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운동 중 기자들을 피하려는 후보들이 나오고 있다. 언론 취재가 불편하다는 얘기다. 기자들과 후보들은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벌이고 있다.여권 후보 중엔 신범철 후보(천안갑)가 있다. 신 후보는 국방부 차관 시절 채상병 사건 의혹이 터지면서 출국금지 상태이고 공수처 수사를 받고 있다. 민주당은 “공수처 압수영장에 의하면 당시 국방차관이던 신범철 후보는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에게 수차례 장관의 지시를 전했다고 한다”며 진상 규명과 사퇴를 촉구했다.국회의원 선거 출마자가 출국금지 상태라는 것은 아킬레스건이 될 수밖에 없는데 지역 언론에
장성민 전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이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 150~160석, 더불어민주당 110석을 예상한다고 말해 논란이다. 이에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근거없는 과장된 전망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그럴 시간에 좋은 정책이나 더 생각해보라고 비판했다.장성민 전 기획관은 25일 MBN ‘시사스페셜-정운갑의 집중분석’에 출연해 ‘남아 있는 총선의 최대 이슈는 무엇이 될 것으로 보느냐’는 진행자 질문에 “경제 회복 이슈를 민생 문제를 어느 당이 주도하느냐. 정쟁을 만일 민주당이 주도하고 특검 이런 걸 가지고
대통령실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사퇴를 요구했다는 논란에 총선 앞둔 여권 ‘초유의 갈등’에 주목한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21일 주요 지상파 방송사들이 메인뉴스에 이를 첫 번째 ‘톱’ 아이템으로 배치했고, 종합편성채널 중에선 첫 번째 아이템부터 5개 꼭지 연달아 관련 뉴스를 전한 채널A 뉴스 보도가 눈에 띄었다.대통령실의 한 위원장 사퇴 압박은 이날 국민일보 계열 인터넷 언론사인 쿠키뉴스 보도 기사 이후 본격적으로 보도됐다. “대통령실과 밀접한 여권 관계자”가 “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관계가 김건희 여사 디올백 수수 의혹 대처와 관련한 입장 차이로 어긋나고 있다. 지난 18일 한동훈 위원장이 “기본적으로 함정 몰카”라면서도 “국민이 걱정할 만한 부분이 있다” “국민 눈높이에서 생각할 문제”라고 말했다. 그러자 대통령실과 친윤계 의원들이 한 위원장 발언에 불쾌감을 드러냈다.지난 21일 오후 쿠키뉴스는 기사에서 “한 비대위원장이 공천 심사를 시작하기 전부터 ‘김경율 공천 잡음’에 휘말리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구속영장 기각 이후 대표직에서 사퇴해야 하는지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찬성과 반대 여론이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여론조사에서는 영장기각으로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해소됐는지에 대한 조사결과는 “해소되지 않았다”는 여론이 우세했다.쿠키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가 지난 7~9일 전국에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이재명 대표의 대표직 사퇴를 물은 결과 ‘대표직을 사퇴해야 한다’가 47.2%인 반면, ‘대표직을 유지해야한다’는 응답은 44.6%였고, ‘잘모름·무응답’은 5.3%
KNN , 부산일보 , SBS 부산경찰청 마약수사대가 지난 20일 마약사범 총 61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부산경남지역민영방송사 KNN은 당일 홈페이지와 유튜브에서 연속으로 두 개의 보도 영상을 내놨다. ,
“서로를 이해했으면 좋겠어요. 기자 직군과 개발자 직군이 대화가 안 돼요. 대화를 잘했으면 좋겠어요. 서로를 동료로 인정해주는 분위기가 필요해요.” 서울신문, 한국경제, 세계일보 등 언론사에서 17년 가까이 개발자로 일하고 퇴사한 뒤, 2017년부터 또 언론사를 위한 CMS 및 시스템 등을 개발하고 있는 임성묵 코드스 대표가 던진 첫마디다.2000년 초반 인터넷뉴스 ‘서울신문 스포츠서울 뉴스넷’에 입사해 웹 쪽에서 일했다. 그러다 뉴스넷이 없어졌고, 일부가 서울신문 안에 팀 형태로 들어가게 됐다. 당시 서울신문 홈페이지 관리를 맡았
