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10월7일 가자지구 폭격을 시작한 뒤 100일을 넘긴 15일(현지시간), 112명에 달하는 언론인이 이스라엘에 의해 살해됐다고 팔레스타인 언론인 연합(PJS)이 밝혔다.팔레스타인 언론인 비영리단체인 PJS는 이날 성명을 내고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이 100일째에 이르는 날 언론인 사망자 수는 여성 동료 14명을 포함해 112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스라엘 점령군이 팔레스타인인 일반을 학살하려는 맥락에서 진실 말살 시도의 일환으로 팔레스타인 언론인을 표적살해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했다.가자지구 언론국에 따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총선을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에게 김건희 특검법, 해병대 문제, 이태원 특별법, MBC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총선 해법이자 남은 임기를 국민에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유 전 의원은 16일 밤 생방송된 MBC 에 출연해 마무리 발언에서 이 같은 문제를 풀라고 조언했다. 유 전 의원은 “대통령이 지난 2년 가까운 시간 동안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내가 뭘 했는지’ 한번 곰곰히 돌아보라”며 “지금이 총선을 이제 불과 85일 앞둔 오늘 현재 이 정부 직권 세력과 당이 왜 이렇게 국민들한테 불신을
26년 간 방송된 SBS 장수 시사·교양 프로그램 의 폐지 위기 소식이 전해지자 시청자들이 폐지를 반대하는 의견을 남기고 있다. SBS 시청자 게시판에는 언론을 통해 폐지 소식이 전해진 지난 16일부터 폐지를 반대하는 게시글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앞서 SBS 시사교양본부 평PD들이 지난 15일 발표한 성명서에 따르면, 담당 PD는 지난 8일 CP(책임 프로듀서)로부터 프로그램 폐지를 통보받았다. 프로그램이 오래된 느낌을 줘 경쟁력이 없고, 적자 규모를 줄이기
유시민 작가와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신당의 전망을 놓고 설전을 벌였다. 유 작가는 신당이 아젠다도 없고, 구성원들 능력이 양당보다 나은 게 있어야 한다면서 잘 안 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 이에 반해 유승민 전 의원은 빅텐트론에 우려를 표하면서도 단정적으로 얘기할 것은 아니라고 반박했다.유시민 작가는 16일 밤 생방송된 MBC ‘불신과 비호감, 정치는 왜?’ 편에 출연해 신당에 냉정한 평가를 했다. 유 작가는 신당이 필요조건과 충분조건이 있어야 성공할 수 있다면서 필요조건으로 “‘윤석열 정권 수호, 정권 심판
지난 15일 윤석열 대통령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에서 반도체 산업 관련해 “탈원전을 하게 되면 반도체뿐만 아니라 첨단산업을 포기해야 한다”고 한 말을 두고 민주당 지도부에선 “한심하기 짝이 없다”는 말까지 나왔다. 장기적으로 풍력이나 태양광 같은 재생에너지를 통한 전기를 확보하지 않는다면 한국 반도체 수출길 31%가 줄어든다는 KDI보고서까지 나와 있는 상황에서 국제 흐름과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다.지난 16일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박주민 원내 수석부대표는 자신이 한 반도체 회사 사장을 만난 썰을 풀었다. 박주민 부대표는 “제
언론·시민단체가 ‘민원신청 사주’ 의혹에 휩싸인 류희림 위원장을 업무방해, 이해충돌방지 위반 등을 이유로 추가 고발을 예고했다. 지난해 10월엔 이른바 ‘가짜뉴스 대응’에 나선 류 위원장을 시민단체들이 직권남용으로 고발한 바 있다.문화연대,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 새언론포럼, 전국언론노동조합 등은 17일 오후 서울 양천구 방송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류희림 위원장을 형법 제314조 1항 ‘업무방해’와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 위반’으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위원장 가족, 지인 등을 동원한 민원으로 뉴스타파 인용 매체들을 심의한 것
