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선균씨가 사망하면서 피의사실 공표와 언론의 보도 경향이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언론이 무조건 보도해선 안 된다고 할 순 없으나 일부 보도는 연예인이 대상이라는 이유로 지나치게 주목했고, 선정적이고 자극적 면을 부각했던 건 사실이다. 수사는 진행 중으로 혐의를 다투던 상황이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검사에선 마약 음성 판정이 나왔다. 세 차례 경찰 조사에선 혐의를 부인했다. 수면제로 알고 투약했을뿐 마약을 할 의도는 없었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뜬금 없었던 근황기사지난 10월 인천경찰청이 강남 유흥업소 수사 중 이선균
원고 : 고민정.피고 : 주식회사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 강규형.사건 : 손해배상 청구소송.주문 : 法 “피고들은 공동하여 원고에게 1000만 원을 지급하라. 소송비용 중 90%는 원고가, 나머지는 피고들이 각 부담한다.”선고일 : 2023년 9월13일.1심 재판부 : 서울중앙지법 민사14부 재판장 서보민, 신정민, 박진수 판사.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KBS 아나운서 시절 나체 사진을 찍었다는 허위사실을 방송한 강규형 EBS 이사와 가로세로연구소 측이 공동으로 1000만 원을 고 의원에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서울중앙지
원고 : KBS.피고 : 주식회사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 대표, 강용석 변호사.사건 : 영상삭제 및 손해배상 등 청구소송.주문 : 法 “피고 주식회사는 해당 영상을 유튜브 채널에서 삭제하라. 피고들은 공동하여 원고에게 1500만 원을 지급하라. 소송비 중 30%는 원고가, 나머지는 피고들이 각 부담한다.”선고일 : 2023년 7월5일.1심 재판부 : 서울중앙지법 민사14부 재판장 서보민, 신정수, 박진수 판사.KBS가 BHC 청탁을 받고 경쟁업체인 BBQ에 비판적 보도를 했다는 취지의 영상을 게시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2019년 8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씨가 빨간색 스포츠카 포르쉐를 탄다며 허위사실을 유포한 강용석 변호사, 김세의 전 MBC기자, 김용호 전 스포츠월드 기자 등 유튜브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진행자들이 1심에서 형사처벌을 면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3단독 재판부는 20일 세 사람의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명예훼손)에 대해 “조씨가 포르쉐를 운행한 사실이 없다”면서도 “(허위사실이) 조민 씨의 사회적 가치 평가를 침해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또 당시 방송 내용이 “장관 후보자의 자질과 재산 형성 등 의혹을 제기하
가로세로연구소 계열 유튜브 채널에서 제기한 제기한 전날 야구 국가대표팀의 룸살롱에 갔다는 의혹의 주요 내용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세이엔터는 지난달 30일 WBC 야구대표팀 선수들이 본선 1라운드 기간 룸살롱에서 술을 마셨다는 내용의 영상을 올렸다. 세이엔터는 가로세로연구소 유튜브 채널 수익창출 정지 조치 이후 김세의 대표가 새로 만든 가로세로연구소 계열 채널이다. 해당 영상은 선수들이 3월9일 호주전을 앞두고 경기 전날 밤부터 경기 당일 새벽까지 룸살롱에서 술을 마셨고, 3월 10일 일본전 전날인 9일 밤에도 술자리를 했다
원고 : 김세의.피고 : MBC.사건 : 손해배상 및 부당이득반환 청구소송.주문 : 法 “MBC는 김세의에게 위자료 200만 원 지급하라”선고일 : 2023년 4월14일. 재판부 : 서울중앙지법 류일건 판사명예와 인격권이 침해됐다며 MBC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김세의 전 MBC 기자가 일부 승소했다. 법원은 MBC가 2017년 12월 김 전 기자에게 내린 인사발령이 부당하다고 판단, MBC가 김 전 기자에게 위자료 200만 원을 지급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2004년 12월 MBC에 입사한 김 전 기자는 2018년 8월1일
