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TBS 지원 중단에 대해 “시의회 입장은 제 입장과 다르다”며 “민영화를 결정한 TBS 움직임과 궤를 맞추어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나름대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22일 오전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제323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박유진 더불어민주당 시의원이 “지난번(2월)에 시장께서 선의의 피해자가 있어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다른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했는데 시간이 많이 지났고, (지원이 중단되는) 5월30일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며 TBS 문제에 대한 입장을 묻자 이 같이 답했다. TBS는 연간 예산
MBC 대주주이자 관리감독기구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여권 이사들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통심의위)의 잇따른 중징계 의결과 관련해 MBC가 자사 보도를 시정조치하겠다는 유화적인 태도를 보여한다고 주장했다.차기환 이사(여권)는 5일 서울 마포구 방문진 회의실에서 진행된 방문진 제5차 정기회의에서 MBC에 반복되는 방통심의위의 중징계를 두고 “심의 과정에 와서도 추가적 증거나 취재 없이 출석한 실무진이 강경 의견을 개진해서 제재 정도를 더 올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방문진 이사회에서 MBC 경영진에게 권고해야 한다. 앞으로 방송 재승인
전북 지역 유일 공동체라디오인 전주공동체라디오(이사장 김은규)가 14일 개국한다. 전국 공동체라디오는 지난 2004년 최초 도입 당시 공모에 참여했다가 탈락한 이후 2005년 전주시민미디어센터를 만들어 꾸준히 공동체라디오를 준비해왔다. 전주공동체라디오는 지난 2021년 4월 전주지역 시민사회단체와 학자, 시민들이 모여 사단법인 전주공동체라디오 설립준비위원회를 발족하고 같은해 7월 방송통신위원회에서 FM 93.5MHz로 방송 허가를 받았다. 같은해 12월 설립한 사단법인 전주공동체라디오는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전북마을공동체미디어활성화
MBC 시사라디오 프로그램 이 한국리서치 2024년 1라운드 청취율 조사에서 13.5%로 전체프로그램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1월16일 첫 방송 이후 2라운드 조사에서 10.3% 청취율로 전체 1위를 기록한 뒤 3라운드 조사에서 14.7%의 청취율 신기록을 세운 이후 4연속 청취율 1위다. 의 이번 성적은 2023년 4라운드 청취율(12.6%)보다 상승한 수치다. 뒤를 이어 SBS 이 8.5%로 2위, 가 7.6%로 3위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방송통신위원회(김홍일 위원장)가 TY홀딩스가 대주주인 SBS 재허가 심사 결과, “TY홀딩스 및 그 계열사에 유리한 보도, 홍보성 기사 등을 통해 방송이 사적으로 이용되지 않도록 할 것” 조건을 달았다.또 TY홀딩스 및 그 계열사 관련 보도, 방송프로그램, 협찬, 광고 관련 사항을 방송 관련 학회 등 공신력 있는 외부 기관에서 평가받고, 그 평가 결과를 매년 4월 말까지 방통위에 제출할 것을 조건으로 덧붙였다.31일 오후 방통위는 과천정부청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2023년도 지상파방송사업자 재허가에 관한 건’을 의결했다. KBS2
