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면1. 팀장: “업무 중엔 에어팟 빼는 게 좋지 않을까?”사원: “에어팟을 끼고 일해야 능률이 올라가는 편입니다.”팀장: “내가 현영씨에게 업무를 줄 때 능률이 떨어지지 않을까? 소통이 안 되니깐.”사원: “메신저 있잖아요.”장면2. 고깃집에서 회식 중인 상황. 선배1: (안 뒤집나, 이것들아.)선배2: (야, 구우라고.)선배1: “탈것 같은데.”부장: (이거 내가 구워야 하는 분위기인가?)“나도 MZ지만 공감” vs “또 사회 초년생 조롱, 불쾌” 반응도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쿠팡플레이의 SNL코리아 시즌3의 코너 ‘MZ오피스’
※이 글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의 스포일러가 포함돼있습니다.‘누칼협’은 지난해부터 인터넷상에서 떠도는 유행어다. 누칼협이란 ‘누가 칼 들고 협박함?’의 줄임말로, 누군가 자신의 상황이 힘들다고 하거나 불만을 말하면 ‘누칼협?’이라는 댓글들이 달린다. 예를 들어 누군가 회사에 대한 불만을 말하면 ‘그 회사 다니라고 누칼협? 다른 회사로 이직하면 되지’라든가 연애나 관계에 대한 불만을 말해도 ‘그 사람이랑 사귀라고 누칼협?’같은 식의 대응이 나온다. 결국 ‘모든 것은 네가 선택한 것이니 불만하지 말고 감수하거나 해결하라’는
한 해의 끝을 얼마 남겨 두지 않은 지난 12월 30일, 쇼미더머니 시리즈의 최신 시즌인 ‘쇼미더머니 11’이 결승전을 방영하며 마무리되었다. 시즌 11의 우승을 차지한 래퍼 ‘이영지’는 역대 쇼미더머니 시리즈 중 사상 최초로 우승을 차지한 여성 래퍼라는 기록을 만들었다. 2019년 엠넷의 고등학생 연령대의 래퍼를 대상으로 한 오디션 프로그램 ‘고등래퍼’ 시즌 3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영지는 다시 3년 만에 엠넷에서 기획한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그것도 엠넷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의 메인을 차지하는 프로그램에서 우승의 영광을 누리게
신년 기자회견을 하지 않은 윤석열 대통령이 정치와 남북관계, 경제와 부동산 문제, 노동과 연금과 교육 개혁, 외교 분야, 아내 김건희 여사에 대한 이야기 등을 조선일보 단독 인터뷰로 전달했다. 조선일보는 1월2일 신문 1면부터 5면에 걸쳐 윤 대통령 인터뷰를 전달했다.조선일보가 아닌 타 주요 종합일간지들은 윤 대통령이 질의응답없이 발표한 신년사를 전달하는 기사를 내보냈다. 신년 기자회견을 하지 않고 질의도 받지 않은 윤 대통령을 비판하는 일간지도 있었다. 한겨레는 대통령이 불편한 질문이 나오는 회견을 하지않고 보수언론을 골라 편한
지금은 잘 쓰이지 않는 표현이지만, 한동안 한국 관광을 독려하는 캠페인 문구로 ‘다이나믹 코리아’(Dynamic Korea)가 사용된 적이 있었다. 100년도 안 되는 기간 동안 빠르게 개발과 발전, 성장을 일구어낸 한국의 모습을 긍정적으로 표현하기에 이보다 더 적절한 표현은 없었으리라. 그러나 ‘다이나믹’하다는 것은, 다시 말해 ‘역동적’인 상황은 결코 긍정적인 의미만 있는 것은 아니다. 어떤 의미로는 분명한 기준과 원칙을 확립하거나 다질 시간을 만들지 못하고, 빠르게 변하는 상황에 따라가기 바쁠 수도 있음을 넌지시 드러내는 모습
TV조선 ‘미스터트롯2’와 MBN의 ‘불타는 트롯맨’이 비슷한 시기에 함께 출발했다. 트롯 오디션 원조 프로그램과, 원조 프로그램을 만든 PD가 타 방송사으로 건너가 만드는 프로그램이 서로 대결하는 모양새다. 첫 출발은 원조 프로그램인 TV조선의 ‘미스터트롯2’가 시청률 면에서 앞서고 있지만 MBN의 ‘불타는 트롯맨’은 MBN 첫방송 사상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TV조선 ‘미스터트롯2’가 지난 22일 첫방송됐다. 첫 회 시청률은 20.2%(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TV조선은 이같은 시청률을
KBS 시청자위원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시청률 부진’의 이유에 대해 KBS 해설진 교체를 지적했다. KBS 스포츠국장 역시 구자철 선수를 해설위원으로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지만, 결국 인지도 열세의 벽을 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앞서 한국이 12년 만에 월드컵 16강에 진출하는 등 2022 카타르 월드컵에 대한 국민적 관심은 뜨거웠지만, KBS는 시청률 면에서 ‘지싱파 3등’이라는 꼬리표를 안았다. 