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드라마 ‘수사반장 1958’이 지난 19일 첫 방송을 시작했다. 1화는 이승만 정권의 정치깡패 이정재가 빌런으로 등장해 정치깡패와 부패경찰 사이에서 소신을 보이는 형사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수사반장 1958’의 관전 포인트를 모았다.첫 화부터 두자리 시청률지난 19일 첫방송된 MBC 금토 드라마 ‘수사반장 1958’이 닐슨코리 전국 기준 10.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첫 방송에서 드라마가 10%를 넘기는 쉽지 않다. 역대 MBC 금토극 첫 방송 최고 시청률이다. 이제훈 배우는 지난 18일 제작발표회에서 19.58%를 목표
22대 총선 개표방송 경쟁에서 TV와 유튜브 모두 MBC에 가장 많은 시청자가 몰렸다.11일 닐슨코리아 수도권시청률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9시 50분 MBC가 방송한 3부 시청률이 11.7%를 기록해 이날 방영된 모든 채널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MBC 개표방송의 평균시청률은 8.28%였다. 개표방송 1~4부는 각각 8.2%, 11.4%, 11.7%, 6.3%, 3.8%를 기록했다.KBS1TV에서 방영한 가 7.7%의 시
KBS가 총선 8일 뒤 방영될 4·16세월호참사 10주기 다큐를 ‘총선 영향’을 들어 불방시킨 이유에 대해 여전히 답하지 못하고 있다. 최근 KBS 시청자위원회에서도 이에 대한 비판이 잇따르자 사측은 “여러가지 사회적 논란으로 번진 부분은 유감”이라고 했다. ‘세월호 다큐 불방’이라는 비판을 부인하는 과정에서의 거짓말 논란도 불거졌다.지난달 21일 3월 KBS 시청자위원회에서 여러 위원들이 세월호 10주기 다큐 불방을 지적하며 ‘총선 영향’을 고려해 4월 방영을 연기한 결정을 질책했다. 5일 공개된 회의록에 따르면 정진임 위원은 1
KBS ‘전국노래자랑’ 진행자 김신영씨의 교체를 반대하는 시청자 청원에 KBS가 ‘시청률이 하락했고 시청자 불만이 높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앞서 김신영씨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4일 ”김신영이 오는 9일 인천 서구편 녹화를 끝으로 하차를 통보 받았다“고 밝혔다. 김씨는 故 송해씨의 후임으로 2022년 10월16일 경기도 하남시편을 시작으로 약 1년 5개월 동안 프로그램 진행자로 활동했다. KBS는 시청자 청원 답변에서 ”프로그램의 화제성 증가와는 달리 시청률은 하락세를 보였고, 시청자 민원을 통해 프로그램 경쟁력 하락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이하 코바코)가 3월 봄이 시작되면서 의·식·주 광고 집행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봄 성수기를 맞이해 TV·라디오·신문 등 전 분야에 걸친 광고 집행 증가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인데, 실제 언론사들이 체감하는 광고 경기는 다를 수 있다. 언론사 광고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대기업 광고는 계절을 타지 않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코바코는 26일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광고경기전망지수 조사 결과 3월 매체 광고가 2월보다 소폭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
삼성전자가 지난해 TV·인쇄·라디오 광고비를 대폭 삭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광고비 하락폭은 36.8%로 전체 광고비 하락폭 4.09%보다 컸다. 지난해 반도체 산업 불황으로 광고 예산 자체가 줄어든 것으로 파악된다. 광고시장 2위 기업인 LG전자 역시 광고비를 30% 가까이 줄였다.미디어오늘은 닐슨코리아가 한국광고총연합회에 제공한 2023년 100대 광고주의 월별 방송·라디오·신문·잡지 광고비를 집계해 지난해 대기업들의 미디어 광고 현황을 분석했다. 지난해 100대 광고주 광고비는 3조6570억 원으로 전년도(3조8131억
