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채 해병 순직 사건의 책임을 물을 범위와 관련해 “수사 담당자 의견을 참고하되 보고하고 결재하는 과정에서 판단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며 자신의 인식을 드러냈다. 사실상 해병대 지휘관이나 국방장관이 처벌 범위 판단 등을 할 필요가 있다고 해석돼 논란이 예상된다.26일 오전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 직후 윤재옥 원내대표 백브리핑에서 “여당 일각에서도 채 상병 특검법에 관해서는 독소 조항을 수정하고 특검을 진행해야 한다는 주장을 하는 걸로 알고 있다. 이에 관해 어떻게 생각하시느냐?”는 질문이 나왔다.윤재옥 원내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가 이시원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의 채 해병 순직 사건 수사 개입 의혹을 확인해 보자며 여당에 운영위 개최를 요구했지만, 단칼에 거절당하자, 민주당이 22대 국회 운영위원장을 맡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박주민 부대표는 25일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국방부 유재은 법무관리관이라는 분은 국방부가 채 해병 사건 기록을 경찰에서 회수할 때 역할을 했다고 추정되는 분인데, 이분이 지난 8월 국회 법사위에서 ‘국방부의 기록 회수는 이종섭 당시 국방부 장관의 명령에 의한 것’이라고 증언한 바 있다. 찾아보시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8일 국회 농림축산해양식품위원회(농해수위)에서 양곡관리법 개정안 등을 국회 본회의로 직회부하는 안건을 단독 처리했다. 양곡관리법은 윤석열 대통령의 첫 번째 거부권 행사 법안이다. 소병훈 농해수위 위원장은 본회의 직회부 처리한 이유를 두고 “법사위라는 괴물 같은 행위를 하는 위원회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며 법사위의 법안 발목 잡기를 지적했다. 민주당은 농해수위에서 시작해 본격적으로 법사위에서 60일 넘게 심사를 하지 않는 법안을 본회의로 직회부 해 법사위원장 문제를 부각할 것으로 보인다.민주당 농해수위 위원들은
민주당이 21대 국회가 끝나기 전에 해병대 고 채수근 상병 사망사건 의혹 관련 특검법을 여야 합의로 통과시키자고 제안한 후, 기자들과의 백브리핑에서 특검 수사 결과에 따른 윤 대통령 탄핵 가능성 질문도 나와 사안의 폭발력을 가늠케 했다.15일 민주당 의원 161명 명의로 진행된 21대 국회 채수근 상병 특검법 통과 촉구 기자회견 후 백브리핑에서 한 기자는 박주민 민주당 의원에게 “수사 결과에 따라 특검법이 도입되고 특검이 시작되면 수사 결과에 따라서 (윤 대통령) 탄핵의 단초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도 있다는 시각이 있다”고 물었다
더불어민주당이 22대 국회의원선거 압승 결과에 대한 민심에 따라 ‘고 채 상병 순직 수사외압 등에 관한 특검법’을 통과시키겠다고 밝혔다.채상병 특검법은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돼 지난 3일자로 본회의에 자동 부의됐다. 민주당은 21대 국회 만료일인 50일 동안 특검법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는 계획이다.15일 국회소통관에서 열린 채상병 특검법 촉구 기자회견에 50여명 가까운 21대 의원과 22대 당선인이 한 자리에 모인 것도 특검법 통과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세과시 측면이 크다. 이날 발표한 특검법 촉구 기자회견문엔 21대 의원 116명
더불어민주당이 채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 특검법을 21대 국회 회기 중 통과시키겠다면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를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또 이를 거부할 경우 국민이 윤 대통령을 거부할 것이라고 밝혀 총선 이후 윤 대통령과 야당의 관계를 가늠하는 변수가 될 전망이다.박성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14일 오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이 총선의 민의를 받들어 반성하고 있다면 ‘채 상병 특검법’을 즉각 수용해야 한다”고 밝혔다.박 대변인은 이 사건을 두고 “지난 2년 윤석열 정권의 총체적 부실과 무도함을 드러낸 사