인공지능 전문 미국 스타트업 ‘오픈AI’에서 개발한 챗GPT는 범용 딥러닝AI 기술의 강력함을 체험한 첫 사례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언론계에서도 챗GPT를 이용해 작성한 기사가 나오고 있습니다. ‘챗GPT에게 물어봤더니…’라는 식의 보도가 그것입니다. 하지만 AI기술이 사람보다 덜 편향적이고 정확할 것이라는 막연한 믿음으로 인해, 아직 기술적으로 완성되지 않은 AI의 답변을 사실로 오인시킬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큽니다.논쟁적 주제까지 질문, 챗GPT는 “중립적 전문가”?동아일보 (2월27일 김
용산 대통령실에 새로운 출입 매체가 추가됐다. 출입등록 승인을 기다려온 매체들 중 한 곳만이 추가된 가운데, 대통령실 측은 해당 기자의 경력 및 보도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대통령실 정규출입기자단에는 지난 23일부터 국민일보 계열사인 쿠키뉴스 기자 한 명이 추가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한 뒤 첫 신규 출입사다. 해당 매체는 대통령실 프레스센터로 사용되는 청사 1층의 기자실 중 풀단(대통령실 근접 취재가 허용되는 공동 대표 취재단) 및 지역언론 외의 기자들이 사용하는 3기자실을 이용하고 있다.대통령실의 출입사 추가는 이례적이다. 지
머니투데이 법조팀장 출신이자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 씨의 법조기자단 행적으로 두고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김 씨가 십여 년 동안 머니투데이 법조팀장을 역임하면서 법조기자단 내에서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이야기가 있는가 하면, 실제 영향력은 무의미했다는 반박도 나온다.김만배 씨는 머니투데이 법조팀의 ‘터줏대감’이었다. 김 씨가 법조팀에 있었던 기간은 10년이 넘는다. 2004년 6월 머니투데이에 경력직으로 입사한 김 씨는 곧바로 법조팀으로 발령받았다. 당시 머니투데이는 법조팀을 신설하면서 4명의 법조 경력기자를 채용했는데, 김
국민일보와 소유주 국민문화재단이 YTN 지분 인수전에 나선다. 국민일보는 최근 YTN 지분 인수 계획을 사내에 공지하고 국민문화재단 측이 참여하는 첫 실무 회의를 시작했다.변재운 국민일보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9일 실·국장 회의에서 YTN 지분을 인수하겠다는 계획을 공지했다. 국민일보 관계자는 11일 통화에서 “YTN 지분을 인수하기로 결정한 것은 맞다. 회장과 사장의 의견이 모아졌다”며 “(국민일보) 실·국장 회의에서 이 사실을 공지했다”고 말했다.국민일보는 11일 오후 YTN 지분 인수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첫 사장 주재 회의를
YTN이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행사의 사전 리허설 장면을 송출했다가 삭제한 것과 관련 사내 징계를 추진하기로 했다. YTN은 지난 15일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국정과제 점검회의’ 사전 리허설 장면을 지난 16일 ‘돌발영상’으로 만들어서 송출했다가 삭제했다. 18일 쿠키뉴스 보도에 따르면 허가되지 않은 사전 리허설 장면을 생방송 장면과 교차 편집해 마치 사전 각본에 따라 생방송이 진행된 것처럼 왜곡했다는 게 대통령실 주장이고 무단 녹화에 대한 법적 대응 등 강력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해당 돌발영상을 보면 리허설 당시 대통령을
이태원 참사 직후 사흘 간 언론이 포털에 송고한 기사 가운데는 ‘추모행렬’을 다룬 기사가 가장 많았다. 보수언론에서 ‘사고현장 묘사’ 기사를 더 많이 쓴 반면 진보언론은 ‘사전대책 소홀’ 문제에 더 주목했다.지식콘텐츠 스타트업 언더스코어와 미디어오늘은 포털에 송고한 기사 수가 많은 언론 40곳의 기사 1만908건을 수집해 분석했다. 경찰의 늑장 대응이 밝혀진 이후에는 보도 양상이 비교적 일관되기에 그 이전 사흘치(10월29~10월31일) 보도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언론의 주제별 보도 비율은 ‘합동분향소 추모행렬’ 기사가 전체의 1