유튜브 기반 인터넷신문 ‘시민언론 더탐사’가 유튜브로부터 ‘채널 수익창출 금지’ 조치를 받았다. 사유는 ‘괴롭힘’이다. 더탐사측은 9일 공지글에서 “유튜브에서 수익 창출을 금지했다. 이유는 괴롭힘”이라며 “누굴? 한동훈? 윤석열?”이라고 밝힌 뒤 “우리 취재에 불만이 있는 분들이 집단으로 신고했고, 똑똑하지 않은 구글의 AI가 멍청한 판단을 한 걸로 보인다”며 유튜브에 이의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더탐사측은 “언제 이 조치가 풀릴지는 알 수 없다”며 “당분간은 직접 후원을 해주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유튜브 채널 수익 창출 금지로 인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인 문희상 전 국회의장이 5일자 조선일보 인터뷰에서 보수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와 진보 인플루언서 김어준씨 방송에 출연하는 정치인들을 비판했다. 팬덤만 좇는 정치인에 대한 쓴소리다.문 전 의장은 이날 인터뷰에서 정치 양극화를 우려하며 “난 보수 쪽 가세연도, 진보 쪽 김어준씨도 다 듣지 않는다. 나오라고 해도 안 나간다”며 “정치인들이 그들 미디어에 우르르 나가는 건 참 한심하다”고 비판했다.문 전 의장은 “정치인들이 그들이 하는 미디어에 나가서 휘둘리면 안 된다. 그런 긍지가 없는 정치인들이 무슨 대한민국을
언론사 유튜브 등의 콘텐츠도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 대상으로 하자는 내용의 언론중재법(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회에 발의됐다. 언론중재위가 내부 논의 끝에 언론사의 유튜브 채널의 보도 콘텐츠도 분쟁조정 대상으로 봐야 한다고 밝힌 가운데 이를 법제화하는 내용이다. 지난달 27일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은 “유튜브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와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 뉴미디어가 급격히 성장하면서 언론사의 활동 영역도 전통적 방송, 신문, 뉴스통신 등을 넘어 뉴미디어로 확대되고 있어 언론사가 운영하는 뉴미
2022년 마지막 아침신문 1면은 어떤 사진으로 채워졌을까. 씻을 수 없는 상처 ‘이태원 참사’부터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 월드컵 16강까지, 31일자 아침신문 1면에는 한 해의 좌절과 희망이 공존했다. 한국일보는 이태원 참사 유가족, 인근 상인 등을 포함한 28명의 새해 메시지를 1면에 전했다. 상품을 홍보하는 듯한 1면 사진도 있었다. 국민일보는 현대자동차의 수소 하이브리드 콘셉트카와 기아의 순수 전기차 주행 장면을 자동차명과 함께 1면 사진에 담았다.2022년 마지막 1면은? 유족 새해 소망 전한 한국일보경향신문, 세
국민의힘이 한동훈 장관 집을 찾아간 시민언론 더탐사를 두고 구글(유튜브) 측에 구체적인 수익 창출과 방송 정지를 넘어 계정 폐쇄 조치를 요구하고 나섰다. 또 한동훈 장관이 얘기한 정치 깡패 행위 발언을 받아 ‘친민주당 세력의 광신도적 비호와 수익 창출 지원’이 있다고도 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에 더탐사 손절과 김의겸 의원 조치를 촉구했다.29일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박성중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간사는 “유튜브 매체 시민언론 더탐사가 한동훈 법무부 장관 자택의 동호수를 그대로 노출시켰고 현관 도어락 해제까지 시도
지난 10월29일 이태원 핼로윈 참사 당시 현장을 중계하는 SNS 영상이 쏟아진 가운데, 가로세로연구소 계열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문화연구소’는 10월30일 당일 새벽 현장에 찾아가 참사 흔적을 중계했다. 영상에서 한 시민이 “영상을 촬영하지 말라”고 저지하지만 해당 유튜브는 응급치료를 받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과 구급차가 대기 중인 모습 등을 송출했다. 이 영상은 38만 조회수를 기록하고 27만6464원의 수익을 창출했다.청년참여연대가 지난 8일 유튜브 내 혐오콘텐츠 현황을 분석한 ‘유튜브 감시 보고서’에 포함된 내용이다. 청년참여
“이상한 사람, 다른 세상 살아가는 사람들이라고 보통 생각하지만 생각보다 우리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다.” (한국일보 조소진 기자)극성 유튜브의 문제를 짚는 기사는 많지만 그 ‘사람들’에 대한 기사는 드물다. 어떤 사람이 어떻게 유튜브에 빠지는지,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방송하는 이들은 실제로 누구인지 등 유튜브 현상을 생애사적 접근으로 풀어낸 기자들이 있다.15일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한국언론학회 가을철 정기학술대회 오후 세션에서 한국일보 이정원, 조수진 기자가 ‘맹신과 후원, 폭주하는 유튜버’를 주제로 발표했다. 