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가 접속차단 등 ‘시정요구’를 예고한 영상 중에 문화일보 유튜브도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권 가도를 달리기 위해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 등 ‘정적 죽이기’를 하고 있다는 내용이다.미디어오늘 취재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국민소통위원회는 2월13일자 문화일보 유튜브 ‘허민의 뉴스쇼’의 영상에 더불어민주당 인사 관련 내용에 허위사실이 있다며 사회적 혼란을 야기한다는 민원을 제기했다.이에 방심위는 지
윤석열 대통령이 후임 총리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후임 대통령 비서실장에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 등 친노 또는 친문 인사를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는 TV조선 YTN 보도가 논란이다. 대통령실은 두 사람의 인선이 검토된 바 없다고 이례적으로 특정 인사 하마평 보도를 부인하고 나섰다.이에 해당 인선 보도를 한 TV조선과 YTN 보도 책임자들은 “취재를 거쳐 보도했다”, “취재한 대로 보도했다”, “오보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TV조선은 17일 오전 5시26분경 출고한 온라인 기사
윤석열 대통령의 과거 연설 영상을 편집한 풍자 영상이 ‘허위조작’ 영상으로 치부돼 삭제된 가운데, 영상 제작자가 야당 당직자라는 보도가 나와 “정치공작”이란 반발이 나오고 있다. 16개 시민·사회단체가 결성한 ‘혐오와 검열에 맞서는 표현의 자유 네트워크’(약칭 21조넷)가 이를 “한 편의 희극”이라 비판하면서 “수사 중인 경찰뿐 아니라 표현의 자유를 정치적 목적으로 사용하려는 모든 정당에게 분명한 항의의 표시를 행동으로 옮길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조지호 서울경찰청은 8일 기자간담회에서 ‘가상으로 꾸며 본 윤 대통령 양심 연설’ 영
조국혁신당이 ‘윤석열 대통령 허위 영상’ 제작자 신원을 밝힌 언론 보도 경위와 관련 국정조사를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8일 경찰은 윤석열 대통령 허위 영상 관련 수사브리핑을 발표했다. 관련해 영상 제작자의 ‘특정 정당 활동’을 언급했는데 이후 뉴데일리는 에서 “윤 대통령 관련 ‘허위 조작’ 영상물을 제작한 인물은 지방에 거주하는 50대 남성 A씨로 조국혁신당 소속 당직자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그러면서 “윤 대통령 관련 ‘허위 조작’ 영상물 제
총선을 이틀 앞두고, 지난해 11월 윤석열 대통령 연설을 짜깁기해 풍자한 영상 제작자를 경찰이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며 특정 정당 소속 당직자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조국혁신당이 언론 보도 후 사실 관계를 파악했다며 경찰의 왜곡이라고 반발했다. 영상이 만들어진 시점엔 조국혁신당 자체가 없었는데, 이런 사실 설명 없이 언론에 부분적 사실만 공개하고 특정 언론이 당적을 공개해 진실을 왜곡했다는 것.여러 언론에 따르면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8일 오전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대통령 허위 영상과 관련 추적을 통해 작성자를 특정했다. 본인도
미디어오늘 5기 독자권익위위원회가 지난달 28일 서울 영등포구 미디어오늘 회의실에서 3차 회의를 열었다. 독자권익위는 지난 3월 발행된 지면을 중심으로 미디어오늘 보도를 평가했다. △김봄빛나래 민주언론시민연합 활동가 △김세현 경희대 미디어학과 학생 △신호철 시사인 편집위원이 회의에 참석했고, 이해수 고려대 BK21 미디어학교육연구단 연구교수는 서면으로 의견을 밝혔다. 미디어오늘 편집국에선 정철운 국장, 김예리 기자가 참석했다.이해수 : 선거철 윤석열 정부의 언론, 방송 탄압 공작이 극심해지고 있음을 실감한다. 미디어오늘이 방송통신심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권력을 잡으면 “다시 마약에 대해서 인권 운운하면서 그냥 풀어놓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같은 발언은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이 한동훈 위원장 자녀 학폭 의혹 기자회견을 예고했다 취소한 일을 두고 비난하면서 나왔다.한동훈 위원장은 5일 ‘국민의힘으로 동미추홀살리기’ 토지금고시장 지원 유세에서 “어제 황당한 일이, 예상됐던 일이 벌어졌다. 갑자기 생태탕, 청담동 술자리처럼 이번에도 민주당과 그 아류 세력들이 또 공작질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한동훈 위원장은 “예전처럼 맥없이 선동과 왜
