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정영환)의 1차 경선 결과 용산 대통령실 출신 신재경 전 선임행정관만이 통과했고, 대부분의 현역 국회의원들이 승리해 현역 의원 대거 탈락사태는 나타나지 않았다. 유일하게 이태규 의원(현 국회 교육위원회 여당 간사)만이 탈락했다. 경선 선거구 중 세곳은 발표하지 않았다. 홍문표 의원이 경선을 포기해 강승규 전 대통령실 비서관이 자동으로 단수공천을 받게 됐다. 현직 언론인으로 직행했던 정광재 전 MBN 앵커(현 비대위 대변인)는 경선결과 탈락했다.국민의힘 공관위가 25일 오후 발표한 19개 선거구에 대한
22일자 주요 일간지 1면이 ‘정치인 한동훈 데뷔’ 소식으로 채워졌다. 한 전 장관은 21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제의를 수락하고 장관직을 사퇴했다.각 신문 1면의 한 전 장관 기사들을 보면 경향신문은 “‘윤석열 아바타’로 불리는 한 전 장관의 비대위원장 인선은 여당이 내년 총선을 윤석열 대통령 직할체제로 치르겠다는 선언”이라고 했다. 한겨레는 “여당은 ‘용산 직할체제’로 내년 4월 총선을 치르게” 됐고, “‘검사 대통령에 검사 여당 대표 체제’라는 꼬리표”가 붙게 됐다고 했다. 조선일보는 “집권 여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이었
백미숙 TBS 시청자위원장(서울대학교 기초교육원 강의교수)이 7월 시청자위원회를 끝으로 위원직에서 사임했다. 후임 위원장은 건국대 상허교양대학 교수인 이재경 변호사다.백미숙 위원장은 TBS 지원폐지 조례 사태에 대해 꾸준히 문제를 제기해온 인사다. 백 위원장은 올해 중순부터 정태익 사장에게 사임 의사를 밝혀왔으며, 정 사장 만류에도 불구하고 지난 7월 회의를 끝으로 위원장직을 내려놨다.백 위원장은 7월25일 시청자위원회 회의에서 “대표가 구성원을 최대한 지켜내는 방향 속에서 예산을 확보하려는 노력, 정무적인 노력, 정치적인 노력 여
어린이들이 국회 간담회에서 자신의 의견을 말한 이후 여당에서 해당 간담회에 참석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아동을 선동했다’는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종배 서울시의원(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가 어린이들에게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을 발언하게 했다’며 이 대표를 아동학대 혐의로 고발했다. 여러 여당 정치인들이 같은 이유로 어린이들의 주체성을 인정하지 않는 차별 발언으로 민주당을 비난하는 가운데 해당 간담회를 공동주최한 정치하는엄마들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를 모욕죄·명예훼손죄·아동학대죄 등으로 고발했다. 지난 8일 국회에서
국민의힘이 2년 전 일본이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출을 결정하자 강력히 규탄한다고 결의안을 제출했으나 오염수 방출이 국제기준에 부합한다는 IAEA 결과에는 겸허히 수용한다고 밝혔다. 왜 입장이 달라졌느냐고 묻자 “IAEA 결과 부정은 과학의 부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IAEA 보고서 내용으로 검증이 됐다고 판단했느냐는 지에 대해서는 모른다고 했다.조태용‧강대식‧김기현‧김석기‧김성원‧김태호‧박대수‧박진‧이태규‧전봉민‧정진석‧정찬민‧지성호‧최형두‧태영호‧한무경 등 국민의힘 의원 16인은 지난 2021년 4월29일 ‘일본 정부의 ‘후
국민의힘 교육위원회와 교육부 등 정부여당이 당정협의회를 통해 이른바 이번 수능에서 ‘킬러문항’을 없애는 방식을 도입하겠다면서 정작 자사고 외고 국제고 등은 존치하겠다고 밝혀 앞뒤가 안 맞고 일관성이 없다는 비판이 나왔다.사실상 대학입시 만을 위해 만들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이런 특목고 탓에 일반고 학생들이 사교육을 받지 않을 수 없었다는 점에서 사교육 해소의 진정성이 없다는 지적이다. 수능 시험 5개월을 앞두고 문항 유형 등 출제형식을 변경하려는 시도는 불법소지가 있다는 지적도 나와 논란이다. 대입 전형 계획의 변경은 4년전에
개인 뉴스레터를 통해 윤석열 정권을 비판해온 이충재 전 주필이 지난 3월 한국일보 고문에서 해촉된 것으로 확인됐다. 1987년 한국일보에 입사하여 지난해 12월 퇴사한 이충재 전 주필은 1년 임기의 고문 계약을 맺고 있었다.한국일보 내에선 “타 매체에 정부 비판 칼럼을 기고한다는 이유로 사상 첫 고문 해촉 사태까지 벌어졌다”(기자들의 8일자 성명)는 지적이 나오지만 한국일보 측은 “정부 비판 칼럼 때문이 아니라 회사와 협의 없이 타 매체에 칼럼을 기고하여 본인과 협의해 고문 계약을 해지했다”고 반박했다.이 전 주필은 9일 통화에서