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 대담 방송을 한 KBS를 향해 정권 어용 방송이라고 비난했다.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13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설 연휴 때)신년 대담과 관련된 이야기가 많았다. 사과도, 반성도, 제대로 된 질문도 없는 대통령 홍보 쇼에 대한 국민 공분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며 “특히 KBS가 대통령 홍보 쇼를 만드는 정권 어용 방송으로 전락한 것에 국민이 분노하고 있다”고 말했다.홍 원내대표는 “이는 과거 KBS가 전두환 씨의 생일잔치나 자녀 결혼식 영상을 만들어 바쳤던 시절로 되돌아간 것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KBS 구성원들이 7일 윤석열 대통령 대담 방송 ‘대통령실을 가다’를 가리켜 “한편의 블랙코미디”였다며 “공영방송 KBS를 국영방송으로 전락시킨 낙하산 박민은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KBS 기자‧PD 다수가 소속된 교섭대표노조인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비상대책위원회는 8일 성명을 내고 “윤석열 대통령이 박장범 앵커를 환대하며 시작된 100분간의 대담은 그야말로 윤석열 대통령의, 윤석열 대통령에 의한, 윤석열 대통령을 위한 한편의 쇼였다”고 혹평했다. KBS본부 비대위는 “첫 시작부터 코미디였다. 윤 대통령은 박장범 앵커에게 ‘K
KBS ‘고려거란전쟁’의 주인공 중 한 명인 서북면 도순검사 양규가 전사했다. 지난 7일 방영된 16화에서 양규 장군이 거란군의 화살에 맞는 장면의 순간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집계 기준 11%를 기록했다. 유튜브와 온라인 공간에선 양규 장군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고 ‘양규’ 키워드는 구글 트렌드 검색어 1위를 기록했다.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던 양규 장군의 활약이 드라마를 통해 주목 받으며 역사적 사실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양규 장군의 최후를 중심으로 한 기록을 통해 당시 상황을 재구성했다.포로 3만 명 구하고 거란에 큰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의 2023년 방송사 메인뉴스 실시간 시청자수(수도권 전 연령대, 개인 기준) 집계 결과 유튜브를 통한 뉴스 이용 확대와 실시간TV 이용 감소 등에 따른 전반적인 하락세를 확인할 수 있었다. 그중 KBS의 하락이 돋보인다. KBS 시청자수는 1월만 해도 86만 명 규모였으나 하락을 거듭하며 지난 9월 69만명대까지 떨어졌고, 박민 사장이 취임한 11월에는 65만7500명 수준까지 떨어졌다. 이는 여태껏 KBS가 경험해 보지 못한 지표다. 수년 전만 해도 수도권 월 100만 명은 거뜬했던 KBS 입장에서 60
글로벌 OTT의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가운데 2023년 가장 선전한 작품은 디즈니플러스의 ‘무빙’과 넷플릭스의 ‘더글로리’로 나타났다.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는 15일 오픈하우스 행사를 통해 디즈니플러스의 무빙이 디즈니플러스와 미국 OTT 훌루에서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가운데 공개 첫 주 시청시간 1위를 기록했다. 최종화는 글로벌 공개 첫주 대비 3배 넘는 시청 시간을 기록했다. 무빙은 지난 8월 공개한 초능력을 소재로 한 20부작 드라마로 강풀 작가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지난달 실적발표에서 밥 아이거 월트디즈니 컴퍼니 최고
KBS가 박민 사장 취임 직후 제기된 ‘더 라이브’ 등 일부 프로그램 폐지, 박 사장 퇴진 요구 등에 관한 시청자청원에 답했다.KBS는 13일 이날로 답변 기한이 만료되는 청원을 비롯한 23건의 청원에 답했다. 박민 사장 취임 첫날인 지난달 13일부터 17일까지 게시돼 답변 요건인 1000명 동의를 얻은 글에 대해서다. 청원 내용은 ‘더 라이브’ 폐지에 대한 항의가 13건으로 가장 많고, ‘주진우 라이브’ 및 ‘최강시사’ 등 라디오 시사프로그램 폐지 항의가 2건, ‘박민 사장 사퇴’ 관련 요구 7건, 기타 1건 등이다.먼저 ‘더 라
KBS 메인뉴스 가 박민 사장 취임 이후 시청자수 감소세로 나타났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의 시청자수 집계(전국 개인 기준)에 따르면 박 사장 취임 첫날이던 11월13일(월요일) 메인뉴스 시청자수는 164만6300여명이었다. 11월6일(월요일) 메인뉴스 시청자수가 204만 7600여명이었으니 일주일 사이 40만 명이 줄었다. 이 같은 ‘급감’은 KBS사장 교체에 따른 시청자 반발로 풀이된다. 11월13일 KBS는 시청자 사전 예고 없이 메인뉴스 앵커를 교체했으며, 첫 번째 리포트부터 윤 대통령 발언을 전달하는데 그쳐