지난해 5월 건설노조를 건폭(건설현장 폭력)으로 몰아붙이는 정권에 항의하며 분신한 고 양회동 씨(건설노조 강원지부 3지대장)의 유족과 건설노조가 “원희룡 전 장관과 조선일보는 양회동 열사 분신 방조 의혹에 대해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경찰이 분신 방조 의혹에 대해 각하 결정을 내렸기 때문. 이들은 조선일보가 분신 방조 의혹을 제기하며 공개한 춘천지검 강릉지청 CCTV 화면 유출을 통한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를 두고는 경찰에 즉각 수사를 촉구했다. 노조와 유족은 CCTV 유출을 검언유착으로 봤다.26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건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가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이종섭 호주대사를 귀국시킨 것이 관련 문제를 해결했다는 식으로 말한 데 대해 해결된 것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종섭 대사를 직에서 해임하고, 이종성 대사가 관여한 것으로 의혹이 일고 있는 해병대 채상병 사망 사건 수가 외압 의혹이 풀려야 해결된다는 것이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한동훈 위원장에게 관련 국정조사와 특검법을 받아들이면 해결된다고 촉구했다.21일 홍익표 원내대표는 이종섭 대사 해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종섭 해임과 수사를 촉구한다. 아울러 대통령실의 개입 의혹은 명명백백히
고 채수근 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의 핵심 당사자인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호주로 출국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그 파장이 예사롭지 않다. 호주 공영방송인 ABC 방송까지 비리수사에도 입국했다며 주요뉴스로 상세히 보도했다. 외교적 결례이자 국제 망신(한국일보)이라는 평가도 나왔다. 공수처는 이 대사의 출국금지 해제 때 법무부에 반대의견을 냈다고 밝혔다. 이종섭 특검법도 발의됐다.이 대사는 공수처 조사에서 새로 개통한 전화를 제출했다는 보도도 나왔다.(한겨레) 맹탕 증거물 제출의혹이다.이종섭 주 호주대사 임명 파문 확산 … 호주공영방송
주호주 대사로 임명된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해병대원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1월부터 출국금지 상태인 것을 두고 민주당이 이 전 장관 임명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은 또 일부 언론에서 나온 “이종섭 전 장관이 외교 사절로 임명된 점을 감안해 출국금지 조치를 곧 해제할 것”이라는 보도를 두고는 수사 방해가 될 수 있고, 직권남용도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7일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홍익표 원내대표는 “해병대원 순직 사건에 대한 수사 방해와 진실 은폐 외압 의혹 핵심 피의자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대사 임명장을 받아
최근 예능프로그램 SNL에서 윤석열 대통령 경호관들의 ‘입틀막(입을 틀어막는 행위)’를 두고 과거 윤 대통령이 후보 시절 ‘풍자는 SNS의 권리’라고 한 윤 대통령 발언이 또 소환됐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이 풍자가 권리라고 한 말을 지금은 아무도 믿지 않는다고 비판했다.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022년 10월말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주기자가 간다’의 주현영씨와 인터뷰에서 ‘그렇다면 후보님이 대통령 되신다면 SNL이 자유롭게 정치풍자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줄 거냐’는 질의에 “그건 도와주는 게 아니라 SNL
22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두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한 시민단체가 21대 국회의원실에서 생산한 의정활동기록을 폐기하지 말고 국회기록보존소에 기증해달라는 캠페인을 시작했다. 대통령 등 다른 공공기관과 달리 의원실에서 생산한 자료는 보존 의무가 없어 임기가 끝나면 각 의원실이 자료를 폐기하기 때문이다.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정보공개센터)는 지난 19일 캠페인을 시작했다. 의원실에서 지난 4년간 생산한 입법활동기록, 대정부활동기록, 지역구활동기록 등 보존 의무가 없는 자료들이다. [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비명계 좌장격인 5선의 설훈 의원까지 의원평가 하위 10%에 포함시켰다고 통보해 ‘공천 학살’ 논란이 더욱 가열되고 있다.김영주 박용진 윤영찬 송갑석 박영순 김한정 의원에 이어 5선의 설훈 의원까지 하위 10~20% 명단에 들어갔다. 이에 반해 친명 인사들과 지도부였던 의원들은 대부분 단수 추천돼 안전하게 공천장을 받았다.