최근 전북일보 유튜브 채널에서 흥미로운 영상을 봤다. 기자가 길거리에서 시민들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했다. “전북일보와 넷플릭스 중 한 달 무료 구독 혜택을 준다면 무엇을 선택할 건가요?” 영상에서 상당수가 넷플릭스를 선택했다. 지역신문도 넷플릭스도 ‘구독’ 형식으로 ‘콘텐츠’를 공급하니까 일대일 비교를 할 수 있겠다 싶다. 지역신문이 글로벌 미디어 공룡 넷플릭스와 ‘맞짱’ 떠야 하는 운명인가. 지역신문은 존재 이유가 있다. 단지 그것이 너무 희미해졌을 뿐. 전북일보의 다소 자조적인 질문에는 지역신문의 가치가 가려진 현실이 반영돼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김홍일)가 지역MBC와 민영방송 등 지역방송 8곳에 재허가 심사 결과 탈락점수 등을 이유로 청문에 돌입했다. 청문대상이 아닌 KBS와 SBS는 합격 점수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미디어오늘 확인 결과 방통위는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 동안 여수·충북·제주 MBC, UBC(울산방송), KBC(광주방송), JIBS(제주방송), CJB(청주방송), 경인방송(FM 90.7MHz) 등 8곳에 재허가 청문을 실시하고 있다. 청문은 방송사가 재허가 심사에서 탈락 점수(기준점 650점 미만 또는 중점 심사사항 과락)를 받
MBC 라디오 시사프로그램이 편향됐다는 여권 주장이 MBC 대주주이자 관리감독기구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MBC 업무보고 자리에서도 반복됐다.MBC 경영진은 22일 서울 마포구 방문진 회의실에서 진행된 ‘MBC 2024년 상반기 업무보고’ 자리에서 라디오 관련해 “표준FM의 경우 지난해 하반기 평균 점유 청취율이 전 채널 중 1위를 차지했고 FM4U도 지난해 전 채널 중 5위에 올랐다. 특히 ‘뉴스하이킥’의 경우 지난해 평균 점유 청취율 1위에 오르며 본사 경쟁력을 견인했다. 총선 방송 등을 대비해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려는 노
2024년 방송가 키워드는 ‘민영화’다. 당장 올해 YTN과 TBS 민영화가 눈앞이고, 재허가 결과에 따라 KBS 2TV 민영화 논의도 급물살을 탈 수 있다. MBC의 경우 총선 결과에 따라 민영화 논의가 본격화될 수 있다. YTN은 최대주주 변경 절차를 진행 중이다. 유진그룹이 최대주주로 바뀌면 준공영 보도전문채널의 지위가 사라진다. 우장균 사장은 신년사에서 “YTN이 한국을 대표하는 뉴스 채널로 자리매김하게 된 바탕은 공적 소유구조에서 비롯된 ‘자본으로부터의 독립과 보도의 자율성’”이라며 “준공영 보도전문채널의 지배구조 변경은
서울행정법원이 TBS 지원폐지조례 무효확인 소송에서 서울시 손을 들어줬다. TBS 구성원들에 제기한 소송을 각하한 것이다.서울행정법원 제4부는 15일 TBS 노동자들이 제기한 조례 무효확인 소송에서 각하 결정을 내렸다. 소송 비용은 원고가 부담한다. 이날 재판부가 각하 사유를 밝히지 않아 추후 판결문이 나온 후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미디어재단 TBS는 내년 서울시 지원 종료라는 최악의 경우를 맞이하게 됐다.서울시는 2020년 2월 TBS를 독립법인화해 ‘미디어재단 TBS’를 출범시켰다. TBS가 서울시 산하
동아일보가 국내 최초로 2000년 12월15일 ‘신문박물관(프레시움-Presseum)’을 개관했다. 프레시움은 프레스(Press)와 뮤지움(Museum)의 합성어이다. 장소는 서울 광화문 동아미디어센터 3~4층에 마련했다. 2012년 10월, 바로 옆 일민미술관건물 5~6층으로 이관했다. 당시 미국·일본·독일·네덜란드 등에 신문박물관이 있었다. 한성순보 이래 117년의 신문역사를 가진 한국은 해당 신문박물관 개관을 계기로 8번째 신문박물관 보유 국가가 됐다. 개관 당시 신문박물관은 언론사적 가치를 지닌 5000여 점의 자료를 보유하
1980년 오늘, 언론통폐합으로 민영방송이던 TBC(동양방송)와 DBS(동아방송) 등을 흡수 통합한 KBS(한국방송공사)가 기구 개편안을 발표했다. 전두환 정권은 1980년 대대적인 언론통폐합을 진행했다. TBC와 DBS를 KBS에 흡수통합했고, KBS가 MBC 주식을 인수해 MBC도 공영방송으로 만들어 ‘1공영(KBS) 2민영(MBC·TBC)’의 기존 방송체제를 2공영(KBS·MBC) 독과점 체제로 전면 개편했다. 통합된 KBS는 같은해 11월17일 기구 개편안을 발표했는데 기존 KBS TV(채널 9)는 KBS1TV로 바꿔 종합방
MBC 시사라디오 프로그램 이 한국리서치 2023년 4라운드 청취율 조사에서 또다시 전체프로그램 1위를 기록했다. 은 12.6%의 청취율을 기록했다. 은 지난 1월16일 첫 방송 이후 2라운드 조사에서 10.3%의 청취율을 기록하며 전체 1위를 기록한 뒤 3라운드 조사에서는 14.7%의 청취율을 기록하며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의 뒤를 이어 SBS 가 7.9%, SBS 이 7.6%의 청취율을 나타냈다. MBC 시사라디오
