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1일 조선일보는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에서도 ‘86정치’ 청산과 세대교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본격화되고 있다. 여권에선 ‘넥스트 라이트(Next Right·새로운 우파)’의 부상이 뚜렷하다”며 “1973년생인 한동훈 위원장”을 ‘넥스트 라이트’의 중심으로 거론했다. 1월2일 에선 한 위원장이 여권 지지가 약한 2030여성으로부터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넥스트라이트는 기존 올드라이트와 뉴라이트를 대체하는 새로운 우파세력을 뜻한
‘미디어 선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오늘날 선거와 미디어는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습니다. 미디어가 무엇을, 언제, 어떻게 다루냐에 따라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미디어오늘은 ‘선거 미디어 리터러시’ 연재를 통해 선거 기사의 이면을 보는 방법을 시민들에게 안내합니다. ‘부고란만 빼고 신문 어느 지면이든 많이 나오는 것이 좋다.’ 정치권에서 쓰이는 격언입니다. 정치인에게 ‘비판’보다 무서운 것은 ‘잊혀지는 것’이라고 합니다. 미디어를 중심으로 소통이 이뤄지는 시대, 미디어에 잊혀진 정치인은 큰 주목을 끌기
용혜인 새진보연합 의원은 이번 국회에서 유일하게 계도지 문제에 목소리를 냈다. 지난 2022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용 의원은 행정안전부가 주무부처로서 지자체 계도지 예산 지출이 지방재정법 규정에 어긋난다는 유권해석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계도지는 지자체가 세금으로 통장·반장·이장 등에게 지급할 신문구독료를 대신 납부해주는 관언유착 관행을 말한다. 지난해 언론노조 주최 토론회에서도 계도지 문제를 비판했다. 다음은 7일 인터뷰 일문일답.-계도지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국정감사를 준비하면서 인지했는데 계도지 문제는
기본소득당은 원내정당 중 유일하게 단일 의제를 당명에 넣은 곳이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며 기본소득도 큰 주목을 받았다. 용혜인 새진보연합(옛 기본소득당) 의원은 국회에서 처음으로 기본소득 탄소세·토지세 등 법안을 발의하며 기존 산업사회의 세금체계 대신 심화하는 불평등과 기후위기에 대처방안으로 기본소득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지난 7일 미디어오늘과 용혜인 의원 인터뷰 일문일답. -기본소득이라는 단일 의제로 만든 당명이 사라져 아쉬워하는 사람도 많다. 고민이 많았을 텐데.“기본소득당이란 당명을 2017년부터
용혜인 새진보연합(옛 기본소득당) 의원은 지난해 10월 한국갤럽 조사결과 국정감사에서 활약이 두드러졌던 의원 1위(2위는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관식 답변)를 기록했다. 그는 같은달 시사주간지 시사IN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진행한 2023 신뢰도 조사 중 주관식으로 물은 ‘현재 활동 중인 가장 신뢰하는 정치인’ 문항에서 상위 10명 중 당시 유일하게 거대양당이 아닌 소수정당 의원(8위)으로 이름을 올렸다. 10·29 이태원참사 특별법 통과를 위해 열심히 노력한 국회의원 중 한명이고, ‘기본소득’이란 단일 의제를 당명에 넣으며 기
야4당이 대통령실 경호원으로부터 끌려간 진보당 강성희 의원 문제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 사과와 경호처장 파면을 촉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22일 민주당, 정의당, 기본소득당, 진보당 원내대표는 긴급 회동을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손솔 진보당 대변인은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에서 야4당은 회동 결과에 대해 "지난주 강성희 의원 폭력 제압한 대통령 경호처의 난동이 있었다. 민심을 전한 국회의원에게 폭력적인 경호권을 행사한 것은 국민의 대의기관인 입법부와 주권자인 국민을 모독하고 민주주의를 짓밟는 중대 범죄"라며 대통령 사과 경호처장 파면을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은 민주당, 정의당, 진보당 등을 포함해 ‘반윤석열 개혁 최대 연합’에 근거한 민주진보진영 ‘비례연합정당’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용혜인 의원은 이 같은 비례연합정당을 조국 전 장관처럼 개혁 과제에 기반해 윤석열 정권 심판 기치를 든 모든 인사들에게도 제안을 한 것이라고 밝혔다. 용혜인 의원은 이준석-이낙연 전 대표가 추진하는 빅텐트를 두고는 “잘해봐야 제2의 안철수식 중도정치”라고 평가했다. 용혜인 의원은 특히 비례연합정당 논의를 빨리 마무리 짓고 지역구에서도 선거 연합을 이뤄 보수진영과 1:1 구도로 총선을
