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음반 기획사인 하이브(의장 방시혁)가 지난 25일 산하 레이블이자 뉴진스 소속사인 어도어 민희진 대표와 부대표 A씨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고, 민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반박하며 하이브 측에 법적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을 앞두고 하이브는 민 대표와 한 무속인 간 대화를 공개하며 ‘주술 경영’ 의혹을 제기했고 이날 회견에서 민 대표가 격앙된 반응을 보여 논란이 커지는 양상이다. 헌법재판소가 25일 패륜적 자녀와 부모는 상속에서 배제하고 부모를 오래 상속하거나 재산 형성에 기여한 자녀는 상속에서 혜택을
유명인 사칭계정 및 사칭광고 문제가 끊이지 않고 않은 가운데 피해 유명인들이 공동 대응에 나선다.페이스북 사칭광고가 논란이 된지 6개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 지난 18일 페이스북에는 방송인 홍진경 사칭 광고가 떴다. 사칭광고는 홍진경씨 사진과 함께 “난소암 치료를 마치고 나서 나는 주식투자에 집중하기 시작했고 100억 원을 벌었다”는 내용을 담았다. 앞서 백종원·유재석·송은이·황현희 등 방송인과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대표·존리 전 메리츠자산운용 대표등 경제 전문가, 슈카 등 유튜버, 문재인 전 대통령·윤석열 대통
KBS ‘전국노래자랑’ 진행자 김신영씨가 지난 9일 소속사를 통해 마지막 녹화를 앞두고 소감을 밝혔다.김신영씨는 “인생에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남겼고 전국에서 만난 모들 분들 마음 속에 간직하고자 한다. ‘전국노래자랑’은 전국의 모든 출연진 분들, 시청해주신 분들이 주인공이고 MC는 거들 뿐이다. 앞으로도 우리 전국의 주인공 분들이 노래자랑을 통해 행복하시기를 바란다”고 했다.김신영씨는 “저는 희극인으로서 또 다른 프로그램에서 많은 분들에게 웃음을 드리고자 최선을 다하겠다. 마지막으로 함께 고생한 제작진 분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말씀
KBS ‘전국노래자랑’ 진행자 김신영씨의 교체를 반대하는 시청자 청원에 KBS가 ‘시청률이 하락했고 시청자 불만이 높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앞서 김신영씨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4일 ”김신영이 오는 9일 인천 서구편 녹화를 끝으로 하차를 통보 받았다“고 밝혔다. 김씨는 故 송해씨의 후임으로 2022년 10월16일 경기도 하남시편을 시작으로 약 1년 5개월 동안 프로그램 진행자로 활동했다. KBS는 시청자 청원 답변에서 ”프로그램의 화제성 증가와는 달리 시청률은 하락세를 보였고, 시청자 민원을 통해 프로그램 경쟁력 하락
소속사 전속계약 분쟁 사태를 다루며 가수 피프티피프티 측에 유리하게 방송했다는 민원이 다수 제기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 법정제재 ‘경고’가 의결됐다. SBS 관계자는 “다소 감정적인 스토리텔링을 한 것이 시청자분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한 측면이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는 5일 방송심의소위원회(방송소위)를 열고 SBS ‘그것이 알고싶다’(2023년 8월19일)에 법정제재 ‘경고’를 의결했다. 소위 결정은 차후 전체회의를 거쳐 확정되며 중징계로 인식되는 법정제재부터는 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사 재허가·재
KBS가 최장수 예능 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 새 MC로 남희석씨를 발탁했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갑작스러운 MC 교체에 대한 배경이나 사유 설명은 하지 않았다.KBS는 4일 오후 “‘전국노래자랑’의 새 진행자로 남희석이 확정됐음을 알려드린다”며 “고 송해에 이어 젊은 에너지로 이끌어주셨던 김신영에게 감사드리며 새로운 진행자 남희석에게 응원부탁드린다”고 했다. 남희석씨가 진행하는 ‘전국노래자랑’은 3월31일 첫 방송된다고 예고했다.앞서 KBS 측에 후임 진행자 뿐 아니라 김씨에게 하차를 통보한 이유, 이 같은 결정이 급하게 이뤄져
