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와 공영방송 KBS가 총선 보도에서 동명이인 후보 사진을 내보냈다. 착오라고 하지만 최종 데스킹 과정에 문제가 크다는 지적이다.연합뉴스는 지난 17일 제목으로 보도했는데 관련 사진은 김용태 전 의원을 썼다.김용태 전 청년최고위원은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포천가평 지역에 출마했다. 그런데 연합뉴스는 이 같은 제목의 기사를 보도하면서 ‘김용태 전 의원이 제22대 총선 고양정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고 사진을 설명하면서 김 전 의원의 사진
최영범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KT 주요 계열사인 스카이라이프 사장에 내정됐다. 민간 기업 KT에 정치권 낙하산 인사가 임명되는 문제가 여러 정부에 걸쳐 반복되고 있다.최근 최영범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최근 스카이라이프 사장에 내정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퇴직공직자 취업심사를 받고 있다. 최영범 전 수석은 동아일보, SBS를 거친 언론인 출신으로 효성그룹 부사장 출신으로 윤석열 정부의 첫 홍보수석을 지냈다. 2022년 대외협력특별보좌관으로 자리를 옮겼다가 지난해 사임했다.우여곡절 끝에 지난해 출범한 김영섭 대표 체제에서 낙하산 논란
2022년 5월11일 윤석열 대통령은 대통령실 첫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약식 기자회견(도어스테핑)을 가졌다. 대통령실은 도어스테핑을 ‘용산 시대’ 대국민 소통의 상징으로 홍보했다. 하지만 오래 가지 못했다. 대통령실은 그해 11월21일 61회를 끝으로 도어스테핑을 중단했다. 11월18일 대통령실 비서관과 MBC 기자 간 설전이 벌어지고, MBC가 20일 에서 ‘천공은 누구인가’를 방송한 직후였다. 2023년 1월2일 윤 대통령은 신년 기자회견 대신 조선일보와 신년 인터뷰를 가졌다. 10일 취임 1주년이지만 기자회견도 없다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신문의날 축사를 통해 “신문이 사실에 기반한 정보 생산의 역할과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신문의날(4월7일) 하루 전인 이날 한국신문협회가 주최한 제67회 신문의날 기념대회에 축사를 전했다.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기념대회에는 김은혜 홍보수석이 참석해 윤 대통령의 축사를 대독했다.윤 대통령은 축사에서 “자유민주주의는 인쇄 기술이 불러온 신문의 탄생과 보편화를 통해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었다”며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신문인들의 노력은 우리의 헌법 정신이자 번영의 토대인 자유
대통령 국정철학에 이해도가 깊다는 신임 홍보수석이 임명된 뒤 대통령실의 언론 대상 브리핑이 되레 줄고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들이 민감한 현안에 대해 일방적 입장을 내는 대응 가운데, 대통령실 내 ‘언론 접촉 금지령’에 대한 불만도 전해지고 있다.지난달 21일 김은혜 신임 홍보수석이 임명된 뒤 대통령실의 출입기자 대면 브리핑은 급속히 줄고 있다. 김 수석 인사가 발표된 지 17일째에 이르는 동안 김 수석이 진행한 정식 브리핑은 6차례에 그쳤다. 태풍 특보로 인한 비상 근무 체제로 운영됐던 5일, 두 차례의 브리핑을 제외하면 일상적 브
윤석열 대통령이 2일 방송의날 기념 행사에 불참할 것으로 보인다. 공영방송에 대한 여권과 보수단체들 압박, KBS 감사 결정 등이 이어진 가운데 불참한 윤 대통령의 의중은 여러 해석을 낳을 수 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방송의날 행사는) 오늘 일정에 포함돼 있지 않다”며 “(역대) 대통령이 매해 참석하신 건 아니다”라고 밝혔다. 통상 취임 첫 해를 맞은 대통령이 방송의날 행사에 참석하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문재인 대통령도 취임 첫 해에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한국방송협회가 주최하는 방송의날 축하연은 역대 대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100일을 넘기면서 홍보수석을 교체했다. 저조한 국정 운영 지지율 속의 첫 인사 개편안인 셈인데, 그간 인사 논란에 대한 판단이나 반성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쇄신’으로 볼 수 없다는 지적이 이어진다.이번 홍보수석 교체는 김영삼 대통령 이래 두 번째로 빠른 시점이다. 역대 대통령의 초대 홍보수석들은 평균적으로 1년가량 임기를 수행한 가운데, 소위 ‘윤창중 사태’로 물러난 박근혜 청와대의 이남기 홍보수석은 100일을 채우지 못 했다. 현 윤석열 대통령실의 초대 홍보수석인 최영범 전 수석은 103일 만에 김은