닐슨코리아 자요에 따르면 11월24일 열렸던 우루과이전은 MBC TV 18.2%, SBS TV 15.8%, KBS 2TV 7.7% 순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이 지난 25일 16화로 막을 내렸다. 최종회 시청률은 자체 최고인 전국 26.9%, 수도권 30.1%(닐슨 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올해 미니시리즈 최고 시청률이며, 이 같은 시청률과 바이럴 수준은 인기 드라마를 넘어 ‘신드롬’이라 불려도 무리가 없다는 평이다.사실 재벌가나 부유층과 관련한 소재는 드라마의 단골 소재로, 특별한 소재는 아니다. 무엇이 ‘재벌집 막내아들’을 특별하게 만든 것일까.디테일한 경제사와 양면적 재벌 모습 보여주며 ‘바이럴’ 만들어우선 탄탄한 원작 웹소설의
코로나-19로 인한 피해에서 가까스로 회복하기 시작한 2022년 연말, 두 개의 대중음악 시상식이 각각 개최되었다. 하나는 지난 11월 29일부터 30일까지 CJ ENM 차원에서 개최한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이하 MAMA), 다른 하나는 12월13일 스타뉴스에서 주최한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이하 AAA)이다. 특히 MAMA에 대한 주목이 컸다. 영화, 방송은 물론 음악에서도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CJ ENM 차원에서 개최하는 시상식이자, 골든디스크나 서울가요대상과 같이 1980년대 중반~1990년대 초반부터 시작된
상담 프로그램이 유행하면서 사생활을 지나치게 드러내고, 방송사가 이를 자극적으로 이용한다는 지적은 하루이틀이 아니다. 그러나 이러한 단점에도 불구하고, 대중적 상담프로그램은 어려움에 처한 이들에게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전문가의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효용성이 있다는 반론이 있었다.그러나 지난 19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이하 결혼지옥)이 불러온 논란은 전문가와 패널이 ‘진짜 문제’를 지적하지 않아 전문가의 효용에 의문을 불러왔고, 자극적 장면이 방송돼 큰 비난을 불러오고 있다. 심지어 ‘결혼지옥’에 출연한 의붓아버지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노조 부패’를 공직부패, 기업부패와 3대 부패로 규정하고 엄정한 법집행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2023년을 노동·교육·연금 등 3대 ‘개혁’ 추진 원년으로 선포하면서 최우선 과제로 노동 이슈를 강조했다. 경향신문, 한겨레는 이같은 대통령의 인식을 비판하며 ‘노조 때리기’라고 봤고 중앙일보는 노조의 회계를 투명하게 밝혀야 한다는 사설을 실었다.이태원 참사 54일 만에 국정조사를 통한 현장 조사가 열렸다. 이날 현장 조사에서는 당일 신고가 쏟아졌음에도 부족했던 경찰 통제 때문에 참사가 벌어졌다는 비판이 집중됐다.
각 지상파에서 연말 가요대전 라인업을 공개한 가운데, 올해 큰 인기를 끈 걸그룹 ‘르세라핌’과 ‘뉴진스’가 지상파 가운데 MBC에만 출연하지 않는다. 르세라핌과 뉴진스는 KBS의 ‘가요대축제’, SBS의 ‘가요대전’에는 출연하지만 MBC의 ‘가요대제전’에는 출연하지 않는다.르세라핌과 뉴진스는 BTS의 소속사 ‘하이브’ 계열 아티스트인데, 2019년부터 시작된 MBC와 하이브의 ‘앙금’이 여전하기 때문이다.다만 MBC 관계자는 20일 미디어오늘에 “MBC는 다양한 장르의 가수들을 섭외해 기존 음악 프로그램과는 차별화된 무대를 선보이기
40대 개그우먼 김민경이 IPSC핸드건 월드 슛의 국가대표로 경기를 치르고 돌아왔다. 지난 11월19일부터 24일까지 열렸던 ‘2022 IPSC핸드건 월드 슛’ 프로덕션 디비전 부문에 출전한 김민경은 5일 동안 총 30개의 스테이지를 완주했다. IHQ의 유튜브 콘텐츠 ‘시켜서 한다! 오늘부터 운동뚱’(이하 ‘운동뚱’)에서 워낙 뛰어난 운동신경을 보여주었지만, 국가대표로 선발돼 경기를 치르는 것은 그야말로 ‘뉴스’였다. ‘운동뚱’에서 김민경이 국가대표가 됐다는 콘텐츠 역시 주목을 받으며 조회 수 255만 시청을 기록하기도 했다. ‘운
국내 1세대 동영상 공유 플랫폼으로, 한때 시장점유율 1위를 자랑하던 ‘판도라TV’가 23년 만에 서비스를 종료한다.2008년 국내에 ‘유튜브’가 진출하면서 국내의 비슷한 서비스들이 줄줄이 서비스를 중단했었는데 결국 판도라TV도 대외적 환경 변화 속 지속적인 수익 악화를 이겨내지 못하고 서비스를 종료하게됐다.판도라TV는 13일 홈페이지를 통해 서비스 종료를 알리고, 2023년 1월31일까지만 서비스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판도라TV는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판도라TV 동영상 서비스는 여러분들께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해 드리고자 수많은
