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850원 대파 논란에 ‘반박’했지만... 윤석열 대통령이 ‘물가 점검’에 나선 자리에서 한 단에 800원 판매하는 대파가 부각돼 논란이 이어지자 농림축산식품부는 “특별히 낮춘 가격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물가 점검’ 자리에서 매우 이례적인 할인 사례가 부각된 점과 장관이 대형마트에서도 같은 할인이 된 것과 같은 발언을 해 오래를 확산시킨 점은 해명이 이뤄지지 않았다.농식품부는 지난 21일 설명자료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 18일 하나로마트 양재점 방문을 의식해 대파를 일시적으로 할인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혹에
배우 이선균씨의 수사 자료를 유출한 혐의로 긴급 체포된 경찰관이 직위해제됐다.YTN 등 언론보도에 따르면 인천경찰청은 지난 21일 이선균 수사자료 유출 혐의로 긴급 체포된 인천경찰청 소속 경찰관 A씨를 직위해제했다고 밝혔다. A씨는 마약 관련 부서가 아닌 인천경찰청장 부속실 소속 경찰이었다. 경찰은 이선균씨에 관한 내부수사보고서 원문이 디스패치에 유출된 것으로 판단해 인천경찰청과 디스패치에 수사를 벌여왔다.디스패치는 기사를 통해 경찰이 지난해 10월18일 작성한 보고서를 이선균씨 사
방송통신위원회가 21일 발표한 2024년 업무계획에는 방송 규제완화와 언론 자유 측면에서 논란이 될 수 있는 조치들이 발표됐다.방통위는 21일 오후 7시 브리핑을 열고 2024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선거방송심의위원회의 ‘정치심의’가 논란이 된 가운데 방통위는 오히려 심의 제재를 강화하는 방안을 제시해 논란이 될 전망이다.방통위는 ‘공정성·객관성 등 방송의 공적책임에 대한 평가 강화’를 업무계획에 포함했다. 방통위는 ‘방송평가 제도 개선’ 차원에서 공정성·객관성 등 방송의 공적책임에 대한 평가를 강화하고 형가항목
“하나로마트는 이렇게 하는데 다른 데는 그렇게 싸게 사기 어려울 거 아니에요?”- 윤석열 대통령“5대 대형마트 다 합니다.”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정부에서 재래시장까지 정부 할인쿠폰을 적용해서…” - 염기동 농협유통 대표875원짜리 대파(한 단 기준)가 논란이 됐다. 윤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8일 물가점검을 위해 하나로마트 서울 양재점을 방문한 자리에 있었던 대파 가격이 지나치게 저렴해 논란이 된 것이다. 이날 현장 발언을 종합하면 5대 대형마트는 물론 재래시장에서도 정부 지원 등을 통한 할인가를 적용해 저렴한 대
지난 19일 무료로 출시해 주목 받은 미니 이모티콘에 마케킹 정보 수신 등을 강제하는 약관이 논란이 됐다. 카카오는 실수였다고 해명하며 약관을 철회했다. 카카오는 지난 19일 대화창에 글과 함께 쓸 수 있는 글자 폰트 크기와 같은 사이즈의 미니 이모티콘 3종을 출시했다. 새로운 형식의 이모티콘인 데다 카카오가 인기 캐릭터인 춘식이 이모티콘을 무료로 제공하면서 큰 주목을 받았다.그러나 무료 이모티콘을 다운로드 받는 과정에서 과도한 약관을 강제해 논란이 됐다. 약관은 ‘카카오가 제공하는 광고와 마케팅 정보를 카카오톡 인증 전화번호를 통
KBO 프로야구 개막을 맞아 티빙이 KBO 중계를 본격 시작한다. 티빙은 21일 보도자료를 내고 오는 23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전 경기를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23일 개막에는 ‘한화 이글스 vs LG트윈스’, ‘롯데 자이언츠 vs SSG랜더스’, ‘두산 베어스 vs NC 다이노스’, ‘삼성 라이온즈 vs kt wiz’, ‘키움 히어로즈 vs KIA 타이거즈’ 경기를 중계한다.티빙은 오는 4월 30일까지 티빙 이용권을 최초로 구독하는 이용자는 KBO 리그 뿐 아니라 영화, 드라마, 예능 등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는 ‘광고형 스탠다드’
‘미디어 선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오늘날 선거와 미디어는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습니다. 미디어가 무엇을, 언제, 어떻게 다루냐에 따라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미디어오늘은 ‘선거 미디어 리터러시’ 연재를 통해 선거 기사의 이면을 보는 방법을 시민들에게 안내합니다. ‘부고란만 빼고 신문 어느 지면이든 많이 나오는 것이 좋다.’ 정치권에서 쓰이는 격언입니다. 정치인에게 ‘비판’보다 무서운 것은 ‘잊혀지는 것’이라고 합니다. 미디어를 중심으로 소통이 이뤄지는 시대, 미디어에 잊혀진 정치인은 큰 주목을 끌기