국민의힘이 김남국 민주당 의원의 코인 거래를 두고 총공세를 폈다. 국민의힘은 김남국 의원이 가난팔이를 하며 국민을 속였다는 점과 마이너 코인에 수억을 투자한 점을 들어 내부자 정보를 이용한 부정 거래 가능성을 제기했다.윤재옥 원내대표는 9일 원내대책회의에서 “가난한 정치인처럼 행동하면서 60억 상당의 가상화폐를 가지고 있었던 그 위선에 국민들이 아연실색하고 있다”며 “자금 출처 의혹과 내부자 거래 가능성, 입법 과정에 이해충돌 등 실정법 위반의 혐의도 있다”고 직격했다.이철규 사무총장도 “매일 라면만 먹고, 구멍 난 운동화만 신는다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정순신 전 검사 아들의 학폭 청문회 증인 채택을 두고 조국 전 민정수석이 도마 위에 올랐다. 국민의힘 쪽에서 당시 정순신 아들 학폭 보도가 된 시점의 청와대 민정수석이 조국 전 민정수석이었기 때문에 증인 채택을 주장한 것. 민주당 측은 받아들이지 않았다.이태규 국민의힘 교육위원회 간사는 21일 오전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어제 안건 조정위에서 (정순신 청문회 건을) 일방적으로 처리한 것에 대해 제가 강력히 유감의 뜻을 밝히는 것은, 김영호 야당 간사님과 어제 전체회의 전에 서로 청문회의 범위와 증인들을 놓고 의
유료방송·통신 기업 KT 인사에 정부여당이 개입해 ‘관치’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다. KT의 낙하산 문제는 이명박 정부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석채 사장 체제 주요 보직에 낙하산 인사를 대거 기용해 논란이 됐다. 황창규 체제 때는 낙하산 인사 근절을 선언했지만 정권 교체 국면에서 ‘방탄’용 사외이사 선임이 시작돼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KT만 논란이 되고 있지만 ‘민간’ 사업자들로 구성된 유료방송 협회에도 정치권 낙하산 인사 문제가 심각하다.이석채 KT 청와대인수위 낙하산만 9명황창규 KT 정권교체기에 ‘방탄 인사’KT그룹은 민
이태규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1일 국가·인종·성별·연령·직업 등을 이유로 차별하거나 편견 또는 혐오감을 유발하는 정보의 유통을 방지하는 정보통신망법(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정보통신망을 통해 유통되는 특정 인물 또는 집단에 대한 혐오·차별 정보는 개인의 명예·인격권 등을 침해하거나 집단 간 갈등을 유발해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는데 온라인상 이러한 정보는 명예훼손보다 모욕 또는 차별·혐오 표현에 해당해 현행법으로는 제재가 어렵다는 지적이 있다. 해당 개정안에서는 ‘혐오·차별정보’를 “공
이영성 한국일보 사장과 이충재 한국일보 주필이 물러난다. 새 신임 대표이사에는 이성철 한국일보 콘텐츠본부장이 임명됐다. 이영성 사장과 이충재 주필은 고문으로 위촉됐다. 논설실은 새 주필 대신 이태규 논설위원이 이끌게 된다.한국일보사는 12월 1일자로 대표이사 겸 발행인·편집인에 이성철 콘텐츠본부장을 선임한다고 밝혔다. 이성철 콘텐츠본부장은 1991년 한국일보에 견습 54기로 입사해 경제부장, 산업부장, 편집국장 등을 역임했다. 2019년부터 현재까지는 콘텐츠본부장을 맡고 있다.2019년 12월 사장에 임명된 이영성 사장은 고문으로
한덕수 국무총리가 최근 국가폭력의 실체가 확인된 형제복지원 사건에 대해 국가의 공식사과와 피해자 지원에 대한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 권고를 이행하겠다고 했다. 행정안전부가 진실화해위 권고 관련 공문을 접수조차 하지 않는 가운데 총리가 적극적인 답변을 내놓은 것이다. 지난 19일 국회 대정부질문(정치분야)에서 이태규 국민의힘 의원은 한 총리에게 “국가의 직접 또는 묵인과 방치하에 일어났던 폭력, 그것이 어떤 정권에서 일어났든 후임정부가 사과하고 희생자 보상에 나서는 것은 국가의 책무”라며 “대한민국은 이념과 진영을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2일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으로 대표되는 검찰개혁 법안을 4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했다. 이를 두고 13일 아침신문들은 ‘강행’, ‘폭주’ 등의 표현을 쓰며 강하게 비판했다. 민주당은 또 ‘언론개혁’ 관련 입법 추진도 당론으로 채택했다.이 밖에도 이날 아침신문들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와 전직 대통령 박근혜씨 간의 만남,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의 인수위원회 사퇴로 뒤숭숭해진 인수위 분위기 등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민주, ‘검수완박’ 4월 임시국회서 추진한다국민일보는 1면에 ‘민주, 선 넘은 폭주…
