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정무수석 인선 발표에서 ‘야당이 주장해왔던 것 가운데 전향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느냐’는 기자 질문이 나오자 “정무수석 인선 질문으로는”이라면서도 “국정과제 기반으로 소통해서 고칠 건 고치고 국민의 어떤 동의를 더 받을 수 있는지, 현실화시킬 수 있는지 주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24일 신임 정진석 비서실장 발표에 이어 오후엔 정무수석에 홍철호 전 국민의힘 의원을 인선했다고 발표했다. 박종진 머니투데이 기자가 “오전에 대통령께서 말씀하실 때 ‘정부가 나아가야 될 방향은 어느 정도 세워졌다’고 말씀
윤석열 대통령이 후임 대통령 비서실장에 한국일보 출신의 정진석 전 국회 부의장(현 5선 의원)을 임명했다고 직접 발표했다. 정진석 신임 비서실장은 대표적 친윤 인사로 알려져 있고, 노무현 전 대통령 사자 명예훼손 소송 1심 유죄판결을 받기도 해 이번 인선을 두고 논란이 예상된다.기자들과 일문일답을 한지 1년 반만에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 나와 인사발표와 함께 두건의 질문도 받았다. 그는 정치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한 이유를 두고 정책과 방향은 서 있으니 국민들에게 소통과 설득에 주력하겠다는 뜻이라고 강조했다.정진석 신임 비서실장은
22대 총선에서 야권 192석, 국민의힘 108석으로 참패하자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실 참모와 총리 등을 교체한다면서 돌연 후임자에 이동관 전 방송통신위원장과 장제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이 거론돼 논란이다.정치권에서는 “아직도 정신을 못차렸다”, “이런 사람들만 모으기도 어렵겠다”, “드래곤볼 모으나”라는 비판이 나왔다.중앙일보는 12일자 1면 머리기사 와 5면 머리기사 (온라인 기사제목:
지난 16일 카이스트 졸업생 강제 연행에 카이스트 동문들이 17일 용산 대통령실 앞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을 비판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에서 “윤 대통령은 과학 기술 예산을 대규모로 삭감해 놓고 미래 과학 기술 인재들과 그 학부모들이 모인 2024 카이스트 학위 수여식에 뻔뻔히 나타나 축하 연설을 했다. 그것도 모자라 행사의 주인공인 졸업생이 ‘R&D 예산을 복원하라’는 목소리를 한번 냈다는 이유로 가차없이 입을 막고 쫓아내 강제 연행하는 만행을 저질렀다”고 비판했다.카이스트 동문들은 “R&D 예산 삭감으로 불투명한 미래를
지난 18일 연합뉴스 기사다. 육지와 연결되지 않은 인천 섬에 처음으로 수돗물이 공급됐다는 인천 지역의 소식이다. 포털 다음뉴스에서 ‘인천 북도면 지방상수도’를 검색했더니 연합뉴스 기사 1건만 나왔다. 그러나 뉴스검색 설정을 ‘전체’로 변경하니 경인일보, 위키트리, 경인매일, 대한경제, 경인자치신문, 경인투데이뉴스, 인천in 등의 언론사에서 30건 넘는 기사가 쏟아졌다.20일 오전 더불의민주당 박찬대·허종식·김교흥·유동수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김홍일 신임 방송통신위원장 후보를 두고 “과거 어려운 가정형편에서 자수성가한 인물로 다양한 삶의 경험을 바탕으로 방송통신 분야 국민 불편 사항을 국민의 입장에서 바라보고 실효성 있는 국민 피해구제와 미디어 복지 등 디지털·미디어 동행을 구현할 적임자라고 판단된다”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지난 6일 윤석열 대통령은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을 차기 방통위원장 후보로 지명한 뒤, 지난 8일 국회에 방통위원장 후보 인사청문요청안을 보냈다.윤 대통령은 김 후보가 과거 어려운 가정형편에서 자란 점을 언급한 뒤 “특히, 오랜 기간 다
영화가 정치권에서 회자되고 있다. 최근 12·12 쿠데타를 소재로 한 영화 ‘서울의 봄’이 흥행하면서 정치권 공방으로 이어졌다. 정치 현실과 연결지을 만한 소재가 있을 때마다 정치권은 유리하게 해석해 공방을 벌이거나 정체성과 연결 짓는 ‘영화 정치’가 이어졌다. 영화 메시지 현실 투영하며 정치적 공세영화 ‘서울의 봄’이 개봉하자 야권 인사들은 연일 현 정부에 빗댄 발언을 냈다. 지난달 27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 때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군복 대신 검사의 옷을 입고, 총칼 대신 합법의 탈을 썼다. 군부독재와 지금의 검찰
