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4월23일, MBC 간판 예능프로그램이었던 무한도전 첫 방송을 했다. 첫방 당시엔 ‘무모한 도전’이었고 ‘무리한 도전’을 거쳐 ‘무한도전’으로 재탄생했다. ‘무모한 도전’은 당시 MBC가 토요일 저녁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만든 ‘토요일’의 한 코너로 첫 방송에는 유재석, 정형돈, 노홍철, 표영호, 이정이 출연했고 이날 주제는 ‘황소와 5:1로 줄다리기’였다. 이날 줄다리기는 황소가 승리했다. 첫 방송에서 유재석은 다음과 같이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MBC ‘토요일’이 새롭게 선보이는 ‘무한도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의 이번 당대표 출마설 관련 질문에 “정치 도의상 바람직스럽지 않다”고 답했다.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 등 대통령실 인선을 두고는 “무난하게 잘 된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태호 의원은 정진석 비서실장 인선을 두고 “안심이 된다”고 답했다.22일 오후 국민의힘 당선인 총회장에서 나오다 기자들은 만난 권성동 의원은 “오늘 대통령실 인선은 어떻게 평가하시느냐?”는 질문에 “대통령실에서 지난 총선 패배 이후 아마 오랫동안 여러 후보를 놓고 고민 끝에 오늘 비서실장과 정무수석을 선임한
채널A가 접전지 10곳을 대상으로 한 예측조사 결과 국민의힘 후보가 우세한 지역은 없었다. 6곳이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이었고 4곳은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우세했다.채널A 예측조사 결과 민주당 후보 우세 지역은 4곳이다. 서울 중·성동갑에는 전현희 후보 60.7%, 윤희숙 후보 39.3%로 예측됐다. 인천 계양을에선 이재명 민주당 후보 56%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 43.8%로 예측됐다. 경기 수원병은 김영진 민주당 후보 60% 방문규 국민의힘 후보 40%, 경기 성남 분당을에선 김병욱 민주당 후보 53.7%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 46
보수 성향 매체에서 여당이 이번 총선에서 100석 얻기도 위태롭다는 위기론을 전하고 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단독 180석, 범야권 200석이란 희망섞인 전망을 함께 전했다. 국민의힘에선 최근 떨어진 지지세를 인정하면서도 내일(오는 28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면 지지율이 반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분위기다. 조선일보는 27일 칼럼과 사설에서 조국혁신당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조국혁신당이 최근 ‘돌풍’을 일으키며 높은 지지율을 유지하는 분위기와 무관하지 않다. 민생토론회를 이어온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관권선거’ 논란이 벌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수사를 받다 출국했던 이종섭 주호주 대사가 21일 귀국했다. 10일 주호주 대사 내정자 자격으로 출국한 지 11일 만이다. 급조된 재외공관장 회의까지 만들어 귀국시켰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임명 자체부터 다시 살펴보라(동아일보), 사퇴하듯 임명을 취소하든 거취를 매듭지으라(중앙일보)는 목소리도 나왔다.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을 공천을 받은 조수진 변호사가 과거 미성년자 성폭행 가해자를 변호한 사실이 연일 폭로되면서 파장이 일파만파 확산되자 조 변호사가 자진사퇴
조선일보가 10면 한면 전체를 영화 ‘건국전쟁’ 관련 이야기로 채웠다. 톱기사는 는 심지연 경남대 명예교수의 글인데 심 교수는 “‘건국전쟁’은 기존의 편향적이고 비판적인 시각과는 달리, 긍정적인 시각에 기초한 것이어서 또 다른 논란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본다”며 “그럼에도 국내외 새로운 자료와 기록을 수집하고 이를 반영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높이 평가할 부분이 있고, 바로 이 점에 많은 시민이 공감해 관객 100만명 넘는 흥행에 성공을 거두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더불
