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 4월15일 천주교 서울대교구가 평화방송(PBC) 라디오를 개국했다. 케이블방송인 평화방송TV는 1995년 3월1일에 개국했다. 1990년 3월16일 라디오 시험방송을 개시했고, 4월1일부터 4월15일까지 지상파 TV에 평화방송 라디오 방송 개국 홍보 광고를 내보냈다. 2016년 11월 사명을 가톨릭평화방송(cpbc)로 바꿨다. 개국 다음해인 1991년 1월18일 평화방송 노조가 경영진의 보도 간섭과 편파방송 조합원 해고 등에 항의하면서 파업을 시작했다. 사측에선 1월22일 파업 참가 조합원 28명을 인사위원회에 회부했다.
“건설산업은 오늘날 대한민국에서 막장 노동의 끝판이 돼버렸다. 1990년대 초반만 해도 대표적 중산층 직업이었던 건설노동자는 현재 저임금과 열악한 노동조건 때문에 당시 탄광노동자를 떠올릴 만큼 요즘 청년층이 기피하는 대표적 일자리가 됐다. (중략) 50대 이상 중고령자들 외에 현재 건설현장을 지탱하는 노동력은 저임금 외국인노동자들이다. 해외인력 유입을 막을 이유는 없지만 저임금과 열악한 노동조건에서라도 희생을 마다하는 저숙련 외국인 노동자들이 내국인 노동자의 하향임금 평준화와 낮은 생산성에 기여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게까지 된 것은
1920년 4월1일 동아일보가 창간했다. 1953년 4월1일 장준하가 월간지 사상계를 창간했다. 1980년 4월1일 조선일보가 ‘세대’라는 잡지를 인수해 월간조선으로 제호를 바꿔 발행을 시작했다. 1919년 3·1운동 이후 조선총독부는 문화통치라며 민간신문 발행을 허용했다. 동아일보는 서울신문, 조선일보에 이어 세 번째로 오래된 일간지로 동아일보 창간호 사시는 ‘민족의 표현기관으로 자임’, ‘민주주의 지지’, ‘문화주의 제창’이었다. 초대 사장은 박영효였고 사실상 경영자는 호남 지주 인촌 김성수였다. 김성수는 전북 출생으로 1951
“노무현 (전) 대통령 요트 사건이나 영화 속의 요트 등 문화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아직 남아 있는 경우가 있다.”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3월13일 강원도 양양에서 진행된 동해권 연안·어촌 토크콘서트에서 관광·레저 산업에 대한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면서 주간조선의 대표적 오보로 꼽히는 ‘노 전 대통령 요트 사건’을 거론했다. 공개된 행사에서 나온 발언이지만, 온라인에선 관련 보도를 찾아볼 수 없다. 연합뉴스 등 다수 언론이 기사를 수정해 관련 대목을 삭제했기 때문이다.강 장관은 토크콘서트에서 한국이 요트 산업을 발전시킬 충분한 역량
1992년 3월11일 SBS가 농구단을 창단했다. 이날 오후 3시 SBS는 올림픽유스호스텔에서 SBS 실업농구단 창단식을 개최하고 한국 남성 실업농구 제7구단으로 공식 출범했다. 창단식에는 구단주인 윤세영 당시 SBS 사장과 임직원 체육소년부장관, 대한체육회장과 대한농구협회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윤세영 당시 사장이 농구단 창단을 결심한 것은 1991년 대한농구협회 실업연맹은 삼성, 현대, 기아 등 3개 실업팀과 한국은행, 산업은행, 기업은행 등 3개 금융팀 등 6개팀으로 구성했다. 농구 활성화를 위해 제7구단 등장을 기다리던
카이스트(KAIST) 졸업생으로 학위 수여식에 참석한 녹색정의당 신민기 대변인이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R&D(연구개발) 예산 삭감 조치에 항의하다 사지가 들린 채 끌려나가는 일이 발생하자 경향신문이 “강성희 진보당 의원을 강제로 끌어낸 뒤 불과 한 달만”이라며 “아무런 신체적 위협 상황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과잉 경호조치를 한 것”이라고 비판했다.지난 16일 대전시 유성구 카이스트에서 윤석열 대통령 축사 도중 졸업생들이 앉은 쪽에서 정부의 올해 R&D 예산 삭감을 항의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마스크를 한 졸업생이 “R&D 예산 복원하십
