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시사라디오 프로그램 이 한국리서치 2023년 3라운드 청취율 조사에서 전체 프로그램 1위를 기록했다. 지난 1월16일 첫 방송 이후 2라운드 조사에서 10.3%의 청취율을 기록하며 전체 1위를 기록한 뒤 이번 3라운드 조사에서는 14.7%의 청취율을 기록하며 지난 라운드 대비 4.4%나 상승했다. 이는 한국리서치 조사 역대 최고 청취율로, 2020년 2라운드 (14.7%)과 같은 기록이다. 의 뒤를 이어 SBS 가 8.6%, SBS 이
14명에게 부상을 입힌 ‘분당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한 당일 언론엔 사망자가 나왔다는 오보가 속출했다.3일 오후 6시께 성남 분당 서현역 AK플라자 쇼핑몰에서 한 남성이 행인들을 상대로 차량으로 돌진하고 흉기를 휘둘러 총 14명이 다쳤다. 이 가운데 한 피해자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다.사건이 발생한 직후 다수 언론이 해당 사건으로 사망자가 나왔다는 오보를 냈다. 매일경제, JTBC, 연합뉴스TV, 서울경제, 한국경제, 오마이뉴스 등이 1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다수 지역일간지도 1명의 사망자가 나왔다는 보도를 내보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가 현재 여당 추천 방통위원 2인, 야당 추천 1인의 방통위 3인 체제를 두고 “불완전 방통위를 만들어 공영방송을 초토화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박광온 원내대표는 4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에서 “한상혁 방통위원장을 강압적으로 해임하고, 국회 의결을 거쳐 추천된 방통위원 임명을 거부해서 방통위를 무법 상태, 언론 탄압 대행 기구로 만든 다음 벌어지고 있는 일은 민주국가에서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반민주적 행태”라고 지적했다.박 원내대표는 “방통위는 다섯 명의 위원으로 구성하도록 되어 있는데 일부러 위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에게 세계 잼버리 대회 각종 문제에 대한 여당과 여성가족부 책임론 질문이 쏟아졌지만, 윤 원내대표는 지금은 책임론을 논할 때가 아닌 잼버리 대회를 잘 치르는 게 더 중요하다고 선을 그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특히 잼버리 대회 예산 부족 관련 질문엔 “예산 부족 문제로 보지 않는다. 미리 여러 돌발적인 상황에 따른 모든 조치들이 준비돼 있어야 했는데, 비가 예상보다 많이 오랫동안 옴으로 인해 당초 준비된 일정이 다소 차질이 있었던 것 같다”고 말해 폭우 탓을 하는 모습도 보였다.4일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 직후
프랑스 뉴스통신사 AFP가 지난 2일(현지시각) 소셜 미디어 엑스(X)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엑스는 ‘트위터’ 후신으로 일론 머스크가 소유하고 있다.양측 송사는 AFP 콘텐츠 사용료 협상을 엑스가 거부하면서 비롯됐다. AFP는 이번 소송을 통해 엑스가 지불해야 하는 뉴스 사용료가 얼마인지 평가하는 데 필요한 자료를 제공 받을 수 있을 거라 기대하고 있다. 이 소식을 전한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지난 2019년 프랑스는 소셜 미디어 기업들이 특정 유형 콘텐츠엔 사용료를 내야 하는 유럽연합 저작권 규정을 채택했다. 구글 역
방송통신위원회가 4일 MBC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검사‧감독 실지 조사에 나섰다. 이번 조사는 4일과 7일 이틀에 걸쳐 이뤄지며, 방통위는 4명의 조사관을 파견했다. 2017년 검사‧감독 실지 조사의 경우 당일 티타임으로 종료한 전례에 비춰봤을 때 사실상 첫 실지 조사다. 방통위가 지난 3일 권태선 방문진 이사장과 김기중 이사에 대한 해임 청문 실시를 통보한 상황에서 ‘결론’이 정해진 조사에 나선 것이란 비판이 나온다. 방문진은 방통위의 검사‧감독 권한을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인 가운데, 앞서 방통위는 이동관 방통위원장 후보
동아일보가 법제처가 더불어민주당에서 추천한 최민희 제6기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내정자에 대해 ‘부적격’ 판단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한 가운데, 법제처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4일 동아일보는 6면 기사에서 “법제처는 최 내정자의 부적격 이유로 이해충돌, 허위사실 유포로 공직선거법 위반 유죄 등을 감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내정자는 2019년 7월부터 2022년 3월까지 국내 정보통신 관련 기업 및 단체 100여 곳이 회원사로 있는 한국정보산업연합회(FKII)에서
