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호 동아일보·채널A 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현장 정신’을 강조했다. 코로나19 이후 기자와 PD들이 현장에 나가 콘텐츠를 생산해야 할 때라는 것이다. 김 회장은 “앞으로는 ‘현장에서 무엇을 이뤄냈냐’고 확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 회장은 2일 신년사를 내고 “동아미디어그룹을 대표하는 브랜드가 된 히어로콘텐츠는 3년 연속 관훈언론상을 수상했다. 국내 언론사 최초로 시작한 디지털 콘텐츠 편성표는 뉴스 소비 방식을 확장 시켜 미디어 업계의 표준을 제시했다”고 했다. 김 회장은 “채널A 보도본부는 디지털 시사 분야의 강자로 자리매김했
종합편성채널 채널A가 지난달 무료로 프로그램을 볼 수 있는 VOD(Video On Demand, 주문형비디오) 누리집을 열었다. 동아미디어그룹 사보 ‘동우’ 18일자를 보면 채널A는 지난달 무료 VOD관을 열었는데 누리집 상단 중앙에 위치한 ‘이달무료’ 버튼을 누르면 무료관으로 연결된다. 현재 ‘펜트하우스’ ‘도시어부3’ ‘굿피플’ 등 예능 프로그램과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터치’ 등의 드라마까지 총 12개의 프로그램 전체 회차를 무료로 다시 볼 수 있다. 무료로 시청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은 한 달 주기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오는 2024년 2월 완공 예정인 동아미디어그룹의 드라마 세트장 ‘드림캔버스 스튜디오’ 누리집(홈페이지)을 열었다. 동아미디어그룹 9월호 사보를 보면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들어설 드림캔버스 스튜디오는 캔버스 블루, 그린, 핑크, 오렌지 등 총 4개 동으로 구성되고 각 세트장 규격은 가로 31m, 세로 43m, 높이 10.4m이며 면적은 약 600평이다. 해당 스튜디오는 내년 2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며 현재 외관 골격 작업이 마무리된 상태다. 완공 후에는 동아미디어그룹 계열사뿐 아니라 외부 제작사들도 장소 대여를 가능하
동아일보는 지난 1월 신문사 중 처음으로 ‘디지털 주간 편성표’를 도입했다. 지난 2020년 창간 100주년을 맞아 출범한 ‘히어로 콘텐츠’가 깊이 있는 취재와 그래픽, 동영상, 디지털을 결합해 빼어낸 형식의 콘텐츠를 제공했다면, ‘디지털 편성표’는 방송사에서나 볼 수 있는 편성 개념을 기사에 도입해 주목 받았다.디지털 편성표는 구독자를 지속적으로 유치하고 유지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동아일보에 이어 경제지인 한국경제와 매일경제도 지난 6월부터 온라인 콘텐츠 발행 시간을 디지털 편성표로 알리고 있다. 지난 24일 건국대 새천년관에
종합편성채널 채널A 예능프로그램 ‘하트시그널’이 발행한 NFT(Non-Fungible Token, 대체불가토큰) 홀더(보유자)들이 참여하는 웹예능 ‘찌그널’을 만들어 공개할 예정이다. 하트시그널과 글로벌 모바일 플랫폼 라인의 자회사 ‘라인 넥스트’는 지난달 6~7일 총 2000개의 NFT를 발행했다. 이번에 NFT를 구매한 홀더들은 4개 팀으로 나눠 투표를 통해 일종의 ‘아바타 소개팅’을 진행한다. 이 모든 과정은 4회차 웹예능 ‘찌그널’로 만들어 오는 9월말 공개할 예정이다. ‘찌그널’ 제작을 위해 이번 NFT는 하트시그널 출연자
채널A(대표이사 김차수)가 최근 기자들이 사용하는 법인카드 내역 2월 한 달 치를 들여다보고 몇몇 기자들에게 사용 내역에 대한 소명을 요구하는 절차를 가졌다. 2022년 임금협상 소급분을 주겠다는 공지 이후 곧바로 이뤄진 법인카드 사용 내역 조사에 채널A 기자들은 반발하는 모양새다.채널A 기자들은 “휴일이나 대휴 날 취재원을 만나서 취재하는 경우도 잦은데, 취재를 소극적으로 하라는 것이냐”며 입을 모았다.미디어오늘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13일 채널A는 2022년도 임금협상 타결에 따른 소급분을 17일 일괄 지급하겠다고 공지했다. 소
윤석열 대통령의 3·1절 기념사가 도마 위에 올랐다. 윤 대통령은 지난 1일 제104주년 3·1절 기념사에서 일본 정부에 과거사 관련 전향적 태도를 촉구했던 역대 대통령들과는 달리 일본을 “협력하는 파트너”로 규정하며 대일협력을 강조했다. 한-일 협의가 진행 중인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등 민감한 현안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윤 대통령은 “3·1절 운동 이후 한 세기가 지난 지금 일본은 과거의 군국주의 침략자에서 우리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안보와 경제, 글로벌 어젠다에서 협력하는 파트너로 변했다”고 말했다.2일 주요 아침신문들은