수많은 언론인이 정치권으로 향했고 향하고 있다. 극단적으로는 언론사 회의를 오전에 참석하고 그날 오후 정치권으로 간 사람이 있었고, 그외 많은 언론인이 최소한의 유예기간조차 두지 않아 현직 언론인들에게 비판을 받았다. 언론보도를 정치권으로 가는 디딤돌로 이용했거나 인지도나 영향력을 자신의 출세를 위해 활용했다면 언론 신뢰를 깎는데 일조했으니 폴리널리스트란 비판을 받을 만하다. 언론인 정치권행이 비판받는 또 다른 이유는 이들이 언론 관련 입법활동에서 개혁적인 성과를 보이지 못했기 때문이다. 오히려 일부 의원들은 말과 글로 ‘공격수’
국민의힘 예비 후보 신청자 집계 결과 대통령실 참모와 정부 부처 장차관급 인사 등 용산 인사들 상당수가 주로 공천만 받으면 당선되기 수월한 이른바 ‘양지’에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의힘 예비 후보 신청자 849명 가운데 대통령실 참모(비서관과 행정관) 출신은 38명이었으며 서울 강남과 영남(대구 경북 부산 경남) 지역에만 17명이 신청했다.서울 강남을 지역구에는 윤석열 정부 초대 외교부장관을 지낸 박진 의원이 현직 의원인데, 실세 검사 출신 이원모(1980년생) 저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이 신청했다. 유경준 현역 의원이 있는 강남구
주로 기초자치단체 단위로 취재하는 지역주간신문의 창간사를 분석한 연구가 나왔다. 서울 중심 언론뿐 아니라 광역시도단위의 지역언론도 작은 기초단위의 소식을 다루지 못한다는 한계 탓에 지역주간신문이 탄생해 지방자치를 견인하고 지역주민들의 목소리를 담는 역할을 선언했다는 점이 창간사에서 발견됐다는 분석이다.
1959년 1월27일, 소련(소비에트사회주의공화국연방) 프라우다지 평양지국의 이동준 기자가 판문점을 통해 한국으로 망명했다. ‘프라우다’는 러시아어로 ‘진실’이란 뜻으로 러시아혁명(1917년 10월) 이전인 1912년 5월 레닌이 혁명사상을 전파하기 위해 창간해 소련 공산당 붕괴(1991년) 전까지 공산당 입장을 대변하던 신문이다. 당시 판문점에선 제96차 군사정전위원회가 열리고 있었고 이 기자는 현장에서 취재 중이었다. 북측 대표가 비난을 퍼붙는 사이 북한 기자와 군인들 눈을 피해 유엔군 전방기지 사무소로 넘어왔다. 이 기자는 입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5일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서 남북을 적대적 국가 관계로 규정했다. 김 위원장은 “대한민국을 철두철미 제1의 적대국으로, 불변의 주적으로 확고히 간주”하는 내용을 헌법에 명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6일 국무회의에서 “대한민국을 균열시키기 위한 정치도발 행위”라며 “북한이 도발해 온다면 우리는 몇배로 응징할 것”이라고 즉각 맞섰다. 17일 아침신문들은 적대적 대남 메시지가 가득했던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시정연설 내용을 전했다. 김 위원장은 북한 헌법에 있는 ‘북반부’, ‘자주, 평화
한겨레가 로그인해야 콘텐츠를 볼 수 있는 ‘로그인 월’ 서비스를 시작했다.지난 2일부터 한겨레는 홈페이지를 새로 단장하고 ‘ㅎ’이라는 주황색 네모 버튼이 달린 기사는 로그인하는 회원들만 볼 수 있는 전용 콘텐츠를 선보이기 시작했다. 한겨레는 로그인 독자들에게 지면 이미지도 볼 수 있게 제공한다. 또 한겨레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정해진 시간에 새로운 연재 콘텐츠들도 선보인다.로그인해야만 볼 수 있는 콘텐츠는 , , , ,
윤정호 TV조선 보도본부장이 TV조선 메인뉴스 ‘뉴스9’의 새 얼굴이 됐다. 지난달 29일 마지막 방송을 한 신동욱 전 앵커 후임이다.윤정호 신임 앵커는 지난 1일 TV조선 ‘뉴스9’ “푸른 용과 함께 새로운 뉴스9을 진행하게 될 윤정호입니다. 사실을 보고 진실을 말하고 여러분이 공감할 수 있는 뉴스를 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개했다.조선일보는 지난 1일 자 신문에 윤정호 보도본부장이 TV조선 ‘뉴스9’의 새 앵커로 나선다고 보도했다. 윤정호 신임 앵커는 지난해 31일 조선일보와 인터뷰에서 “객관적 팩트와 공정성을 더 강화하
한 치매 환자가 자신의 전성기 시절인 30~40대에 봤던 드라마 MBC ‘사랑이 뭐길래’를 본다. 드라마를 한참 보다가 최민수(이대발)의 아버지 이순재(이병호)가 화내는 모습에서 화면이 정지된다. “아버지가 화난 이유는?” ① 딸이 모델 한다고 해서 ② 반찬이 맛없어서. 정답은 ①번이다. 치매 환자가 영상을 보면서 드라마의 맥락을 파악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단기 기억’ 능력을 테스트한 것이다.지난달 28일 MBC 사내벤처 딩딩대학(양효걸·염규현 공동대표)이 서울 여의도성모병원 뇌건강센터(센터장 임현국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와 함께 공