총선을 닷새 앞두고 국민의힘 논평 하나가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익명 형태의 고위공직자 자녀 학교폭력 의혹이 제기된 것에 대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한 정치공작질이라고 규정해버렸기 때문이다. 국민의힘은 기사화하지도 않은 한 매체의 취재 기자 실명까지 거론하며 고발하겠다고 밝혔다.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공보단은 4일 논평에서 “사전 투표 전날인 오늘 민주당 강민정 의원은 ‘고위공직자의 자녀가 학폭에 연루되었는데, 학교 측이 은폐·축소 처리했다’는 취지로 뜬금없는 허위 보도자료를 내고, 오마이뉴스가 이를 익명으로 보도했다”고 밝혔다.이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이 이른바 ‘기자 회칼 테러 발언’ 엿새 만에 사퇴했지만 “선거 판세 전환을 위한 전형적인 꼬리 자르기”라며 “근원적 문제는 군사독재 시절 이상으로 폭압적이고 왜곡된 윤석열 정권의 언론관이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는 20일 성명에서 황 수석 사퇴에 대해 “대통령실은 오늘 ‘윤석열 대통령은 황상무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습니다’라는 짤막한 알림을 출입기자들에게 보냈다. 새벽 6시49분에 보내진 문자에는 그 어떤 배경 설명도, 형식적인 사과나 유감 표명도 없었다”며 “
국민의힘의 비례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비례대표 의석 순번에 유용원 전 조선일보 기자가 12번을 김장겸 전 MBC 사장이 14번을 지정해줬다. 15번 이내이면 사실상 안정적 당선권이라는 평가다.국민의미래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위원장 유일준)는 18일 오후 여의도 중앙당사 7층에서 발표한 비례대표 후보자 순번 발표에서 유용원 전 기자를 12번에 김장겸 전 사장을 14번으로 지정했다. 유용원 전 기자는 조선일보 퇴사 직후 비례후보에 신청해 현직 언론인의 정치권 직행의 오점 중 한명으로 남게 됐다. 김 전 사장은 부당노동행위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이 방송사 출입기자 5명과의 식사 자리에서 이른바 ‘언론인 회칼 테러’ 발언을 했다고 알려지면서, 언론 분야 현업 단체들이 일제히 황 수석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방송기자연합회·한국영상기자협회·한국PD연합회는 15일 공동 성명을 내고 “방송기자 출신으로서 황상무 비서관은 말의 무게와 중함을 여전히 두려워한다면 자신의 발언에 책임지고 자리에서 물러날 것을 요구한다”며 “그가 그런 판단에 주저한다면 시민사회수석이라는 이름과 품격에 걸맞는 책임을 물어 대통령실이 조치에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세 단체는 “황
90여개 언론·시민단체들로 구성된 언론장악저지공동행동이 15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른바 ‘회칼 테러’ 발언을 한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사퇴 및 윤석열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했다.14일 MBC는 황 수석이 MBC 등 일부 언론사 출입기자들과의 식사 자리에서 “MBC는 잘 들어” “내가 (군)정보사 나왔는데 1988년 경제신문 기자가 압구정 현대 아파트에서 허벅지에 칼 두 방이 찔렸다”는 말을 했고, 이는 정부 비판적 기사가 문제가 된 것이라는 취지로 발언했다고 보도했다. ‘해병대 채 상병 사망사건 수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이 일부 출입기자들 식사 자리에서 “MBC는 잘 들어”라며 과거 군사정권 비판한 기자가 당한 ‘군 정보사 회칼 테러 사건’을 언급한 것을 두고 MBC 내부에서 거센 반발이 나오고 있다.MBC 기자회는 15일 “황상무 수석은 잘 들어라. 즉각 사과하고 사퇴하라”며 성명을 냈다. 이들은 “황 수석의 발언은 정부에 비판적인 언론에 대한 대통령실의 인식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과거 국가권력에 의해 자행된 언론인 테러를 태연하게 말할 수 있는 언론관이 경악스럽다”며 “혹여나 조금이라도 뼈 있는 농담이었다면 그야말로
더불어민주당이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을 해임하라고 촉구했다. 황 수석이 “MBC는 잘들으라”며 경고성 발언을 하고 군사독재정권시절 비판적 칼럼을 쓴 언론인에 대한 군 정보사 요원들의 ‘회칼테러’를 말한 것이 드러나면서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정영환)가 사업가로부터 청탁과 함께 돈봉투를 받은 정우택 국회 부의장의 공천을 전격 취소하고 서승우 전 충북 행정부지사로 교체한다고 밝혔다.정 부의장이 돈을 받는 장면이 공개됐는데도 분명한 입장을 보이지 않다가 의혹보도가 계속 터지면서 결국 백기를 든 것으로 보인다.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14일 오후 제22차 공천 심사 회의 결과에서 “경선을 통해 공천이 확정된 정우택 후보(충북 청주시상당구)에 대해 공천 취소를 의결하고, 해당 선거구에 서승우 후보를 우선추천하는 것으로 재의결했다”고 밝혔다.