전국언론노동조합 민주언론실천위원회 보고서를 통해 종합편성채널 주주 명단이 공개되고 있다. 종편 주주 명단은 출범 당시인 2013년 공개된 후 10년 동안 공개되지 않았다. 조사 결과 제조·금융·제약·자동차 등 다양한 기업이 종편 주식을 갖고 있었다. 이들이 종편 주식을 구입한 이유는 드러나지 않았지만, 리스크 대비를 위한 ‘보험’이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 투명성을 위해 종편 스스로 주주를 공개할 필요가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민실위 보고서를 통해 공개된 TV조선·채널A·MBN 주주는 총 147개다. 이 중 자사주라고 할 수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모른다고 했던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검찰 구속된 이후 이 대표의 방북을 위해 300만달러를 송금했다고 진술했다는 채널A 보도가 논란이다. 이 대표와 전화통화를 했다는 진술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재명 대표는 “신작 소설”이라고 비판했고, 민주당은 “허무맹랑한 소설을 검찰이 흘렸다”고 반발했다.채널A는 지난달 30일 ‘[단독]“300만 달러는 이재명 방북 경비”…李 측 “사실무근”’에서 자사 취재에 따르면 “김 전 회장은 중국 단둥에서 2019년 상반기 두 차례에 나눠 500만 달러를,
동아일보가 국내 언론 최초로 자체 개발 CMS(Contents Management System) ‘DA’를 선보였다. 여타 CMS와 비교해 기능적으로 큰 차이점은 보이지 않는다. 다만 동아일보는 IT업체나 해외 언론사에게 기술을 전수받지 않고 CMS를 자체 개발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동아미디어그룹은 10일 발행한 사보 ‘동우’에서 “국내 첫 자체개발한 CMS-DA를 전면 도입했다”고 밝혔다. 동아미디어그룹은 2000년 만들어진 기사 제작 도구 집배신(CTS)을 최근까지 사용하고 있었다. 집배신은 동아닷컴의 기사 편집 시스템이 분
“동아의 퀄리티 저널리즘을 다양한 형태의 디지털 콘텐츠로 만들어 분명하고 당당하게 ‘동아의 길’을 제시해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2일 김재호 동아일보·채널A 사장이 광화문 동아미디어그룹 시무식에서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아일보는 디지털뉴스팀을 ‘D프론티어 센터’로 확대 개편해 디지털 역량 강화를 선포했다. 동아일보는 일주일 내내 유튜브와 뉴스레터, 온라인스페셜기사 등 동아 디지털콘텐츠를 선보인다. 지난달 30일 동아일보 인사는 기존 디지털뉴스팀을 D프론티어 센터로 확대 개설하는 내용이다. 인원은
2020년 동아일보 기자로 입사한 김재호 동아일보·채널A 사장 딸이 지난해 12월30일 경영전략실 성장전략팀으로 인사이동했다.김재호 동아일보 사장 딸 김 모씨는 2020년 동아미디어그룹 공개채용에 지원해 기자 직군으로 입사했다. 당시 카카오톡 오픈채팅방과 ‘언론인을 꿈꾸는 카페-아랑’ 등에서 김씨 채용 과정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글이 올라왔고, 동아일보는 SNS에서 김씨를 비판한 사람들을 형사 고소하기도 했다. 이후 김씨는 편집국에서 근무했으며 최근까지 중국 비밀경찰 의혹, 날씨 관련 소식을 보도했다.이와 관련해 동아일보는
동아미디어그룹이 올해 ‘리딩 콘텐츠 제작’을 목표로 삼고 콘텐츠 품질 향상에 나설 방침이다.김재호 동아일보·채널A 대표이사 사장은 2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동아일보·채널A는) 탁월한 취재력으로 우리 사회의 진실과 나아가야 할 길을 전했다”고 자평했다. 김 사장은 “동아일보는 ‘대장동 사건’ 등 여러 이슈 보도에서 특종을 이어갔다”며 “‘공존’과 ‘산화’ 등 히어로콘텐츠를 통해 자칫 잊혀질 수 있는 우리 사회 이야기도 새롭고 깊이 있는 방식으로 전달했다”고 소개했다. ‘산화’를 제작한 히어로콘텐츠팀은 관훈언론상을 수상했다.김재호 사