두 기자는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가 유튜브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서 활동했던 강용석(전 한나라당 의원)·김세의(전 MBC 기자)·김용호(전 스포츠월드 기자) 등 3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지난달 8일 기소했다. 미디어오늘이 국회를 통해 확보한 검찰 공소장에 따르면 이들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당선을 막을 목적으로 △이재명 후보가 불륜을 들켜 부인 김혜경씨를 폭행했으며 △이재명 후보가 소년원 출신이라는 취지의 허위사실을 유포했다.앞써 김혜경씨는 2021년 11월8일 건강상태가 좋지 않다가 증상이 나빠져 9일 오전 1시30분 경 의
상업적‧정치적 목적으로 허위정보와 혐오를 양산해왔다는 비판을 받아온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가 사실상 활동을 중단했다. 직접적 계기는 지난 4월18일 가세연이 올린 ‘[충격단독] 여전히 의사로 일하는 조민 포착’이란 제목의 영상으로 보인다. 가세연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가 일하는 병원 식당에 침입해 조씨에게 카메라를 들이대고 인터뷰를 시도해 사회적 비판을 받았다. 이후 가세연은 “유튜브가 5월17일부터 3개월간 수익 창출 정지 처분을 했다”고 밝혔다. 당시 가세연은 유튜브 커뮤니티 가이드 가운데 ‘괴롭힘 및
언론사 유튜브 채널의 보도 콘텐츠도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 대상으로 봐야 한다는 가이드라인이 나왔다.언론중재위는 2일 류호정 정의당 의원실(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조정대상 매체 기준 제안 보고서’를 제출했다. 앞서 류 의원실이 언론이 운영하는 동영상 플랫폼 영상이 조정대상에 포함되느냐고 질의하자 내부 논의 결과를 밝힌 것이다. 언론중재위 ‘조정대상 매체 기준 논의를 위한 소위원회’는 지난 7월18일~8월22일 세 차례 회의를 진행해 지난달 30일 보고서 작성을 마쳤다.그간 언론중재위는 유튜브가 언론중재법상 언론이 아니라는 이유로
언론중재위원회 상반기 시정권고 결과 살구뉴스, 인사이트, 위키트리 순으로 시정 권고를 많이 받았다.언론중재위원회가 1일 공개한 2022년 상반기 시정권고 내역에 따르면 살구뉴스가 24건의 시정권고를 받았다. 인사이트와 디스패치가 각각 21건씩 시정권고를 받았다. 뉴스1(15건), 헤럴드경제(13건), 조선닷컴·파이낸셜뉴스(각각 12건), 위키트리(11건), 인터넷 세계일보·인터넷 이데일리(각각 10건), 데일리안·e머니투데이(각각 9건), 인터넷 한국경제, 뉴시스(각각 8건) 순이다.인터넷 매체의 경우 가십 거리를 주로 다루는 살구
“제가 너무 억울하고 화가 나서 (손해배상) 500만 원 못내겠다. 이 발언의 당사자 김용호가 500만 원 다 내든지 아니면 강용석 아저씨도 일부 내든지. (중략) 패소 전문 넥스트로 대표 변호사 강용석 소장님 이 사건에 대해 한마디 하시길 바라고 김용호도 이 500만 원 어떻게할지 답변해주실 바란다.”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가 최근 유튜브 방송을 통해 한 말이다. 세 멤버가 주축이었던 방송은 현재 김세의 대표 중심으로 전환했다. 소송 패소와 이에 따른 책임을 추궁하는 대목에서 가로세로연구소의 현주소가 드러난다.유튜브 채널 가로세
국회 언론‧미디어제도개선 특별위원회가 5월24일 활동을 종료했다. 지난해 9월29일 특위 구성의 시발점이었던 언론보도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에 대해선 아무 결론을 내지 못했다. 수 개월간 특위가 공전하는 가운데 ‘언론탄압’과 ‘가짜뉴스 방지’ 프레임은 지면과 화면을 통해 반복됐고, 그 속에서 ‘피해구제’ 논의는 사라졌다. 아무것도 달라진 것은 없지만, 국회나 언론계 모두 모든 게 끝난 분위기다. 윤여진 언론인권센터 상임이사는 13일 국회에서 열린 언론인권포럼에서 “지난해 언론중재법 개정안 발의 당시 민주당이 피해구제가 아닌 가짜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성 접대(성 상납)와 이에 대한 증거인멸 교사 의혹의 진위 여부를 판단하는 당내 중앙윤리위원회를 하루 앞두고 접대를 했다고 주장하는 측과 이를 부인하는 이 대표의 입장이 팽팽히 엇갈리고 있다. 이에 따라 각각 쟁점 별로 어떻게 설명하고 있는지 정리해봤다.경찰에서 이준석이 받고 있는 혐의이준석 대표의 사건은 현재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서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지난 2013년 8월15일 이준석 대표에게 접대와 성 접대를 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김성진(구속 수감중) 아이카이스트 대표를 지난달 3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