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유명한 프랑스 진보언론 ‘르몽드’지가 1944년 12월18일 창간했다. 

르몽드(Le Monde)는 세계(The Worl)라는 뜻이다. 르몽드 창간자는 위베르 뵈브 메리였는데 뵈브 메리는 1861년 창간해 1942년 폐간한 프랑스 일간지 ‘르탕’의 편집국장 출신이다. 이에 르몽드 논조나 편집 관련해 르탕의 후신이라는 평가도 있다. 

1944년 나치 독일 점령에서 프랑스가 해방되면서 프랑스 정부는 나치와 비시 정권에서 활동한 모든 언론사를 해체하고 나치에 부역한 언론인을 사형시키거나 추방했다. 히틀러에 적극 대항하지 않았던 르탕도 복간하지 못했다. 

이후 샤를 드골 정부는 양심적 언론인들에게 새 언론사 설립을 권유했고 이런 분위기에서 르몽드와 르 피가로를 창간했다. 르 피가로는 프랑스 내 보수 성향 언론사로 르몽드와 양대 프랑스 언론사로 분류된다. 

▲ 르몽드 누리집 갈무리
▲ 르몽드 누리집 갈무리

르몽드는 제호에 걸맞게 국제뉴스에 많은 지면을 할애했다. 진보의 시각에서 미국이 주도하는 세계화에 비판적 입장을 견지하며 유럽 역할을 강조하는 논조를 보이고 있다. 

1954년 설립한 자회사로 ‘르몽드 디플로마티크’가 있다. 국제뉴스를 다루는 월간지로 20개 언어 37개 국제판이 발행되고 있다. 한국판은 르몽드 코리아에서 2008년 10월 재창간해 다시 발행되고 있다.  

한편 1992년 12월18일, 제14대 대선날로 김영삼 민주자유당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됐다. 1997년 12월18일엔 제15대 대선이 있었고 김대중 새정치국민회의 후보가 당선됐다.

2002년 12월18일은 16대 대선 하루 전날로 이날 정몽준 국민통합21 대표가 노무현 새천년민주당 후보에 대한 지지를 철회했다. 정몽준 대표 측에서 이날 밤 10시20분경 지지 철회 입장을 발표했는데 발표 당사자는 최근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됐다가 물러난 김행 대변인이었다. 

※참고문헌
조선일보, 오늘의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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