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여당 참패 후 윤석열 대통령이 후임 총리와 비서실장을 물색에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채널A 앵커가 윤 대통령을 향해 “‘국민의 마음을 읽지 못하면 지지와 성원이 비판과 분노로 바뀔 수 있다’ 대선 후보 수락 연설 때 했던 말이다. 기억하냐”고 물었다.동정민 채널A 앵커는 18일 저녁 메인뉴스 ‘뉴스A’의 ‘앵커의 마침표’ 코너에서 “국민들은 어떤 국무총리를 원할까요? 여론조사를 해보니 ‘대통령에게 쓴소리를 할 수 있는 인물이면 좋겠다’는 답이 가장 많았다”고 운을 뗐다.동정민 앵커는 이어 “‘국민의 마음을 읽지 못
4‧10 총선 여당 참패 후,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 운영 방식의 변화를 예고하고 참모진과 내각의 인적쇄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총리와 비서실장에 각각 권영세‧주호영‧김한길‧이정현과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장제원 전 의원‧이동관 전 방송통신위원장‧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거론됐다. 지난 17일 돌연 박영선 총리-양정철 비서실장설이 검토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기존 검토되던 인사들과는 전혀 다른 인사들의 이름은 공식 인사‧정무‧홍보 라인이 아닌 대통령 부부 측근들의 입에서 나왔다고 한다. 그러자 동아일보는 “비선 그림자 걷어내
박정남 독립PD는 지난달 말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앞두고 영화관을 찾았다. 연분홍치마와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가 제작한 옴니버스 3부작 다큐멘터리 를 보기 위해서다. 그가 4.16 기록단으로 찍은 영상들이 영화에 담겼다. 3부작 중 주현숙 감독이 연출한 은 10년 전 참사 현장에 있었던 언론인들의 증언을 담았다. 박 PD는 4.16 기록단의 한경수 프로듀서 요청으로 에 인터뷰이로 출연했다.10년 간 한 차례도 세월호 참사를 다룬 영화를 보지 못하다, 처음 마주한 영화였다. “편집자들은 이쯤
윤정호 TV조선 앵커가 기자회견이 아닌 국무회의를 통해 총선 패배 메시지를 밝히기로 한 윤석열 대통령을 두고 일방적 발표를 택해 많이 아쉽다고 비판했다. 비서실장과 총리 인선 후보로 오르내리는 인물에 대해서도 윤 앵커는 아랫돌 빼 윗돌 괴는 격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사마천이 교만해 순리를 따르지 않는다는 것이 불치병이라고 한 과거 고사, 명의의 말을 듣지 않다가 본인과 자식이 죽음을 맞이한 중국 왕들을 사례를 소개하기도 했다.윤정호 TV조선 앵커는 15일 저녁 메인뉴스 ‘뉴스9’ ‘앵커칼럼 오늘’ 코너의 에
더불어민주당이 채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 특검법을 21대 국회 회기 중 통과시키겠다면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를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또 이를 거부할 경우 국민이 윤 대통령을 거부할 것이라고 밝혀 총선 이후 윤 대통령과 야당의 관계를 가늠하는 변수가 될 전망이다.박성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14일 오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이 총선의 민의를 받들어 반성하고 있다면 ‘채 상병 특검법’을 즉각 수용해야 한다”고 밝혔다.박 대변인은 이 사건을 두고 “지난 2년 윤석열 정권의 총체적 부실과 무도함을 드러낸 사
1965년 4월8일 중앙정보부가 이향백 경향신문 체육부장을 간첩 혐의로 구속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동아일보 보도를 보면 중앙정보부는 같은날 오전 이남백이라는 가명으로 경향신문 체육부장 이향백 외 3명을 간첩혐의로 검거했다고 발표했다. 경향신문은 같은날 보도에서 K신문사라고만 표기했다. 손충무 전 경향신문 기자의 2005년 10월 한국디지털뉴스 칼럼을 보면 이향백의 동생 이성백(언론보도엔 이문백으로 표기)이 있었는데 한국전쟁 때 행방불명됐다가 1965년 형 이향백 앞에 나타났다. 이성백은 처음에 “한국전쟁 때 일본으로 도망가 재산을