KBS가 ‘전국노래자랑’ 김신영 MC에게 일방적으로 하차하라는 통보를 했다고 알려져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KBS 사측은 이에 대해 확인 중이라며 4일 현재까지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김신영씨는 오는 9일 인천광역시 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되는 ‘인천 서구편’ 녹화를 끝으로 하차한다. ‘전국노래자랑’ MC를 맡은 2022년 10월 이후 약 1년5개월 만이다.김씨 소속사인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언론을 통해 지난주 마지막 녹화 일정을 통보 받았다고 확인했다. 이날 관련 소식을 처음 보도한 마이데일리는 “하차 통보는 그야말로 전격적이
서울서부지법이 지난 14일 방송인 박수홍 씨의 소속사 자금과 출연료 등 약 40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박씨의 친형에게 징역 2년 실형을 선고했다. 박수홍씨를 대리하는 노종언 변호사(법무법인 존재)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항소 의사를 밝힌 뒤 “박수홍씨의 인생을 파멸시키기 위해 고 김용호에게 허위 사실을 제보해 악의적인 거짓 방송을 사주하고, 지인을 통해 허위 악성 댓글을 유포하여 극심한 고통을 주고 천륜까지 끊게 만든 형수와 자신의 이익을 위해 그 허위 사실을 무차별적으로 옮긴 수많은 악플러, 유튜버들과 긴 싸움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소속사 전속계약 분쟁 사태를 다루며 가수 피프티피프티 측에 유리하게 방송했다는 민원이 다수 제기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제작진 의견진술을 의결했다. 의견진술은 ‘중징계’에 해당하는 법정제재를 전제로 한다.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는 지난 20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2023년 8월19일자) 방송에 대해 제작진 의견진술을 결정했다. 해당 방송은 지난해 운영이 종료된 ‘가짜뉴스 신속심의센터’에 접수된 민원 중 류희림 위원장 단독으로 상정된 신속심의 안건이다.해당 방송엔 △내부 고발자의 인터뷰
TV조선의 고 이선균씨 유서 보도를 인용해 신문윤리위원회로부터 제재를 받은 매체가 22곳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1·뉴시스 등 뉴스 통신사 및 유력 언론사들도 제재 대상에 포함됐다.TV조선은 지난해 27일 이선균씨 사망 당일 [단독] 표기를 달고 이씨의 유서를 공개했다. TV조선은 이선균씨가 집을 나서기 전 유서 형식의 메모를 남겼다며 아내와 소속사 대표에게 남긴 글을 보도했다. 유가족이 공개를 원하지 않았던 유서를 TV조선이 일방적으로 공개해 논란이 된 가운데 소속사는 유서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며 법적 대응에 나섰고, TV조
아이돌 팬들이 달라졌다. 이제 ‘팬질’을 하기 위해선 팬 플랫폼(팬덤 플랫폼) 가입이 필수다. 연예기획사들이 만들거나 제휴를 맺은 플랫폼에 가입해 아티스트와 소통하고 굿즈를 사고 공연 예매를 하고 콘텐츠도 볼 수 있는 등 팬 활동 전반을 할 수 있다. 이들 서비스는 OTT처럼 유료 구독제나 부분 유료화로 운영된다. 1위는 하이브의 자회사가 운영하는 위버스(Weverse)로 지난해 기준 45개 국가에서 6500만 가입자를 보유했다. 최근 위버스는 세븐틴이 출연하는 나영석 PD의 신작 ‘나나투어’에 투자하고 풀버전을 유료로 독점 공개하
아이돌 그룹 멤버가 온라인 방송에서의 발언으로 오랜 기간 비난을 받다 사과한 가운데, iMBC 연예 측이 관련 키워드를 연상시키는 제목으로 사진 기사를 올렸다는 지적을 받고 해당 기사를 삭제했다.iMBC 연예는 22일 홈페이지에 ‘알립니다’ 공지를 통해 “iMBC연예는 아티스트들의 IP에 대한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 최근 당사의 뉴진스 관련 사진기사 제목이 논란이 되었으며, 즉각 삭제 조치를 하였다”며 “그러나 이로 인해 상처를 받았을 해당 아티스트들과 소속사에 사과드린다. iMBC연예는 앞으로 이러한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콘텐츠
고 이선균씨 사망 당일 [단독] 표기를 달고 유서 내용을 공개한 TV조선이 유족의 입장을 최대한 반영하는 차원에서 기사를 삭제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TV조선을 인용한 보도는 그대로 남아 있다.TV조선 보도본부 관계자는 5일 텐아시아 등 언론에 보도 삭제 이유에 관해 “소속사 측의 요청이 있었는데다 불행한 사건과 관련한 유족의 입장을 최대한 반영하고자 한 측면”이라며 “고소 등 법적 절차가 진행됐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을 더 이상 밝히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앞서 TV조선 ‘뉴스9’은 고인이 사망한 지난해 12월27일