윤석열 대통령의 김은혜 홍보수석 기용이 언론 재갈 물리기를 통한 대국민 통제 강화가 아니냐는 우려가 나와 주목된다.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2일 오전 국회 당 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전날 윤 대통령의 김은혜 수석 인사를 두고 이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번 홍보라인 보강이 언론 재갈물리기를 통한 대국민 통제 강화라는 의구심 또한 거두기 어렵다”며 “지난 4월 윤석열 인수위 인사들이 이명박 정부에서 보도에 개입해 온 정황이 드러난 바 있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그 언론 통제의 핵심 인물 중 한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대통령 홍보수석에 김은혜 전 국민의힘 의원(인수위 대변인, 경기도지사 후보)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인사 가운데 최영범 홍보수석이 대외협력 특보로 자리를 옮기면서 교체됐고, 안보실 2차장이 새로 기용되는 등 자리 이동이 소폭이다. 정책기획수석이 신설돼 대통령실을 슬림화하겠다던 공약에 반하는 것 아니냐는 반론도 나온다.특히 김은혜 홍보수석 내정자의 경우 6·1 지방선거 당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로 출마하면서 재산을 허위 신고한 이유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지적을 받았고, 공직선거법상 허위 사실 공표 혐
서울 한남동 대통령 공관 리모델링 공사를 수의계약으로 따낸 업체 대표도 김건희 여사가 대통령취임식에 초청했다고 한겨레가 보도했다. 통장 잔고증명서를 위조한 혐의로 윤 대통령의 장모와 함께 기소돼 유죄를 선고받은 김아무개씨가 김 여사 추천으로 취임식에 초청됐다는 보도 이후 논란의 인물들이 계속 등장하는 모양새다. 한겨레는 이봉규TV, 가로세로연구소 등 보수 유튜버 30여명도 취임식에 초대받았다는 내용도 전했다. 대통령실이 홍보라인을 일부 조정하고 정책기획수석을 신설하기로 했다. 신임 홍보수석에는 윤 대통령 당선자 시절 대변인을 맡았던
대통령실이 21일 홍보라인 개편안을 공식 발표한다.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은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출입기자들을 만나 관련 방침을 밝혔다.김대기 비서실장은 김은혜 전 의원의 홍보수석 내정설 관련해 “이건 제가 일요일(21일) 발표 드리는 걸로 하겠다”며 “2~3일 남았으니 일요일에 발표하는 것으로 갈음해주면 고맙겠다”고 답했다. 인사 관련 논의나 검증 진행 단계에 대해서는 구체적 답변을 하지 않았다.대통령실 홍보 부문 개편안은 17일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전후해 기정사실화한 상태다. 대통령직인수위 시절 당선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 신림동 일가족 참변 현장을 방문해 반지하집 창문 앞에서 둘러보는 사진을 홍보용 카드뉴스로 제작해 대통령실 홈페이지와 SNS에 게재했다가 ‘소름끼친다’는 분노까지 쏟아지자 결국 삭제했다.대통령실은 지난 9일 대통령실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등 SNS에 올린 ‘2022.08.09. 집중호우 침수 피해지역 현장 점검/국민 안전이 최우선입니다’라는 제목의 카드뉴스를 올렸다. 이 카드뉴스에서 대통령실은 당시 윤 대통령이 그날 신림동 반지하 창문 앞에서 쪼그리고 앉아 관계자들과 현장을 쳐다보는 사진 위에 “신속한 복구, 피해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20%대로 떨어진 가운데 5일 대통령실에서도 기자들이 관련 질문을 쏟아냈다. 대통령실 측은 “여론조사는 언론보도와 함께 민심을 읽을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자 지표라고 생각한다. 여기에 담긴 국민의 뜻을 헤아려서 혹시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그 부분을 채워나가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날 최영범 홍보수석은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지 석달이 되지 않았는데 대통령실은 대한민국을 국민 모두가 함께 잘사는 반듯한 나라로 만들어 나가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고자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첫 질문부터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대