1991년 12월9일 서울방송TV가 개국했다. 서울방송TV는 현 SBS(주식회사 에스비에스)다. 당시 대한뉴스는 “새로운 민간방송인 서울방송 SBS 텔레비전이 개국했다”며 “채널 6, 50킬로와트로 TV 첫 전파를 발사한 서울방송은 ‘건강한 사회, 건강한 방송’을 방송지표로 내걸고 있다”고 보도했다. 개국 당시 SBS는 가시청권이 서울·경기 전역과 충청남북도·강원도 일부 지역으로 제한된 수도권 방송이었다. 또한 대한뉴스는 “SBS TV가 출연하면서 1980년 방송 통폐합 이후 11년 만에 공영방송과 민영방송이 공존하는 TV 삼국시대
서울신문 편집인이 모기업 호반그룹 의혹을 취재하는 뉴스타파 기자를 만나 취재 내용을 살피는 등 호반의 대언론 활동을 대신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서울신문 국회 출입 기자가 부당거래 의혹을 받는 호반 일가를 국정감사 증인으로 신청한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방문해 난색을 표했다는 증언도 나왔다. 뉴스타파는 28일 라는 제목의 보도에서 이종락 서울신문 편집인이 지난 8월 뉴스타파 취재진에 만나고 싶다는 연락을 해왔다고 보도했다. 뉴스타파는 호반그룹 법인 등기부등본과 회계 감사보고서를 분석하여 지난달부
방문신 SBS 보도 및 대외협력 총괄 부사장이 SBS 신임 사장으로 선임됐다. 박정훈 SBS 사장은 퇴임 후 지주회사인 TY 홀딩스 미디어부문 사장에 선임됐다. SBS 미디어그룹은 이날 오후 박정훈 사장을 TY 홀딩스 미디어부문 사장으로 인사발령냈다. 태영그룹의 지주사 TY홀딩스는 SBS의 지분 36.9%를 보유하고 있는 대주주다. 박 사장은 스튜디오S, 스튜디오프리즘의 이사회 의장도 맡게 된다. 2016년 임기를 시작한 박 사장은 SBS 사장 최초로 세 번 연임했다. 방문신 신임 사장은 지난 2월 새로 신설된 보도 및 대외협력 총
16일(오늘)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날이다. 이날 일부 아침신문에선 수능을 앞두고 지난 15일 예비소집일 수험생들의 풍경을 담았다. 보통 수능 시험장 풍경을 담은 사진이 수능 다음날 지면에 실렸는데 올해는 예비소집일 풍경도 여러 신문에서 담았다. 전보가 138년 만에 역사속으로 사라진다. KT는 지난 2일 ‘115 전보 서비스’ 종료 안내를 공지했다고 15일 밝혔다. 서비스 종료일은 다음달 15일이다. KT는 전보 이용량이 급격히 줄어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보는 우편보다 빠르게 메시지를 전할 수 있어 19~
윤석열 대통령이 박민 KBS 사장 후보를 정식 임명했다.대통령실 대변인실은 12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박민 한국방송공사(KBS) 사장을 임명하는 안을 재가했다”며 관련 소식을 알렸다.윤 대통령은 앞서 7일 박민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진행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소통신위원회가 야당 반대로 청문 보고서를 채택하지 못한 가운데, 8일 다음날까지 청문보고서를 재송부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7일 박민 KBS 사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인사청문회가 박 후보자의 야당 청문위원 폄훼 논란을 둘러싼 여야 공방 끝에 일시 중단됐다.이날 청문회에서 여야는 박 후보가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청문위원인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의혹 제기를 “허위사실”로 규정했던 일에 대한 대응 방식을 두고 충돌했다. 앞서 박 후보자는 1일 자신에 대한 청탁금지법 위반 의혹을 제기한 고민정 의원과 이를 인용한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성명에 대해 “근거 없는 허위 주장으로 더 이상 박민 사장 후보자에 대한 공격을 멈추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