1월1일 주요 종합일간지들이 올해에도 1면에 삼성 광고를 실었다. 경향신문, 국민일보, 동아일보, 서울신문, 조선일보, 중앙일보, 한겨레, 한국일보 등 1월1일자 1면 하단은 모두 삼성의 광고로 채워졌다.아침신문들은 올해 첫 1면에 무슨 사진을 실었을까. 한겨레는 대구 동구에 위치한 협력 마을공동체 ‘안심마을’의 발달장애인 주민과 비장애인 주민들의 송년회 사진을 실었다. 한겨레는 사진 설명에 “‘안심마을 사람들’은 이날 뷔페식으로 차린 음식을 함께 먹고 장기자랑을 하며 기쁨과 슬픔의 한해를 보내고, 새해에도 자신들만의 꿈을 향해 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김건희 여사 특검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으나 이틀 째인 29일 오전까지 기자들의 질문에도 아직 자신의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한 위원장은 ‘김건희 특검법 통과에 대한 입장이 뭐냐’, ‘권력에 대한 성역없는 수사가 본인 평소 입장인 줄 아는데, 김건희 특검법엔 어떤 입장이냐’는 기자 질의에 아무런 답변없이 자리를 떴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본관 국회의장실에 방문해 김진표 국회의장을 예방하고 나오는 자리에서 기다리고 있는 기자들에게 다른 일정이 있다며 일절 질문을 받지 않고 자리를 떴다. 쫓아간
윤석열 대통령이 검사 출신인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을 차기 방송통신위원장에 내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야권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박성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5일 “윤석열 대통령은 모든 공직을 자신을 따르는 정치검사들로 채우려는 심산인가. 마치 모든 요직에 정치군인을 임명했던 신군부를 보는 것 같다”며 “지금이라도 공정성과 전문성을 갖춘 인사를 다시 찾으라”고 촉구했다.박성준 대변인은 “김홍일 위원장은 2007년 이명박 전 대통령의 도곡동 땅 차명 보유, BBK 의혹을 ‘혐의없음’으로 불기소 처분을 했던 정치검사”라면서 “이동관 전
국회의사당 의원회관에서 지난 4일부터 ‘소통의 (책)장’이란 이름으로 국회의원들이 국민에게 추천하는 책을 전시하고 있다. 정치적인 철학을 담은 듯한 책도 있고, 국회의원 본인이 저자로 참여하거나 자신의 정당을 알리기 좋은 책, 대중적으로 인기가 있는 베스트셀러도 있었다. 이번 전시는 국회 사무처와 국회 도서관이 함께 진행한다. 각 의원들에게 추천을 받은 책 중 선착순으로 일단 45권을 먼저 전시했다. 추천도서는 분기별 순환 전시 방식으로 운영(변동 가능)하고 국회도서관에서 열람할 수 있다고 공지했다. 의원들이 어떠한 책을 추천했나
책보단 저자 이야기를 먼저 꺼내야겠다. 그를 처음 만난 건 19대 국회, 박근혜 정부 시절. 그는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비서였다. 지난 2014년 진선미 의원이 대표 발의한 형제복지원 특별법 제정을 강하게 요구하던 시기다. 돌이켜보면 19대 국회 당시 민주당은 과반을 훌쩍 넘긴 현재 21대 국회의 민주당보다는 야당다웠던 것 같다. 당시 진 의원은 야당다운 민주당을 만드는 일원이었다. 두 번째 인연은 지난 20대 국회 말인 2020년 ‘외롭지 않을 권리’란 책을 냈을 때다. 끝내 발의하지 못한 생활동반자법에 대한 기록이다. 그는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가 민주진보진영의 진보적 정권교체를 위한 ‘개혁연합신당’을 공식 제안하고, 소위 3지대로 언급되는 금태섭, 양향자, 정의당 일부 세력 신당 움직임을 두고 질 나쁜 정치로 규정하며 선을 그었다. 특히 이준석 신당을 두고는 대통령 윤석열을 만든 1등 공신임에도 일말의 반성도 없는 안철수식 새 정치라며 함께할 일이 없을 것이라고 했다.용혜인 대표는 24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은 좌고우면을 반복하며 반윤석열이라는 반사이익 정치에만 머물고 있지만, 그 결과는 거대한 무당층, 정치에 대한 국