퇴사 후 3일 만에 대통령실로 직행한 이기정 홍보기획비서관 내정자(전 YTN 기자)를 두고 ‘폴리널리스트’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기자협회 YTN지회는 폴리널리스트 논란을 예방하기 위해 사내 취재준칙·윤리강령 등을 개정할 계획이다. 언론인이 정치권에 직행하는 것을 막기 위해 법적·윤리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윤석열 대통령은 3일 이기정 전 YTN 기자를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으로 내정했다. 이 내정자는 최근 미국으로 출장을 갔으며 지난달 31일 대학 체조팀을 이끄는 한국계 미국인 코치 인터뷰를 실시했다. 이 내정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6일 텔레그램 메신저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당대표 직무대행)에게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대표가 바뀌니 (여당이) 달라졌습니다”라고 보낸 사실이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권성동 원내대표가 ‘리스크’로 칭해진 가운데, 대통령의 입장 표명이 요구되고 있다. 이준석 전 대표는 ‘양두구육’이란 표현을 쓰는 등 내홍이 격화하는 모양새다.대통령실에선 최영범 대통령비서실 홍보수석비서관이 유감을 밝힌 상황. 최 수석은 “사적인 대화 내용이 어떤 경위로든지 노출돼 국민이나 언론이 일부 오해를 일으킨 점에 대해서는 대단히 바
대통령실이 사적 채용 의혹에 공세적 대응에 나서면서 이른바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으로 평가받는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정치를 처음 시작한 윤 대통령에 쓸 사람이 지인밖에 없다고 편들면서 되레 대통령실에 있는 언론인도 사적 채용이냐고 반문해 논란이다.현직 언론인의 대통령실 직행은 그 자체로 언론의 독립성 훼손과 권언유착 측면에서 비판할 수 있지만 대통령의 친인척이나 지인의 아들과 같은 사적 인연으로 채용한 것과는 거리가 있다. 본질에서 벗어난 표현이라는 지적이다.권성동 국민의힘 당 대표 겸 원내대표가 윤석열 대통령 지
용산 대통령실이 열린 지 50일, 윤석열 대통령이 출근길 약식회견으로 소통 확대를 강조하고 있지만 정작 대통령실과 출입기자들간 소통이 막혀 있다는 반응이 이어진다. 익명 전제의 ‘핵심 관계자’ 브리핑조차 현안 관련한 설명이 명확하지 않고, 사진 제공을 비롯한 취재 지원이 차별적으로 이뤄진다는 불만이 누적되고 있다. 현재로서 기자들과 가장 자주 접촉하는 대통령실 인사는 ‘대변인실 관계자’들이다. 오전 또는 오후에 현안 브리핑으로 주요 사안을 공지하고 필요한 경우 백브리핑을 진행한다. 백브리핑은 익명 전제로 진행되지만 대개 수석급은 ‘고위 관계자’, 대변인급은 ‘핵심 관계자’로 표기하는 관행이 이어지고 있다. 여러 이유 중에서 그나마 납득 가능한 명분은 직함을 내걸고 책임 있는 답변을 하기 부담스러운 사안을 더욱 상세히 설명하기 위함일 것이다.
대통령집무실 출입기자 휴대폰에 보안앱을 깔도록 한 것에 대해 언론단체가 비판했다. 보안을 강화하겠다며 국가정보원 등 일부 국가기밀을 다루는 공무원에게 받는 신원진술서를 출입기자들에게 쓰도록 해 논란이 된 이후 또 보안을 이유로 기본권 침해 논란이 벌어진 것이다. 전국언론노동조합은 17일 “대통령 집무실 보안 앱 강제, 소통은커녕 사찰마저 두렵다”는 성명을 내고 “대통령경호처가 대통령집무실 출입 기자의 휴대폰을 안전 조치 대상으로 보고 보안 애플리케이션(앱)을 반드시 깔게 했다”며 “보안 앱을 깔 수 없는 휴대폰에는 카메라 창에 ‘사
윤석열 정부 홍보라인은 ‘조중동-SBS’ 출신의 ‘전진 배치’가 눈에 띈다. 언론사 출신으로 대부분의 홍보라인을 채웠는데, 이는 문재인 정부 첫 홍보라인과 다소 대조적이다. 윤석열정부 대통령실 첫 대변인은 강인선 전 조선일보 기자다. 워싱턴지국장 출신으로, 지난 3월18일자 지면에 기명 칼럼을 내보내고 3일 뒤 인수위 외신대변인으로 직행했으며, 지난 1일 대변인으로 내정됐다. 부대변인으로는 정치부를 오래 출입한 이재명 전 동아일보 기자가 유력한데, 이 전 기자 역시 강 전 기자와 마찬가지로 정치권 직행 논란에서 자유롭지 않다. 그는
“SBS 특종 보도입니다. 연예계의 추한 이면을 폭로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던 고 장자연 씨 사건 기억하실 겁니다. 내일이면 장씨가 목숨을 끊은 지 꼭 2년이 되는데, SBS가 장 씨가 남긴 50통의 자필 편지를 입수했습니다.”(2011년 3월6일 SBS 8뉴스) 2011년 3월6일 SBS 보도의 파장은 컸다. 2005년부터 사망 직전까지 일기처럼 구성된 230쪽 분량의 편지였다. SBS는 “장 씨는 자신이 접대한 상대가 31명이라며 이들의 직업을 기록했다. 연예기획사와 제작사 관계자뿐 아니라 대기업, 금융기관, 언론사 관계자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