설 의원은 당내에서 가장 앞장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쓴소리와 비판을 해왔다는 점에서 이를 보복성 조치로 규정했다. 비명계 ‘공천학살’의 정점을 향해 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이 서울 도봉갑에 안귀령 당 상근부대변인을 전략공천 후보로 확정했다. 안규백 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은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서울 도봉갑에 안귀령 대변인, 충남 홍성예산군에 양승조 전 충남지사, 부산 수영에 유동철 동의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를 전략 공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경선 지역은 대전 서갑과 천안을, 전북전주을로 결정됐다. 대전 서갑엔 이용수 장종태 이지혜 후보가 경선을 치루고, 천안을엔 김미화 이귀희 이재관 후보가 경선을 치른다. 전북전주을에선 김윤태 양경숙 이덕춘 이성윤 최형재 후보 5인이 경선을 치루고, 최종 2
KBS 사측이 4·16 세월호참사 10주기 다큐멘터리 방영이 끝내 무산된 가운데, KBS가 ‘총선 영향’ 등을 운운하며 참사를 정쟁화하고 있다는 유족들의 비판도 높아지고 있다.KBS ‘다큐인사이트’ 제작진은 21일 KBS 사측으로부터 4월18일 방영 예정이던 제작 중단 결정을 통보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이제원 제작본부장이 담당 PD에게 ‘총선(4월10일) 영향’ 등을 이유로 세월호 10주기 다큐 대신 ‘PTSD 시리즈’를 제작해 6월 이후 방영하라고 지시한 데 이어, ‘10주기 다큐 불방’이 재차
독일 덴마크 정상외교가 개최 예정 나흘 전에 돌연 연기됐다. 언론은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에 대한 리스크 문제로 대통령과 여사가 동행한 모습이 나올 경우 부담이 커서 연기됐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진짜 이유는 아무도 모른다. 국회의원에 이어 졸업생을 대통령실 경호원들이 제압하는 일이 벌어졌다. 궁금하다. 왜 이런 일이 반복되는지, 다른 대응 매뉴얼을 적용할 수 없을지 등이다.
더불어민주당이 위성정당으로 비판받는 비례연합정당 설립과 다른 개혁 진보 정당들과 함께 지역구 단일화까지 논의하기 위한 추진단을 본격 가동했다.지난 7일 저녁 이재명 대표는 민주개혁진보선거연합(민주연합) 추진단장으로 박홍근 전 원내대표를 임명했고, 박 추진단장은 8일 오전 추진단 기자간담회를 열었다.박홍근 단장은 간담회 모두 발언에서 “22대 총선은 무슨 말을 갖다 붙이든 대한민국을 퇴행시킨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정의와 공정을 바로 세우는 선거”라며 “다른 모든 것들은 사족에 불과하다. 이번 선거에서 윤석열 정권의 무능과 퇴행을 심
윤석열 대통령과 신년대담을 진행한 박장범 KBS 앵커가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를 직접 표현하지 못하고, 질문의 논점을 대통령과 여당 입장에서 해 비판이 봇물을 논란이다. KBS 출신 인사들은 “충격, 비루하다”, “권언유착”이라고 비판했고, 정치권에서도 낯부끄러운 홍보영상“, ”어용방송“, ”다큐드라마“라는 비판이 쏟아졌다.박장범 KBS 앵커는 지난 7일 밤 10시부터 KBS 1TV로 방송된 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논란을 ”‘파우치’, ‘외국 회사의 조그만 백’을 어떤
박주민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가 김경율 국민의힘 비대위원의 과거 인터뷰를 소개하며 한동훈 위원장의 무능한 일 처리를 꼬집었다.박주민 부대표는 6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소송에 관여하면 승소했던 판결이 패소로 바뀌고, 떠들썩하게 수사하고 기소하면 무죄가 나오고, 인사 검증을 맡으면 SNS 검색 등 기본적인 조치도 하지 않아서 구멍이 숭숭 뚫리는 분이 한 분 계시다. 한동훈 비대위원장 이야기”라고 한 위원장의 무능을 꼬집으며 운을 뗐다.박주민 부대표는 김경율 비대위원의 한동훈 위원장과 마포을 지역구 선정 과정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담긴
이선균 배우 사망을 계기로 피의사실공표죄 개정 움직임이 일고 있는 가운데 공표죄 주체로 언론의 책임을 물어 징벌적손해배상제를 도입하자는 주장이 나왔다.30일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의실에서 열린 ‘故 이선균 수사 정보 유출 재발방지를 위한 피의사실공표죄 개정 입법토론회’에서 백민 변호사는 “피의사실공표는 수사기관의 실적홍보와 언론기관의 선정적 보도라는 양측의 이해관계가 일치하기 때문에 서로 확대, 증폭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언론사에 대한 실효적인 대책도 필요하다”며 “수사기관이 제공하는 정보를 받아 위법하게 피의사실을 보도한 ‘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