이해찬 민주당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이 이종섭 전 국방장관의 호주 대사 임명을 통한 수사 도피 의혹을 두고 “국가를 이렇게 망가뜨리는 것은 처음 본다”고 직격했다.이해찬 위원장은 14일 민주당 대전 국회의원 및 중구청장 후보자 연석회의 및 필승 결의대회에서 “저는 정치를 오래 했지만, 국가를 이렇게 망가뜨리는 거는 처음 봤다”며 “국방부 장관까지 한 사람이 채 상병 건을 수사를 잘못 지휘한 것도 문젠데 해외로 도망까지 가는 이런 사태가 어떻게 벌어질 수가 있느냐?”고 개탄했다.이해찬 위원장은 “박 대령이 지금 재판받고 있다. 이 사람이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주최한 탈북민 단체들의 국민의힘 비례 위성정당 후보 추천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 탈북인 인재 영입에 대한 불만이 터져 나왔다. 북한 인권 문제 등의 탈북 단체에서 활동도 하지 않고, 탈북 후 정착에만 힘써온 인사가 어떻게 탈북민들에게 리더쉽을 발휘할 수 있느냐는 것.8일 오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태영호 의원과 전국 탈북민 단체 협의회, 전국 탈북민 연합, 북한 인권 단체 총연합, 세계탈북여성지원협회 등의 대표들은 “탈북민 인권단체와 정착단체들은 탈북민 사회의 대중적 신뢰와 믿음을 가지고 있는 자유북한방송
이재명 대표가 민주당에서 컷오프된 김영주 국회부의장을 영입해 같은 지역구에 공천한 국민의힘을 두고 “채용 비리 의혹에 대해서는 걸러내야 함에도 영입까지 해 가면서 공천하는 게 제대로 된 공천이냐?”고 맹비난했다.6일 민주당 최고위에서 “국민의힘의 공천과 민주당의 공천에 대해 비교해 볼 필요가 있다”며 “특히 그 비교의 극단적 사례가 김영주 국회부의장”이라고 말했다.이재명 대표는 “엄정한 기준에 의해 객관적으로 평가한 결과, 김영주 국회의원은 민주당이, 그리고 국민들이 혐오해 마지않는 소위 채용 비리 혐의에 대해서 소명을 제대로 하지
이승만 전 대통령을 긍정적으로 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 29일 기준 101만 관객을 기록해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조선일보와 KBS 등 언론이 ‘건국전쟁’을 적극 알리고 이승만 재평가론에 불을 지피고 있다. 이승만 전 대통령의 공과를 다양한 각도에서 평가할 순 있으나 박근혜 정부에서 만든 국정교과서에서도 기술된 ‘독재자’라는 사실마저 부정하는 등 과도한 주장을 담고 있기도 하다.정치인 조명 다큐 중 2위... 1위는 ‘노무현입니다’정치인을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 가운데 가장 많은 관객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영화는 2017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정영환)의 22대 국회의원 후보자 경선 결과 용산 출신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과 강성 친윤인 장예찬 전 최고위원이 통과해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 한동훈 비대위 체제의 구자룡 비대위원도 현역 조수진 의원을 꺾고 공천장을 받았다. 동아일보 논설위원 출신 정연욱 예비후보도 탈락했다. 현역의원 4명이 탈락했으나 12명은 무난히 통과해 여전히 현역 불패라는 평가가 나왔다.국민의힘 공관위는 28일 발표한 1차 경선 및 2차 경선 결과에서 부산 수영구에 장예찬(88년생)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전봉민(72년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