고 채수근 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의 핵심 당사자인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호주로 출국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그 파장이 예사롭지 않다. 호주 공영방송인 ABC 방송까지 비리수사에도 입국했다며 주요뉴스로 상세히 보도했다. 외교적 결례이자 국제 망신(한국일보)이라는 평가도 나왔다. 공수처는 이 대사의 출국금지 해제 때 법무부에 반대의견을 냈다고 밝혔다. 이종섭 특검법도 발의됐다.이 대사는 공수처 조사에서 새로 개통한 전화를 제출했다는 보도도 나왔다.(한겨레) 맹탕 증거물 제출의혹이다.이종섭 주 호주대사 임명 파문 확산 … 호주공영방송
국민의힘 서울 중구성동을 선거구 공천 최종 결선 여론조사 결과에서 이혜훈 전 의원이 하태경 의원에게 0.7% 차이로 패하자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며 데이터를 공개하라고 반발하고 나섰다. 이 전 의원의 득표율이 1차 경선에서 29.7%였는데 2차 경선에서 49.1%로 급등한다는 것이 확률적으로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론이다.하 의원은 이의제기를 하거나 불복한다는 것인지에 대해 실제 데이터(로데이터)를 확인하고 판단하겠다고 밝혔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정영환)는 12일 오후 제22대 국회의원 후보자 4차 경선 결선 및 5차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정영환)가 서초을 선거구에 TV조선 앵커를 하다 국민의힘으로 직행한 신동욱 예비후보를 단수후보로 확정했다. 이 지역구는 재선이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여당 간사를 맡고 있는 박성중 의원이 지키고 있었으나 이번에 밀렸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박 의원을 수도권 험지에 배치하는 것으로 정리가 됐다고 설명했다.KBS 기자 출신의 이영풍 후보도 부산서구동구에서 3자 경선을 치르는데 이름을 올렸다.국민의힘 공관위는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16차 공천심사 회의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공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정영환)의 1차 경선 결과 용산 대통령실 출신 신재경 전 선임행정관만이 통과했고, 대부분의 현역 국회의원들이 승리해 현역 의원 대거 탈락사태는 나타나지 않았다. 유일하게 이태규 의원(현 국회 교육위원회 여당 간사)만이 탈락했다. 경선 선거구 중 세곳은 발표하지 않았다. 홍문표 의원이 경선을 포기해 강승규 전 대통령실 비서관이 자동으로 단수공천을 받게 됐다. 현직 언론인으로 직행했던 정광재 전 MBN 앵커(현 비대위 대변인)는 경선결과 탈락했다.국민의힘 공관위가 25일 오후 발표한 19개 선거구에 대한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임혁백)가 7차 심사결과에서도 정청래 서영교 등 친명 지도부와 7인회 소속 김영진 의원, 강경파 친명 김용민 강득구 의원을 대거 단수공천한 반면 하위 10% 명단 통보를 받은 송갑석 의원과 비명계 도종환 등은 친명을 자처하는 후보와 경선하도록 결정했다.임혁백 민주당 공관위원장은 친명계와 지도부 단수추천과 비명계 경선 결정 이유를 묻자 “한 사람만 후보자 신청했거나 2위와 점수차이가 많이 나서”라고 답했다.임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연 공천관리위원회 제7차 후보자 심사 결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발표한 50명의 단수 공천대상자 가운데 현직 언론인으로 있다가 직행한 언론인을 포함해 3명의 언론인 출신이 포함됐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4~15일 제6~7차 회의 결과 단수공천자 50인을 발표했다. 각각 14일에 서울 19인, 광주 5인, 제주 1인 등 25인을, 15일엔 경기 14인, 인천 5인, 전북 6인 등 25인 등 모두 50명의 공천자가 확정됐다.이 가운데 현직 언론인이었다가 최근 국민의힘에 입당하거나 영입된 인물도 공천을 받았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서울 구로구갑에 호준석(69년생) 전 YT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86운동권 청산론과 검사독재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수사 문제를 두고 MBC 국장과 한겨레 정치부장과 날선 설전을 벌였다.한 비대위원장은 7일 중견언론인 모임인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총선의 시대정신은 운동권 특권세력 청산’이라고 한 데 대해 이재명 대표가 ‘청산할 과제는 검사독재’라고 한 것을 묻는 남혁상 국민일보 정치사회담당 부국장 질의에 “만약 검사독재가 있다면 이재명 대표는 지금 감옥에 있을 것”이라며 “정치적 이해관계, 자신의 방탄을 위해 (검찰 경찰과 같은) 그런 중요한 자산과 도
