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의 최대 수혜자가 조국혁신당이라는 것을 부인하기 어렵다. 부정적 전망 속 창당했지만 여론조사에서 두자리수 지지율을 보이면서 일찌감치 원내진출을 예고했다. 11일 아침 7시 기준으로 조국혁신당은 12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언론은 조국혁신당이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조국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최대 아킬레스 건이 될 것이라고 했다.세계일보는 조국혁신당의 몸값이 뛰었다며 “당초 조 대표가 목표로 내걸었던 10석을 초과 달성하는 결과”라고 보도했다. 원내 3당 지위를 얻었고, 다른 당과 연대해 교
한국방송작가협회가 4·10 총선을 앞두고 정당들과 방송작가의 저작권 법제화 등을 위한 정책 협약을 맺었다.작가협회는 지난달 20일 조국혁신당, 지난 2일 더불어민주당, 4일 더불어민주연합 등과 방송작가들의 뉴미디어 저작권을 법제화하기 위한 정책협약을 체결해왔다. 국민의힘은 저작권 관련 법안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가의 간담회를 제안해 양측간 협의가 진행 중이며, 국민의미래와 개혁신당 측은 총선 이후 논의의 장을 갖기로 열기 위해 협의 중이라고 작가협회 측이 밝혔다.작가협회와 정당간 협약은 △방송작가의 OTT 저작권
‘미디어 선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오늘날 선거와 미디어는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습니다. 미디어가 무엇을, 언제, 어떻게 다루냐에 따라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미디어오늘은 ‘선거 미디어 리터러시’ 연재를 통해 선거 기사의 이면을 보는 방법을 시민들에게 안내합니다. ‘부고란만 빼고 신문 어느 지면이든 많이 나오는 것이 좋다.’ 정치권에서 쓰이는 격언입니다. 정치인에게 ‘비판’보다 무서운 것은 ‘잊혀지는 것’이라고 합니다. 미디어를 중심으로 소통이 이뤄지는 시대, 미디어에 잊혀진 정치인은 큰 주목을 끌기
국민의힘 비례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당선권 순번에 김장겸 전 MBC 사장이 포함된 것과 관련해 국민 눈높이에 안맞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노조탄압 부당노동행위로 유죄 확정 판결을 받은 사람을 대통령 특별사면 후 비례대표 당선권 순번을 부여해서다. 이에 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충분히 문제제기할 수 있다고 본다면서도 당이 한 결정이라고 밝혔다.김경율 비대위원은 19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 앞에서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발대식과 공천자 대회 도중에 나와 기자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 ‘김장겸 전 MBC 사장의 경우 언론
윤석열 대통령이 총선을 앞두고 민생토론회를 이어가고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 4일 대구에서 신공항 추진을 약속했고, 5일 광명에선 대학생 장학금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17번째 민생토론회다. 대통령이 선거를 앞두고 민생토론회를 이어가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비판이 7일 일간신문에서 나왔다. 특히 중앙일보는 대통령이 가는 곳은 총선 승부처라면서 “오해를 살 필요가 있겠는가”라고 지적했다.윤석열 대통령은 올해 17차례 민생토론회를 개최했다. 윤 대통령이 최근 민생토론회에서 가덕도 신공항·대구경북 통합신공항 등 지역 숙원 사업을 해
KBS 사측이 4·16 세월호참사 10주기 다큐멘터리 방영이 끝내 무산된 가운데, KBS가 ‘총선 영향’ 등을 운운하며 참사를 정쟁화하고 있다는 유족들의 비판도 높아지고 있다.KBS ‘다큐인사이트’ 제작진은 21일 KBS 사측으로부터 4월18일 방영 예정이던 제작 중단 결정을 통보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이제원 제작본부장이 담당 PD에게 ‘총선(4월10일) 영향’ 등을 이유로 세월호 10주기 다큐 대신 ‘PTSD 시리즈’를 제작해 6월 이후 방영하라고 지시한 데 이어, ‘10주기 다큐 불방’이 재차
