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가 조만간 본지에 실려온 스포츠 섹션을 <한겨레2 >로 옮기는 등 소폭의 지면개편을 단행할 예정이다. 한겨레는 그동안 광주와 경북 왜관에서 현지인쇄를 해 오면서 시설이 여의치 않아 본지에 스포츠 섹션을 실어왔으나 최근 현지인쇄 시설이 개선됨에 따라 스포츠기사를 <한겨레2 >에서 소화하기로 결정했다.

한겨레 편집국 관계자는 “대대적인 지면개편이라고는 할 수 없고 스포츠기사를 섹션면으로 옮기면서 본지면을 약간 조정하는 정도가 될 것”이라면서 “사회면 전진배치 등의 문제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한겨레는 컬러지면 확대를 위해 윤전기를 추가로 구매할 계획이다. 매입대상 윤전기는 경향신문이 리스형태로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방식의 구입형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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