2023·2024년 언론 광고시장에 불황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해 전체 미디어 광고비는 올해 방송광고 시장은 2022년 대비 19%p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난해 지상파 광고비는 2017년 이후 처음으로 1조1000억 원대 밑으로 떨어졌다. 레거시 미디어가 광고 혁신을 이뤄내지 않는다면 광고 불황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는 17일 전문을 공개했다. 이번 보고서 조사시점은 2022년도이며, 2023년·2024년 수치는 추
흉기 피습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만에 당무에 복귀하면서 오전 최고위원회 이후 이뤄지는 국회 기자들과 문답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경호 강화를 그 이유로 들었는데 기자들 사이에서는 기자들을 잠재적 범죄자 취급을 하고, 피습을 빌미로 취재를 제한하는 것 아니냐는 반발이 나오고 있다. 17일 오전 이재명 대표가 민주당 최고위원회에 참석하기 위해 기자들이 국회 본관에서 대기하고 있었다. 권혁기 당대표 비서실 정무기획실장은 기자들에게 “이 대표 오늘 공식 일정은 최고위원회고 여기서 (기자들과) 일문일답은 없다”고 말했다. 실
이준석 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이 이낙연 전 대표의 총선 불출마 선언을 두고 “사심없는 도전의 결과물이 불출마라는 건 이해하기 어렵다”며 “오히려 반대로 가장 선봉에 서야 한다”고 밝혔다.이 전 대표의 새로운미래(인재위원장)와 결국 합치지 못할 것이라는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전망에 이준석 위원장은 동의하면서도 현실을 뛰어넘는 파격적인 판단이 있으면 연대가 가능할 수도 있다고 여지를 뒀다. 이에 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는 “본인의 결단에 상대방이 이래라 저래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이준석 위원장은 17일 오
22대 총선이 8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언론 노출을 삼가던 이정희 국민입법센터 대표(전 통합진보당 대표)가 국회에 모습을 나타냈다. 이 대표는 17일 진보당과 강성희 진보당 의원실이 주최한 국회 토론회에 참석해 ‘전국민 4대 보험(고용보험·산재보험·국민연금·건강보험)’을 제안했고 진보당은 해당 제도를 총선 공약으로 내걸 계획이다. 이 대표는 21대 총선을 앞둔 지난 2020년 4월 민중당(현 진보당) 지지연설에 나선 바 있다.이 대표는 17일 오후 1시30분 국회에서 진행한 ‘진보정치와 노동운동의 공동정책연구개발 컨소시움 협약식
윤석열 대통령이 옥시찬·김유진 방송통신심의위원에 대한 해촉안을 재가해 여야 4대1 구조가 되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통심의위)가 지켜야 할 최소한의 공정성이 무너졌다는 비판이 나온다. 윤 대통령은 최근 6개월간 야권 추천 위원만 5명 연속 해촉해 MBC, KBS 등에 과징금을 부과한 방송심의소위원회(방송소위)엔 여권 추천 위원만 남은 상태다.17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이 옥시찬·김유진 위원(문재인대통령 추천)에 대한 해촉안을 재가했다. 지난 12일 방통심의위는 여권 추천 위원들 주도로 임시 전체회의를 열고 옥시찬·김유진 위원에 대한 해
대구교육청이 교육감 관련 의혹을 보도한 기자에게 보도자료 배포를 중단하면서 추측성 보도에 대한 항의 차원이라고 밝혔다. 이에 비판적 기사에 대한 보복성 조치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대구일보는 지난 11일 기사에서 강은희 교육감의 미국 라스베이거스 출장 일정 일부가 강 교육감 배우자가 소유한 기업과 겹쳤다고 보도했다. 강 교육감이 참석한 국제 가전·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4’ 행사에 강 교육감이 대표를 맡았고 현재 그의 배우자가 대표로 있는 A기업이 참석해 뒷말이 나오고 있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17일 서울시당 신년 인사회에서 정청래 민주당 의원 지역구인 마포을에 김경률 비대위원 도전을 깜짝 공개했다. 깜작 공개 직후 한동훈 위원장은 서울시당 지역위원장 등 당원들에게 “제가 이렇게 어제 제 부탁을 수락하시자마자 바로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는 이유는 혹시 마음 변할까 때문”이라며 “이런 분들을 더 모셔서 서울의 곳곳에서 서울시민들께 제시하고 서울시민의 선택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김경율 비대위원은 “우리 한동훈 위원장님 스타일대로 어젯밤에 좀 여러 이야기가 오갔다. 맨 먼저 드는 생각은 제가 이렇