※이 기사는 영화 ‘올빼미’에 대한 강한 스포일러가 포함돼있습니다.영화 ‘올빼미’(감독 안태진)가 개봉 3주차에도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유지하며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 12일 기준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올빼미’는 누적 관객수 252만명을 동원했다. ‘올빼미’는 2005년 이준익 감독의 영화 ‘왕의 남자’의 조감독이었던 안태진 감독이 연출한 또 다른 픽션 사극이다.꽤 고전적이며 단순한 메시지를 던지는 영화이지만 신선한 캐스팅, 상상력을 품은 설정들이 뒤엉키면서 재미를 잃지 않는다. 단순한 메시지를 설득해나가는 과정도 공
콘텐츠 산업의 핵심이 콘텐츠를 둘러싼 IP(지식재산권) 확보임은 이제 상식이 됐다. 넷플릭스가 제작한 한국 콘텐츠 ‘오징어게임’이 글로벌적인 성공을 거뒀지만 IP가 넷플릭스에 있었기에 한국 창작자들은 추가 이익을 얻지 못한 반면, ‘이상한 나라의 우영우’의 경우 제작사가 IP를 가져왔기에 리메이크나 시즌2, 웹툰 등을 통한 추가 수익을 낼 수 있었다는 게 대표적 사례다.반면 IP를 글로벌 OTT가 아닌, 제작사에 넘기는 계약 등이 확대된다면 글로벌 OTT의 한국 콘텐츠 투자가 위축될 것이라는 반론도 있다. 그러나 프랑스의 경우 넷플
2023년 KBS의 설날 대기획은 ‘송골매 콘서트 – 40년 만의 비행’ 공연 실황을 공개하기로 했다. 해당 공연 실황은 1월21일 9시20분 공개된다.앞서 KBS는 추석과 설날 명절을 맞아 대형 공연을 기획해왔다. 특히 2020년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와 같은 프로그램은 닐슨코리아 기준 29%의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다.그 외에도 KBS는 명절마다 대기획으로 ‘피어나라 대한민국 심수봉’, ‘We’re HERO 임영웅’, ‘여러분 고맙습니다 송해’ 등을 선보여왔다. KBS는 시청자에게 희망과 위로를 선사하기위해 명
2022년 7%의 성장세를 보인 콘텐츠 업계가 2023년 경기불황 속에서도 IP(지적재산권)확보를 중심으로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K스튜디오’ 체제 아래에서 글로벌 스튜디오들과 협업을 하면서 현지 맞춤형 콘텐츠가 늘어날 것이며 다양성 측면에서도 더욱 확대된 콘텐츠들이 나올 것이라 예상된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난 7일 발표한 ‘콘텐츠산업 2022년 결산 및 2023년 전망’ 자료를 살펴보면 2022년 콘텐츠 매출액은 146조9천억 원으로 예측된다. 이는 지난해 136조7천억 원에서 7.4% 증가
고용노동부 의뢰로 노동시장 개편안을 준비해온 미래노동시장연구회가 초과근무 관리 단위를 현행 ‘주 단위’에서 ‘연 단위’로 바꾸는 방안을 권고했다. 현행 52시간에서 최대 69시간까지 노동시간이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호봉제 임금체계를 직무와 성과 중심의 임금체계로 바꿀 것 등을 권고했다. 노동계는 “임금과 노동시간 결정권을 사용자에 맡기는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해당 권고안에 경향신문은 ‘주 69시간’, 한겨레는 ‘최대 주 80시간’까지 언급하면서 한국의 노사관계 상황을 따져볼 때 노사 합의로 노동시간이나 임금체계
콘텐츠 기사 시장에도 구독 경제의 범위가 확장되고 있는 추세다. 중앙일보가 운영하는 ‘더중앙플러스’나 하루에 1개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롱블랙’ 등이 독자 확대를 위해 다양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 ‘더중앙플러스’와 ‘롱블랙’은 매일 기사를 읽는 습관을 가진 구독자들을 확장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한 예로 습관 형성 어플 ‘챌린저스’를 통해 사용자들에게 콘텐츠 구독을 사전에 체험하게 했다.‘챌린저스’ 어플은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에 이용자 스스로 돈을 건 후, 달성률에 따라 환급받고 100% 성공하면 추가 상금까지 획득할 수 있는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