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사진작가 이시우씨가 23일 현재 단식 35일째를 맞고 있는 가운데 그의 석방을 요구하는 시민단체들의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

   
  ▲ ⓒ이창길 기자 photoeye@  
 
한국교회인권센터 최재봉 사무국장(사진)은 지난 22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이씨의 석방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그동안 이씨의 부인 김은옥씨가 진행해 온 1인 시위에 '평화사진작가 이시우 석방대책위'를 중심으로 시민단체들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또 국가보안법폐지국민연대는 지난 21일부터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이씨의 석방을 촉구하는 촛불문화제를 열고 있다. 국가보안법폐지국민연대는 이씨의 목숨을 건 단식이 중단될 때까지 매일 저녁 7시 촛불문화제를 열기로 했다.

'평화사진작가 이시우 석방대책위'와 국가보안법폐지국민연대는 오는 26일에는 서울역 광장에서 '국가보안법폐지와 평화사진작가 이시우 석방 촉구 결의대회'를 열고 거리행진을 벌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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