총선을 앞두고 네이버가 언론중재위원회 조정 신청이 접수된 보도에 ‘정정보도 진행 중’ 표기를 확대해 언론계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해당 정책은 지난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의 포털 압박 이후 나온 조치의 연장선이다.네이버는 지난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뉴스혁신포럼 권고에 따른 개편 방안 가운데 ‘정정보도 청구 표기’가 논란이 됐다. 지난해 네이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 신청이 제기된 기사 상단에 ‘정정보도 청구가 제기된 기사’라는 문구를 띄우는 서비스 개편을 단행했는데, 이 문구를 검색 결과 기사 미리보기 화면에도 뜨도록 확대한다는
유명인 사칭계정 및 사칭광고 문제가 끊이지 않고 않은 가운데 피해 유명인들이 공동 대응에 나선다.페이스북 사칭광고가 논란이 된지 6개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 지난 18일 페이스북에는 방송인 홍진경 사칭 광고가 떴다. 사칭광고는 홍진경씨 사진과 함께 “난소암 치료를 마치고 나서 나는 주식투자에 집중하기 시작했고 100억 원을 벌었다”는 내용을 담았다. 앞서 백종원·유재석·송은이·황현희 등 방송인과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대표·존리 전 메리츠자산운용 대표등 경제 전문가, 슈카 등 유튜버, 문재인 전 대통령·윤석열 대통
페이스북 앱 이용자가 지난 5년 동안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19일 발표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앱의 이용자 변화 자료에 따르면 스마트폰 이용자를 표본조사한 결과 지난 2월 페이스북앱 이용자는 840만 명으로 나타났다.페이스북 이용자는 2019년 2월 1295만 명에서 2024년 2월 840만 명으로 5년 간 35% 감소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50대를 제외한 모든 세대에서 전반적으로 감소했고 특히 10대와 20대의 감소 폭이 컸다.반면 인스타그램 앱 이용자는 같은 기간 1241만 명에
“현무 너 아나운서가 고모음 발음하는 걸 사투리라고 하는 건 큰일 나는 거야.”지난해 12월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VS’는 ‘꼰대 vs MZ’ 특집에 ‘꼰대’로 출연한 손범수 아나운서가 한 말이다. 전현무 진행자가 손범수 아나운서를 가리켜 “요즘 유행하는 옛날 서울사투리의 원조”라고 하자 손범수 아나운서는 발끈했다. 이날 손범수 아나운서는 장음과 단음을 명확하게 구분해 발음했고 장음을 발음 할 때 ‘ㅓ’ 발음이 ‘ㅡ’에 가까워지는 ‘고모음’이 “제대로 된 표준 발음”이라고 했다. 장단음 구분이 거의 이뤄지지 않는 상황에서 그
드래곤볼을 만든 토리야마 아키라 작가가 별세한 가운데 뉴욕타임스가 추모 특집 1면을 실은 것처럼 보이는 이미지가 확산됐으나 사실이 아니었다. 뉴욕타임스는 장문의 부고 기사를 통해 토리야마 아키라 작가를 조명했다. 국내 인터넷 커뮤니티와 카페 등에는 지난 8일 뉴욕타임스 1면을 드래곤볼의 주인공인 손오공의 도복 디자인으로 채운 이미지가 확산됐다. 드래곤볼 관련 포털 카페에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미지를 올렸다. 다른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한 누리꾼은 “미국은 뉴욕타임즈 1면을 손오공 도복이 가득 메웠다”
선거 관련 인터넷 보도를 심의하는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가 민주당과 진보당의 연합을 비난하며 과격한 표현을 쓴 칼럼을 제재했다.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가 15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최근 심의 제재 내역에 따르면 뉴데일리의 지난달 27일 류근일 뉴데일리 논설고문의 칼럼에 ‘주의’를 결정했다. 해당 칼럼은 진보당이 민주당을 숙주 삼아 종북 세력을 확장하려 한다며 이재명 대표를 ‘숙주’에 빗댔다. 해당 칼럼은 두 정당의 연합을 언급하며 “이재명은 숙주인가”, “성남시장 때부터
저명한 언론상인 퓰리처상 최종 후보작 중 5개 기사가 AI를 활용해 기사를 쓴 기사를 출품했다.니먼저널리즘랩은 기사를 통해 최종 후보작 45편 중 5편이 인공지능(AI)을 활용했다고 밝혔다. 최종후보작은 오는 5월8일 최종 수상작 발표와 함께 공개된다. 응모작들은 AI를 통해 자료 조사나 분석 등에 적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퓰리처상은 올해 처음으로 저널리즘 부문 응모자들에게 ‘기사 작성 과정에서 AI 활용 여부’를 공개하도록 했다. 18명으로 구성된 퓰리처상 이사회는 생성형 AI와 기