박민 신임 KBS 사장 취임 첫날 9시 메인뉴스와 주요 시사프로그램 앵커와 진행자가 교체되고 주요 간부 인사를 진행하자 국회 원내정당 대변인들도 관련 논평을 냈다. 여당에선 “KBS의 비상을 기원한다”는 환영 메시지를 냈고, 야당들은 비판 의견을 냈다. 김예령 국민의힘 대변인은 14일 란 논평에서 “그간 KBS는 공영방송이라는 본분에서 벗어나 사실상 특정 정치집단과의 유착, 그들의 입맛에 맞는 편향된 시각의 뉴스와 정보를 제공하는 도구로 전락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정론직필(正論
유가족과 시민들이 모인 ‘10.29 이태원 참사 1주기 추모대회’가 서울광장에서 열렸다.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도부가 모두 불참한 가운데 대회에 참석한 시민들과 유가족, 야당 대표들은 ‘참사 1년 뒤에도 국가는 부재하다’고 비판 목소리를 높였다. 유족들은 참사에 대한 특별조사위원회 구성과 진상조사를 골자로 한 이태원 참사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는 29일 오후 이태원 참사 1주기 시민추모대회를 개최했다. 추모대회 이름은 ‘기억, 추모, 진실을 향한 다짐’이었다. 유가족들은 참사
5일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은 김행 후보자가 공동 창업한 ‘위키트리’ 기사 중 2차 가해, 성희롱적 내용이 담긴 기사들을 소개하고 여성가족부 장관에 어울리지 않다고 지적했다.김행 후보자는 “저도 부끄럽고 이게 지금 현재 대한민국 언론의 현실이기도 하다”고 답했다.그러자 용혜인 의원은 “본인이 그 언론사의 대표시다. 부끄럽다고 이야기하셨는데, 부끄럽다고 이야기하시면 지금 그 자리에서 사퇴하셔야 한다”고 사퇴를 촉구했다.더 생생한 용혜인 의원과 김행 후보자의 위키트리 기사 관련 질의응답은 영상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자신의 재직시절 위키트리의 ‘성희롱 2차가해, 가십성’ 보도 사례를 제시하자 “저도 부끄럽다”고 시인하면서도 “이게 언론계의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에 질의한 의원이 부끄러우면 당장 사퇴하라고 성토했다.김 후보자는 5일 오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주재로 열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자신이 위키트리 부회장으로 있을 때 언론중재위원회로부터 시정권고를 받은 위키트리 보도 사례가 공개되자 이같이 밝혔다.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PPT 자료를 통해 위키트리의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앞둔 가운데 TV토론에는 진교훈 더불어민주당 후보, 김태우 국민의힘 후보, 권수정 정의당 후보 등 3인만 초청됐다.SK브로드밴드는 오는 3일 9시부터 SK브로드밴드가 운영하는 CH1을 통해 ‘강서구청장보궐선거 후보자 토론회’를 중계 방송한다. 이날 토론에는 후보자 3인(더불어민주당 진교훈, 국민의힘 김태우, 정의당 권수정)이 참석해 토론을 할 예정이다. 토론회 종료 이후엔 다른 후보 4인(진보당 권혜인, 녹색당 김유리, 우리공화당 이명호, 자유통일당 고영일)의 연설회가 방영된다. 7인의 후보 가운데 3인만
방송통신심위위원회(위원장 류희림, 방통심의위)가 뉴스타파 김만배 녹취록을 인용한 방송사들에 과징금을 의결하고, 인터넷 매체도 심의 대상에 포함하겠다고 밝히자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방통심의위가 지난달 25일 뉴스타파 김만배 녹취록을 인용보도한 KBS, JTBC, YTN에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의결하자 기본소득당은 이를 비판했다. 신지혜 기본소득당 대변인은 지난달 26일 서면브리핑에서 “해당 언론사는 의혹 관계자에게 질문하고 답변받은 상황까지 담아 보도했다”며 “의혹 관계자가 묵묵부답하면, 언론은 어떤 의혹도 보도하지 말라는 겁니까”라
“언론인 한 분 한 분이 그 자리에서 언론 자유를 소중히 여기고 노력했나, 자문자답해야 한다. 여기 앉아서 기사를 쓰는 분들은 내가 무엇을 하는 사람이어야 하는지 생각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 (권태선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 11일)윤석열 정부에서 해임된 방송기관장 4명(한상혁·정연주·남영진·권태선)이 11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에서 ‘윤석열 정권 언론장악 야4당 공동대책위원회’(더불어민주당·정의당·기본소득당·진보당) 소속 의원들과 긴급 간담회를 가졌다.주요 방송기관장들 해임은 윤석열 정부 출범 1주년인 지난 5월부터 이어지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