서에 결
한국경제신문 특종기사다. 라고 한다. 이는 지난 정부에서 정규직화를 무리하게 하다 보니 파리바게뜨 제빵사 임금이 오르게 되었고 임금이 오르니 점주가 직접 빵을 굽게 되었다고 한다. 점주가 직접 빵을 굽게 된 것이 신규 채용을 1/3로 줄었다는 원인이라는 소식을 전한다.2017년 고용노동부는 파리바게뜨의 제빵사 고용 형태가 불법 파견에 해당한다고 시정명령과 과태료를 부과한 적이 있다. 당시 제빵기사들은 형식적으로는 도급업체 소속이었다. 그러나 실제로는 파리바게뜨 본사가 사실상
백화점 매장에서 입장 대기 순번을 받으려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과다한 개인정보를 수집한 샤넬코리아에 과태료가 부과됐다.22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고학수)가 제19회 전체회의를 열고 개인정보보호 법규를 위반한 샤넬코리아에 대해 과태료 360만 원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샤넬코리아는 지난해 말부터 입장 대기 순번을 받으려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생년월일, 거주지역(국가) 등의 정보를 필수적으로 수집했다. 이에 더해 매장에 같이 들어가는 고객들에게도 해당 정보들을 요구했다.이에 언론들은 샤넬의 이런 현실을 보도했다. KBS는 지난 6월15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국정감사장에서 본인의 공직자 재산등록시 28억원을 누락한 사실을 시인했으나 이에 따른 인사혁신처로부터 처분을 받았는지를 공개하지 않아 논란이다. 김 실장은 실무자가 실수로 제대로 기재하지 못해서라면서도 처분 여부와 내역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것’, ‘개인정보’라며 답변을 거부해 거센 반발을 샀다.공직자윤리법은 공직자 재산 등록을 허위기재 또는 중대한 과실로 누락했을 경우 일간신문 게재, 징계와 과태료 처분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민주당 운영위원들은 국회증언감정등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고발을 검토하겠다고 했고,
최민희 방송통신위원회 위원 내정자가 7개월 만에 상임위원직을 자진사퇴하기로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장기간 최 내정자에 대한 재가를 내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최 내정자의 한국정보통신산업연합회 상근부회장 이력이 결격사유에 해당하는지에 대한 결론이 나오지 않았다는 것이 이유다. 최 내정자는 7일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을 “방송장악의 희생양”이라고 표현했다. 이를 두고 경향신문은 “방통위의 폭거”라며 이동관 방통위원장 탄핵 사유로 충분하다고 지적했다.최민희 내정자의 사퇴로 방송통신위원회는 ‘2인 체제’라는 비정상적 구조를 유지하게 됐다. 방
박민 전 문화일보 논설위원이 7일 한국방송공사(KBS) 사장 후보자로서 국회 인사청문회에 출석한다. 일찍이 ‘낙하산 내정자’ 의혹을 받아온 박민 후보는 문화일보 재직 시절 청탁금지법(김영란법) 위반 의혹, 상습 체납 문제 등 전반에 걸친 의혹을 받고 있다.▲박민 KBS 사장 후보(전 문화일보 논설위원). 사진=KBS정권 ‘낙하산’ 의혹박민 후보는 KBS 김의철 전 사장 해임(9월12일), 차기 사장 공모(9월21일) 전인 8월경부터 언론계 안팎에서 ‘차기 KBS 사장 후보군’으로 거론됐다. 신문사 기자 출신으로 공영방송 관련 이력이
6월27일 국민권익위원장에서 물러난 전현희 전 위원장이 자신의 퇴임 이후 공영방송 이사들을 상대로 한 권익위의 잇따른 조사 등을 언급하며 “권익위가 조사 권한을 남용해 윤석열 정권의 또 다른 행동대장을 자처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고 밝혔다. 앞서 권익위는 남영진 KBS 이사장의 법인카드를 들여다봤고, 최근엔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권태선 이사장과 김석환 이사의 법인카드를 들여다보고 있다. 세명 모두 야권으로 분류되는 인사다.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은 1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9월20일 방문진 권태선 이사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정민영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통심의위) 위원에 대한 해촉안을 재가했다.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가 공정국민언론연대(공언련)의 고발로 이해충돌방지법을 위반했다고 발표한 직후 해촉됐다. 정연주 전 위원장과 이광복 전 부위원장에 이어 정민영 위원이 해촉되면서 야권 추천 심의위원이 다수였던 방통심의위 구도는 여권 다수로 바뀌었다. 정 위원은 “지금 해촉해야 하는 다른 이유가 있는 것 아니냐”라고 반발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인사혁신처에서 상신한 정민영 위원에 대한 해촉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2021년 당시 여당인
상업광고 방송이 금지된 재단법인 서울특별시 미디어재단 TBS가 상업광고를 송출한 행위에 대해 과태료와 과징금 각각 100만 원과 1503만 원이 부과됐다. 또 해당 행위에 대해 허위 자료를 제출한 이유로 700만 원의 과태료도 부과됐다.2일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직무대행 김효재)는 과천정부청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상업광고가 금지된 TBS가 상업광고를 한 것에 대한 행정처분(과태료·과징금) 안건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정연주)에 상업광고 내역을 소상히 제출하지 않은 건에 대한 과태료 처분 안건 등을 논의했다.방통위는 상업광고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