용혜인 새진보연합 의원은 이번 국회에서 유일하게 계도지 문제에 목소리를 냈다. 지난 2022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용 의원은 행정안전부가 주무부처로서 지자체 계도지 예산 지출이 지방재정법 규정에 어긋난다는 유권해석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계도지는 지자체가 세금으로 통장·반장·이장 등에게 지급할 신문구독료를 대신 납부해주는 관언유착 관행을 말한다. 지난해 언론노조 주최 토론회에서도 계도지 문제를 비판했다. 다음은 7일 인터뷰 일문일답.-계도지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국정감사를 준비하면서 인지했는데 계도지 문제는
기본소득당은 원내정당 중 유일하게 단일 의제를 당명에 넣은 곳이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며 기본소득도 큰 주목을 받았다. 용혜인 새진보연합(옛 기본소득당) 의원은 국회에서 처음으로 기본소득 탄소세·토지세 등 법안을 발의하며 기존 산업사회의 세금체계 대신 심화하는 불평등과 기후위기에 대처방안으로 기본소득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지난 7일 미디어오늘과 용혜인 의원 인터뷰 일문일답. -기본소득이라는 단일 의제로 만든 당명이 사라져 아쉬워하는 사람도 많다. 고민이 많았을 텐데.“기본소득당이란 당명을 2017년부터
용혜인 새진보연합(옛 기본소득당) 의원은 지난해 10월 한국갤럽 조사결과 국정감사에서 활약이 두드러졌던 의원 1위(2위는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관식 답변)를 기록했다. 그는 같은달 시사주간지 시사IN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진행한 2023 신뢰도 조사 중 주관식으로 물은 ‘현재 활동 중인 가장 신뢰하는 정치인’ 문항에서 상위 10명 중 당시 유일하게 거대양당이 아닌 소수정당 의원(8위)으로 이름을 올렸다. 10·29 이태원참사 특별법 통과를 위해 열심히 노력한 국회의원 중 한명이고, ‘기본소득’이란 단일 의제를 당명에 넣으며 기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은 민주당, 정의당, 진보당 등을 포함해 ‘반윤석열 개혁 최대 연합’에 근거한 민주진보진영 ‘비례연합정당’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용혜인 의원은 이 같은 비례연합정당을 조국 전 장관처럼 개혁 과제에 기반해 윤석열 정권 심판 기치를 든 모든 인사들에게도 제안을 한 것이라고 밝혔다. 용혜인 의원은 이준석-이낙연 전 대표가 추진하는 빅텐트를 두고는 “잘해봐야 제2의 안철수식 중도정치”라고 평가했다. 용혜인 의원은 특히 비례연합정당 논의를 빨리 마무리 짓고 지역구에서도 선거 연합을 이뤄 보수진영과 1:1 구도로 총선을
국회의사당 의원회관에서 지난 4일부터 ‘소통의 (책)장’이란 이름으로 국회의원들이 국민에게 추천하는 책을 전시하고 있다. 정치적인 철학을 담은 듯한 책도 있고, 국회의원 본인이 저자로 참여하거나 자신의 정당을 알리기 좋은 책, 대중적으로 인기가 있는 베스트셀러도 있었다. 이번 전시는 국회 사무처와 국회 도서관이 함께 진행한다. 각 의원들에게 추천을 받은 책 중 선착순으로 일단 45권을 먼저 전시했다. 추천도서는 분기별 순환 전시 방식으로 운영(변동 가능)하고 국회도서관에서 열람할 수 있다고 공지했다. 의원들이 어떠한 책을 추천했나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가 민주진보진영의 진보적 정권교체를 위한 ‘개혁연합신당’을 공식 제안하고, 소위 3지대로 언급되는 금태섭, 양향자, 정의당 일부 세력 신당 움직임을 두고 질 나쁜 정치로 규정하며 선을 그었다. 특히 이준석 신당을 두고는 대통령 윤석열을 만든 1등 공신임에도 일말의 반성도 없는 안철수식 새 정치라며 함께할 일이 없을 것이라고 했다.용혜인 대표는 24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은 좌고우면을 반복하며 반윤석열이라는 반사이익 정치에만 머물고 있지만, 그 결과는 거대한 무당층, 정치에 대한 국
유가족과 시민들이 모인 ‘10.29 이태원 참사 1주기 추모대회’가 서울광장에서 열렸다.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도부가 모두 불참한 가운데 대회에 참석한 시민들과 유가족, 야당 대표들은 ‘참사 1년 뒤에도 국가는 부재하다’고 비판 목소리를 높였다. 유족들은 참사에 대한 특별조사위원회 구성과 진상조사를 골자로 한 이태원 참사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는 29일 오후 이태원 참사 1주기 시민추모대회를 개최했다. 추모대회 이름은 ‘기억, 추모, 진실을 향한 다짐’이었다. 유가족들은 참사