‘윤핵관(윤석열 후보 핵심 관계자)’, ‘윤석열 캠프 문고리’ 의혹에 대해 “사람을 음해한다”고 반응한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비선 논란이 다시 불거졌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도 장 의원의 문고리 의혹을 부인했지만 거짓으로 드러났다. 27일 국민의힘 선대본 공보단이 공개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단일화 협상경과를 보면 선대위(현 선대본)를 사퇴한 장제원 의원이 윤석열 후보의 ‘전권대리인’ 자격으로 협상에 임했다. 선대본의 공식 직함이 없는 인사가 대선을 앞두고 가장 중요한 협상에서 윤 후보의 대리인으로 나
국민의당이 지상파 3사(KBS·MBC·SBS)를 상대로 제기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간 양자 TV토론 방송금지 가처분이 인용됐다.민주당과 국민의힘은 4자 TV토론에도 임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정의당과 국민의당은 환영 입장을 내놨다. 지상파 3사 측은 예정된 일자에 4자 TV토론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박병태)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와 국민의당이 제기한 양자 TV토론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국민의당은 지난 19일, 정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양자 TV토론이 추진되고 있다. 국민의당은 이에 반발하며 19일 법원에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국민의당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인 이태규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법에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두 자릿수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배제가 부당하다는 취지에서다.이 의원은 법원 앞에서 취재진을 만나 “안 후보의 지지율이 지금 15~17%까지 간다”며 “이런 후보를 제외한 방송 토론은 법에 위반되지 않더라도 방송사 재량권을 넘어섰다는
지지율 상승세를 그리고 있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측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간의 양자 TV토론 추진 움직임을 두고 비판을 쏟아냈다. 아울러 3자 TV토론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민주당과 국민의힘은 다소 결이 다른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민주당은 양자 토론도, 정의당과 국민의당을 포함하는 4자 토론도 상관 없다는 입장이다. 반면, 국민의힘은 군소정당을 두고 법정 토론에서 만나면 된다는 기류가 감지된다.국민의당 선대위 총괄선대본부장인 이태규 의원은 1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과 국민의힘 두 당이 두 당 후보끼리 하는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가 더불어민주당을 빗대어 “민주주의의 이름으로 민주주의를 파괴한 세력”이라며 “이땅에서 추방하자”고 비난했다. 이틀전엔 “없어져야 할 정당”이라고 한 데 이어 이렇게 원색적인 표현까지 쓰는 배경이 주목된다.안철수 후보는 19일 오전 국회 소통관 긴급기자회견에서 전날까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와 단일화 방식 합의에 이르지 못해 후보자등록일 마감(19일)까지 여론조사를 통한 단일화가 물건너 간 점을 들어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 오세훈 후보가 요구한 단일화 방안을 수용하겠다”고 밝히면서 이 같은
국회에서 한반도 종전선언 촉구 결의안과 북한 개별관광 허용 촉구 결의안 처리 문제를 놓고 여야가 힘겨루기에 들어갔다. 북한이 지난 22일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을 사살하고 불태운 사실이 23일 알려지면서 남북관계 개선 관련 결의안을 처리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28일 오전 열린 국회 외통위 전체회의에 ‘한반도 종전선언 촉구 결의안’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북한 개별관광 허용 촉구 결의안’이 상정됐다. 야당은 법안 상정자체를 철회하거나 안건조정위원회로 넘기자고 주장했고 여당은 일단 법안소위원회로 넘겨 논의하기 적절한 시점까지 기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