가입자 및 광고 수입 감소로 위기에 처한 미국 케이블TV 채널이 차별화된 뉴스 콘텐츠를 활용해 OTT 등 스트리밍 전쟁에 뛰어들고 있다. 폭스뉴스는 자체 유료 OTT ‘폭스네이션’(Fox Nation)을 운영 중이고 CNN도 ‘CNN플러스’의 실패 후 ‘CNN맥스’로 스트리밍 재도전을 선언했다.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난달 27일 발간한 ‘글로벌OTT동향분석’에서 가속화되는 뉴스 콘텐츠의 스트리밍 경쟁을 다뤘다. 미국 CNN, CBS, 폭스뉴스, NBC 등의 사례가 소개됐다.미국의 케이블 구독료는 한국보다 비싸다. ‘코드커팅’(유료방송
정통사극 최초로 넷플릭스를 통해 방영하는 KBS 드라마 ‘고려거란전쟁’이 국내 넷플릭스 1위를 차지했다. 대만과 홍콩 등에선 순위권에 없었다.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고려거란전쟁’은 한국 TV시리즈 부문에서 13일 3위에 오른 뒤 14~15일 이틀 연속 1위를 기록했다. 16일에는 2위를 기록했다. 현재 고려거랜전쟁은 대만과 넷플릭스에서도 방영되고 있는데 해당 국가의 TV시리즈 부문에선 10위권 집계에 없었다.‘고려거란전쟁’의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가구 기준 1화 5.5%, 2화 6.8%를 기록해 시청률이
지상파 방송3사와 TV조선이 남자축구 경기를 동시에 중계하면서 방송사들의 ‘겹치기 중계’(중복 편성)가 반복되고 있다. 지난 1일 지상파3사와 TV조선은 오후 연달이 치러진 야구 본선 1차전 한국 대 홍콩 경기, 항저우아시안 게임 남자 축구 8강전을 중계에 나섰다. 닐슨코리아가 집계한 중계 시청률은 MBC 8.1%, KBS 6.7%, SBS 6.0%, TV조선 2.812%로 나타났다. 지상파는 전국 가구 기준, TV조선은 전국 유료방송 가구 기준이다.앞서 지난달 28일 치러진 남자 축구 16강전 등 남자 축구 경기 때마다 지상파3사
스트리밍 성적 부진으로 한국 콘텐츠팀이 해고되고 시장 철수 소문까지 돌았던 디즈니플러스가 잘못된 정보라며 한국에 지속 투자할 뜻을 밝혔다.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는 22일 ‘디즈니플러스 오픈하우스’를 열고 한국 시장 진출 2년의 성과와 향후 콘텐츠 발표 계획 등을 공개했다. 디즈니플러스는 2023년 하반기 ‘최악의 악’, ‘비질란테’에 이어 2024년 ‘킬러들의 쇼핑몰’, ‘화인가 스캔들’ 등의 콘텐츠를 앞두고 있다.그간의 국내 오리지널 콘텐츠가 큰 반응을 얻지 못하면서 앱 사용자 수 감소 등 위기에 빠졌던 디즈니플러스는 지난 8월 공
국내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시장의 넷플릭스 독주가 이어지는 가운데 쿠팡플레이가 지난달 월간활성이용자수(MAU) 기준 국내 OTT기업 1위로 올라섰다. 지상파 3사가 뭉친 웨이브와 CJ ENM의 티빙이 예상과 달리 흔들리는 모습이다. 한국 오리지널 제작 철수 소문이 돌았던 디즈니플러스는 드라마 ‘무빙’이 인기를 끌면서 이용자수가 급증했다.애플리케이션(앱) 분석 서비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MAU는 넷플릭스가 1천223만 명으로 가장 많았고 쿠팡플레이(563만 명)가 티빙(540만 명)을 제치고 2위에 올랐다. 뒤로 웨이
TV를 통해 TV방송을 보지 않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한정훈 다이렉트미디어랩 대표는 지난 25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2023 미디어의 미래 컨퍼런스’에서 OTT 글로벌 트렌드와 전망을 발표했다.한정훈 대표는 “요즘은 TV를 본다고 해서 TV를 보는 게 아니다”라며 닐슨의 2023년 7월 미국 시청점유율 조사를 인용했다. 조사 결과 스마트TV에서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한다는 비율은 38.7%로 나타났다. 이어서 케이블이 29.6%, 브로드캐스팅은 20%로 나타났다. 주목할 점은 ‘스트리밍 서비스 이용 비율’이다.
다수 언론이 ‘MZ세대’라 불리는 젊은 층에 주목하고 있다. MZ세대의 개념이 불분명하다는 비판이 나오자 ‘잘파세대(Z세대와 알파세대의 합성어. 10·20대를 뜻한다)’라는 말까지 나왔다. 미디어 기업들을 이들을 타깃으로 한 상품과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다.하지만 황성연 닐슨미디어코리아 리더는 지난 25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2023 미디어의 미래 컨퍼런스’에서 미디어의 타깃 설정이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미디어가 집중해야 할 이들은 MZ, 잘파 등 젊은 세대가 아닌 계속해서 늘어날 50·60대 이상의 중장년층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