국민의힘 예비 후보 신청자 집계 결과 대통령실 참모와 정부 부처 장차관급 인사 등 용산 인사들 상당수가 주로 공천만 받으면 당선되기 수월한 이른바 ‘양지’에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의힘 예비 후보 신청자 849명 가운데 대통령실 참모(비서관과 행정관) 출신은 38명이었으며 서울 강남과 영남(대구 경북 부산 경남) 지역에만 17명이 신청했다.서울 강남을 지역구에는 윤석열 정부 초대 외교부장관을 지낸 박진 의원이 현직 의원인데, 실세 검사 출신 이원모(1980년생) 저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이 신청했다. 유경준 현역 의원이 있는 강남구
국민의힘이 공천 신청자를 4일 공개한 가운데 TV조선·동아일보·KBS 등 지난해까지 언론사에서 활동한 언론인 출신들도 포함됐다.TV조선 출신으로 언론에서 정치권으로 직행해 논란이 된 신동욱 전 TV뉴스 뉴스9 앵커는 서울 서초구을에 공천 신청했다. TV조선 ‘이것이 정치다’ 앵커 출신인 박정훈 전 TV조선 시사제작국장은 송파구갑에 공천 신청했다. 이들은 TV조선 앵커 이력을 자신의 대표 경력으로 썼다.KBS 출신으로는 지난해 사표를 내고 정치권 출마를 선언한 이영풍 전 기자가 부산 서구동구에 공천 신청했다. 사표 수리 전 예비후보로
윤석열 대통령 손을 잡고 말하던 강성희 진보당 의원을 대통령 경호원들이 팔다리를 든 채 끌고 나온 사건이 발생하자 경향신문이 사설을 내고 “야당·국회에 대한 윤석열 정부의 태도가 상징적으로 드러난 것”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국민일보는 현장 사진기사 제목에 “소란 피운 뒤 끌려나가는 진보당 의원”이라고 했다.18일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에서 강성희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과 악수를 하며 “국정기조를 바꿔야 한다”고 말한 뒤 말을 계속하려 하자 경호원들이 강 의원을 제지했다. 윤 대통령이 자리를 벗어나자 경호원들은 강 의원 입을 틀어막고 팔
포털, SNS 등 디지털 플랫폼이 언론의 중요한 매개체로 부상했고, 언론의 비즈니스 모델은 이에 맞춰 변하고 있다. 기자들의 업무도 포털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콘텐츠는 독자들과 가까워졌지만, 언론 신뢰도는 낮다. 현장의 기자들은 이런 상황 변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선거방송심의위원회(선방심의위)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재판을 총선 사법리스크와 연결해 보도한 TV조선에 ‘문제없음’을 의결했다. 2인의 심의위원은 과거 TV조선 관련 이력으로 이해충돌을 우려해 의결에 참여하지 않았지만, TV조선 추천 손형기 위원은 자신의 공정성을 문제 삼는 언론보도에 반박하며 의결에 참여해 ‘문제없음’ 의견을 냈다.선방심의위는 21일 회의를 열고 TV조선 (12월12일 방송) 관련 안건을 심의했다. 해당 방송은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재판리스크에 대해 대담하며
영화가 정치권에서 회자되고 있다. 최근 12·12 쿠데타를 소재로 한 영화 ‘서울의 봄’이 흥행하면서 정치권 공방으로 이어졌다. 정치 현실과 연결지을 만한 소재가 있을 때마다 정치권은 유리하게 해석해 공방을 벌이거나 정체성과 연결 짓는 ‘영화 정치’가 이어졌다. 영화 메시지 현실 투영하며 정치적 공세영화 ‘서울의 봄’이 개봉하자 야권 인사들은 연일 현 정부에 빗댄 발언을 냈다. 지난달 27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 때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군복 대신 검사의 옷을 입고, 총칼 대신 합법의 탈을 썼다. 군부독재와 지금의 검찰
문재인 정부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이 1심서 인정되며 연루된 인사들이 실형을 선고받은 가운데, 국민의힘은 문재인 전 대통령을 겨냥해 “국민에게 사죄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신주호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2일 논평에서 “최근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으로 기소된 송철호 전 울산시장과 황운하 민주당 의원 등의 1심 선고 결과가 나왔다”며 “선거 공작 배후와 몸통에 대한 진실을 밝혀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는데도 문 전 대통령은 침묵을 지키더니, SNS를 통해 갑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