1988년 한겨레를 시작으로 국내에도 언론사 윤리강령이 등장했다. 지난해에는 한국기자협회를 중심으로 언론윤리헌장을 제정‧선포했다. ‘강제성 없는 자율규제’인 언론사 윤리강령은 지금 취재 보도 현장과 가까이 있는 걸까. 26일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주최한 ‘언론윤리강령 실태와 개선방안’ 세미나에서 이영희 한양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겸임교수는 언론인 18명 심층 인터뷰 분석 결과를 내놓으며 “대부분 사내 윤리강령을 몰랐고 찾는 것도 어려워했다. 윤리강령에 대한 인식은 거의 없었다”고 밝혔다. 이영희 겸임교수는 “모두 윤리강령이 반드시 필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면서 당대표를 해임한 국민의힘의 현재 위기 상황을 초래한 인물로 윤석열 대통령이 꼽혔다. 동시에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로 어울리는 인물로 유승민 전 의원이 주목받고 있다. 여론조사기관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6~8일 전국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0일 발표한 결과를 보면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서 유승민 전 의원이 23.0%로 1위를 기록했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6.5%로 2위를 기록했다. 안철수 의원 13.4%, 나경원 전 의원 10.4%, 주호영 의원 5.9%, 김
“앱이 100개가 깔려있어도 보통 하루에 쓰는 앱은 7개밖에 안 된다. 새로운 포털이 등장한다고 해도 네트워크 효과를 발휘해야 (성공이) 가능하다. 우선 거래를 통한 편익이 발생해야 한다. 공적인 기여의 관점으로 설계가 되면 정책적으로는 바람직해 보이지만, 이용자 네트워크가 형성이 안 되면 성공하기 힘들다.” (황용석 건국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이제는 없던 일이 되었지만, 다음이 뉴스제휴평가위에서 철수하겠다는 이야기를 했었다. 한 회사가 철수하면 문제가 발생할 거다. 다른 필요로 이 논의가 시작된 게 아니다. 네이버 독자적
“독자와 언론매체를 직접 잇는 독자보상 R2E(Read to Earn) 서비스. 퍼블리시 링크는 언론사를 직접 방문해서 기사를 선택하고, 읽고, 공유하며 구독하고, 댓글을 남기는 독자에게 리워드로 NEWS토큰(코인)을 제공한다.” 포털에 갇힌 뉴스 생태계에 ‘탈포털’ 해법을 제시하겠다는 테크 미디어 기업 ‘퍼블리시’가 ‘PUBLISH iD’(퍼블리시 아이디) 플랫폼 소개란에 써 놓은 말이다.지난해 9월 퍼블리시는 블록체인 기반 분산신원증명 기술을 적용한 통합인증 서비스 ‘PUBLISH iD’를 내놨다. 이용자는 이 플랫폼에서 한 개
더불어민주당의 주요 의원들이 성비위 사건으로 제명 결정이 되거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다. 민주당은 당 정책위의장을 지낸 박완주 의원을 제명했다고 밝혔다.박원순 전 서울시장, 오거돈 전 부산시장, 안희정 전 충남지사 등의 성폭력 사건으로 충격을 낳은지 얼마되지 않아 다시 성비위 사건이 쏟아졌다.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12일 오전 10시47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으로서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비대위는 오늘 박완주 의원을 제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비대위원장
대학 내 언론자유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 모색을 위해 대학 언론인들이 모였다. 편집권, 예산 운영 등과 관련해 학생들의 자율성 강화가 우선되어야 한다는 것이 개선책의 주 골자였다. 더불어민주당 강득구·윤영덕 의원과 대학언론인 네트워크는 지난달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대학 내 언론자유 실현을 위한 국회 토론회’를 열었다. 발제 후 이어진 자유토론에서는 제정임 세명대저널리즘스쿨대학원 원장이 좌장을 맡았다.토론회에서는 대학 내 언론자유를 증진시키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제시됐다. 차종관 대학언론인 네트워크 집행위원장은
지난 22일 오후 11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초청 외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TV토론(군소 후보 TV 토론)이 있었다. 이 자리에 참석하지 않은 후보들이 있다.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 후보와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선 후보다.특히, 김 후보 불참 소식은 일찌감치 알려졌다. 김 후보 측은 지난 18일 관련 첫 보도를 한 온라인매체 쿠키뉴스에 “TV 토론은 후보들이 많이 나오지 않나. 특히 군소 후보는 더 그렇다. 유권자들에게 잠깐 얼굴을 비치는 것보다 충청에 가서 직접 스킨십하는 것이 더 나을 것이라는 생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