여야 공천 경쟁에 대한 언론의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대체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의 공천은 무난하다고 평가하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천에 대해선 밀실에서 진행되고 있다는 뉘앙스의 보도가 적지 않다.대표적으로 동아일보는 1면 에서 “국민의힘은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TK) 지역 현역 의원 25명 가운데 윤재옥 원내대표(대구 달서을) 등 4명만 단수공천해 나머지 불출마를 선언한 김희국 의원 외 현역 20명에 대한 물갈이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 대표주자로 불려온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내년 4월 총선에 불출마한다고 선언했다. 13일 주요 조간 관심은 김기현 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지도부의 ‘희생 결단’이 이어질지 여부에 모이고 있다. 동시에 일부 인사의 총선 불출마가 본질적인 쇄신이 될 수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국민일보는 “내년 총선 레이스의 출발 총성이 울린 이날 장 의원이 불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여권내 인적쇄신 움직임이 본격화될지 주목된다”며 “특히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장의원의 불출마선언을 높게 평가하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라고
국민의힘이 2년 전 일본이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출을 결정하자 강력히 규탄한다고 결의안을 제출했으나 오염수 방출이 국제기준에 부합한다는 IAEA 결과에는 겸허히 수용한다고 밝혔다. 왜 입장이 달라졌느냐고 묻자 “IAEA 결과 부정은 과학의 부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IAEA 보고서 내용으로 검증이 됐다고 판단했느냐는 지에 대해서는 모른다고 했다.조태용‧강대식‧김기현‧김석기‧김성원‧김태호‧박대수‧박진‧이태규‧전봉민‧정진석‧정찬민‧지성호‧최형두‧태영호‧한무경 등 국민의힘 의원 16인은 지난 2021년 4월29일 ‘일본 정부의 ‘후
지난해 11월 ENA의 2023년 예정작을 발표한 ‘쇼케이스’를 다룬 언론 보도다. 당시 ENA는 유명 PD들을 내세우며 2023년 예능 콘텐츠 적극 투자를 강조했다. 그러나 정작 내부에선 제대로 된 검토 없이 스타PD들의 프로그램 계약을 추진한 결과 저조한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언론노조 스카이TV지부(이하 노조)는 지난해 1
“지금은 인공지능이 만든 것과 사람이 만든 결과물에 차이가 있지만 비슷해지는 시점이 올 그거다. 방송사는 이런 때가 올 거라고 생각 못했다.”고찬수 KBS PD의 말이다. 그는 방송사에서 일하면서 매체환경 변화와 기술혁신에 관심을 갖고 있다. KBS 예능 PD인 고찬수 PD는 KBS의 MCN사업팀장을 역임했다. , , 등의 저자이기도 하다. 대규모 인력을 투입해 제작을 해온 방송사들은 변화를 마주하게 됐다. 카메라맨 없이도 촬영을 할 수 있고, 앞으론 작가와 PD
보수·경제지가 쏟아내는 이른바 ‘MZ세대 노조’ 보도에 오보가 속출하고 있다. 민주노총 산하 노조가 공개 반박한 뒤에도 고치지 않는 사례가 대부분이다. 보수언론이 ‘MZ노조 띄우기’ 보도를 연일 내보내는 가운데, 그 배경에는 ‘MZ노조’와 민주노총을 구별 지으면서 기존 노조 운동에 힘을 빼려는 ‘노조혐오’와 맞닿아있다는 지적이 나온다.한국경제신문은 지난 13~14일 온라인과 1면 머리기사에 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냈다. 한국경제는 보도에서 ‘민주노총 산하 노조가 MZ세대가 주축인 새로고침 노동자협
“며칠 전 사고가 있었을 때도 (노홍철) 형님이 꼭 찍어달라고 했다. 만약 사망에 이르더라도 꼭 찍어달라고 하더라.” (유튜버 빠니보틀)“(사고) 영상을 안 만든다는 걸 내가 계속 만들라고 부탁했지. 왜냐면 우리 셋 다 여행을 좋아하지만, TV에 나오는 여행기들은 항상 예쁜 거, 좋은 것만 보여주잖아.” (방송인 노홍철)여행 유튜버 ‘빠니보틀’의 채널에서 지난 2월 초 방송인 노홍철과 함께 떠난 여행기가 화제가 됐다. 빠니보틀은 노홍철과 베트남 호치민으로 여행을 갔는데, 노홍철이 오토바이 사고가 난 영상을 가감없이 공개했다. 잔인하