고 이선균씨 사망 당일 [단독] 표기를 달고 유서 내용을 공개한 TV조선이 4일 관련 기사를 돌연 삭제했다. 기사를 삭제한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다.앞서 TV조선 ‘뉴스9’는 고인이 사망한 지난달 27일 리포트에서 유서 내용을 공개했다. TV조선은 이씨가 집을 나서기 전 유서 형식의 메모를 남겼다며, 아내와 소속사 대표에게 남긴 말을 전했다. 문제는 유가족들이 유서 비공개를 요청했다는 점이다. 당사자인 유가족 동의 없는 유서 공개였다.이후 이씨 소속사였던 호두앤유엔터테인먼
“매번 반복된다. 이번이 시작도 아니고, 끝도 아닐 것이다.” 배우 이선균씨가 숨진 채 발견된 뒤 그간 이씨를 소재로 한 보도 흐름을 지켜본 한 기자가 말했다. 피의사실 공표부터 일방적 인격살인, 사생활 침해 폭로에 이르기까지 언론이 쏟아낸 보도 양상에 대한 비판은 처음이 아니다.이씨 사망 이후 언론은 경찰의 ‘무리한 수사’를 비판하는 보도를 일제히 내고 있다. 포털 뉴스검색 결과를 보면 이씨 사망과 관련해 ‘무리한 수사’를 키워드로 한 보도가 3일 현재 412건에 이른다.관련 취재 경험이 있는 기자들은 사망 이후 언론이 또다시 ‘
‘김만배·신학림’ 녹취록 보도가 ‘정치 공작’이라며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통심의위)의 뉴스타파 심의, 인용 매체 과징금 부과 등 연일 ‘가짜뉴스 규제’가 벌어지는 가운데 보수 성향의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의 관련 보도가 다른 신문사와 비교해 현저히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면 기사 기준 경향·한겨레와는 5배 이상 차이가 났다. 특히 가짜뉴스 정의를 두고 벌어졌던 국정감사 공방과 학계 비판, 방통심의위 직원들의 내부 반발 등 당국에 불리할 수 있는 소식이 사라졌다.2023년 10월1일부터 2023년 11월20일까지, 신문지면 스
배우 이선균(48)의 마약 투약 혐의는 지난 19일 언론에 알려졌다. 경기신문은 이날 오후 이라는 단독 기사를 냈다.인천경찰청이 강남 유흥업소 수사 중에 톱스타 L씨의 마약 관련 혐의 정보를 확보했다는 내용으로 이씨 실명을 공개한 것은 아니었다. 다만 이 매체는 익명의 L씨에 대해 “2001년 MBC 시트콤으로 데뷔한 후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에서 주연급으로 활동하며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부연했다.보도 전후로 경찰 기자들 사이에 ‘이선균’ 실명이 입말로 돌았기 때문에 실명 공개는 시간문제였
배우 김상중이 인터넷 백과사전 ‘나무위키’ 속 흑역사 페이지가 명예훼손이라며 민원을 신청했지만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이미 언론에 보도된 내용이라며 ‘해당없음’ 의결을 내렸다. 오메가엑스 소속사 ipq 관련 영상에도 ‘해당없음’ 의결이다.18일 오전 열린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통심의위) 통신심의 소위원회(통신소위)에서 배우 김상중의 나무위키 페이지 중 ‘흑역사’ 부분의 명예훼손 여부를 판단하는 심의가 열렸다. 방통심의위는 의결에 따라 인터넷게시물에 대한 삭제, 접속 차단 등 시정 요구가 가능하다.방통심의위 사무처는 “흑역사 메뉴에 신고인
“적어도 재능 있는 배우가 꾸준히 생계를 이어갈 수 있는 시장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유명해지지 않더라도 배우 일을 하면서 살 수 있는 곳이다.” (한국영화배우노동조합 박근태 위원장)미국 영화·TV 배우들의 파업이 전 세계 이목을 끌고 있다. 미국 배우와 라디오 진행자, 유튜버 등 16만 명이 가입한 미국배우·방송인노동조합(SAG-AFTRA)은 지난 7월14일부터 파업 중이다. 물가상승에 맞춘 최저출연료 인상과 스트리밍 반복 재생에 따른 잔여 출연료 지급, AI 확산에 따른 배우 보호 등을 제작자연맹에 요구하면서다. 미국배우조합은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자신의 재직시절 위키트리의 ‘성희롱 2차가해, 가십성’ 보도 사례를 제시하자 “저도 부끄럽다”고 시인하면서도 “이게 언론계의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에 질의한 의원이 부끄러우면 당장 사퇴하라고 성토했다.김 후보자는 5일 오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주재로 열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자신이 위키트리 부회장으로 있을 때 언론중재위원회로부터 시정권고를 받은 위키트리 보도 사례가 공개되자 이같이 밝혔다.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PPT 자료를 통해 위키트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