카카오톡이 기존 그룹채팅과는 다른 팀채팅 서비스를 도입했다. 팀채팅은 방장의 권한으로 ‘강제 퇴장’(강퇴) 기능이 있다.카카오톡이 지난 13일 밝힌 업데이트 내역에 따르면 ‘팀채팅’ 기능을 추가했다. ‘팀채팅’방은 기존 ‘그룹채팅’과 유사하지만 방장이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방장은 새로운 멤버르 초대하고 참여 멤버의 강제퇴장을 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다. 방장이 특정 메시지를 블라인드 처리할 수 있는 권한도 있다.팀채팅 기능은 기존 그룹채팅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팀채팅 기능 적용을 위해선 새롭게 팀채팅방을 개설해야 한다. 카카
앞으로 언론에 정정보도 청구만 하면 네이버 검색결과 뉴스 미리보기 화면에 ‘정정보도 청구 중’ 알림을 띄우고 네이버가 해당 언론에 ‘댓글창 일시 폐쇄’를 적극 요청한다. 국민의힘이 중국발 네이버 댓글 여론조작 의혹을 제기해온 가운데 네이버는 기사별 댓글 이용자 국적까지 공개한다. 네이버는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뉴스혁신포럼 권고에 따른 뉴스 서비스 개편 방안으로 △정정보도 청구시 검색 결과에도 관련 문구 표기 △반론보도와 추후보도 청구 페이지 접근성 강화 및 절차 간소화 △정정보도 청구 등을 언론에 전달할 때 해당 기사 댓글 일시적
선거방송심의위원회가 윤석열 대통령의 이태원참사특별법 거부권 행사를 다루며 책임 지는 이가 없다는 취지의 출연자 발언을 내보낸 가톨릭평화방송에 심의를 하는 가운데 유가족들이 반발하고 나섰다.10·29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 10·29이태원참사 시민대책회의, 언론장악저지공동행동은 14일 오후 서울 목동 방송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태원 참사 관련 방송에 심의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선거방송심의위는 “김광호 전 서울경찰청장만 떠밀리듯이 재판에 넘겨진 상황이고 아무도 책임을 진 사람은 없는 상태”라는 발언을 문제 삼아 제작진 의견진
OTT 서비스들이 방송시장 전반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 13일 발표한 방송시장경쟁상황평가 결과에 따르면 OTT는 지상파, 유료방송, 프로그램 거래, 광고 등 방송 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쳤다. 장기적으로는 기존 유료방송을 대체할 가능성도 있다.특히 방송 프로그램 거래시장에서 콘텐츠 제작 수요에 있어 국내 방송사 및 OTT와 넷플릭스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제작단가 상승에 따른 수익성 악화, 광고시장 위축 등에 따라 국내 방송사 및 OTT 사업자의 제작 수요는 전반적으로 감소한 반면 넷플릭스
정부가 총선을 앞두고 대대적인 미디어 규제 완화 방안을 발표했다. 미디어·콘텐츠산업융합발전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오후 3시 정부 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미디어·콘텐츠 산업융합 발전방안’을 발표했다. 총선을 한 달도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대대적인 방송 등 미디어 규제완화를 시사했다.발전방안은 ‘콘텐츠 투자 지원’ ‘방송 규제완화’로 나뉜다. ‘콘텐츠 투자지원’ 방안으로 △영상 콘텐츠 제작비 세액 공제율 최대 30%까지 확대 △중소‧중견기업이 영상콘텐츠 문화산업전문회사에 투자한 금액에 대한 세제 혜택
중국의 인터넷 쇼핑 서비스들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국내에 진출 이후 빠르게 이용자를 확보하면서 국내 주요 서비스들을 넘어섰다. 저가 전략을 내세워 시장을 장악한 쿠팡의 아성도 위협하고 있다. 해외 이커머스 서비스가 국내에 자리를 잡으면서 국내 산업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G마켓 제친 알리와 테무지난 6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스마트폰 이용자 표본조사 방식으로 중국 쇼핑 플랫폼인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쉬인 3개 앱의 사용자 수 변화를 분석한 결과 지난 2월 알리익스프레스 앱 사용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