“많은 분들이 ‘지상파TV는 끝났다’고 말하지만, 저는 우리 사원들에게 늘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MBC는 이제 지상파TV가 아니다. 지상파 채널을 소유한 글로벌 미디어 그룹이다.’ ‘피지컬 100’은 MBC가 글로벌 OTT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나는 본격적인 도전이며 올해 내내 같은 도전들이 계속 이어질 것이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리겠다.” (지난달 24일 박성제 MBC 사장 페이스북)“넷플릭스는 국내 제작사에 하청 주문해 오리지널이라는 이름으로 포장한 콘텐츠를 만들어 해외까지 유통하겠다고 한다. 그 말대로라면 몇몇
스스로 어린 나이라 이번 국회 상임위원장에 선출이 안 되나 싶었다고 말한 장제원 의원이 행정안전위원장에 선출된 이유가 눈길을 끌었다.8일 국민의힘 국회 상임위원장 후보자 선출 의원총회에서 행안위원장 후보로는 윤핵관인 장제원 의원이 선출됐다. 장제원 의원은 특히 지난 7월 22일 여야 원내대표 합의에 따라 2023년 5월 30일부터 행정안전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을 민주당과 교차로 맡기로 해 별도 선출 과정 없이 이때부터 과방위원장을 맡게 된다. 장제원 의원은 이날 감사 인사말에서 “제가 15년 전 국회에 처음 들어왔
“주 52시간 근무제가 시행되고 정착된 현장도 있지만, OTT 제작 현장에서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 웨이브 ‘남의 연애’를 만들었을 때 7박8일을 내리 촬영했다. 촬영하는 동안 내내 잠을 줄여서 풀촬영을 했다. 52시간은 지켜질 수 없는 환경이었다.”독립PD이자 웨이브 ‘남의 연애’ 제작에 참여한 박민태 PD의 말이다. 그는 5일 한국PD연합회가 35주년을 맞아 벌인 PD들의 인식 설문조사를 발표하는 현장에서 이같이 발언했다.한국PD연합회가 주최한 설문조사에서 현직 PD들(응답자 488명)은 최근 3~4년 노동시간의 변화에 대
국내 OTT ‘티빙’(대표 양지을)이 KT(대표이사 구현모)의 OTT ‘시즌’을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티빙은 이날 이사회를 통해 시즌과의 합병안을 결의했다. 합병 방식은 티빙이 ‘시즌’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이며 예정 합병 기일은 오는 12월1일이다.KT ‘시즌’과의 합병은 티빙 독립 출범 이후 처음으로 이뤄지는 M&A이기도 하다. 티빙 측은 “양 사의 콘텐츠 경쟁력과 OTT·통신 결합 등 전방위 시너지를 통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OTT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겠다”며 “이번 합병 결정에 따라 기존 오리지널 콘텐츠 제
김태호 PD가 최근 6개월간 MBC에서 보낸 20년보다 더 많은 걸 배웠다고 밝혔다. OTT 등 플랫폼이 다양해진 환경에서 창작자들이 자기 색깔을 드러낼 수 있도록 역할하고 싶다는 목표도 전했다. 김 PD는 티빙(TVING) 오리지널 예능 ‘서울체크인’ 정규 공개를 앞둔 6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가졌다.‘서울체크인’은 김태호 PD가 MBC를 떠난 지난해 9월 이후의 첫 연출작이다. 김 PD는 이날 “기자 간담회는 항상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하다가 줌(zoom)에서 티빙 로고 아래서 하게 되니 어색하긴 하다”면서 인사를 건넸다. 이
이명박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이 MBC ‘PD수첩’ 탄압과정에서 정재홍 작가를 상대로 “대공 차원 내사가 필요하다”는 문건을 작성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사실상 ‘간첩 조작’을 고려했던 것으로 볼 수 있는 대목이어서 파장이 예상된다. 이 같은 사찰문건을 요청하고 보고받았던 청와대 관계자들은 당시 상황에 대해 모두 “기억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8일 방송된 ‘PD수첩-국정원과 언론장악’편에 의하면 국정원이 2012년 8월7일 작성한 ‘PD수첩 정재홍 작가 물의행태 대공차원 검토 필요’ 문건에는 “1995년 사회변혁이라는 이념 실현을 목적으
OTT 최초 파일럿 프로그램이었던 티빙의 ‘서울체크인’이 정규 편성된다. 4일 티빙은 ‘서울체크인’이 올해 봄 정규 오리지널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서울체크인’은 전MBC PD인 김태호PD와 이효리가 뭉친 티빙 오리지널로 1월29일 공개됐다. ‘서울에서 스케줄을 마친 이효리는 어디서 자고 누구를 만나고 어디를 갈까’라는 호기심에서 출발한 리얼리티 콘텐츠다.[관련 기사: 김태호PD·이효리 새 예능, OTT 파일럿으로]티빙은 ‘서울체크인’이 지난달 29일 공개 당일부터 티빙 전체 콘텐츠 중 유료 가입기여자수 1위를 기록했고 ‘파일럿’