5일 아침신문의 주된 관심은 윤석열 대통령의 ‘총선용 내각’이었다. 윤 대통령은 어제 6개 부 장관을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했다. 논조를 막론하고 이를 ‘총선용 내각’으로 이름 지은 가운데 정도 차는 있지만 모두 인사에서 ‘국정 쇄신 의지’를 읽기 어렵다고 총평했다.윤 대통령은 경제부총리를 비롯한 6개 부처 장관을 교체했다. 추경호(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원희룡(국토교통부), 박민식(보훈부) 이영(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총선 출마를 준비하며 물러나고 이 자리를 각각 최상목 전 대통령실 경제수석, 박상우 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지난해 9월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지하에 있는 자신의 코바나컨텐츠 사무실에서 최재영 목사에게 300만 원 상당의 명품 파우치를 받는 몰래카메라 영상이 공개돼 파장이 일고 있다. 대통령실 경호원으로 추정되는 인사들은 최 목사의 신분을 확인하고 보안 검색 절차를 거친 뒤 김건희 여사를 만날 수 있게 했다. 김건희 여사를 만난 최 목사는 ‘크리스챤 디올’ 파우치를 건넸고, 김 여사는 “아니 이걸 자꾸 왜 사오세요?”, “아유 자꾸 이런 거 안 해. 정말 하지 마세요 이제...” 라고 말했다.해당
11월17일, 대한민국 전자정부가 멈췄다. 정부의 온라인 민원 서비스 ‘정부24’가 장시간 마비된 것이다. 이에 따라 민원서류는 발급이 불가능해졌고, 시·군·구 행정업무도 차질을 빚었다. 주요 일간신문들은 ‘디지털 플랫폼 정부’를 자처하던 정부의 신뢰도가 훼손됐다고 지적했다.동아일보는 18일 토요일자 신문 1면 에서 “2002년 11월 전자정부가 출범한 이후 이처럼 장시간 동안 전산망이 마비된 건 처음”이라며 “지난해 유엔 전자정부 평가에서 193개국 중 3위를 차지한 성과를 내세우며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윤 대통령의 시정연설을 두고 매우 실망스러웠다고 평가했다. 특히 병사 예산 관련해서 “국민을 원숭이로 여기는 것은 아닌지 생각이 들 정도였다”고 말했다.이재명 대표는 11월 1일 민주당 최고위원회 모두발언에서 “대통령께서 국민이 옳다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에 어제 시정연설에 대해서는 기대가 상당히 많았는데 안타깝게도 매우 실망스러웠다”고 말했다.이재명 대표는 “재정 건전성에 대한 집착만 더 강해진 것 같다”며 “병사 월급을 올리겠다고는 하셨는데 또 예산으로 보면 병사들 복지 예산을 1857억 원이나 삭감하겠다고 한
여당이 참패한 서울 강서구 보궐선거 이후 대통령실이 ‘소통 강화’ 기조를 밝힌 지 보름이 지났지만 윤석열 대통령의 변화 가능성에는 여전히 의문이 남고 있다. 대통령실발 “소통” 메시지가 아래를 향한 지시로 수렴되고, 윤 대통령 스스로 불편함을 감수하는 포용적 행보는 찾아보기 어렵다.대통령 스스로 “반성” 언급했지만…참모진에게 소통 주문대통령의 소통 확대 의지는 지난 16일 윤 대통령의 지시 사항으로 전해졌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대통령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현안을 보고 받고 국민소통, 현장소통, 당정소통을 더 강화해줄 것을
1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뉴스타파 녹취록 관련해 민형배 민주당 의원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대선 결과를 놓고 설전을 벌였다. 이날 오후 국정감사에서 민형배 의원은 이동관 위원장에게 “위원장님 취임한 후에 온통 언론에 대한 감시와 처벌을 어떻게 할 것인가 이 이야기밖에 없다”며 “지금 언론 현장에서는 다들 ‘본격적인 언론 검열의 시대가 열린다. 언론 탄압의 시대가 오고 있다’ 이렇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동관 위원장은 “정치적 프레임이라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그러자 민형배 의원은 “정부의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해 윤석열 정부를 풍자한 작품 ‘윤석열차’를 전시해 정부에게 경고를 받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내년도 예산을 절반 가까이 삭감한 것으로 드러났다.문체부의 내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만화영상진흥원에 지원되는 만화 관련 국고보조금 예산은 60억3000만 원으로 올해 대비 약 48%(올해 예산 116억4000만 원) 줄었다.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웹툰창작체험관, 전국 장애인복지관 14곳 대상 만화교육 운영 지원 사업, 만화산업 전문교육 인력양성 관련 예산이 책정되지 않았다. 수출작품 번역 지원, 해외 전시 및 교류 관련 국고