민영뉴스통신사 뉴시스 경제부 기자들이 각종 통계를 이용해 올해를 7개의 키워드로 정리한 책을 낸다. 세종에서 기획재정부·산업통상자원부·통계청 등 경제부처를 취재하는 뉴시스 경제부 기자 7명(오종택·박영주·이승주·임소현·용윤신·손차민·임하은)이 오는 2월1일 (원앤원북스)를 출간한다. 이들은 통계를 이용해 사회 각 분야의 이야기를 다루고 다가올 미래를 예측하는 ‘세쓸통(세상에 쓸모없는 통계는 없다)’을 연재하고 있는데 해당 기사를 정리해 책으로 엮었다. 책은 7장으로 구성했다. 1장에선 전쟁으로 불
트위치의 한국 철수 발표 이후 트위치 이용자가 줄어든 반면 아프리카TV 이용자수가 증가 추세로 나타났다. 베타서비스 중인 네이버의 치지직은 30만~40만 명 대 일일 이용자를 확보했으나 ‘박스권’에 갇혀 있다.평균 70만 명대를 유지하던 트위치 이용자수는 한국 철수 사실을 발표한 12월6일 103만 명으로 급증한 다음 감소세를 보였다. 2024년 1월1일부터 11일 연속 60만 명대로 떨어졌고 1월12일엔 59만6131명까지 떨어졌다. 지난해 10월1일부터 2024년 1월12일까지 트위치 일 이용자가 60만 명대 미만으로 떨어진 건
생성형 AI 기술이 현재에도 5년 후에도 국내 언론산업의 팩트체크 분야에서 잘 활용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뉴스 미디어·AI 기술 분야 전문가, 현업 저널리스트, 언론사 경영진, 미디어 스타트업 대표, 연구자 등 19명 전문가 의견을 조사한 결과다.지난달 한국언론진흥재단이 공개한 (이현우·이성민·이상규·김도연) 보고서를 보면 현업 종사자 19명은 ‘팩트체크 AI 기술이 언론산업에 널리 활용될 것 같나’라는 질문에 2.89점(5점 만점)을 줬다. ‘5년 후에는 어떨 것 같나’라는
전직 언론인 출신 인사들이 활동하는 신생 언론단체가 ‘좌파 미디어 대응’을 내걸고 언론매체 ‘미디어 X’를 창간해 류 위원장에 우호적인 기사들을 생산하고 있다. 현 정부 방송·통신 기구 곳곳에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는 단체가 언론사를 표방하는 매체를 만들고 윤석열 대통령과 여권이 이를 독려하고 있다.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는 지난 9일 창간기념식에서 해당 매체 창간을 알렸다. 이날 행사엔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한 여권 인사들 축하가 잇따랐다. 미디어 X 기사를 보면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 명의 화환과 함께 “공정언론구현을 위한 인터넷
윤석열 대통령이 김유진 옥시찬 방송통신심의위원 해촉안을 재가하자 민주당 언론자유대책특별위원회가 대통령에 반기를 들면 숙청하고 다 잘라내느냐고 비판했다.민주당 언론자유대책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7일 오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윤 대통령의 해촉안 재가에 “윤석열 대통령은 방심위 ‘청부민원’을 용인하는 것인가”라며 이같이 밝혔다.방심위가 지난해 방송사에 역대 최고액의 과징금을 물린 이른바 ‘가짜뉴스 대응’ 사태가 류희림 위원장의 가족과 지인을 동원한 유례없는 ‘청부민원’으로 시작됐다는 공익신고가 접수됐
1998년 1월17일, 북한(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KBS 드라마 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는 1998년 1월5일부터 26일까지 KBS 2TV에서 방영한 총 8부작 월화드라마다. 이 드라마는 만수대 무용단 출신 탈북자 신영희씨가 1996년 쓴 동명의 수필을 원작으로 했는데 북한 사회 내부를 그렸다. 드라마에서 신씨에 해당하는 주명희 역은 배우 염정아씨가 맡았다.북한의 대남선전용 평양방송은 1월17일 논평을 통해 남조선괴뢰들이 우리의 거듭되는 경고에도 불구, 끝내 텔레비전 연속극 ‘진달래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흉기 테러를 당한지 보름만인 17일 당무에 복귀했다. 이 대표는 첫 일성으로 “법으로도 죽여보고, 펜으로도 죽여보고, 그래도 안되니 칼로 죽이려고 하지만 결코 죽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번 총선을 두고 윤석열 정권 2년에 대한 책임을 묻고 권력에 대한 심판선거라고 했다.현근택 성희롱 논란에 이은 문자 징계 논의 사태, 이낙연 전 대표와 원칙과 상식 의원 및 여러 당원들의 탈당사태에 대해서는 직접 언급하지 않은 이 대표는 “많은 논란이 있지만 공정하고 혁신적 공천으로 국민에게 희망을 드리겠다”고만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