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가 로그인해야 콘텐츠를 볼 수 있는 ‘로그인 월’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 2일부터 한겨레는 홈페이지를 새로 단장하고 ‘ㅎ’이라는 주황색 네모 버튼이 달린 기사는 로그인하는 회원들만 볼 수 있는 전용 콘텐츠로 선보이기 시작했다. 한겨레는 로그인 독자들에게 지면 이미지도 볼 수 있게 제공한다. 또 한겨레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정해진 시간에 새로운 연재 콘텐츠들도 선보인다.

▲지난 2일 한겨레 2면.
▲지난 2일 한겨레 2면.

로그인해야만 볼 수 있는 콘텐츠는 <권태호의 뉴스브리핑>, <이 순간 코멘터리>, <구본권의 AI 시대, 인간의 길>, <성한용의 정치 막전막후, 총선편>, <김경락의 기업정보 전면공략>, <박찬수의 DJ 국정노트>, <김규진의 모모일기> 등이다.

또 매일 6번의 정해진 시간에 따라 새로운 콘텐츠들도 선보인다. <정의길의 글로벌 파파고>, <남종영의 엉망진창 행성 조사반>, <시사종이 땡땡땡>, <정치BAR>, <쩐화위복>, <댕기자의 애피랩>, <한겨레21 커버스토리>, <노형석의 노이에쿤스트>, <김양희의 맛있는 야구>, <곽노필의 미래창>, <육퇴한밤 솔루션_시즌1>, <가장 보통의 사건>, <박미향의 미향취향>, <말글살이>, <시사맛집 공덕포차>, <권혁철의 안 보이는 안보>, <The 5>, <삐삐언니의 마음책방>, <동그란의 마음극장>, <여기 소문나면 곤란한테>, <논썰> 등의 연재 콘텐츠들은 로그인을 하지 않아도 볼 수 있다.

앞서 지난해 10월6일 경향신문은 로그인해야만 볼 수 있는 ‘KHAN UP’(칸업) 전용 콘텐츠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경향신문은 올해 디지털 혁신을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최근 경향신문은 최소영 전 경향신문 기자를 디지털 분야 총괄 전문가로 영입했다. 최소영 CPO(최고제품책임자, Chief Product Officer)는 1991년부터 1999년까지 경향신문에서 기자 생활을 했다. 2006년부터 다음커뮤니케이션 검색포털본부장, 동영상본부장 등을 지냈고, NHN에서 이사로 재직했다. 이후 배달앱 요기요와 배달통 운영사인 알지피코리아 이사, 하이브 이사로 재직했다. 현재는 부경대학교 초빙교수다.

김석종 경향신문 사장은 2024년 신년사에서 “이제 디지털 전환을 넘어 ‘디지털 성장’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올해는 그동안 각개전투 형태로 진행돼온 디지털 전략의 지휘체계와 기본 틀을 다시 조직할 것이다. 흩어져 있는 디지털 전력을 통합 운용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방안이다. 시사, 경제 분야의 유튜브 라이브 시장도 적극 공략해 차원이 다른 경향만의 채널을 선보일 것이다. 사내 경영 전반의 프로세스를 통합 관리하는 ERP(전사적 자원 관리 시스템) 도입 작업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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