충북 옥천의 지역신문인 옥천신문은 최근 지역 청소년들과 직접 소통하고 있다. 청소년들은 옥천신문 편집국에 의견을 전달하며 자연스럽게 신문을 꼼꼼하게 읽게 되고 옥천신문 입장에서는 신문 구독자로서는 희소한 청소년들과 관계를 맺을 수 있다. 최근 지역언론계에서는 이 사례가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지역신문발전위원회가 지난 3일 대전에서 연 ‘2023 지역신문 컨퍼런스’에서 이현경 옥천신문 편집국장은 옥천신문이 최근 시도하는 다양한 사업을 소개했는데 옥천고등학교 방송부(OBS, 어비스)가 옥천신문 독자위원 역할을 담당한 사례도 담겼다
법무부가 10월24일 방송된 MBC 시사 라디오 프로그램 에서 진행자인 신장식 변호사가 “악의적인 허위 선동 보도를 했다”며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언론중재위원회 등을 통한 법적 조치에 나서겠다고 예고했다. 신장식 변호사는 이날 ‘신장식의 오늘’ 코너에서 “5월24일 한동훈 장관은 기자회견을 열고 (군 복무 중 급성 백혈병으로 순직한) 故홍정기 일병 유족에게 사과하며 국가가 유족에게 위자료를 지급할 수 있도록 국가배상법을 개정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저 역시를 박수를 쳤습니다”라고 말한 뒤 “그런데 열흘 전 10월1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부가 세계일보와 소속 기자들을 상대로 낸 정정보도 등 청구소송에서 승소가 확정됐다.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지난 12일 세계일보의 상고를 심리불속행으로 기각했다. 심리불속행 기각은 원심이 헌법에 반하거나 법령을 잘못 해석한 경우가 아니고, 기존 대법원 판례와 상반되지 않으면 사건 자체를 심리하지 않고 상고를 기각하는 것이다. 조국 전 장관 부부의 일부 승소 판결이 확정된 것이다.세계일보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날인 2019년 9월6일치 지면에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통심의위) 방송심의소위원회(방송소위, 위원장 류희림)가 김만배-신학림 뉴스타파 인터뷰를 인용한 라디오 시사프로그램에도 제작진 의견진술을 듣기로 했다. 의견진술은 중징계인 ‘법정제재’가 필요하다고 보는 사안에 대해 방송사 소명을 듣는 절차다. 앞서 국민의힘은 뉴스타파를 인용한 라디오 시사프로그램 진행자들을 무더기로 형사 고발한 바 있다.방통심의위 방송소위는 26일 회의에서 긴급심의 안건으로 상정된 KBS-1AM , (이하 지난해 3월8일 방송분), TBS-FM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통심의위, 위원장 류희림)가 뉴스타파의 김만배씨 인터뷰를 인용보도한 방송사들의 의견진술을 앞둔 가운데 일부 매체가 다시보기 영상을 삭제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방통심의위가 뉴스타파 인터뷰 인용 매체 중 KBS·JTBC·YTN 제작진의 의견진술을 듣고 최고 수위 징계인 과징금 부과를 의결하면서 타 매체들에도 강도 높은 제재가 예상되는 분위기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방통심의위에서 받은 ‘9월 13일 가짜뉴스 근절 TV에서 논의된 가짜뉴스 원스톱 처리방안’ 중 ‘현재 방통심
충북 옥천군 청산면의 마을신문 ‘청산별곡’이 오는 10월부터 ‘주간영동’으로 제호를 바꾸기로 했다. 풀뿌리 지역언론이 없는 충북 영동군에 대한 뉴스를 더 비중있게 다루겠다는 조치다. 기초자치단체 단위의 지역신문 중 가장 이름이 알려진 옥천신문은 지난해 8월 주간 마을신문 ‘청산별곡’을 창간했다. 옥천신문 사무실이 옥천읍에 위치해 있는데 옥천읍은 옥천군에서 서쪽에 치우쳐있고, 옥천읍 주민들은 생활권이 대전광역시와 겹치는 경우가 많았다. 반면 옥천군에서 가장 변방인 청산면과 청성면은 동쪽에 치우쳐 옥천읍에서 차로 40분 정도 걸릴 정도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통심의위, 위원장 류희림) 방송심의소위원회(방송소위, 위원장 류희림)가 19일 김만배씨의 뉴스타파 인터뷰를 인용보도한 KBS, JTBC, YTN 제작진의 의견진술을 들은 후 최고 수위 징계인 ‘과징금 부과’를 의결했다. 야권 추천 옥시찬 위원은 “방통심의위는 류희림 위원장의 놀이터가 아니다”라며 심의를 거부하고 회의실을 퇴장했다. 긴급심의 안건에 대해서만 심의를 거부한 야권 추천 김유진 위원은 의견진술 과정이 끝난 후 “방송사를 혼내고 압박하는 자리였다”고 비판했다. 이날 방송소위에선 뉴스타파 인터뷰를 인용보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