지난 1일부터 전북 부안군 새만금 일대에서 열리고 있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서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면서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세계 158개국 4만3천여명이 참가하는 국제 행사 잼버리의 조직위원회는 대회 이틀째인 2일 신규 온열질환자가 207명 발생했고, 개영식에서만 108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4일 주요 아침신문은 1면에서 ‘잼버리 사태’를 다루며 열악한 위생 환경과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혼란에 빠진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조직위원회의 부실한 운영과 정부 부처의 안일한
“…높은 수온은 태풍의 에너지죠. 태풍은 마치 지능이 있는 생명체처럼, 먹이가 가장 풍부한 곳을 찾아가는 것처럼 보일 정도입니다.” 지난해 8월 태풍 힌남노를 소개한 MBC 뉴스 리포트는 유튜브 조회수 538만 회를 기록했다. “지구과학 수업을 다시 듣는 기분”, “걱정만 주기보다 원인을 분석해 알려주는 게 좋았다”는 호평이 댓글 곳곳에 보였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기후·환경 보도를 하고 싶습니다.” 현인아 MBC 기후환경팀 기자의 ‘다짐’은 리포트 곳곳에서 느껴진다. 그의 리포트는 이해하기 쉽다. “…지구 온난화로 지구의 기온
과거 해임되거나 권고사직된 언론계 출신 인사 등이 모인 자리에서 ‘공영언론 통폐합과 민영화’ ‘언론노조 혁파’ 등의 주장이 나왔다.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자유통일을 위한 국가대개조 네트워크가 주최하고 자유언론대안포럼·공정언론국민연대·한국NGO연합 등이 주최한 ‘진실 보도 상실한 방송, 언론의 실상과 대안’ 토론회가 진행됐다.이날 토론회는 권재홍 전 MBC 부사장이 좌장을 맡았다. 권 전 부사장은 “정권이 바뀌면서 이른바 민노총 언론노조가 부역자 명단에 집어넣어서 여러 무수한 죄목을 씌워서 고발을 했고 당시 저를 포함한 사
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기자협회, 방송기자연합회, 한국영상기자협회, 한국PD연합회,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한국방송촬영인협회 등 7개 언론현업단체가 “국회 과반 민주당이 방송장악기구로 전락한 방송통신위원회의 폭주를 멈출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방안을 당론으로 채택하고 실행에 옮겨야 한다. 더 늦기 전에 민주당은 답하라”며 야권 방통위 상임위원 총사퇴 및 국회의 후임 상임위원 추천거부를 거듭 요구했다. 이들 언론현업단체는 3일 성명에서 “국정원까지 동원한 언론통제와 언론인에 대한 무차별 징계와 해고가 자행됐던 불행한 역사의 반복을 막기 위
이병훈 민주당 원내부대표가 이동관 방통위원장 후보자를 두고 “괴벨스와 십상시가 오버랩된다”고 말했다.이병훈 부대표는 3일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이동관 방통위원장 후보자가 임명도 전에 속내를 드러냈다. 지난 1일 이 후보자는 ‘공산당의 신문방송을 언론이라고 얘기하지 않는다’라면서 그런 언론이 있다는 뉘앙스를 드러냈다”며 “자신과 윤석열 정부에 대한 비판적인 언론에 공산당 신문방송이라는 이념적 프레임을 씌우려는 시도”라고 말했다.이병훈 부대표는 “이 후보자가 언론의 자유를 외칠 자격이 있느냐?”며 “그는 대변인과 홍보수석으로 활약했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비판 언론에 고소·고발로 대응한다는 비판을 사고 있다.충청북도는 지난 1일 청주상당경찰서에 충북 지역 인터넷신문 ‘충북인뉴스’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충북인뉴스는 오송 지하차도 참사에 대한 김 지사의 부적절 대응과 부동산 문제를 지적해온 매체다.김남균 충북인뉴스 편집국장은 3일 통화에서 “충북도 대변인에게 확인해보니 우리 매체를 상대로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한다”며 “아직 고발장을 받지 못해 어떤 기사를 문제 삼았는지는 모르겠다. 다만 우리는 김 지사 소유 땅 인근의 정비사업 등을