5일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은 김행 후보자가 공동 창업한 ‘위키트리’ 기사 중 2차 가해, 성희롱적 내용이 담긴 기사들을 소개하고 여성가족부 장관에 어울리지 않다고 지적했다.김행 후보자는 “저도 부끄럽고 이게 지금 현재 대한민국 언론의 현실이기도 하다”고 답했다.그러자 용혜인 의원은 “본인이 그 언론사의 대표시다. 부끄럽다고 이야기하셨는데, 부끄럽다고 이야기하시면 지금 그 자리에서 사퇴하셔야 한다”고 사퇴를 촉구했다.더 생생한 용혜인 의원과 김행 후보자의 위키트리 기사 관련 질의응답은 영상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자신의 재직시절 위키트리의 ‘성희롱 2차가해, 가십성’ 보도 사례를 제시하자 “저도 부끄럽다”고 시인하면서도 “이게 언론계의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에 질의한 의원이 부끄러우면 당장 사퇴하라고 성토했다.김 후보자는 5일 오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주재로 열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자신이 위키트리 부회장으로 있을 때 언론중재위원회로부터 시정권고를 받은 위키트리 보도 사례가 공개되자 이같이 밝혔다.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PPT 자료를 통해 위키트리의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앞둔 가운데 TV토론에는 진교훈 더불어민주당 후보, 김태우 국민의힘 후보, 권수정 정의당 후보 등 3인만 초청됐다.SK브로드밴드는 오는 3일 9시부터 SK브로드밴드가 운영하는 CH1을 통해 ‘강서구청장보궐선거 후보자 토론회’를 중계 방송한다. 이날 토론에는 후보자 3인(더불어민주당 진교훈, 국민의힘 김태우, 정의당 권수정)이 참석해 토론을 할 예정이다. 토론회 종료 이후엔 다른 후보 4인(진보당 권혜인, 녹색당 김유리, 우리공화당 이명호, 자유통일당 고영일)의 연설회가 방영된다. 7인의 후보 가운데 3인만
진보성향의 인터넷매체 ‘민중언론 참세상(참세상)’과 월간지 ‘워커스’가 무기한 휴간을 결정했다. 자본과 권력으로부터 독립을 내건 언론사들이 재정난 등으로 연이어 운영에 어려움을 나타내는 모양새다. 참세상은 지난 25일 “2005년 5월 창간 이후 18년간 독자들과 함께 해왔던 ‘참세상’이 2023년 9월부터 무기한 휴간에 들어간다”며 “2016년 3월 창간 후 7년여간 발행됐던 월간지 ‘워커스’ 역시 2023년 7월호(No. 104)를 끝으로 발행이 중단된다”고 알렸다. 참세상은 “그동안 참세상, 워커스 구성원들은 매체 운영·유지를
수신료 분리징수, 공영방송 이사 해임 등 일련의 의결로 ‘언론장악’ 비판에 휩싸인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직무대행 김효재)가 ‘방송장악기구’라는 비판을 받았다. 현업언론단체는 ‘방통위 해체’를 요구하며 이미 방통위가 합의제 기구 기능을 상실해 윤석열 정권의 언론장악 통로로 이용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인사청문회가 종료된 이동관 방통위원장 후보에게도 ‘방송통제 쿠데타의 길’이라는 비판이 나왔다.21일 오전 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기자협회 등 현업언론단체와 민주언론시민연합, 언론개혁시민연대 등 시민단체는 과천정부청사 앞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회의장에서 나가는 이만희 국민의힘 행안위 간사를 향해 “간사님 어디 가시나? 제 얘기 듣고 가시라. 무엇이 두려워 도망가시느냐? 제 얘기 좀 듣고 가시라”고 소리쳐 눈길을 끌었다.1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잼버리 사태 관련 전북도지사 출석 합의가 안 되자 여당 의원들의 불참으로 파행했다. 용혜인 의원은 이를 두고 오송 참사 진상 규명을 잼버리 핑계로 가로 막으려는 것이라고 규정했다.용혜인 의원은 “이미 여야 간사 간 합의되어 있던 오늘 행안위 현안 질의를 파행시켜 유가족과 피해자들이 애
야당 국회의원 77명이 참여하고 있는 ‘윤석열정권 언론장악저지 야4당 공동대책위원회’(야4당 공대위)가 24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에서 언론‧시민단체와 간담회를 갖고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선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공약을 지키지 못한 민주당에게 현 상황의 책임이 있다는 쓴소리도 나왔다. 공대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尹정권의 언론탄압에 맞서 힘을 모아야 한다는 절박함으로 모였다. 안하무인 수신료 분리 징수는 사회적 대혼란만 부르고 있으며, MBC기자 전용기 탑승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