조선일보가 지주회사 전환 등 지배구조 재편을 고심 중이다. 최근 조선일보는 방송통신위원회에 민원을 신청했는데, 조선미디어그룹 내에선 지주회사 전환에 관한 내용 아니냐는 입말이 오간다. 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환이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 후계 문제와 연동됐다는 관측도 나온다. 1948년생인 방 사장(75)은 1993년 취임한 이래 29년째 조선일보 대표이사 사장이다.방통위 관계자는 26일 “조선일보사가 개별사 차원에서 신청한 민원이다. 민원인 요청이 없는데 관련 내용을 확인해줄 수는 없다”고만 했다. 조선일보는 방통위 민원에 관한 본지의
동남아시아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 전용기에서 탑승 기자들과 간담회 또는 브리핑 대신 평소 친분이 있는 CBS와 채널A 출입기자 2명을 따로 불러 대화를 나눈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다. 특히 대화가 1시간 동안이나 이어졌는데도 대통령실은 대화 내용이 “취재와 무관하다”며 내용 공개를 하지 않았다. 그러나 대통령과 기자가 순방 대통령 전용기 내에서 1시간이나 대화를 나눈 것이 취재와 무관한 대화가 있을 수 있느냐는 의문이 나온다.CBS와 채널A는 대통령 출입기자가 순방 중 윤 대통령과 만나 1시간 동안 나눈 대화 내용을 보도할
노동조합이 언론중재위원회에 오보나 왜곡보도에 대한 정정·반론보도 등을 물은 사건 가운데 가장 많은 조정신청이 제기된 언론사는 조선일보로 나타났다. 조선미디어그룹에 신청된 사건이 전체 사건의 4분의 1이었다. 사실과 다른 주장으로 노조혐오를 드러낸 보도가 상당수를 차지했다. 언론사가 노조 신청취지를 거부하거나 타협점에 이르지 못한 ‘조정불성립’도 조선일보에서 가장 많았다.언론중재위원회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정의당 류호정 의원실에 제출한 ‘노동조합 조정신청 사건 처리현황’을 보면 노동조합이 지난 2017년부터 2022년 8월까
동아일보가 창간 100주년을 맞아 출범시킨 ‘히어로콘텐츠’가 기자들의 DNA를 바꾸고 있다. 5기까지 이어진 히어로콘텐츠는 디지털 역량에서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는 동아일보에 디지털화 성공 가능성을 보여줬고, 고품질 콘텐츠를 통해 독자의 관심을 이끌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냈다. 동아일보에 ‘퀄리티 저널리즘’의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다.히어로콘텐츠팀은 기자·개발자·디자이너 등 십수 명이 수개월 간 모여 오리지널 콘텐츠를 만드는 ‘별동대’ 개념의 조직이다. 히어로콘텐츠는 지면 중심의 기사를 넘어 네러티브·인터랙티브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허준이 프린스턴대학교 교수가 지난달 5일 필즈상을 수상하자 주요 언론은 일제히 기사를 쏟아냈다. 허 교수가 사용하는 분필이 소개되는가 하면 그가 수포자(수학 포기자의 줄임말)라는 허위 정보까지 기사화됐다. 허 교수의 수학적 성과를 알기 쉽게 소개하는 기사는 드물었다. 지난 6월 30일부터 8월 11일까지 네이버에서 ‘허준이, 필즈상’을 검색하면 1439건의 기사가 검색된다.하지만 수학동아는 달랐다. 국내 유일의 수학 전문 잡지인 수학동아는 올해 1월부터 필즈상 특집 기사를 내고 수상 후보자들을 소개해왔다. 수학동아는 수상식이 개최되
채널A가 지난 11일 각 팀의 업무 분장과 협업 시 상세 매뉴얼을 망라한 협업 안내서 ‘협업 위키’를 오픈했다. ‘협업 위키’는 지난해 채널A 10주년 준비 태스크포스(TF)의 제언에 따라 만들어졌다.지난 14일 발간된 동아미디어그룹 사보 ‘동우’에 따르면 지난해 채널A 10주년 준비 TF는 “협업 역량을 더 고도화할 장치가 필요하다”는 제언을 했다고 한다. 처음 입사했을 때, 새 업무를 맡았을 때, 누가 어떤 일을 하는지 세세하게 알 필요가 있고, 세부 프로젝트에 대해 어느 조직 누구와 일해야 하는지 알고 싶다는 요청이 많았다고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가 7월 15일 조선일보 본사와 자회사 조선IS를 압수수색했습니다. 2021년 3월, 언론소비자주권행동과 민생경제연구소 등 시민단체들이 조선일보와 한국ABC협회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기 때문입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열린민주당 국회의원들도 국가보조금법 위반과 사기 등 혐의로 조선일보와 한국ABC협회를 경찰에 고발했는데요. 같은 해 7월 사건을 이첩받은 경찰이 그해 11월 조선일보 신문지국 6곳과 수도권 등 폐지업체를 압수수색한 데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