방송통신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플랫폼 자율규제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마련했다.방통위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발표하고 10월31일까지 의견수렴을 위한 입법 에고를 한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플랫폼 자율규제를 법제화하는 내용이다. 부가통신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자율규제 활동시 이해관계자, 전문가 의견 청취 노력을 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또한 정부가 지원하고, 사업자가 법을 위반했을시 자율규제 노력과 성과를 고려해 제재 수위 등을 판단하는 내용이다.앞서 플랫폼의 거래 갑질 문제
윤석열 대통령의 2기 개각의 대상이 된 3개 부처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왜 포함됐는지를 두고 논란이다.채상병 사망사건 외압의혹의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새만금 잼버리 파행의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인사요인이 분명한데 반해 박보균 문체부 장관의 경우 국정철학이나 방향에 미흡하거나 특별한 과실을 범한 일이 없다는 점에서 왜 바꿨는지 의문이 나온다.이를 두고 언론들은 박보균 장관에 대해 가짜뉴스 대응과 국정과제 추진 미흡, 존재감 부족, 향후 대언론 드라이브시 언론인 출신이 갖는 한계 등을 언급했다. 디지털타임스는 지난 13일자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연일 강조해온 ‘원스트라이크 아웃’ 조치의 일환으로 공영방송 재허가 심사 때 악의적 오보일 경우 “존폐 자체를 재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오는 12월 지상파방송사 재허가 심사를 앞둔 상황이다. 이동관 방통위원장은 8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의에서 ‘원스트라이크 아웃’의 구체적 내용을 묻는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공영방송 재허가와 긴급 심의를 언급했다. 이동관 위원장은 “방송사 재허가 제도가 방만·부실 경영, 편파보도 등 많은 문제가 생겨도 ‘3년 조건부 재허가’ 이런 식으로 운영했다”며 “그런
이동관 체제의 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 28일 출범했다. 이례적으로 공영방송과 포털을 향한 강한 압박성 발언을 내놓은 가운데 KBS 대외방송 예산 전액 삭감안을 내는 등 대대적인 방송예산 삭감안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인 포털 뉴스제휴평가위원회 법제화 논의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방통위 차원을 넘어선 정부 차원의 일관된 기조가 보인다.공영방송 ‘이사 교체’ 다음은 ‘예산’ 옥죄기이동관 방통위원장은 지난 28일 취임사를 통해 “그동안의 공영방송 개혁 노력이 단순한 리모델링 수준에 그쳐왔다면 이번 6기 방송통신위원회
‘언론장악’ 관여 의혹을 받는 인물이 차기 방송통신위원장으로 지명되고 국회 인사청문회에 출석하기까지 다수의 방송사들이 검증 보도에 나서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적극적으로 검증에 나선 방송사 보도에 대해 후보 본인이 “흠집 내기”라 폄하하고 여당 의원이 “신상 털기”라 주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언론도 일조한 셈이다.미디어오늘은 윤석열 대통령이 이동관 전 대통령 대외협력특별보좌관을 방통위원장 후보로 지명한 7월28일부터 인사청문회 전날인 8월17일까지 약 3주간 지상파 3사(KBS·MBC·SBS), 종합편성채널 4사(TV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앞에 네 번째 출석했다. 이 대표는 티끌만한 부정이 있었다면 이미 가루가 되어 사라졌을 것이라며 무리한 수사라고 강조했다.백현동 부지 용도변경 특혜 의혹과 관련해 이 대표는 용도변경은 박근혜 당시 대통령의 요구와 압박에 의한 것이며, 준주거지역으로 4단계나 상향해준 이유는 당시 정부 요구를 들어줄 방법은 그것이 유일했다고 밝혔다. 범죄동기가 없고 배임죄도 성립되지 않는다고도 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내에 도착하기 전 건물 밖에서 지지자들이 모여있는 곳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