박성제 전 MBC사장이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MBC의 김재철은 사장된 후 청와대에 불려가 ‘조인트를 맞고 매를 맞았다’고 김우룡 방문진 이사장이 증언한 적 있다. 좌파 세력 청소하라는 지시를 받았다는 얘기”라며 “누가 조인트 까고 매를 때렸겠느냐”고 되물은 뒤 “대변인하다가 홍보수석으로 승진한 이동관이었겠죠”라고 적었다. 이동관 방통위원장 후보가 임명될 경우 ‘조인트’ 사건이 되풀이 될 수 있다는 의미다. 앞서 김우룡 전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장은 2010년 4월호에서 “이번 (MBC) 인사는 김재철 사장
KBS의 야권 이사들이 3일 “방송통신위원회(김효재 위원장 직무대행)가 KBS 남영진 이사장의 해임을 추진하면서 위법하게 권한을 남용하고 있다”라며 “방통위는 ‘공영방송 장악’이라고 비판받을 수밖에 없는 남 이사장에 대한 해임 추진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KBS 이사 10명 중 야권으로 분류되는 다수 이사 5명(이상요, 김찬태, 류일형, 정재권, 조숙현)은 방통위가 지난달 25일 남영진 이사장 해임 건의 절차를 추진하면서 밝힌 △법인카드 의혹 △구속된 이사의 해임건의안이 이사회에서 부결된 책임 △경영평가 부당개입 △방만
국가기간통신사 연합뉴스의 지난해 공적 역할 수행을 감정하는 평가단이 전년도보다 소폭 개선된 평가를 내놨다. 한편 지난해 연합뉴스 매출이 제자리걸음하면서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했다.‘연합뉴스 공적기능 평가단’은 연합뉴스가 지난해 국가기간통신사로 공적 기능에서 1000점 만점에 전년보다 3점 오른 846점을 받았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경영감독기구인 뉴스통신진흥회는 지난달 31일 ‘2022년도 연합뉴스 공적기능평가보고서’와 ‘경영평가보고서’를 진흥회 웹사이트에 올렸다.연합뉴스는 뉴스통신진흥법이 정한 국가기간통신사로 연 300억 원 안팎의
이소영 민주당 의원이 양평 고속도로 강상면 종점 안에 따라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큰 김건희 여사 일가의 땅이 있는 강상면 병산리 일대를 돌아보고 와, 원희룡 국토부 장관과 여당이 주장한 산비탈에 수질보전 지역이라 개발이 어렵다는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다.3일 민주당 ‘대통령 처가 고속도로 게이트 진상규명 특위’ 3차 회의에서 이소영 의원은 “이번 주에 서울-양평 고속도로 강상면 종점 안에 따라 큰 수혜를 입게 되는 양평군 강상면 병산리 일대를 둘러보고 왔다”며 지난 국토위에서 원희룡 장관과 여당이 펼친 주장을 검증했다.이소영 의원은
방송통신위원회가 오는 16일을 ‘공영방송 이사장 해임’ D-DAY로 잡았다는 설이 파다한 가운데, 방통위의 ‘속도전’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오는 9일 남영진 이사장, 14일 권태선 이사장 청문이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김효재 방통위원장 직무대행의 직권남용이 도를 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윤석열정권 언론장악저지 야4당 공동대책위원회는 3일 방통위를 가리켜 “권익위 조사 결과도 나오지 않았는데 남영진 KBS 이사장 해임을 추진하더니, 감사원 감사 결과도 나오지 않았는데 권태선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 해임을 추진
황우석 박사 근황을 다룬 넷플릭스 다큐멘터리에 18년 전 공익제보자였던 류영준 강원대 교수에 대한 명예훼손성 내용이 담겨 논란이 되고 있다. 류 교수는 ‘전혀 근거 없는 허위’라고 주장했다. 다큐멘터리 제작 과정에서 사실관계 확인이 없었고 당사자 문제제기 이후에도 넷플릭스 특유의 제작 구조 탓에 정정이 이뤄지지 않아 ‘넷플릭스 저널리즘’에 대한 의구심이 반복됐다.18년 전 줄기세포 논문 조작과 실험 난자 채취 과정의 연구윤리 위반으로 세계를 충격에 파뜨린 황우석 박사의 근황을 다룬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킹 오브 클론 : 황우석 박사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메타(Meta)가 지난 1일(현지시각) 캐나다에서 뉴스 서비스를 중단하기 시작했다. 캐나다에서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으론 뉴스 기사를 볼 수 없게 되는 것이다.메타는 뉴스 사용료 강제 지급 이슈를 놓고 캐나다 정부와 갈등을 빚고 있다. 캐나다 의회는 지난 6월 ‘온라인 뉴스법’(Online News Act)을 통과시켰다. 메타와 같은 거대 소셜 미디어 기업은 뉴스 매체에 사용료를 지급해야 한다는 여러 국가들의 움직임에 동참한 것이다.이 법에 따르면, 메타, 구글 등 소셜 플랫폼 기업 및 검색 엔진(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